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사이드(PRDN) 기반 전문의약품 기업 제론셀베인은 개발 중인 난치성 치료제의 연구논문이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국제생물고분자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제론셀베인은 ‘당뇨병성 상처 치유 촉진을 위한 다기능성 알긴산(alginate)·PDRN 하이드로겔’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해당 치료제는 ‘당뇨발(당뇨병성족부궤양)’ 등 치료가 어려운 질환을 주 적응증으로 하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다. 통상 당뇨병성 상처 질환은 작은 상처라도 회복이 더디며 심하면 궤양으로 악화돼 상처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발의 경우 아직까지 치료제가 전무해 피부 괴사로 다리를 절단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제론셀베인은 약물 효과를 높이고 환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재생 촉진물질인 PRDN이 적용된 하이드로겔 기반의 상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왔다. PRD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 물질이다. 인체 DNA와 유사해 부작용이 적고 손상된 세포의 자가 재생 및 세포 성장을 유도한다. 또 하이드로겔은 생체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외기질과 구조가 유사해 생체적합성이 좋다. 제론셀베인은 이미 당뇨병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약효에 대한 유효성도 일부 확인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론셀베인의 다기능성 알긴산·PDRN 하이드로겔은 실험에서 PDRN이 탑재되지 않은 하이드로겔 대비 현저히 빠른 상처 봉합 속도를 보였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이사는 “다기능성 알긴산·PDRN 하이드로겔은 당뇨병성 상처 드레싱으로서 엄청난 치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논문 게재는 해당 치료제가 새로운 치료 모델로써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기능성 알긴산·PDRN 하이드로겔이 유망한 당뇨병성 상처 치료제로 자리잡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연고나 습윤밴드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1 09:39:23[파이낸셜뉴스]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사이드(PDRN) 기반 전문의약품기업 제론셀베인이 중국 청두쓰루이디의료과학기술유한회사와 한·중 간 의료 산업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정기적 의료 세미나를 양국에서 개최해 각 사가 개발, 보유한 의료 기술 및 파이프라인을 공유하고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의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기업 교류 추진 △투자 연계 확산 △의료 장비 및 플랫폼 지원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론셀베인과 협약을 체결한 청두쓰루이디의료과학기술유한회사는 2019년 설립된 바이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5개의 국가 발명 특허와 2개의 국제특허(PCT)를 보유하고 있으며 '쓰촨성 과학 기술 계획' 등 다양한 핵심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제론셀베인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PDRN 관련 연구를 보다 더 글로벌하게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론셀베인의 대표 제품으로는 통증, 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 등이 있다. 제론셀베인은 치주염 및 폐질환 등 PDRN 치료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7 13:46:57[파이낸셜뉴스] 제론셀베인이 ‘제19회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제19회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는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날 시상식은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제론셀베인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사이드(PDRN)’ 기반 전문의약품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통증·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덴탈 영역에 PDRN을 접목시켜 치주염치료는 물론 임플란트와 치료를 연계하는 치료기전을 소개했다. PDRN은 연어의 정자 및 정소에서 추출하는 고부가가치 물질로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인체 DNA와 90% 이상 유사한 물질로 구성돼 부작용이 낮고 조직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셀베인주’는 PDRN의 항염 및 통증감소 기전을 활용해 염증 관련 인자를 억제하고 항염증 인자를 증가시켜 염증과 통증을 동시에 잡아준다. 성시종 제론셀베인 부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 제론셀베인은 PDRN 기업으로서 다양한 염증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해 내년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2-01 14:42:12[파이낸셜뉴스]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사이드(PDRN) 기반 전문의약품 기업 제론셀베인의 덴탈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윤종일 대표가 '국제종합학술대회(Central Dental Congress)'에서 PDRN을 주제로 한 포스터 발표로 우수상을 받았다. 제론셀베인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주최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윤 대표(용산 연치과의원 대표원장)가 제출한 포스터가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제론셀베인에 따르면 윤 대표는 ‘임플란트 주위염에서 DCP(Dental Cellvane Project)를 이용한 임플란트 살리기 전략’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포스터는 현장에서 치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골손실을 동반한 치주질환의 골재생치료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DCP는 PDRN(셀베인주™)을 이용해 자연치아와 임플란트에서 생긴 잇몸 염증을 줄이고 손상된 잇몸과 잇몸뼈 조직을 재생시킨다. PDRN은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을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골내 주사를 통해 염증성 육아조직을 재생성 육아조직으로 전환시켜 골재생을 유도한다. 현재까지 치주염 질환에 따른 치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제론셀베인이 제시한 DCP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 대표는 “PDRN의 재생효과가 치과 영역에서도 크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치주염을 비롯한 각종 치과 치료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임플란트, 치주염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10 13:52:10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한 헝가리 출신의 커털린 커리코 바이온텍 수석부사장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드루 와이스먼 교수가 수상하게 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공로를 인정해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커리코 수석부사장은 '백신의 어머니'로 불려왔으며 여성이 생리의학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수상자 두 사람은 상금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4000만원)를 나눠받는다. 두 사람은 그동안 유력한 생리의학상 후보로 거론돼왔다. 이들은 전령 RNA(mRNA)에 대해 꾸준히 이어온 연구성과들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들의 연구가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령 RNA는 DNA로부터 전사(transcription) 과정을 거쳐 생산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유전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단백질이 생산된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의 유전정보로 코딩된 mRNA가 인체의 세포 내로 들어가면 원하는 단백질이 생성될 수 있다. 문제는 mRNA가 매우 불안정한 물질인 동시에 의도치 않게 강한 선천면역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임상적 응용에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커리코와 와이스먼 연구팀은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를 이용해서 mRNA를 합성해 선천면역반응을 회피하고, 안정성이 증가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배성만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mRNA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된 것은 이러한 mRNA 변형기술의 응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mRNA 기술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뿐 아니라 암 극복이란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mRNA 백신으로 코로나19 돌파구를 연 모더나는 미국 머크(MSD)와 함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mRNA 기반 새 치료제를 임상시험 중이다. 암 재발 위험을 44%나 낮췄다고 보고한 바 있다. 흑색종에 효능이 좋은 키트루다에 비해 추가로 효능을 더했기에 더 주목받았다. 최근 바이온텍은 로슈와 손잡고 난치암의 대표 격인 췌장암 백신 연구를 진행했다. 16명의 환자 중 T세포면역반응이 일어난 환자에서 일어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재발이 훨씬 적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는 mRNA를 활용한 암 백신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 과정이 성공하면 암 치료의 패러다임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10-02 21:11:56[파이낸셜뉴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한 헝가리 출신의 커털린 커리코 바이오엔테크 수석 부사장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대 드루 와이스먼 교수가 수상하게 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공로를 인정해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커리코 수석 부사장은 '백신의 어머니'로 불려왔으며 여성이 생리의학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수상자 두 사람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000만원)를 나눠받는다. 두 사람은 그동안 유력한 생리의학상 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들은 전령 RNA(mRNA)에 대해 꾸준히 이어온 연구 성과들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들의 연구가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령RNA는 DNA로부터 전사(transcription)과정을 거쳐 생산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유전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단백질이 생산된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의 유전정보로 코딩된 mRNA가 인체의 세포 내로 들어가면 원하는 단백질이 생성될 수 있다. 문제는 mRNA가 매우 불안정한 물질인 동시에, 의도치 않게 강한 선천면역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임상적 응용에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카탈린 카티코과 드류 바이스만 연구팀은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를 이용해서 mRNA를 합성하여 선천면역반응을 회피하고, 안정성이 증가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배성만 교수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mRNA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된 것은 이러한 mRNA 변형 기술의 응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mRNA 기술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뿐 아니라 암 극복이란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mRNA 백신으로 코로나19 돌파구를 열었던 모더나는 미국 머크(MSD)와 함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mRNA 기반 새 치료제를 임상시험 중이다. 암 재발 위험을 44%나 낮췄다고 보고한 바 있다. 흑색종에 효능이 좋은 키트루다에 비해 추가로 효능을 더했기에 더 주목받았다. 최근 바이오앤텍은 로슈와 손잡고 난치암의 대표격인 췌장암 백신 연구 진행했다. 16명의 환자 중 T세포면역반응이 일어난 환자에서 일어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재발이 훨씬 적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는 mRNA를 활용한 암백신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 과정이 성공하면 암 치료의 패러다임도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10-02 19:32:56[파이낸셜뉴스]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사이드(PDRN) 기반 전문의약품 기업 제론셀베인이 통증, 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를 출시했다. 17일 제론셀베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셀베인주는 PDRN의 항염 및 통증감소 기전을 활용해 염증 관련 인자를 억제하고 항염증 인자를 증가시켜 염증과 통증을 동시에 잡아준다. 조직재생 효과도 있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케 함으로써 약물을 통해 과한 수술이 필요없다.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정자 및 정소에서 추출하는 고부가가치 물질로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인체 DNA와 90% 이상 유사한 물질로 구성돼 부작용이 낮고 조직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셀베인주의 성분은 인체 내 존재하는 물질로 임상을 통한 안전성 또한 입증을 완료했다. 제론셀베인은 치과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셀베인주를 정형외과 분야에 통증 및 염증 치료제로 우선 소개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제론셀베인은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스킨부스터로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으로 허가받은 스킨부스터를 시술용으로 금지시킨 가운데 전문의약품의 스킨부스터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PDRN 성분이 유일하다. 이에 제론셀베인은 셀베인주를 스킨부스터 용도로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셀베인주 출시를 필두로 이달 중 PN필러 등 향후 제품을 다각화시켜 PDRN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7 14:48:48[파이낸셜뉴스] 면역치료제개발 전문기업 비엘이 녹용 구성물에서 의료 소재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사이드(PDRN)’를 추출하는 정제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29일 비엘에 따르면 ‘PDRN’은 최근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각광 받는 의료소재로, 주로 송어나 연어에서 추출하고 있으나 수율은 약 4~5% 내외로 알려진 고부가가치 물질이다. 비엘이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어류가 아닌 사슴의 녹용 분골 추출물을 통해 ‘PDRN’을 확보하는 기술이며, 100g 당 약 10g 이상의 ‘PDRN’ 추출 수율을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PDRN’의 국내시장 규모는 대략 3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많은 회사들이 다양한 원료로 개발하고 있다. ‘PDRN’이 시장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인체 DNA와 유사한 물질로 큰 부작용 없이 조직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실제 녹용은 오래 전부터 일상 생활에서 약재로 섭취되고 있으며 주성분으로는 필수 아미노산, 생장을 촉진시키는 IGF-1 호르몬, 무기질로 이뤄져 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면역증진, 조혈작용, 항노화, 골다공증 예방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엘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녹용 부위중에서도 영양 성분이 가장 많고, 세포의 생장점이 모두 모여 있는 분골부분에서 추출한 ‘PDRN’ 이다. 이는 기존 원료와 대비해서 동등 또는 그 이상의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또한 수율이 기존 기술 대비 2배 이상 증가됐기 때문에 경제성이 크며, 이를 이용해 화장품 원료, 의료기기 개발 등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9 10:56:19[파이낸셜뉴스] 퓨쳐메디신의 바이러스 치료제 'FM203'이 정부 전임상시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퓨쳐메디신은 22일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FM203'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KPEC)로부터 2022년 제1차 감염병 전임상시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사이드 유도체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전임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감염 모델에서 ‘FM203’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평가하는 전임상을 지원 받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특허기술로 확보하고 있는 뉴클레오사이드 유도체를 활용해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및 변종 RNA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퓨쳐메디신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는 광범위 항바이러스제를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현재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에도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퓨쳐메디신은 합성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 7월 27일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8-22 09:26:22[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7일 비상장 기업인 퓨쳐메디신에 대해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NASH(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신약개발 업체로서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동현·안희성 연구원은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는 간에 지방이 축적돼 염증으로 발전 하는 질환으로 간경화·간섬유증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감암까지 진행될 수 있다”며 “NASH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45% 성장해 2026년 약 30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로 최종 승인된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합성신약 전문업체로 NASH를 대상으로 유럽 임상2상에 도전 중이다. 임상2상 데이터 결과가 유의미할시 기술수출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으로 뉴클레오사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녹내장, 당뇨 병성 신증 및 각종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임상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퓨쳐메디신은 합성 신약 개발 전문업체로 2015년 퓨쳐메디신의 에프엠테라퓨틱스 흡수합병으로 설립됐다. 통상 합성신약은 화학적 합성을 통해 개발하는 약으로 사전에 적절한 화학식(화합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에 확보한 화합물을 합성·변형을 통해 감염병(바이러스)이나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퓨쳐메디션은 현재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 화학구조를 기반으로 비알콜성 지방간염, 당뇨병성 신증, 녹내장 및 각종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이 밝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뉴클레오사이드 플랫폼은 간단히 말해서 뉴클레오사이드는 DNA, RNA의 구성물질인데, 뉴클레오사이드는 염기서열이라는 일정한 순서를 가지고 있고 이 순서에 따라 DNA, RNA의 종류가 달라진다”며 “따라서 만약 바이러스DNA가 가지고 있는 염기서열 자리에 다른 뉴클레오사이드 염기서열이 삽입되면 바이러스 복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퓨쳐메디신은 이러한 뉴클레오사이드 화학식을 무수히 개발해 도서관의 책처럼 라이브러리화 했는데, 이는 필요에 따라 신약 합성식을 책처럼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동사가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많은 파이프라인(NASH, 녹내장, 당뇨병성 신증 및 각종 항암제)을 보유할 수 있게 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퓨쳐메디신이 가장 주력하는 파이프라인인 NASH 치료제는 글로벌 4억명이 앓고 있는 거대한 시장이지만 현재 최종적으로 승인된 신약은 없는 상황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퓨쳐메디신은 현재 글로벌 2a상 임상 진행 중으로 임상 경과가 좋은 상황이다. 다만, 올해 동사는 코스닥 상장특례 심사를 청구했으나 자진철회 했다. 바이오투자심리 악화도 원인이지만 NASH임상 2상 결과를 확인하고 상장을 하는 것이 기업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퓨쳐메디신은 향후 녹내장 임상2상, 당뇨병성신증 및 원발성 담관암 임상1상 종료, 항암제 비임상 진행 등 최소 2년 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한 모멘텀이 산적해있다”며 “이에 따라 장외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관심가져 볼 만한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7 10: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