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로카가 자사 가상현실(VR) 게임인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와 함께 일본 '도쿄 게임쇼 2023(TGS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의 VR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도쿄 게임쇼는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에서 주최하며,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다. 특히 이날부터 24일까지 도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77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컴투스로카는 글로벌 VR 기업 피코(PICO)의 전시 부스를 통해 글로벌 게임팬들에게 '다크스워드'를 알린다. ‘다크스워드’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타이틀이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며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휘두르기·막기·피하기·활쏘기 등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 및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다. 일본 VR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일본 가정용 VR 시장은 아직까지도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컴투스로카는 이번 도쿄 게임쇼 참가를 통해 현지 시장에 본격적인 눈도장을 찍는다는 목표다. 일본은 북미 유럽에 이어 다크스워드 유저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컴투스로카 관계자는 "현지 관람객들이 ‘PICO’ 부스에서 다크스워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를 마련하고, 신현승 대표를 비롯한 ‘다크스워드’ 개발진들이 직접 부스에서 이용자들과 소통할 것"이라며: ‘다크스워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21 16:13:11[파이낸셜뉴스]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로카가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로 해외 게임쇼인 중국 '차이나조이 2023'과 독일 '2023 게임스컴'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다크스워드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이다.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타이틀이자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 및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컴투스로카는 오는 7월 28일부터 나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3'에 글로벌 VR 기업 피코(PICO)를 통해 다크스워드 게임을 선보인다. 다크스워드는 지난 2월 PICO 중국 스토어에 출시돼 전체 유료 애플리케이션(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29일 글로벌 출시 하루 만에 전체 유료 앱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컴투스로카는 현지 관람객들이 PICO 부스에서 다크스워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를 마련한다. 다크스워드 관련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각종 미니게임도 준비했다. 컴투스로카 신현승 대표를 비롯한 다크스워드 개발진들 또한 직접 부스에 방문해 이용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8월 23일부터 닷새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리는 ‘2023 게임스컴’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해외마켓 한국공동관 소속 부스로 참가한다. 컴투스로카는 해당 부스에 다크스워드 시연대를 마련하고 유럽 현지의 게임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소개한다. 게임스컴에서 또한 신 대표와 개발진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24 14:09:48[파이낸셜뉴스] 아이폰15가 지난 13일 국내에서 출시된 가운데 하드웨어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관련주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는 배터리 용량이 늘었고 3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A17' 칩이 탑재돼 컴퓨팅 파워가 크게 향상됐다. 이로써 PC와 콘솔에서만 가능했던 게임들을 아이폰15에서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초광대역(UWB) 칩이 장착돼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과 연동을 위한 환경이 구축됐다. 이로써 새로운 아이폰15프로 시리즈를 기점으로 애플 MR 헤드셋과 연동된 VR, XR 게임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뿐만 아니라 메타 또한 XR, VR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메타는 지난 10일 저렴한 가격에 보급형 VR 헤드셋을 출시했다. 메타의 퀘스트3은 69만원대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고 해상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 같은 애플과 메타 등의 VR, XR 하드웨어 인프라 확대는 관련 콘텐츠 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상장기업 중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가 VR, XR 콘텐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증권은 XR 산업 리포트를 통해 스코넥을 "국내 대표적인 XR 게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XR 게임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추가적인 서비스 확장을 위해 기존의 VR 게임 체제에서 XR 게임으로 확장해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스코넥은 메타의 퀘스트3 일정에 맞춰 기존에 출시했던 1인칭 슈팅 게임(FPS) 장르인 ‘모탈블리츠’를 포팅한 퀘스트3 버전을 출시했다. '모탈블리츠'는 2017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용 버전으로 출시돼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코넥은 메타 스토어를 비롯한 XR 플랫폼에 2025년까지 10종 이상의 타이틀을 발매할 계획이다. 내년 1·4분기에는 메타와 공동 개발 중인 VR FPS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와 방탈출 게임 ‘이스케이프 룸 온라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올해 여름 중국 ‘차이나조이 2023’과 독일 ‘2023 게임스컵’에 참가하는 등 해외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퀘스트2용으로 올해 6월 출시된 바 있는 '다크스워드'는 지난 2월 '피코' 중국 스토어에서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1위를 차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21년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 칼리버스(옛 비전브이알)의 지분 100%를 확보해 본격적인 VR, XR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월 'CES 2023'에서 자회사 칼리버스가 개발한 다중접속(MMO)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엔피 역시 XR 콘텐츠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피의 경쟁력은 양질의 XR 콘텐츠 제작 역량"이라면서 "개화되는 XR시장 상황 속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엔피는 위지윅스튜디오가 지분 20.9%로 최대주주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최대주주는 지분 38.05%를 보유한 컴투스다.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증강현실(AR)과 VR시장이 내년 3580억달러(약 464조3976억원) 규모에서 2030년 1조5000억달러(약 1945조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8 15:30:26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이 개막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북미·유럽 게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신작 정보를 공개하고, 게임 시연대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 및 개막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넥슨, 펄어비스, 컴투스,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22일 열린 ONL에서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영상은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다양한 탐험과 전투를 벌이는 주인공 '클리프'의 모습을 4K 화질의 그래픽으로 약 3분에 걸쳐 담아냈다. 넥슨은 ONL에서 신작 '워헤이븐'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일정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워헤이븐은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9월 21일부터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다. 현장에서는 워헤이븐이 가진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강렬한 액션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도 플레이 됐다.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9월 19일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는 다양한 인기 타이틀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6일 하루 동안 화웨이와 공동 부스를 통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현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액션 게임 '다크스워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해외 마켓 한국공동관 소속 부스에서 시연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 시상식에서 'P의 거짓'으로 3관왕에 오른 네오위즈도 올해 AMD 부스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공간에 게임 전시한다. 9월 19일 정식 출시일 이전 글로벌 게임 관계자 등을 만나 게임을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의 게임스컴 참여는 북미·유럽 게임 시장 이용자들과 현장에서 소통 늘리기가 주된 목표"라면서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과 접점도 확보하고, 올해 게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23 18:09:15[파이낸셜뉴스]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이 개막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북미·유럽 게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신작 정보를 공개하고, 게임 시연대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 및 개막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넥슨, 펄어비스, 컴투스,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22일 열린 ONL에서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영상은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다양한 탐험과 전투를 벌이는 주인공 '클리프'의 모습을 4K 화질의 그래픽으로 약 3분에 걸쳐 담아냈다. 넥슨은 ONL에서 신작 '워헤이븐'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일정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워헤이븐은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9월 21일부터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다. 현장에서는 워헤이븐이 가진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강렬한 액션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도 플레이 됐다.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9월 19일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는 다양한 인기 타이틀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6일 하루 동안 화웨이와 공동 부스를 통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현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액션 게임 '다크스워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해외 마켓 한국공동관 소속 부스에서 시연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 시상식에서 'P의 거짓'으로 3관왕에 오른 네오위즈도 올해 AMD 부스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공간에 게임 전시한다. 9월 19일 정식 출시일 이전 글로벌 게임 관계자 등을 만나 게임을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의 게임스컴 참여는 북미·유럽 게임 시장 이용자들과 현장에서 소통 늘리기가 주된 목표"라면서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과 접점도 확보하고, 올해 게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23 15:43:07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확장현실(XR)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XR 생태계에 맞는 최적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XR 기기 대중화를 견인할 수 있는 게임 뿐 아니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XR 산업의 메가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출시된 XR 기기의 모델 수는 327개, 관련 업체 수는 127개로 조사됐다. XR은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애플이 지난 6월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하고, 내년 초 미국에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XR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타도 이번 가을 신형 VR 헤드셋 '퀘스트3' 출시를 예고했으며, 삼성전자도 구글·퀄컴과 XR 동맹을 선언하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XR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구매 장벽이 높은 만큼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기는 게임이나 영화,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적극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관련 기업들이 XR 콘텐츠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임사들의 VR 게임 개발 및 출시 행보가 대표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9일 대표 지식재산권(IP)인 크로스파이어 기반 VR 게임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를 글로벌 출시한다.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로카는 23일부터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리는 게임쇼 '2023 게임스컴'에 참여해 신작 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 시연대를 마련하고, 유럽 현지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 외에 XR 기기를 기반으로 한 최적화 콘텐츠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메타버스 테크 기업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메타와 공동 투자해 VR 1인칭 슈팅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쉬'를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 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별 특화된 XR 훈련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개발을 완료한 훈련 콘텐츠 분야는 국방, 소방, 화학, 치안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많은 인원이 가상공간에서 협동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테크 콘텐츠 기업 엔피는 XR 솔루션, 광고 캠페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경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XR 기술과 라이브 커머스 결합한 'XR 메타 커머스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존 촬영 세트를 디지털 그래픽으로 대체하고 실시간 인터렉션 콘텐츠를 활용해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하드웨어의 혁신만으로 XR 시장의 성장과 대중화가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며 "실감화 구현 기술력이나 기기 성능만큼이나 최적화된 콘텐츠 확보 또한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14 18:03:2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확장현실(XR)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XR 생태계에 맞는 최적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XR 기기 대중화를 견인할 수 있는 게임 뿐 아니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XR 산업의 메가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출시된 XR 기기의 모델 수는 327개, 관련 업체 수는 127개로 조사됐다. XR은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애플이 지난 6월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하고, 내년 초 미국에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XR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타도 이번 가을 신형 VR 헤드셋 '퀘스트3' 출시를 예고했으며, 삼성전자도 구글·퀄컴과 XR 동맹을 선언하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XR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구매 장벽이 높은 만큼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기는 게임이나 영화,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적극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관련 기업들이 XR 콘텐츠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임사들의 VR 게임 개발 및 출시 행보가 대표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9일 대표 지식재산권(IP)인 크로스파이어 기반 VR 게임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를 글로벌 출시한다.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로카는 23일부터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리는 게임쇼 '2023 게임스컴'에 참여해 신작 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 시연대를 마련하고, 유럽 현지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 외에 XR 기기를 기반으로 한 최적화 콘텐츠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메타버스 테크 기업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메타와 공동 투자해 VR 1인칭 슈팅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쉬'를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 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별 특화된 XR 훈련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개발을 완료한 훈련 콘텐츠 분야는 국방, 소방, 화학, 치안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많은 인원이 가상공간에서 협동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테크 콘텐츠 기업 엔피는 XR 솔루션, 광고 캠페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경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XR 기술과 라이브 커머스 결합한 'XR 메타 커머스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존 촬영 세트를 디지털 그래픽으로 대체하고 실시간 인터렉션 콘텐츠를 활용해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하드웨어의 혁신만으로 XR 시장의 성장과 대중화가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며 "실감화 구현 기술력이나 기기 성능만큼이나 최적화된 콘텐츠 확보 또한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14 14:41:36[파이낸셜뉴스]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헤드셋 수요가 게임, 엔터 업종에 집중되며 국내 증시에서 수혜주 찾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모바일 설문 크라토스가 2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2.1%가 '게임과 영화,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에 XR, VR헤드셋을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XR, VR헤드셋을 '사무용 또는 산업용에 사용할 것'이라는 답변은 22.2%였으며 건축 및 의료 등 전문분야가 4.4%, '관심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1.4%로 나타났다. XR, VR기술이 생생한 몰입감을 무기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파고들고 있지만 소비자 접근성 측면에서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그간 높은 하드웨어 비용, 콘텐츠 부족 등으로 XR, VR산업의 성장이 더디게 진행됐지만 관련 업계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하드웨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진입장벽을 꾸준히 낮추고 있다. 콘텐츠 기업들도 잇따른 서비스 출시로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콘텐츠는 XR, VR게임이 대표적이다. 특히 상장기업 중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컴투스가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코넥은 국내 최다 VR콘텐츠 보유 기업이다. 지난 5월에는 XR방탈출 게임 '이스케이프룸 온라인'의 얼리엑세스 버전을 출시하며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대 4명까지 멀티플레이가 지원되는 XR게임이다. 스코넥은 지난해 메타(舊 페이스북)와 팀배틀 방식의 VR FPS게임 스트라이크 러시(Strike Rush)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현재 게임 출시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이르면 내년 1·4분기 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코넥에 대해 "글로벌 IT기업들의 본격적인 XR기기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스코넥은 올해 6월 퀄컴과 ‘스냅드래곤 스페이스(Snapdragon Spaces)' 개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 역시 VR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컴투스는 2021년 VR게임 전문기업 컴투스로카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지난 2월에는 VR게임 '다크스워드'를 중국 시장에 론칭하고 지난 달에는 메타스토어에도 출시했다. 여기에 최근 메타와 애플이 XR, VR헤드셋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메타는 월 1만원에 메타버스 게임 이용이 가능한 '메타 퀘스트 플러스'를 시작했고, 애플은 보급형 MR헤드셋을 2025년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과 구글, 퀄컴 컨소시엄의 XR기기 출시가 기대된다. 신제품 출시와 가격의 문제 이외에 XR, VR헤드셋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또한 중요하다. 크라토스 모바일 설문 응답자 2141명 중 18.4%는 '이미 VR, XR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39.7%는 '향후 사용 또는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27.5%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답변해 설문 참여자 10명중 8.5명이 XR, VR기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XR기기 출하량이 2021년 1100만대에서 2025년 1억5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XR산업 리포트를 통해 "2023년이 글로벌 빅테크들의 본격적인 XR 진입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6 10:38:41글로벌 빅테크들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기기를 발표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VR게임 산업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때문이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등 기존에 VR 게임을 출시해온 기업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게임사들도 VR게임 개발 및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 2023에서 MR헤드셋인 '비전프로'를 공개했다. 비전프로는 3차원(3D) 입체감을 기반으로 PC, 모바일, 게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험에 활용될 수 있다. 메타도 신규 MR헤드셋인 '퀘스트3'를 공개했다. '퀘스트3'는 전작인 퀘스트2 보다 두께가 얇고 해상도나 디스플레이 성능이 개선됐다. 글로벌 빅테크 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VR·AR 콘텐츠 시장 전체가 커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특히 첨단 기기는 VR 게임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인다. 이에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은 VR 게임에 크게 관심을 쏟지 않았지만,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은 이미 VR 게임을 출시하거나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9년부터 VR 게임을 출시했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3(SGF 2023)'에서 신작 VR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시에라 스쿼드)'를 8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에라 스쿼드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VR 게임으로 확장하는 첫 번째 시도다.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PS) VR2 버전과 함께 스팀을 통한 PC VR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컴투스의 VR 게임 자회사인 컴투스로카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컴투스로카는 첫 타이틀 '다크스워드'를 올해 2월 중국 VR 기업 피코(PICO)가 운영하는 VR 애플리케이션(앱)마켓 '피코스토어'에 출시했다. 해당 앱마켓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임은 PC 등의 장비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 가능하다. 게임은 연내 글로벌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인 '메타' 스토어로 확대 출시 예정이다. VR 콘텐츠 개발 및 제작 특화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도 2025년까지 글로벌 확장현실(XR) 게임 및 생활 콘텐츠 15종 이상을 론칭하는 게 목표다. 스코넥은 지난해 메타와 1인칭슈팅게임(FPS) VR게임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VR 게임은 기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고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지 않은 편"이라면서도 "기존에 있던 플랫폼이 아니고 새로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게임사들이 계속 도전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5 18:03:51#OBJECT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빅테크들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기기를 발표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VR게임 산업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때문이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등 기존에 VR 게임을 출시해온 기업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게임사들도 VR게임 개발 및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 2023에서 MR헤드셋인 '비전프로'를 공개했다. 비전프로는 3차원(3D) 입체감을 기반으로 PC, 모바일, 게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험에 활용될 수 있다. 메타도 신규 MR헤드셋인 '퀘스트3'를 공개했다. '퀘스트3'는 전작인 퀘스트2 보다 두께가 얇고 해상도나 디스플레이 성능이 개선됐다. 글로벌 빅테크 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VR·AR 콘텐츠 시장 전체가 커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특히 첨단 기기는 VR 게임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인다. 이에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은 VR 게임에 크게 관심을 쏟지 않았지만,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은 이미 VR 게임을 출시하거나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9년부터 VR 게임을 출시했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3(SGF 2023)'에서 신작 VR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시에라 스쿼드)'를 8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에라 스쿼드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VR 게임으로 확장하는 첫 번째 시도다.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PS) VR2 버전과 함께 스팀을 통한 PC VR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컴투스의 VR 게임 자회사인 컴투스로카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컴투스로카는 첫 타이틀 '다크스워드'를 올해 2월 중국 VR 기업 피코(PICO)가 운영하는 VR 애플리케이션(앱)마켓 '피코스토어'에 출시했다. 해당 앱마켓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임은 PC 등의 장비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 가능하다. 게임은 연내 글로벌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인 ‘메타’ 스토어로 확대 출시 예정이다. VR 콘텐츠 개발 및 제작 특화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도 2025년까지 글로벌 확장현실(XR) 게임 및 생활 콘텐츠 15종 이상을 론칭하는 게 목표다. 스코넥은 지난해 메타와 1인칭슈팅게임(FPS) VR게임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VR 게임은 기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고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지 않은 편"이라면서도 "기존에 있던 플랫폼이 아니고 새로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게임사들이 계속 도전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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