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농림어업인의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4인 이하(비법인) 농림어업 종사 근로자와 1인 경영주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췄다고 밝혔다. 고용보험은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사회보험 중 하나이다. 불가피하게 직장을 잃게 된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을 돕기 위한 보험이다. 그동안 상시근로자 4인 이하 농어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원칙적으로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 예외적으로 근로자 과반수가 동의하고 사업주가 가입을 신청한 경우에만 사업 단위로 가입이 허용됐다. 하지만 이달부터 4인 이하 농어업 근로자가 고용보험 가입을 원하는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근로자가 직접 개별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됐다. 또 상시근로자 4인 이하 농어업 경영주도 제한적으로만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하고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가입이 불가능해 대다수 농어업 경영주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웠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가입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제도가 개선되면서 혼자 혹은 소규모로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대다수 경영주들이 실업급여 등 고용보험 혜택을 폭넓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오는 9월30일까지 '농림어업 근로자 및 경영주 특별 가입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어업경영체 등록 업체와 농어업인 단체 등을 중심으로 고용보험 제도 개선 사항, 가입 절차 등을 안내하고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관계 부처 및 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이번 농림어업인에 대한 고용보험 제도개선 사항이 현장에 빨리 안착돼 많은 농림어업인들이 더 넓고 두텁게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5 13:56: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대구권역보증센터는 농림어업인의 실익증대와 농어촌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3300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훈원 농신보 대구권역보증센터장은 "농림어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농어촌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신보 대구권역보증센터는 대구시 및 인근 시군 8개 지역(대구시, 달성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을 담당하고 있다. 농림어업인에 대해 개인 15억원, 법인 20억원 한도 내에서 농신보 신용등급 및 사업성평가 등급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가까운 농(축)협·수협·산림조합을 방문하여 상담 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정부지원 정책에 맞춰 청·장년 창업농과 스마트팜 및 저탄소 친환경 농업 등 지속성장 가능한 분야에 적극 보증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연재해 등 불가항력적 요인으로 구상채무자가 된 성실실패 농림어업인의 빠른 재기를 위한 ”농림어업인 재기지원 신용보증“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손원영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은 "농업인,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면서 “농촌 및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07 15:01:35[파이낸셜뉴스] 농림어업 종사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새 관련 인구 27여만명이 감소했고,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겼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확정)'에 따르면 =2020년 12월1일 기준 농림어가 인구는 265만1000명으로 2015년 292만3000명에서 27만2000명(-9.3%)이 줄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산업단지·택지조성 등에 따른 업종 전환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구수로는 118만5000가구로 5년 전보다 5만2000가구(-4.2%) 감소했다. 전체 가구 대비 농림어가 비중은 6.5%에서 5.7%로 0.8% 포인트(p) 하락했다. 고령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농림어가의 고령인구 비중은 41.7%로 2015년보다 3.9%p 높아졌다. 전체 고령인구 비중인 16.0%와 비교해 2.6배가 높은 수치다. 농가는 103만5000가구로 4.9%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5년 뒤 조사에서는 100만가구 선이 붕괴될 전망이다. 농가 인구 역시 231만4000명으로 5년 전보다 9.9%(25만5000명) 감소했다. 2000년 403만1000명으로 집계된 농촌 인구가 20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농가는 2015년 대비 특·광역시에서 35.3% 증가한 반면 그 외 지역은 8.2% 감소했다. 지역인구 감소와 더불어 은퇴자들의 근교 농업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동 지역농가 규모가 21.8% 증가하고 읍면 지역이 12.1% 감소한 것도 같은 이유다. 가구원수별 농가는 2인가구(54.1%)가 전체 과반을 차지했고 1인가구(19.8%), 3인가구(14.3%), 4인가구 이상(11.8%) 등 순이었다. 농가의 경우 고령인구 비중은 42.3%로 3.9%p 상승했고, 경영주 10명 중 7명이 60대 이상(73.3%)인 것으로 집계됐다. 어가의 경우 감소세가 더욱 컸다. 지난해 어가 규모는 4만3000가구로 2015년 대비 무려 21.3%(1만2000가구) 감소했다. 어가 인구도 5년 전보다 24.4%나 줄어든 9만7000명으로 10만명을 밑돌았다. 인구 고령화, 어선 감척, 어족자원 감소, 어업 경영악화 등이 겹친 탓이다. 2005년 0.5%였던 전체 가구 대비 어가 비중은 지난해 0.2%까지 줄었다. 어가 고령인구 비중은 36.1%로 농가보다는 낮았으나 5년 전보다 5.6%p 상승했다. 반면 임업의 경우 농·어업과 다르게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임가는 5년 전보다 14.3% 증가하며 10만3000가구를 기록했다. 임가 인구 역시 23만3000명으로 7.2%(1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육림업과 벌목, 양묘업 등 전문화된 비재배 임업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영주 평균연령은 2015년보다 0.9세 증가한 64.4세로 나타났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09-28 12:20:3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대구권역보증센터(이하 농신보 대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실익증대와 농어촌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2876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농신보 대구센터는 정부의 2021년 청년창업농 확대 선발 지원계획에 발맞춰 귀농창업자의 조기 영농 정착을 위한 '청·장년 귀농창업 신용보증'과 '코로나19', 자연재해 등 불가항력적 요인으로 구상 채무자가 된 성실실패 농림어업인의 빠른 재기를 돕기 위한 '농어업인 재기지원 신용보증'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방상규 농신보 대구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림수산업 분야 전반이 어려운 만큼 농림어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한 보증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병희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도 "농업인,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면서 "대출이 어려운 농림어업인에 대한 농신보 신용보증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본부장은 최근 화훼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화훼소비촉진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3-10 15:01:37[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이 전국 농가·임가·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가 종료됐다. 통계청은 지난 11월 23일부터 공무원과 조사요원, 행정리 이장 등 6만여명을 동원하고 총 3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농림어업총조사가 이달 18일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잠정 결과 발표는 내년 4월, 확정 결과 발표는 내년 9월이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전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와 방문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코로나19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중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조사를 진행했으나 확산세가 강했던 일부 지역은 조사가 지연돼 내년에 보완하기로 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코로나19와 AI 감염병이 확산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농림어가의 적극적 협조와 조사요원, 공무원, 행정리 이장 등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조사를 무사히 마무리했다"며 "이번 조사가 각종 정책과 지역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결과 분석과 통계 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0-12-21 14:25:56부산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와 경영형태를 파악해 농림어업 육성과 지원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부산시(구·군)가 실시하며 지난 2010년 농업, 어업, 임업 3개의 총조사를 통합해 5년 주기로 시행한다. 올해는 △농림가 대상 54개 항목 △해수면어가 대상 29개 항목 △내수면어가 대상 29개 항목 △기장군 183개 행정리 대상 15개 지역조사 항목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는 행정자료 발굴을 통한 국민 응답부담 감소, 인터넷조사 기간 확대, 태블릿 PC 조사 전면도입 등 국민 중심의 총조사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개인적인 사항을 대면으로 응답하는 것이 부담되는 가구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인터넷조사로 참여할 수 있다.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에 접속해 사전에 우편으로 안내된 참여번호를 입력하고 직접 조사에 응하면 된다. 통계청은 인터넷으로 응답을 완료한 가구 중 전국 5000가구 내외를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농협상품권)'을 제공한다. 12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인터넷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조사를 진행한다. 방문면접조사 안내 또는 인터넷조사 참여번호는 통계청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농림어업총조사는 국제기구 자료교환, FTA, 기후변화, 스마트팜 등 농림어업 환경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국가기본 통계조사"라며 "농림어업총조사가 인구주택총조사에 연이어 진행되는 대규모 조사이기 때문에 불편도 우려되지만, 농림어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2020-11-23 18:44:0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와 경영형태를 파악해 농림어업 육성과 지원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부산시(구·군)가 실시하며 지난 2010년 농업, 어업, 임업 3개의 총조사를 통합해 5년 주기로 시행한다. 올해는 △농림가 대상 54개 항목 △해수면어가 대상 29개 항목 △내수면어가 대상 29개 항목 △기장군 183개 행정리 대상 15개 지역조사 항목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는 행정자료 발굴을 통한 국민 응답부담 감소, 인터넷조사 기간 확대, 태블릿 PC 조사 전면도입 등 국민 중심의 총조사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개인적인 사항을 대면으로 응답하는 것이 부담되는 가구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인터넷조사로 참여할 수 있다.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에 접속해 사전에 우편으로 안내된 참여번호를 입력하고 직접 조사에 응하면 된다. 통계청은 인터넷으로 응답을 완료한 가구 중 전국 5000가구 내외를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농협상품권)’을 제공한다. 12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인터넷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조사를 진행한다. 방문면접조사 안내 또는 인터넷조사 참여번호는 통계청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농림어업총조사는 국제기구 자료교환, FTA, 기후변화, 스마트팜 등 농림어업 환경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국가기본 통계조사”라며 “농림어업총조사가 인구주택총조사에 연이어 진행되는 대규모 조사이기 때문에 불편도 우려되지만 농림어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11-23 09:32:45시골에 가서 농사나 짓고 살까. 삶에 지친 도시인들이 넋두리처럼 내뱉곤 하는 말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 임용고시생인 주인공이 서울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인스턴트 음식만 먹고 바쁘게 살아가다가 고향으로 내려가 1년 동안 농사도 짓고 직접 음식을 해 먹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영화를 보면 힐링이 되면서 나도 귀농을 해볼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다. 우리 농어촌의 현실도 녹록지 않을 것 같다. 올해는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농어촌이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일부에서는 농사를 포기하거나 먼 타지에서 웃돈까지 주고 인력을 구하기도 했다.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 노동력 감소다. 정부가 농어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해 가동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우리 농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도 도시민들이 농촌을 바라보는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해 작은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 4월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인식과 수요 변화'에 따르면 "귀농·귀촌 의향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20.3%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4.9%는 "식량안보가 중요해졌다"고 응답했다. "예년보다 농촌관광 횟수를 늘리겠다"고 답한 도시민도 44.5%에 달했다.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우리 농산어촌의 미래를 위해 이런 추세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통계청의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농가는 108만9000가구, 농업인구는 256만9000명이다. 농가 경영주 평균연령은 65.6세였고,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의 37.8%로 가장 많았으며 40세 미만은 1.3%에 불과했다. 경지규모가 1㏊ 미만인 농가는 74만2000가구로 전체 농가의 68.1%를 차지했다. 이런 이유로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농가가 전체 농가의 67.9%에 달할 정도로 대부분 영세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만 5년마다 실시하는 농림어업총조사를 보면 우리 농산어촌의 환경과 삶의 모습은 그보다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이 변화를 정확히 읽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0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농림어업 가구와 가구원 구성·분포·변화를 파악해 농림어업 발전과 농산어촌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에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의 권고와 정책수요에 맞춰 농산어촌 마을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항목이 추가됐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조사원과 조사대상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방문조사와 더불어 컴퓨터·모바일·전화를 이용한 비대면조사 방식을 확충했다. 농민은 씨앗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다. 씨앗은 열매로 자라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우리 농산어촌의 밝은 미래와 삶의 질 향상,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마련이라는 풍성한 열매로 이어질 좋은 씨앗을 발견하기 위한 통계 조사다. 이번 농림어업총조사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농림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강신욱 통계청장
2020-11-22 16:24: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도내 21만여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된 전국 규모 통계조사다. 우리나라 농림어가의 규모와 분포, 구조, 경영형태를 파악해 행정리 단위의 경제활동, 생활 기반시설 등 통계를 생산하는 농산어촌 정책 수립의 바탕이 될 중요한 조사다. 전남도는 올해 공무원 300여명과 조사원 2200여명을 투입해 인터넷조사와 방문면접조사로 나눠 진행한다. 인터넷조사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방문면접조사에 참여가 어렵거나 비대면 방식을 선호한 도민들은 누리집을 통해 미리 참여하면 된다. 방문면접조사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지며, 인터넷 조사 미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통계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들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방침이다. 조사내용은 농업, 임업, 어업, 지역조사(행정리단위) 등 4종으로 구분된다. 조사항목은 농기계 보유 현황을 비롯해 축사 형태, 재배 과수, 사육 가축, 산림 면적, 어선 종류, 양식 품종, 종사 기간 등 총 127개로 구성됐다. 명창환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이 전남 농림어업의 현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나침판이 돼 삶의 질 향상과 전남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조사도 가능하니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22 12:20:59[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이 오는 23일부터 전국 모든 농가, 임가, 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농림어가의 구성, 분포 및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통계조사로 5년마다 진행된다. 조사는 12월 1일 0시를 기준 시점으로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진행한다. 방문 면접조사는 내달 1∼18일 이뤄진다. 면접조사 기간 통계조사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조사 대상 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응답자가 원할 경우 회수용 종이 조사표나 조사원과의 전화조사를 통해서 응답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등 전염병 확산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의 이유로 조사원의 방문을 원치 않는다면 우편으로 배부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를 이용해 '2020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에 직접 접속해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외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지능형 농장', '식생활 및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면적 변동', '온실가스 배출량', '외국인력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한다. 행정리 단위로 진행하는 지역조사는 마을의 생태계를 알 수 있는 '의료·보건 및 복지시설', '생활·교육·교통 인프라 현황' 등을 조사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11-22 12: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