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때 다양한 놀이·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늘봄놀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서울학생교육원이 2일 밝혔다. 찾아가는 늘봄놀이교실은 학교의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주 대상인 저학년 학생들에게 맞는 놀이와 쉼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여 방학 중에도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련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19일이며, 신청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직접 찾아가 오전 9시 30분 또는 오후 1시 30분부터 60분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스태킹 △전통놀이 △교실스포츠 △플로어컬링 △플라잉디스크 윷놀이 △스캐터볼 등 신체활동과 △카프라 △구슬비즈 △펄러비즈 등 창작활동으로 준비했다. 학교별로 1회 1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학생교육원은 '찾아가는 늘봄놀이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감동과 즐거움을 얻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방학 중 학교 안에서 다양한 수련교육에 참여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3일까지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23일에 발표한다. 강해운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방학 기간 돌봄교실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 학교의 수요를 고려한 재미있고 다양한 수련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02 09:29:2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이 지역 대학 8곳과 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 다양한 지역대학 연계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교육청은 21일 대구교육청 여민실에서 지역대학 8곳과 '2025학년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대학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강사) 지원을 내용으로 하며, 선정된 8개 대학의 총장 또는 산학협력단장 등 협약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대학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춤추는 그림책 △메카닉 창의블럭놀이 △신나는 자연놀이 교실 △다독다독 문해력 △꼼지락 손예술 놀이터 △어린이 인공지능(AI) 로봇교실 등 총 43종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단계를 반영했다. 대구교육청은 이 프로그램들을 학교로 안내하고,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서 학교별 희망 프로그램을 매칭해 오는 3월부터 250개 교실에서 운영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대학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참여로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고, 학생과 학부모가 더욱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2025학년부터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시행에 대비, 지난해 11월 지역대학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대구가톨릭대 △대구교대 △영남대 △대구한의대 △대구예술대 △김천대 △대구과학대 △경북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됐다. 한편 대구교육청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2024학년도 2학기 대구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5.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1 15:09:14KB금융지주가 '돌봄'과 '상생' 두 축으로 사회공헌체계를 개편하고, 금융기관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8월 국가적 중대사인 저출생과 소상공인 문제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돌봄과 상생으로 사회공헌체계를 개편했다. KB금융의 사회공헌 메시지 핵심은 '희망의 다른 이름은 국민'으로 '함께 꿈꾸고, 함께 크고, 함께 살고-KB국민 함께 프로젝트'로 이뤄져 있다. ■거점형 돌봄기관 48개로 확대 KB금융이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온종일 늘봄학교 지원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이다. 돌봄 서비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지만 초등학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KB금융은 초등학교 내 빈교실 등을 활용해 초등 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 유치원 시설을 구축하는데 총 125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돌봄교실 공간을 설계하기 전에 선생님, 학부모, 어린이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해 '학생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놀이공간이 안전하고 쾌적하도록 친환경 자재와 모서리가 둥근 가구를 설치했고, 강의뿐만 아니라 소그룹 토의, 개별학습 등 다양한 수업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KB금융은 늘봄학교 주요 사업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 오는 2027년까지 거점형 늘봄센터를 전국 48곳에 열 계획이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지역 단위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평일은 저녁 8시, 토요일은 오후 1시, 방학기간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인천시에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오픈했다. 제주도에는 '꿈날 초등 주말 돌봄센터', 경기도에도 지난 10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고양늘봄꿈터'를 각각 만들었다. '고양늘봄꿈터'에 다니는 초등학생 80여명은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에서 학생들의 학업 수준뿐만 아니라 취미생활, 자기개발 기회도 제공하는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과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돌봄에 청년 실업난도 해결KB금융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8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고,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을 위한 '민·관 공동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최초로 시작했다. KB금융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대기업으로 육성하는 민·관 협력프로젝트 '스타콘 페스타'을 열었고, 고물가에도 고객에게 착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KB 마음가게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KB금융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가게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 의사와 착한 가격을 유지하는 사연 등 종합 인터뷰를 거쳐 지금까지 60여개 업소를 선발해 지원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가격 이하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위상상태와 친절도가 우수한 업소로 행안부 기준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다. 10월에는 행안부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MOU'도 맺었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477개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로 선정했다. KB마음가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구인기업 5144개가 참여했고, 구직자 118만명이 취업박람회를 찾아 일자리 3만6000여개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KB금융 김경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총괄 상무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돌봄 자원을 중심으로 해서 꾸준히 상생활동 할 것"이라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11 18:13:03웅진컴퍼스가 늘봄학교 사업자로 선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는 올해 서울 도성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위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약 40개가 넘는 도성초의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사 양성 등 사업 역량 강화 및 노하우를 축적하고, 향후 위탁 학교를 확대해 공공사업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정규수업 외에 제공하는 초등생 대상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에 더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1학년, 2026년부터는 모든 학년이 대상이다. 웅진컴퍼스는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교재를 포함해 증강현실 기반 놀이 영어 플랫폼 '킨더박스AR', 온라인 전자도서관 '리딩오션스플러스' 등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00여 개의 실물 및 디지털 영어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늘봄학교 전문 교사를 자체 양성하는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공공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23 18:21:23[파이낸셜뉴스] 웅진컴퍼스가 늘봄학교 사업자로 선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는 올해 서울 도성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위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약 40개가 넘는 도성초의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사 양성 등 사업 역량 강화 및 노하우를 축적하고, 향후 위탁 학교를 확대해 공공사업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정규수업 외에 제공하는 초등생 대상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에 더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1학년, 2026년부터는 모든 학년이 대상이다. 웅진컴퍼스는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교재를 포함해 증강현실 기반 놀이 영어 플랫폼 '킨더박스AR', 온라인 전자도서관 '리딩오션스플러스' 등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00여 개의 실물 및 디지털 영어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늘봄학교 전문 교사를 자체 양성하는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공공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23 11:09:33[파이낸셜뉴스] 다가오는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국 초등학교 1학년 28만명이 늘봄학교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늘봄전담인력 9100여명을 학교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14일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연계해 정규수업 전후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체제다. 늘봄학교는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는 초1을 우선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1학기에는 전국 2963개교에서 도입됐고, 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 6185개교 및 초등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 178개교에서 운영에 나선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부터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함께 준비해 왔다. 교육청별로 2학기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교육부 차관과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여하는 늘봄학교 점검 회의를 통해 각 학교의 늘봄학교 준비를 지원해 왔다. 전국 초등학교는 8월 셋째주부터 2학기 개학을 하게 되며 그간의 준비를 바탕으로 2학기 늘봄학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각 학교별로 2학기 초1 늘봄학교 참여 수요조사 결과, 전국의 초1 학생 34만8000명 중 28만명(80.0%)이 늘봄학교 참여를 망했다. 교육당국은 각 학교별로 필요한 프로그램과 공간 등을 최대한 확보했고 희망자 전원이 수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1 돌봄 대기는 완전히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학교가 늘봄학교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전담 인력, 공간, 프로그램 지원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 부담을 경감해 정규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별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7월부터 늘봄실무인력이 학교에 추가 배치돼 지난 9일 기준 전담 인력 9104명(학교당 1.4명)이 2학기를 준비 중이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중 교사들이 머무를 수 있는 교사연구실도 구축 중이다. 교실 6485실 환경 개선과 교사연구실 4453실 구축 완료됐고, 교육청-지자체 협력 등을 통해 학교 밖 공간도 확보했다. 각 학교는 대학과 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늘봄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초1 맞춤형 프로그램 3만9118개와 강사 3만5433명이 준비된 상태다. 2학기부터 특수학교에서도 본격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장애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예·체능 활동, 감각놀이, 요리, VR 활용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 유형과 발달 특성을 고려해 필요시 늘봄지원인력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러한 지원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게도 동일하게 이뤄진다. 특히 각 학교가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의 통합늘봄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과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별 늘봄학교 전담 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별 늘봄학교 관리자인 늘봄지원실장을 2025년부터 지방공무원을 순증해 배치할 방침이다. 늘봄지원실장은 교육전문직인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배치된다. 임기제 교육연구사는 현직 교사 중에서 정해진 임기(2년) 동안 학교의 늘봄지원실장을 담당할 교사를 선발해 임기 동안만 교육연구사로 전직하고, 임기 종료 후 기존의 교사 직책으로 재전직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7월까지 제출된 늘봄지원실장 수요는 전체 시도 합계 2500여명 수준이다. 교육부는 제도의 단계적 안착과 원활한 선발을 위해 정원을 2~3년 분산 반영했다. 늘봄지원실장 선발로 인한 기존 교사 결원은 매년 교원 신규채용 규모 조정을 통해 보충된다. 각 시도교육청은 지난 7일에 이뤄진 ‘2025년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에서 1차년도 늘봄지원실장 선발 인원을 반영해 신규채용 규모를 늘렸다. 늘봄지원실장이 연중 교육청별로 선발돼 내년 초부터 각 학교에 배치될 수 있도록 늘봄지원실장 선발·배치·운영 세부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늘봄지원실장이 없는 학교의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한 대책도 별도로 마련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2학기에 늘봄학교를 처음 운영하는 학교들은 일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이 학교별 상황에 맞게 늘봄학교 운영을 촘촘하게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14 13:36:5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송도초 등 8개교, 초등 1학년 225명을 대상으로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은 서부산권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다양한 학습형 늘봄 참여를 통해 방학 중에도 공백없는 양질의 늘봄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송도초, 남부민초, 아미초, 토성초, 명원초, 녹명초, 명문초, 명호초 등 8개교를 대상으로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송도초와 명원초를 거점학교로 지정했다. 송도초는 남부민초, 아미초, 토성초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2실을, 명원초는 녹명초, 명문초, 명호초 학생 173명을 대상으로 6실을 각각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거점학교와 나머지 6개교의 1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모두 수용했고,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전에는 생각쑥쑥동화, 스포츠 늘봄, AI 로봇·코딩, 음악 교실 등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특색있는 초1 무상 학습형 늘봄을 2시간 진행한다. 오후에는 요리 교실, 놀이 영어, 로봇 과학, 농구 등 수익자부담 학습형 늘봄을 2시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참여 학생들에게 중식·간식을 무상 제공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통학 차량도 운영한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보살핌 공백을 없애기 위해 희망 학생은 오후 8시까지 보살필 계획이다. 거점형 늘봄서머스쿨이 문을 연 이날 오전 하윤수 교육감은 송도초, 명원초를 방문해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중식 등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하 교육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 늘봄서머스쿨 운영은 양질의 늘봄 서비스 제공과 학생·학부모 만족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늘봄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거점형 서머늘봄스쿨 외에도 304개교 모든 초등학교에서 학교별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단위학교형 늘봄서머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1 10:32:01[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13일 충남 청양군 소재 가남초등학교에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자연환경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사회 각계에서 동참 중인 재능기부 활동 일환이다. 임 차관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학교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함께 하며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필요성을 알아가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임 차관은 학교와 교육청 등 늘봄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환경부의 늘봄학교 지원·협력 계획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2학기부터 늘봄 맞춤형 교육과정인 '푸름이와 함께하는 환경놀이교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 차관은 "친환경 생활 실천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등을 배우는 다양한 놀이·체험형 환경교육이 늘봄학교 교육과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이들이 늘봄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3 14:40:18발레리나 김주원이 '2024 늘봄학교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발레 안무를 가르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교육부와 함께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송린초등학교에서 마스터클래스 첫 프로그램으로 발레리나 김주원과 함께 발레교실을 열었다. 마스터클래스는 늘봄학교 현장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온라인 콘텐츠인 ‘늘봄예술학교’에 참여한 예술가가 늘봄학교에 직접 방문해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송린초 마스터클래스에는 1학년 학생 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주원 발레리나와 홍세정 안무가가 '김주원의 발레교실' 2회분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김주원의 발레교실'은 발레 놀이와 감정 수업을 통한 체력 증진, 다양한 표현 방식 습득을 목표로 제작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 수업을 참관한 송린초 박성환 늘봄학교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무용 등의 신체 활동에 관심이 높다"면서 "평소 만나기 어려운 예술가 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해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전국 216개교 늘봄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미술,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는 융복합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현재 약 100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2 11:26:03[파이낸셜뉴스] 환경부 4일 한화진 장관이 대전장대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함께 수소상용차(트럭)를 개조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친환경 교육차량)’에서 환경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이후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각종 교육 및 돌봄 과정을 제공하는 국가교육 서비스다. 이날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하는 한화진 장관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생활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우선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활용하여 수소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너지와 화석연료(석유)를 사용하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탈것(승용차, 버스 등)을 비교해 알려준다. 이어서 날씨와 봄꽃 이야기를 나누며 기후변화가 생물에 주는 영향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쓰레기 분리 배출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법을 주제로 하는 퀴즈도 풀어본다. 한화진 장관은 “늘봄학교를 위한 놀이·체험형 환경교육을 개발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04 10: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