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놀이형 디지털 체험공간'이 생겼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6일 빛고을온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는 광주시교육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미래채움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조성한 곳으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진로를 계획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체험존, XR(확장현실) 체험존, 자율주행존, 로보틱스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그동안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학교 연계 맞춤형 교육도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인재를 강사로 양성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실'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10월까지 122개 학교, 497학급에 170시간의 양성과정을 이수한 전문 강사를 지원해 AI, 코딩,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 개소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소프트웨어 교육 격차가 해소되고, 수준 높은 SW·AI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역량 있는 강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학교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교와 센터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6 16:24:11[파이낸셜뉴스] 2m 높이 놀이기구를 이용하던 5세 아이가 떨어져 다치는 일이 발생하자 보육교사에게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해당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서울 금천구청장을 상대로 낸 자격정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사고는 지난 2022년 2월 금천구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났다. 담임 교사인 A씨 지도 아래 놀이터에서 놀던 원아 중 한 5세 원아가 손잡이 높이 2m가 넘는 '매달려 건너기' 놀이기구에서 떨어진 것. 아이는 팔꿈치 아래쪽 뼈인 척골과 요골이 부러져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금천구청은 같은 해 11월 "안전 보호를 태만히 해 영유아에게 생명·신체 또는 정신적 손해를 입혔다"며 A씨의 보육교사 자격을 3개월 정지 처분했다. A씨는 당시 그네를 타다가 미끄러진 다른 아동을 살피고 있어 해당 아동을 못 봤고, 아이들에게 놀이기구를 혼자 이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는데도 자격을 정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중대한 과실로 아동에게 손해를 입힌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영유아는 성인보다 주의가 부족하고 호기심이 강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며 "보호자의 위탁을 받은 보육교사인 원고가 영유아의 행동을 세심히 관찰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놀이기구 표지판에 이용연령이 6세 이상 12세 이하로 표시돼 있고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만 5세 아동이 이용 중 추락해 큰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재판부는 "원고는 사고 직전 피해 아동이 해당 놀이기구 손잡이에 매달려 있는 장면을 촬영해주기도 했다"며 A씨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봤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8 10:34:03[파이낸셜뉴스] 영국 에든버러 동물원에서 생후 3개월 된 레서판다가 불꽃놀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아기 레서판다 록시가 지난 5일 밤 열린 영국의 불꽃놀이 축제 '본파이어 나이트' 행사 당시 불꽃놀이 소음에 놀라 구토를 하다 질식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스코틀랜드 왕립독물학회(RZSS)는 5일 전 록시의 어미 진저가 갑자기 사망한 것도 불꽃놀이 소음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벤 서플 RZSS 부대표는 "록시는 최근 어미인 진저를 잃었지만 전문가들의 특별한 보살핌 아래 잘 지내며 독립적으로 먹이를 먹고 있었다"라며 "수의사들은 록시가 불꽃놀이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구토하다 질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에든버러의 4개 지역에서 불꽃놀이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가 시행됐으나, 동물원 주변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에든버러 동물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엄격한 불꽃놀이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원 측은 전통 축제일에만 개인 불꽃놀이 허용, 최대 허용 120dB에서 97dB로 하향, 공공 불꽃놀이 허가제 도입, 소음 수준을 표시하는 불꽃놀이 포장 라벨링 등을 요구하는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국 비즈니스·무역부 대변인은 "레서판다 록시의 죽음 소식을 듣게 돼 안타깝다"라며 "우리는 반려동물과 대중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8 09:58:12[파이낸셜뉴스] 2m 높이 놀이기구에서 5세 아이가 떨어지는 사고를 막지 못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자격정지 처분이 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서울 금천구청장을 상대로 낸 자격정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서울 금천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2022년 2월 만 5세인 원아가 놀이터에 있는 2m 높이의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아동은 오른쪽 척골과 요골이 부러져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금천구청은 같은 해 11월 A씨가 영유아의 안전보호를 태만히 해 신체·정신적 손해를 입혔다며 영유아보육법 등에 따라 3개월의 보육교사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A씨는 소송을 냈다. A씨는 그네를 타다가 미끄러진 다른 아동을 돌보고 있었고, 아동들에게 사고가 난 놀이기구를 혼자 이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으나 피해 아동이 이를 어겼으므로 본인의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에 대한 처분이 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주의가 부족하고 호기심이 강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며 "보호자의 위탁을 받은 어린이집의 보육교사인 원고는 영유아의 행동을 세심히 관찰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A씨가 위험을 미리 알리지 않은 점도 인정됐다.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 표지판에는 이용 연령이 6~12세로 표시됐었고, 별도의 안전장치도 없었다. 만 5세 아동이 떨어진다면 크게 다칠 가능성이 컸음에도 A씨가 안일했다는 취지다. 사고 당시 그네에서 떨어진 다른 아동을 돌봤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그네의 위치와 놀이기구 위치가 멀지 않아 이 놀이기구를 혼자 이용하지 못하게 통제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A씨가 사고 직전 피해 아동이 해당 놀이기구 손잡이에 매달린 모습을 촬영해줬는데, 이때도 홀로 이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것 이상의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봤다. 이 외에도 A씨는 △피해 아동이 해당 놀이기구 이용연령기준을 충족시키는 점 △당시 13명의 아동을 보육했기에 보건복지부가 안내한 반별 정원 기준인 20명을 충족했다는 점 등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그러한 사정만으로 원고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를 달리 볼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4-11-18 08:46:42[파이낸셜뉴스] 농악의 전통을 알리는 '쾌지나칭칭'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농악 홍보에 앞장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쾌지나칭칭'은 서울 종로구 남이사마당에서 열린 '2024 청년 유네스코문화유산 지킴이 경진대회'에서 풍물놀이 공연을 주최했다. 국민대 사학과 재학생 2명과 영국 더럼대 고고학 재학생 2명으로 이뤄진 '쾌지나칭칭'은 그간 국민대 풍물패와 함께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악의 악기와 전통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쾌지나칭칭'은 SNS 계정을 통해서도 외국인들에게 농악의 악기를 알리고 있다. '쾌지나칭칭'은 이번 풍물놀이 공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경험을 제공했으며, 농악에 쓰이는 악기를 알리는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쾌지나칭칭'은 "농악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돌봄센터에서 농악 수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3 10:45:17국립극장은 인사이트모션과 기획공연으로 제작한 '마당놀이 모듬전'을 오는 29일부터 2025년 1월 30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마당놀이 모듬전'은 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기념 무대다. 마당놀이 대표작 중 가장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장면을 엮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손진책 연출을 비롯해 극작가 배삼식, 안무가 국수호, 작곡가 박범훈 등 마당놀이 신화를 일궈온 제작진이 의기투합한다. 또 '마당놀이 스타 3인방' 윤문식·김성녀·김종엽이 특별 출연해 원조 마당놀이의 흥겨운 매력을 선사한다. 아울러 민은경·이소연·김준수·유태평양·조유아 등 국립창극단 스타 배우들과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배우들도 출연해 신구 세대가 어우러지는 신선한 조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조명디자이너 김창기, 의상디자이너 김영진, 소품디자이너 김상희 등 걸출한 디자이너들도 합세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잔치판을 완성한다. 부채꼴 형태로 설치된 기존 하늘극장 객석에 가설 객석을 더해 관객이 무대를 완전히 감싸도록 했다. 무대 상부에는 지름 19m 천으로 만든 거대한 연꽃 모양 차일(천막)을 설치해 전통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차일을 둘러싼 64개의 청사초롱으로 연말연시의 정취를 돋운다. 무대 바닥 일부에는 LED 패널을 설치해 다양한 이야기 속 시공간의 변화를 영상으로 표현해 관객의 몰입감을 높인다. 공동주최사인 인사이트모션의 김지욱 대표는 "국립극장 대표공연인 마당놀이 제작에 함께하는 것은 단순한 협업 이상의 가치와 상생의 의미가 담긴 뜻깊은 작업"이라고 말했다. '마당놀이 모듬전' 2차 티켓 오픈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자세한 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7 07:31:16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은 도심 속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 핫플'로 이미 이름이 나있다. 석촌호수를 둘러싼 1000여그루의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잣나무, 왕벚나무 등이 이맘때 쯤이면 가을빛으로 물든다. 이에 맞춰 롯데월드가 실외 어트랙션(놀이기구)을 타면서 단풍으로 물든 테마파크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23일 공개했다. 롯데월드는 먼저 매직아일랜드를 한 바퀴 돌면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모노레일'과 석촌호수를 부유하는 '문보트'를 추천했다. 또 짜릿한 스릴과 함께 단풍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아트란티스'나 '자이로스윙'을 선택하라고 권유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서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서울을 조망하는 방법도 있다.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는 서울스카이 전망대는 관람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서울의 가을을 볼 수 있어 이색적이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서울스카이는 단풍놀이객을 위해 최대 43%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어드벤처는 3~4인권을 최대 37%, 서울스카이는 2~4인권을 최대 25%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 내달 17일까지 카카오 톡학생증을 인증하는 고객에겐 최대 43%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3 10:39:28[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를 순찰하는 사진을 두고 "국민이 왜 김 여사의 '대통령 놀이'를 지켜봐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12일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마포대교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강변북로 교통을 통제한 정황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김 여사는) 자신의 건재함을 사진으로 남기겠다고 퇴근 시간에 경찰들을 동원해 국민의 발을 묶었다"며 "김 여사의 무개념은 차치하고 대체 무슨 권리로 퇴근길 교통을 막아 국민을 불편하게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며 "김 여사의 '대통령 놀이'에 경비원 역할을 하는 게 경찰의 본분인가"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감장에서 '교통 통제는 없었다'고 뻔뻔스럽게 거짓말했지만, 분명한 정황 증거 앞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13만 경찰 수장으로서 부끄럽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언제까지 이 나라가 제 것인 양 국정을 농단할 생각인가"라며 "그 오만함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12 14:35:10'윷놀이 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지인의 몸에 불을 붙여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살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1월 전남 고흥군에 있는 한 컨테이너에서 B씨에게 휘발유를 들이붓고 불을 붙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화상을 입은 B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4개월 뒤 사망했다. A씨는 B씨 등 지인들과 윷놀이 도박을 하다 20만원을 잃었고, B씨가 윷놀이를 그만하겠다며 자리를 뜨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밖으로 나간 B씨를 뒤쫓아가 멱살을 잡고 컨테이너 안으로 끌고 가 불을 질렀다. 이에 앞서 A씨는 B씨가 이혼한 뒤 가족들과 별다른 교류를 하지 않은 채 홀로 지낸다는 점을 이용해 피보험자를 B씨로, 본인을 보험수익자로 하는 사망보험을 들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이 실수로 난로를 넘어뜨려 B씨가 화상을 입게 됐다며 거짓으로 사고 접수를 하고, 보험회사로부터 8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도 있다. 1심과 2심은 A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살인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은 "피고인이 뿌린 휘발유 양은 피해자의 상체를 충분히 적실 정도였다"며 "통상적으로 사람 몸에 이같은 양의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다면, 사망할 가능성 또는 위험이 있음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화상으로 인한 참혹한 고통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며 "피해자 유족들은 평생토록 치유하기 어려운 상실감과 고통을 호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09 18:40:22[파이낸셜뉴스] KT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투숙객을 대상으로 ‘키즈랜드 X BBC 키즈 영어놀이터’ 수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원어민 놀이 영어 센터인 '리틀잉글리쉬가든'과 제휴해 만 3-10세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 영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BBC 키즈의 인기 캐릭터 ‘헤이더기'를 활용한 몰입형 수업이 특징이다. 리틀잉글리쉬가든의 영유아 교육 전문가들이 특별히 설계한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들은 노래, 율동, 만들기, 신체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운다. 원어민 교사는 이 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도록 돕는다. 특별 회차에서는 헤이더기 탈인형이 등장해 아이들과 깜짝 인사를 나누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수업 전후에는 키즈랜드 영어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그림책과 함께 키즈랜드의 9만3000여편의 콘텐츠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BBC 키즈 영어도서관’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22종의 BBC 키즈 그림책을 볼 수 있다. KT는 키즈랜드 영어놀이터의 놀이식 영어 수업을 확대 및 정기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8 09: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