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9.5원을 터치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3원 오른 1339.8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345.9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찍었다. 지난 8월 17일 세웠던 연고점(1343.0원)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환율 상승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이 크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6.10까지 올랐다. 고금리가 오래 갈 것이란 전망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돌파,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경기후퇴)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면서 엔화 또한 달러화 대비 약세를 키웠다. 이런 와중에 중국 증시까지 미끄러질 경우 원화 약세 압력으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내년 금리 전망을 4.6%에서 5.1%로 높여잡아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커졌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9-26 13:16:18[파이낸셜뉴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소폭 되돌리면서 19일 원·달러 환율이 5.2원 오른 1265.6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260.4원) 대비 5.2원 오른 12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되돌린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13일 100선이 무너진 후 이날 100을 회복했다. 달러 인덱스가 100 이상이면 달러화 강세, 100보다 낮으면 달러화 하락을 의미한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99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주초에 나온 중국 경제지표들이 좋지 않아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화도 연동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김 연구원은 "추세적으로 환율이 하락하기보다는 한 차례 되돌림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을 멈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소 꺾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김 연구원은 "연준이 7월 금리를 인상 후 어떠한 스탠스를 취할지 중요하다"며 "소매 지표도 나쁘지 않았고 다음달 지표가 이전만큼 둔화되지 않을 경우 연준 긴축 가능성이 부각 받으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차례 상승 전환한 후 연말까지는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907.86원으로 하루 전에 비해 2.21원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엔화 자체가 많이 하락해서 추가적으로 절하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3·4분기 말에는 엔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7-19 17:44:20[파이낸셜뉴스]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자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달러 가치가 급락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10일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21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110.55)보다 2.12% 하락한 것이다. 2009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달러인덱스는 지난 9일 109.64로 마감하며 109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 가치 하락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실제 미국의 10월 CPI는 전년동기 대비 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예상치인 7.9%를 하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을 늦출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미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p 혹은 0.5%p의 금리인상 가운데 0.5%p로 인상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와 미국의 금리 차이가 줄면서 전 세계 금리인상 속도도 조절될 것이라는 기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2-11-11 08:57:54【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비트코인값이 한국시간 5일 오전 6시(미국 서부시간 4일 오후 2시)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는 2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값은 24시간 전보다 4%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며 2만39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값은 지난 주 연중 최저치인 1만85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단기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값도 24시간 전보다 3% 이상 상승한 136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피델리티 이더리움펀드 투자금 500만달러 넘었다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인덱스 펀드에 500만 달러(약 71억 4000만원) 이상이 투자됐다. 피델리티의 이더리움펀드 최소 투자금은 5만 달러(약 7140만 원)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피델리티가 지난달 26일 판매를 시작한 이더리움 펀드가 약 500만 달러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피델리티는 이같은 내용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인덱스 펀드는 이더리움의 가격을 추종하는 펀드다. 피델리티는 가상자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투자회사다. 피델리티는 퇴직연금의 가상화폐 투자를 허용한 미국의 첫 메이저 자산운용사다. 또 최근 피델리티가 가상자산 거래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피델리티는 소매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거래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 그것이다. 맥도날드 스위스 도시에서 비트코인 결제 허용 맥도날드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에 준하는 결제수단으로 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스위스 루가노시에서 실험에 나섰다. 맥도날드가 이 도시에서 비트코인으로 자사의 메뉴를 구매할 수 있게 허용한 것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루가노시 지역의 맥도날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맥도날드 메뉴를 주문한 후 모바일 앱을 사용해 일반 계산대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동영상이 트위터에 업로드됐다. 올해 3월 루가노시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테더(Tether), LVGA(자체가상화폐) 토큰을 법정 화폐로 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이 같은 맥도널드의 방침은 놀랄만한 것이 아니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맥도널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엘살바르도에서도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엘살바르도의 19개의 모든 맥도날드 매장에서 비트코인으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10-05 06:01:20[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환전없이 달러로 직접 미국 주식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삼성 달러표시 미국 인덱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달러를 보유중인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 편입시 고려할 만 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6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삼성 달러표시 미국 인덱스 펀드’는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달러로 기준가를 설정하고 투자한 후 달러로 환매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원화로 투자하는 펀드와는 달리 환전 및 환헤지 비용이 들지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내 대표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 달러를 보유중이나 주로 예금으로만 가지고 있던 투자자라면, 삼성 달러표시 미국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 실제 이 펀드가 추종하는 미국 S&P500 지수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혹은 나스닥에 상장된 5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로, 21년 7월말 기준 총 505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위 종목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다. 섹터별 비중은 △IT 27.8% △헬스케어 13.4% △경기소비재 12.1% 등 순이다. 이종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미국 대표 기업들에 저렴하고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06 08:36:29[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성장주 투자를 추천하는 목소리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주 대비 1.99%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는 4주 연속 상승했다.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도 10.8배로 좀 더 레벨을 높였다. 중국발 부양 모멘텀이 강해지면서 철강, 건설, 기계 등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IT 중에선 반도체가 업황 회복 기대를 선반영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밴드를 2000~208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FOMC(연방준비위원회)가 예정돼 주 초반엔 관망심리가 강해질 전망이지만, 심리가 불안정하다 해서 시장의 방향성이 뒤바뀐다고 보진 않는다"며 "매크로 변수와 이익 전망치 등이 증시에 부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 후반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겠는데 정황상 정책 기조는 완화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회복과 관련된 신호가 확인되지 않았기에 여전히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개별 종목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하반기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삼성엔지니어링, 케이엠더블유, 신세계, S&T모티브, NHN한국사이버결제, 서진시스템, 아이센스 등 10개 종목이 추천됐다. 추석 연휴 이후의 시장을 판단하기 위해 달러인덱스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가 상승하려면 달러 약세가 필요한데 최근 달러 추세를 보면 약세와는 거리가 멀다. 아무래도 미국 내 요소보단 유럽 통화의 약세가 달러 가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달러인덱스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로화가 어떤 흐름을 보이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잠시 시장을 떠나있는 동안 유럽중앙은행(ECB)이 어떤 정책 결정을 했는지 돌아와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9-12 15:01:0714일 달러/원이 달러인덱스 움직임과 연동된 레인지 장세 흐름을 전개했다. 글로벌 달러화 가치가 최근 상승랠리를 접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9일 1080원대 종가를 기록한 후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 유력한 상황이다. 달러/원은 오후 2시51분 전일종가(1069.30원)보다 1.70원 떨어진 1067.60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지속해 달러/원은 오후 12시20분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날 저가인 1064.95원을 터치한 환율은 달러인덱스 반등과 함께 유입된 달러 매수 물량에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수급상 물량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달러/원은 5원이란 제한된 레인지에서 거래를 지속했다.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했지만 달러인덱스와 동조해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위안화 고시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8% 하락한 6.3345위안으로 발표됐다. 위안화가 달러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장내 달러 '사자' 움직임이 나타나 역내 달러/위안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후 3시10분 코스피, 코스닥이 각각 0.06%, 0.66% 하락한 채 거래됐다. 외국인은 현재 코스피에서 984억원, 코스닥에서 594억원 순매도했다. 마감을 20여분 앞둔 상황서 달러인덱스가 급락하면서 달러와 비교한 주요통화들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2018-05-14 15:16:09달러/원이 8일 장에서 달러인덱스 흐름을 추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오전 9시30분을 기해서 반등하자 달러/원은 보합권에서 거래되다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전 10시15분 위안화 고시환율이 0.09% 하락한 6.3239위안으로 발표됐다. 이에 달러/원은 상승세를 멈추는 듯 했지만 다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 10시55분 고가인 1070.35원을 터치한 후에 하락으로 선회했다. 달러/원은 1070원 선에서 상단이 막혔다. 시장에서는 "수급상 큰 물량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환율 방향성을 설정할 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재하다"면서 "중국 무역지표 발표 전후로 위안화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시장은 주목할 듯 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스콤CHECK단말기에 따르면 달러/원은 벤치마크지수로 볼 수 있는 달러인덱스와 매우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수급 물량이 한정되고, 최근 환시를 들썩이게 했던 미국발 재료가 이미 소화됨으로써 환율에 미치는 수급, 심리적 요인이 제한된 것으로 해석된다. 달러/위안화 역내외 환율은 오전 상승해 레벨을 6.33위안대로 높였다. 오후 12시 전후에 중국 2월 무역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발표된 후로 우하향했다.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6.32위안 선에서 횡보장세를 이어갔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2018-03-08 15:03:02달러인덱스는 이번주 들어서 92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밤 92.60이란 최고점을 찍는 등 소폭이지만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발 미국채 매입 축소설에 이날 달러 가치가 급락했다. 중국 허쉰망은 영미권 소식통이 보도한 '중국당국이 미국 국채 매입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는 소식에 달러인덱스가 오전 0.50 이상 하락해 91.92를 기록했다고 11일 보도했다. 1일 낙폭이 0.6%에 달해서 최근 1개월래 최대 낙폭이었다고 전했다. 달러인덱스 하락세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미국채 매입 축소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 전문을 밝힌 후 반등했다. 코스콤체크(52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오후 12시까지 우하향 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후 12시부터 달러인덱스는 30분 사이 급등후 우상향으로 전환됐다. 오후 12시 30분 전후로 중국내외 언론에서 "중국 외환당국에서 미국채 매입 축소설을 일축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에 달러 가치가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가외환관리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날 오후에 '미국 국채 매입 축소 혹은 중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2018-01-11 15:37:32최근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2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92포인트 선으로 떨어졌다. 연간 9% 낙폭으로 지난 2003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달러화가 최근 약세지만 달러인덱스는 올해 상반기 100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하반기 들면서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2일 보도했다. GDP, 취업, 소비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세제 개혁 효과가 나타나면서 미국 경기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 이러한 기대감에 일부 해외자금이 미국 본토에 유입해 달러화 가치를 키워갈 것이란 설명이다. 제일제경은 "양호한 경제지표, 감세안 뿐만 아니라 금리인상 기조도 달러 가치 상승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유로존,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 역시도 미국의 긴축 움직임을 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으로 자금이 유입되는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달러화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가 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호재에 따른 달러가치 부양효과가 약화될 것이고 인프라건설 투자계획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연준이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는 신중한 통화정책을 구사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로존, 일본, 중국 등 주요국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각국 통화 가치가 상승함으로써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세로 전환되는 것이 하반기 국제통화 추이가 될 것이라고 제일재경은 분석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2018-01-02 08: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