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진행한 SKT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A.)’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된 에이닷은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추가됐다. 이 같은 결과로 에이닷의 9월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는 개편 이전 대비 약 40% 증가한 49만명에 달했다. 국내 AI 비서 선두 주자인 에이닷은 AI 통화녹음 기능을 비롯해 실시간 뉴스 검색 및 요약, 일정 관리, 영화 예매, 뮤직·미디어 등 다채로운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SKT는 에이닷의 AI 검색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LLM ‘에이닷엑스(A.X)’를 제외하고도 퍼블렉시티(Perplexity sonar), 오픈AI(GPT3.5 Turbo, 4o), 앤스로픽(Claude 3 Haiku, 3.5 Sonnet, 3 Opus) 등 여러 LLM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LLM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했다. 최근 인터넷 이용자들이 포털 사이트 중심의 검색 엔진 사용 패턴에서 AI 기반의 답변 엔진 중심으로 급속하게 이동하고 있어 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에이닷은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들의 약점인 실시간 데이터의 핵심인 고품질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비큐AI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T 에이닷은 비큐AI의 생성형 AI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뉴스 데이터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뉴스 정보를 AI 서비스에 적용했다. 구글의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는 ‘퍼블렉시티’와도 협력 체계를 마련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퍼플렉시티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이다. 한편 퍼블렉시티는 엔비디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 10억달러(약 1조3744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SKT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2 09:56:1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의 권고에 따라 뉴스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와 추후보도 청구 페이지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또 1인이 한 기사 당 작성할 수 있는 답글 수 조정, 선거법 위반 댓글 작성자에 대한 조치 강화 등 다양한 댓글 정책 개편안도 순차 적용한다. 15일 네이버는 언론보도 등으로 명예훼손 또는 권리침해를 입은 이용자가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와 추후 보도를 청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서면,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했던 절차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정정보도 등의 청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 및 모바일 배너 및 별도의 페이지를 신설해 이용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정정보도 등의 청구 시 기존 네이버뉴스 본문 상단에 정정보도 등의 청구가 있음을 알리는 표시를 하는 이외에 뉴스 검색 결과에도 ‘정정보도 청구 중’ 문구 등을 노출해 인터넷뉴스 서비스 사업자의 책임을 보다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접수된 정정보도 청구 등을 기사 제공 언론사에 전달할 때 해당 기사의 댓글을 일시적으로 닫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댓글의 경우 네이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선거법 위반 확인 댓글에 대해 즉시 삭제를 진행한다. 경고 후 반복 적발 작성자에게는 댓글 작성을 제한할 계획이다. 특정 기사에 답글을 과도하게 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한 기사에 달 수 있는 답글 개수도 1인당 10개로 제한된다. 네이버는 기사 내 댓글에 대한 투명한 통계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달린 기사에 대해 누적 조회수 대비 댓글 수 비율에 따른 활성 참여도 정보를 제공한다. 또 회원 가입 시 본인 확인 과정에서 수집된 내·외국인 여부를 기반으로 기사 단위 비율 통계를 표시한다. 한편 이번 권고를 전달한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다. 뉴스혁신포럼은 활동 잠정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재개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에 관한 안건을 비롯해 네이버 뉴스의 후속 개선 방안에 대해 4월부터 논의할 예정이다. 최성준 뉴스혁신포럼 위원장은 "언론보도로 인한 권리 침해를 최소화하고, 댓글을 통한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펼쳐 네이버가 대국민 플랫폼의 책임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향 네이버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정정보도 청구 등의 접근성,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의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클린한 댓글 소통 문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5 08:23:38[파이낸셜뉴스] 오는 10일 시작되는 국정감사(국감) 기간 동안 네이버와 카카오를 겨냥한 정치권의 파상 공세가 예상된다. 올해는 '포털 여론조작 논란'과 '가짜뉴스'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양사는 서비스 개편, 경찰 조사 의뢰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요 경영진 및 관계자의 국감 출석이 일부 확정됐거나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여러 상임위원회에서 네이버, 카카오 경영진이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증인·참고인 명단을 두고 아직 논의 중이다. 하지만 네이버, 카카오 경영진 참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창업자나 대표가 참석해야 한다는 의견과 실무진을 부르는 게 맞다는 의견이 의원마다 갈리고 있다"면서도 "올해 가짜뉴스, 여론조작 등 이슈가 많아 국감 출석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여론조작 논란이 이번 국감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일 진행된 한국과 중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당시 포털 '다음'의 '클릭 응원 및 댓글 응원' 페이지에 중국팀 응원클릭 비율이 90%가 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다. 이와 관련,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국무회의 현안보고를 통해 “한중전 관련 포털 응원 서비스 중 카카오 '다음'만 참여자의 93%가 중국을 응원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다음은 비로그인 상태 사용자 1인당 응원 클릭 횟수 무제한 허용으로 인한 실수라고 하지만 그만큼 우리나라 포털 서비스들이 특정 세력의 여론 조작에 취약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 왜곡이 네덜란드, 일본 등 외국의 인터넷을 우회한 소수의 사용자들에 의해 벌어진 바 국민 여론을 분열시키는 행위가 국내는 물론 해외 세력에 의해서도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 위원장 보고 후 방통위,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에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카카오측은 한중 8강전 클릭 응원 수의 이상 현상은 이용자가 적은 심야 시간대 2개 IP가 매크로 프로그램(자동입력반복)을 활용해 만들어낸 이례적인 현상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취지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업무방해 행위로 간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클릭 응원 외에 포털 내 비로그인 기반 서비스를 확인한 결과, 티스토리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댓글 외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서비스 전반에서 어뷰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짜뉴스'도 화두 중 하나다. 네이버는 뉴스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조정했다는 정치권의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개편을 통해 ‘정정 보도 모음 페이지’와 ‘팩트체크 페이지’를 강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04 14:54:51[파이낸셜뉴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제평위를 완전히 해체하고 포털이 자율적으로 개별 언론사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포털뉴스의 공정성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구를 새롭게 구성하자는 제언도 나왔다.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의장은 5일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가 주관한 세미나에서 "기존의 제평위를 해체하고 가칭 '포털뉴스위원회'를 새로이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장겸 국민의힘 포털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강주안 중앙일보 논설위원·김유진 대안연대 사무총장·김영덕 더 퍼블릭 대표·강명일 MBC 노동조합 강명일·송종문 전 KBS 디지털뉴스국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포털 뉴스의 개혁과 공정성 회복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김 위원장은 "네이버는 토종 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논리를 펴가면서 소나기만 피하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편향성이 지적되자 제평위를 일시 중단했지만 다른 조치를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알 바도 아니라고 여긴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뉴스 유통에 있어서 (포털은) 절대적 시장 지배자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지지 않는 구조가 괴물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연일 네이버·카카오를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포털뉴스 개편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날 세미나는 제평위를 대체할 기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제평위는 지난 2015년에 출범해 그간 네이버·카카오와 새 매체의 제휴 여부를 심사·결정하고, 기존 제휴 매체를 관리해왔다. 그러나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언론과 정치권에서 연일 제기되자 지난 22일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제에 나선 박 의장은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포털의 공정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며 새 기구인 포털위원회가 △뉴스서비스의 알고리즘 정기 검증 △포털 뉴스 공정성에 대한 수용자 평가 △검색 결과의 중립성 검증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성에 있어서도 다양한 정치 스펙트럼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장은 "7기 제평 위원에 포함된 시민단체 중 소위 보수우파 성향의 단체가 단 한 곳도 없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라며 "언론인 현업단체와 시민단체 추천 시 반드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기존 제평위와 달리 포털과 언론사의 제휴 심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휴 계약이라는 사적 계약을 자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해서는 계약의 당사자들이 중심이 돼야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제평위 구성과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박 의장은 포털은 새 기구인 포털위원회의 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언론사와 자율적으로 제휴를 맺게 되는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6월 중에 뉴스서비스 개혁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새로운 기구 출범 전까지 공백기를 채울 것을 제안했다. 박 의장은 "잠정조치로서 기존의 제평위의 구조와 역할을 재조정하되, 포털공정성추진단을 신속히 구성해 포털에 대한 공정성 관리를 본궤도에 올려야 한다"며 "뉴스스탠드 제휴 및 콘텐츠 제휴에서 정당 및 이익 단체의 기관지를 퇴출하고, 중소 미디어를 합류시키는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6-05 11:44:4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제공하던 뉴스와 매거진 프로그램을 각각 ‘부산 온에어’와 ‘부산 매거진’으로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부산 온에어로 새롭게 이름을 바꿔 태어난 부산시 뉴스는 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게시된다. 부산 온에어에서는 부산시의 관련 정책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소식들을 전하며 더욱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편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16일 공개된 부산 온에어 2편에서는 담당 공무원인 김경희 시 안전정책과장이 직접 출연해 부산시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하며 이와 관련한 퀴즈 이벤트까지 진행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이날 낮 12시 처음 공개되는 부산 매거진은 주 1회 금요일마다 게시된다. 기존 뉴스에서 많이 다루지 못했던 문화예술 소식과 전시 및 축제 정보, 육아와 여성, 복지 관련 정책 등 시민들에게 유용한 소식들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프로그램이 게시되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는 시민들의 알 권리 실현과 정보 수요를 만족하는 뉴스와 매거진 콘텐츠, 웹드라마, 쇼츠(짧은 영상)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달려라 2030 엑스포 랩핑 버스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24 10:17:13[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이용자들의 뉴스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온라인 소통에도 방점을 찍었다. 27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25일) 모바일 다음(Daum) 첫 화면 뉴스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My뉴스' 탭이 생겼다. 이는 네이버가 제공해온 언론사 뉴스 구독과 비슷하다. 이용자는 다양한 뉴스 배열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언론사는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노출할 뉴스를 직접 선별할 수 있고, 구독 페이지 편집도 가능해졌다. 기존 뉴스 탭에는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3가지 뉴스 배열 방식을 추가했다. 이용자가 직접 뉴스를 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3가지 배열 방식의 노출 순서는 개편 초기 이용자의 적응을 돕기 위해 베타 테스트 기간을 갖고 랜덤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바람직한 댓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도입됐다. 뉴스 댓글의 사회적 책임 및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선거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본인확인제’를 상시 적용한 것. 하나의 아이디로 작성 가능한 댓글 수도 기존 하루 30개에서 20개로 축소한다. 뉴스 서비스의 변화는 네이버에서도 감지된다. 네이버는 지난 19일 뉴스의 '기자 홈'을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출시된 '기자 홈'은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를 한 곳에 모아 사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네이버 모바일 'MY뉴스판'에서 사용자들이 자신이 구독 중인 기자가 직접 추천한 기사를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했다는 입장이다. 기자가 원할 경우 구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자 TALK 코너가 신설된 것도 특징이다. 기자 TALK에서 기자는 ‘기자 코멘트’ 영역을 통해 기사에 대한 짧은 후기 등을 남길 수도 있다. 네이버뉴스 측은 "향후 사용자들이 자신이 구독한 기자의 연재 기사들을 보다 쉽게 모아볼 수 있는 연재 묶음 기사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도구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6 10:22:1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모바일 다음(Daum) 뉴스 개편을 추진한다. 이용자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언론사 편집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 뉴스를 개편하며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공간, 댓글 정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용자 선택권과 언론사 편집권이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용자는 다양한 뉴스 배열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언론사는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노출할 뉴스를 직접 선별하고 구독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다.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My뉴스’ 탭이 생겼다. 언론사는 My뉴스에 노출되는 뉴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고, 인링크(포털 내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와 아웃링크(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보는 방식)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뉴스 탭에는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등 3가지 뉴스 배열 방식을 추가했다. 이용자가 직접 뉴스를 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3가지 배열 방식의 노출 순서는 개편 초기 이용자의 적응을 돕기 위해 베타 테스트 기간을 갖고 랜덤 방식으로 이뤄진다. 뉴스 탭에 노출되는 모든 뉴스들은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뉴스들로 구성된다. △최신순은 뉴스 작성 시간 순 △개인화순은 이용자 기존 뉴스 이용 이력 기반 언론사 개인별 추천 순 △탐독순은 뉴스 페이지 내 체류 시간 기반 오래 읽은 기사 순 등으로 뉴스를 노출한다. 뉴스 탭 내에는 1분 내외 숏폼 영상을 모은 △오늘의 숏 △탐사뉴스 △팩트체크 뉴스 섹션이 생겼다. 오늘의 숏에서는 △뉴스 △경제·재테크 △정보기술(IT) △건강·푸드 △연예 △스포츠 등 분야별 파트너사 117곳이 제공하는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다. 탐사뉴스 섹션에서는 이달의 기자상을 비롯한 국내 약 20여 개 언론상 수상작을, 팩트체크 뉴스 섹션에서는 언론사가 이슈의 사실 관계를 검증한 뉴스를 모아 볼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뉴스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다음뉴스 배열 설명서’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언론학회로부터 추천받은 외부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뉴스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함께 만든 자료다. 바람직한 댓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적용한다. 뉴스 댓글의 사회적 책임 및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선거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본인확인제’를 상시 적용한다. 8월 기준 97%의 이용자가 본인 확인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하나의 아이디로 작성 가능한 댓글 수를 기존 하루 30개에서 20개로 축소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들이 더 다양하고 폭 넓게 뉴스를 볼 수 있도록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기능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 나은 뉴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8-25 08:59:02[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24일 ‘다음 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기존 알고리즘 추천 및 랭킹 방식 뉴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년간 이용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이라는 큰 방향을 갖고 뉴스 개편을 추진해왔다”면서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카카오톡에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뷰’를 선보였고 내년 1월 중순 모바일 다음에도 '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뷰’는 누구나 에디터로서 각자 관점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카카오는 "다양한 기사들이 알려질 기회를 마련하기위해 ‘발견’ 탭을 운영한다"면서 "이용자가 직접 ‘구독’한 채널 보드만 모아 볼 수 있는 ‘마이뷰’도 신설한다”고 전했다. 즉 기존에 뉴스 서비스 이용자 및 언론사를 위해 ‘언론사 보드’만을 모아 발견해 구독할 수 있는 ‘뉴스’ 탭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게 카카오 설명이다. 이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뉴스스탠드 편집판’과 유사한 형태로 여겨진다. 카카오도 “언론사는 뉴스,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 기사를 직접 편집해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고, 아웃링크 방식으로 운영 가능하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1-24 14:44:36[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24일 ‘다음 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기존 알고리즘 추천 및 랭킹 방식 뉴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1-24 14:33:50카카오 “뉴스 보드는 언론사가 직접 편집, 아웃링크 방식” 모바일 다음에 ‘뷰’ 적용.. 내년 상반기에 PC 버전도 개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24일 ‘다음 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기존 알고리즘 추천 및 랭킹 방식 뉴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년간 이용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이라는 큰 방향을 갖고 뉴스 개편을 추진해왔다”면서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카카오톡에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뷰’를 선보였고 내년 1월 중순 모바일 다음에도 ‘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뷰’는 누구나 에디터로서 각자 관점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카카오는 “다양한 기사들이 알려질 기회를 마련하고자 ‘발견’ 탭을 운영한다”면서 “이용자가 직접 ‘구독’한 채널 보드만 모아 볼 수 있는 ‘마이뷰’도 신설한다”고 전했다. 즉 기존에 뉴스 서비스 이용자 및 언론사를 위해 ‘언론사 보드’만을 모아 발견해 구독할 수 있는 ‘뉴스’ 탭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게 카카오 설명이다. 이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뉴스스탠드 편집판’과 유사한 형태로 여겨진다. 카카오도 “언론사는 뉴스,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 기사를 직접 편집해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고, 아웃링크 방식으로 운영 가능하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1-24 14: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