【 인천=한갑수 기자】(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올해 첫 사업으로 녹색장학생 60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녹색장학생은 기초생활 수급대상자나 차상위 계층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합격했으나 대학입학등록금을 구하기 어려워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입학등록금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장학생은 서류심사와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대학입학등록금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만큼 서류심사에서 담임선생님의 추천서가 가장 크게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월1일까지이고 (재)인천장학회(www.janghakin.or.kr)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녹색장학생은 2월20일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인천인재육성재단 장학사업부로 문의(032-440-2147) 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2013-01-16 13:04:57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녹색성장을 담당할 인재 풀 형성을 위해 카이스트에 녹색성장대학원을 설립, 녹색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창립총회 개회식에 참석, 국제기구로서의 첫 출발을 축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약속한 녹색성장대학원은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녹색성장을 주도할 정책 결정가를 양성하는 '녹색정책학', 녹색 신성장산업을 창출하고 기존의 산업을 녹색화 하여 혁신할 수 있는 전문 경영자를 양성하는 '녹색경영학' 두 과정이 마련된다. 대학원은 카이스트 서울 홍릉 캠퍼스에 들어서며, 2013년 정원 40명으로 시작해 2018년까지 5배인 2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미국 하버드대·영국 정경대(LSE)·덴마크 기술대(DTU)·중국 칭화대 등 여러 국가의 유수 교육기관과 협력해 세계적인 녹색성장 인재풀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은 "GGGI의 전략과 녹색기후기금(GCF)의 재원, 녹색기술센터(GTC)의 기술이 접목된 '녹색 트라이앵글'에 더해 인재양성을 맡을 녹색성장대학원이 자리 잡으면 '녹색 다이아몬드'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 국제기구가 된 GGGI는 개도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책과 발전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한 전략적 방향성으로 △행동지향적 기구 △실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기구 △민관 파트너십이 활성화되는 기구 △개방성을 지니고 여타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하는 기구 △탁월한 내부 역량을 지닌 기구 등의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한편, GGGI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녹색성장 싱크탱크'를 표방하며 지난 2010년 6월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된 기관으로 국제기구 설립협정 발효에 따라 2년4개월여 만에 비영리 재단에서 국제기구로 전환됐다. GGGI 사무국의 초대 사무총장에 리처드 새먼스 현 GGGI 소장이 임명됐다.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2-10-23 16:18:04【대전=김원준기자】 녹색사업단은 '미래 글로벌 녹색인재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산림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해외산림분야 발전방향'을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 학과 추천 공문과 함께 오는 13일까지 녹색사업단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연수생은 오는 7월 6박7일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고르 등 조림지와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협력사업지를 견학하고 현지 대학생과 교류 등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녹색사업단이 주관하는 미래글로벌 녹색인재 육성프로그램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09년에는 '사막화방지조림사업'을 주제로 중국과 몽골에서 이뤄졌으며 지난해에는 '해외산림자원 조성'을 주제로 인도네시아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조현제 녹색사업단장은 "사업단과 한국임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국내 산림분야 대학생들의 해외 산림지 견학을 통해 기후변화와 해외조림, 열대림 보전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면서 "학생들에게 해외산림사업 비전을 제시해 앞으로 해외산림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1-06-07 17:15:46정부는 앞으로 5년간 1조1000억원을 들여 녹색성장을 견인할 ‘핵심녹색인재’ 10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노동부와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6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3개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녹색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녹색일자리가 전 산업의 평균적인 일자리 증가율(1.3%)보다 빠른 속도(6.0%)로 증가, 녹색일자리 규모가 지난해 대비 약 20만개 늘어난 약 81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설비시스템 개발자, 발광다이오드(LED) 생산관리자, 그린카 설계개발자, 생태도시 개발기획가, 농업환경컨설턴트, 정밀농업전문가, 탄소거래중개인 등이 유망 녹색직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녹색성장과 녹색일자리 창출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녹색일자리 창출기반 조성 △녹색 직업능력 개발 확대 △핵심녹색인재 양성 등 3개 분야 12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특히 10만명의 핵심녹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별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2012년까지 13개의 녹색 ‘전문대학원’을 지원하고 녹색기술과 관련한 ‘특성화대학원’의 선정 및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문대학원의 사례는 녹색에너지, 융합소프트웨어, 그린스쿨 등을 들 수 있고 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 해양에너지, 공간정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수준의 녹색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수준대학(WCU) 사업 및 세계수준연구소(WCI)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녹색인재 공급을 위해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과 연계해 비수도권 6개 광역권 내 19개 우수 지방 대학을 녹색교육기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녹색일자리 창출기반과 관련해서는 녹색인력 수급전망과 고용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녹색산업 분야에서 인력의 과부족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처 간, 중앙·지방, 민·관, 노·사 등의 녹색일자리 파트너십을 구축해 산업현장의 수요변화에 대응한 인력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위해 ‘녹색사회적기업’ 300개를 육성하고 산림분야 사회서비스 일자리에서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녹색 직업능력개발 확대를 위해 LED 응용 조명시공기능사, 전기자동차 기사, 탄소배출권거래사 등 녹색국가기술자격 종목을 신설하고 기존 국가기술자격의 녹색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녹색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녹색금융, 녹색경영, 탄소배출권 거래 등 녹색서비스 분야 전문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2009-11-04 22:25:53정부는 앞으로 5년간 1조1000억원을 들여 녹색성장을 견인할 ‘핵심녹색인재’ 10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노동부와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6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3개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녹색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녹색일자리가 전 산업의 평균적인 일자리 증가율(1.3%)보다 빠른 속도(6.0%)로 증가, 녹색일자리 규모가 지난해 대비 약 20만개 늘어난 약 81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설비시스템 개발자, 발광다이오드(LED) 생산관리자, 그린카 설계개발자, 생태도시 개발기획가, 농업환경컨설턴트, 정밀농업전문가, 탄소거래중개인 등이 유망 녹색직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녹색성장과 녹색일자리 창출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녹색일자리 창출기반 조성 △녹색 직업능력 개발 확대 △핵심녹색인재 양성 등 3개 분야 12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특히 10만명의 핵심녹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별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2012년까지 13개의 녹색 ‘전문대학원’을 지원하고 녹색기술과 관련한 ‘특성화대학원’의 선정 및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문대학원의 사례는 녹색에너지, 융합소프트웨어, 그린스쿨 등을 들 수 있고 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 해양에너지, 공간정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수준의 녹색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수준대학(WCU) 사업 및 세계수준연구소(WCI)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녹색인재 공급을 위해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과 연계해 비수도권 6개 광역권 내 19개 우수 지방 대학을 녹색교육기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녹색일자리 창출기반과 관련해서는 녹색인력 수급전망과 고용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녹색산업 분야에서 인력의 과부족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처 간, 중앙·지방, 민·관, 노·사 등의 녹색일자리 파트너십을 구축해 산업현장의 수요변화에 대응한 인력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위해 ‘녹색사회적기업’ 300개를 육성하고 산림분야 사회서비스 일자리에서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녹색 직업능력개발 확대를 위해 LED 응용 조명시공기능사, 전기자동차 기사, 탄소배출권거래사 등 녹색국가기술자격 종목을 신설하고 기존 국가기술자격의 녹색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녹색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녹색금융, 녹색경영, 탄소배출권 거래 등 녹색서비스 분야 전문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2009-11-04 17:28:42정부는 앞으로 5년간 1조1000억원을 투입해 녹색성장을 견인할 ‘핵심녹색인재’ 10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노동부와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6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3개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녹색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녹색일자리가 전산업의 평균적인 일자리 증가율(1.3%)보다 빠른 속도(6.0%)로 증가해 녹색일자리 규모가 지난해 대비 약 20만개가 늘어난 약 81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설비시스템 개발자, 발광다이오드(LED) 생산관리자, 그린카 설계 개발자, 생태도시 개발기획가, 농업환경컨설턴트, 정밀농업전문가, 탄소거래중개인 등이 유망 녹색직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녹색성장과 녹색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녹색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녹색 직업능력 개발 확대 △핵심 녹색인재 양성 등 3개 분야 12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특히 10만명의 핵심녹색인재양성을 위해 대학별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2012년까지 13개의 녹색 ‘전문대학원’을 지원하고 녹색기술과 관련한 ‘특성화대학원’의 선정 및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문대학원의 사례는 녹색에너지, 융합소프트웨어, 그린스쿨 등을 들 수 있고 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 해양에너지, 공간정보, 풍력ㆍ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녹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수준대학(WCU) 사업 및 세계수준연구소(WCI)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녹색인재 공급을 위해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과 연계해 비수도권 6개 광역권 내 19개 우수 지방대학을 녹색교육기관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녹색일자리 창출 기반과 관련해서는 녹색인력수급전망과 고용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한다. 녹색산업 분야에서 인력의 과부족 현황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처간, 중앙ㆍ지방, 민ㆍ관, 노ㆍ사 등의 녹색일자리 파트너십을 구축해 산업현장의 수요변화에 대응한 인력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위해 ‘녹색사회적기업’ 300개를 육성하고 산림분야 사회서비스 일자리에서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녹색 직업능력개발 확대를 위해 LED 응용 조명시공기능사, 전기자동차 기사, 탄소배출권거래사 등 녹색국가기술자격 종목을 신설하고 기존 국가기술자격의 녹색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녹색경제 기반조성을 위해 녹색금융, 녹색경영, 탄소배출권 거래 등 녹색 서비스분야 전문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09-11-04 15:49:39“앞으로 수년 후면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이하 울산과기대)이 울산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작지만 튼실한 대학, 울산과학기술대학이 ‘한국의 MIT’로 불릴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울산과기대 조무제 총장(63)은 확신에 찬 표정으로 대학 비전을 이렇게 설명했다. 조 총장은 “주위의 기대에 걸맞은 세계적인 명문대를 만들기 위해 울산과기대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하얀 백지에 새로운 그림을 그린다는 마음으로 실용과학 분야 최고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울산과기대 출범준비위원회 총장실에서 내년 개교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조 총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울산과기대의 비전과 목표는. ▲울산과기대의 비전은 3가지로 압축해 말할 수 있다. ‘융합’ ‘창의’ ‘글로벌’이다. 미래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분야 지식에 정통한 것보다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융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울산과기대는 자율 전공으로 학생들을 뽑을 예정이다. 대학에 입학해 여러 학문을 충분히 익힌 뒤 대학교 2학년이나 3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두번째는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다양한 선발지표를 활용해 창의력 있는 학생을 선발한 뒤 토론식 수업을 통해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겠다. 마지막으로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도 필수적이다. 현재 포항공대에서 영어로 강의하는 수업 비율은 30% 정도지만 울산과기대는 수업을 100% 영어로 진행한다. 또 세계적인 대학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복수학위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선발 명문 이공계 특성화 대학과 비교해 울산과기대만의 차별화된 장점은. ▲카이스트와 포항공대는 학풍 자체가 다르다. 카이스트가 응용과학, 포항공대는 기초과학을 강조한다면 울산과기대는 실용과학을 지향한다. 학부 교육은 올린공대, 연구 및 대학원 교육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산·학협력은 조지아공대를 모델로 하고 있다. 이는 울산과기대가 자리잡고 있는 울산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최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이 많기 때문에 신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후발대학으로서 우수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파격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사실 걱정이 많은 부분이었지만 예상한 것보다는 우수학생 선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50명 모집에 2490명이 지원해 평균 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과학고에서 360명가량이 지원했고 일반고에서도 내신 1.5등급 이상인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몰려 현재 상황이라면 상위 5%내 우수한 학생들로만 정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 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입생 중 상위 10%에게는 방학 중 해외 대학 연수비용을, 계열별 입학성적 최우수자에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겠다. 또 본교 석·박사 재학 시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세계 명문대학 유학비 지원, 학위 취득 시 본교 교수 우선채용 등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 ―학생 선발과 함께 우수한 교수진 구성도 중요하다. 현재 확보된 교수진 면면은. ▲세계 최고의 교수진을 구성하기 위해 교수 선발기준을 까다롭게 했다. 울산과기대의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강의를 완벽하게 진행할 수 있고 인성도 훌륭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말부터 미국 명문 7개 대학을 직접 방문, 교수초빙에 노력했다. 현재 우리 대학이 선발한 교수는 모두 21명이다. 미국 유명 대학 현지 교수를 비롯해 포항공대, 삼성연구소 출신 등 학문 및 연구성과가 뛰어난 30대 후반의 젊은 교수가 대부분이다. 앞으로 외국인 교수를 전체 정원의 20%까지 충원하고 전임교수 250명을 연차별로 선발할 계획이다. ―울산과기대가 최근 대학 대표 브랜드로 신재생에너지를 내세운 이유는. ▲저탄소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연구를 위한 과학기술은 시대의 화두인 만큼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신에너지 공학부를 설립했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공대와 공동연구소를 설치하고 교내에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분원을 설치하는 등 앞으로 울산과기대를 신재생에너지 연구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과기대는 국내 최초 국립대학 법인이다. 장점과 단점은. ▲국립대 법인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미 수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추진돼 온 사업이다. 우선 법인화가 되면 인사권과 예산권이 대학으로 넘어오는 만큼 이에 대한 권한이 자유롭다. 국립대의 법인화는 대학의 자율권을 보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열쇠다. 실제 일본도 국립대 법인화 이후 실보다 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장기적으로 많은 국립대가 법인화될 것으로 본다. 법인화가 이뤄질 때 단점은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기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대학이 재정지원에 대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신입생을 비롯, 후학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고전이란 가장 현대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는 ‘신탁(神託)’과도 같은 것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고귀한 기록인 고전에 대한 탐독을 게을리 하면 과학도로서 자연에 대한 연구동기도 생겨나지 않는다.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연구의욕을 높여 나갔으면 한다. ■울산과학기술대는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이하 울산과기대)은 명실상부한 국내 이공계 최고 대학을 꿈꾸고 있다. 울산과기대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 산194 일원 102만8200㎡ 부지에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최첨단 친환경 및 디지털 캠퍼스로 2010년 말까지 조성된다. 캠퍼스 신축은 현대건설을 주관사로 한 미래세움이 임대형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총 2500억원을 투입해 이뤄진다. 입학정원은 1000명, 대학 정원은 5000명(대학원 1000명 포함), 교수는 250여명 수준으로 운영된다. 일단 첫해에는 신입생 500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설치학과는 전자컴퓨터공학부와 기계재료공학부, 생명화학공학부, 도시환경공학부, 에너지공학부, 인간공학부, 테크노경영학부 등 7개다. 울산과기대는 내년 첫 신입생을 일반전형은 전국 상위 5% 이내 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카이스트·포스텍(옛 포항공대)과 비슷한 수준이다. 학교 측은 이 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가 부족해 합격자 모집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더라도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은 뽑지 않기로 했다.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와 같은 세계적인 대학이 되려면 모집정원에 얽매어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을 뽑지 않겠다는 것이 학교 측의 방침. 신입생 선발방법은 수시모집 70%(350명), 정시모집 30%(150명)다. 수시는 또 특별전형으로 70%(245명)를, 일반전형으로 30%(105명)를 뽑는다. 지난 9월 실시된 수시2학기 원서접수 마감에는 모집인원 350명에 2490명이 지원해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시모집은 수능성적 80%와 구술면접 20%로 선발하고 학생부 성적은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신입생은 첨단융합학문 특성화 전략에 따라 학과 구분 없이 무전공으로 입학하고 적성에 따라 복수전공도 한다. 전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고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기숙사를 제공한다. 교수진도 이론과 실제(연구경험)를 겸비한 최고 수준의 국내외 교수를 유치할 계획이다. /정리=bsk730@fnnews.com 권병석기자
2008-10-20 19:24:58정부가 녹색산업, 문화콘텐츠 등 핵심 미래사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들여 10만명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고부가가치형 산업의 인력수요에 대비,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인재양성사업은 총 6개 분야에서 47개가 선정됐으며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1000억원을 지원, 1만3000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2013년까지 1조원을 들여 총 10만명의 인재를 키워낸다. 선정된 미래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 등 녹색산업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 △정보기술(IT) 융복합 기술 및 지식 정보보안 등 정보통신 융합 △게임, 영화 등 문화콘텐츠 △신약, 병원 국제마케팅 등 첨단의료 △금융, 디자인, U시티 등 지식기반서비스 등이다. 정부는 이 미래사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환경 변화와 인력수급 전망에 맞춰 인재군을 연구개발인력, 핵심고급인력, 산업전문인력 등 3가지로 나누고 맞춤방식으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 집행기관은 새로운 기관을 설립하기보다 경쟁력이 있는 우수대학(원)이나 연구기관, 민간 아카데미 등을 활용하고 양성된 인력은 취업이나 창업 등 사후관리도 병행해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고학력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 수요·공급 간 불일치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사업 집행기관 선정, 예산지원 및 인력양성 규모 등은 아직 유동적”이라며 “신규 분야를 발굴하는 등 계획을 보완해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2008-09-11 21:27:10정부가 녹색산업, 문화콘텐츠 등 핵심 미래사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들여 10만명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고부가가치형 산업의 인력수요에 대비,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인재양성사업은 총 6개 분야에서 47개가 선정됐으며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1000억원을 지원, 1만3000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2013년까지 1조원을 들여 총 10만명의 인재를 키워낸다. 선정된 미래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 등 녹색산업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 △정보기술(IT) 융복합 기술 및 지식 정보보안 등 정보통신 융합 △게임, 영화 등 문화콘텐츠 △신약, 병원 국제마케팅 등 첨단의료 △금융, 디자인, U시티 등 지식기반서비스 등이다. 정부는 이 미래사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환경 변화와 인력수급 전망에 맞춰 인재군을 연구개발인력, 핵심고급인력, 산업전문인력 등 3가지로 나누고 맞춤방식으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 집행기관은 새로운 기관을 설립하기보다 경쟁력이 있는 우수대학(원)이나 연구기관, 민간 아카데미 등을 활용하고 양성된 인력은 취업이나 창업 등 사후관리도 병행해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고학력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 수요·공급 간 불일치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사업 집행기관 선정, 예산지원 및 인력양성 규모 등은 아직 유동적”이라며 “신규 분야를 발굴하는 등 계획을 보완해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2008-09-11 17:21:12금융위원회는 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와 '녹색금융특화 MBA'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녹색산업을 선도할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금융위는 2013년까지 장학금,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왼쪽부터 이기수 고려대 총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서남표 KAIST 총장.
2010-05-07 18: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