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정환석 박사팀이 한약소재인 '달맞이꽃 뿌리'와 곰보배추라 불리는 '배암차즈기'에서 새로운 면역관문차단제 후보물질을 찾았다. 면역관문차단제는 암세포가 면역세포들의 공격을 회피하는 것을 막고 우리 몸속의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한다. 13일 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기존 면역관문차단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찾아내기 위해 수년간 오이풀, 복분자 등과 같은 친숙한 한의소재로부터 후보물질을 찾아왔다. 이 중 대장암에 걸린 동물 실험을 통해 달맞이꽃 뿌리 추출물과 그 주성분인 오에노데인 B(Oenothein B)가 면역체계를 조절하고 면역세포를 정상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달맞이꽃 뿌리에서 분리 정제한 주요 활성 성분인 오에노데인 B는 면역관문에 중요한 표적인 인간 PD-L1 단백질과 결합력이 높았다. 연구진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위인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결합력만큼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오에노데인 B와 임상 대장암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면 종양면역이 증가하는 효능도 확인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3 18:23:27[파이낸셜뉴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정환석 박사팀이 한약소재인 '달맞이꽃 뿌리'와 곰보배추라 불리는 '배암차즈기'에서 새로운 면역관문차단제 후보물질을 찾았다. 면역관문차단제는 암세포가 면역세포들의 공격을 회피하는 것을 막고 우리 몸속의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한다. 13일 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기존 면역관문차단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찾아내기 위해 수년간 오이풀, 복분자 등과 같은 친숙한 한의소재로부터 후보물질을 찾아왔다. 이 중 대장암에 걸린 동물 실험을 통해 달맞이꽃 뿌리 추출물과 그 주성분인 오에노데인 B(Oenothein B)가 면역체계를 조절하고 면역세포를 정상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달맞이꽃 뿌리에서 분리 정제한 주요 활성 성분인 오에노데인 B는 면역관문에 중요한 표적인 인간 PD-L1 단백질과 결합력이 높았다. 연구진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위인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결합력만큼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오에노데인 B와 임상 대장암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면 종양면역이 증가하는 효능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오에노데인 B가 천연물 유래 저분자 기반 면역관문차단제 후보물질로서 임상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대장암 세포주를 활용해 배암차즈기 추출물과 그 주성분인 코스모신(Cosmosiin)의 효능도 확인했다. 대장암 세포주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함께 배양한 후 코스모신 성분 투여한 결과, 대조군 대비 150~200% 더 면역기능이 활성화되고, 3종의 암세포주에서 약 50% 이상 암세포 생존율이 감소했다. 즉, 배암차즈기에서 나온 물질이 기존 약물과는 달리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분자인 PD-L1이 생겨나는 것을 막아 T세포를 활성화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3 13:51:53홍삼 섭취가 아토피피부염 예방은 물론 아토피 초기증상 및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피부과 조상현 교수팀은 아토피 피부염 초기단계에서 홍삼을 미리 경구 투여한 후, 아토피를 유발한 이후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고 12일 밝혔다. 첫날에는 생쥐에 트리니트로클로로벤젠(TNCB)으로 감작(항원에 대해 민감하게 만드는 것)시켜 아토피 유발인자를 잠재하도록 만든 뒤 둘째날부터 매일 1회 5일간 홍삼 추출물, 사이클로스포린, 달맞이꽃 종자유를 각각 경구 투여했다. 8일이 지난 후 TNCB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해 시간대 별로 항목을 평가했다. 이 결과 홍삼의 경구투여 생쥐는 가려움과 부종으로 인한 귀 두께의 증가가 감소했고 피부수분손실(TEWL), 알레르기 반응의 지표가 되는 IgE의 수치, 염증세포와 랑게르한스 세포의 침윤, TSLP(습진이나 천식같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의 발현이 줄어들었다. 또한 염증유발물질의 초기 변화를 보기 위해 시행한 TSLP mRNA 수치도 감소했다. 특히 가려움과 부종으로 인하 귀 두께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홍삼과 면역억제제는 33.3% 감소시킨 반면, 달맞이꽃 종자유는 16%만 감소시켰다. 또 달맞이꽃 종자유는 피부수분손실과 염증세포 수에서, 면역억제제는 알레르기 반응 정도를 나타내는 IgE수치에서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홍삼은 항알러지 및 항염 작용을 갖는 등 피부에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이 염증 세포 및 CD1+ 랑게르한스 세포의 발현을 감소시켜 아토피 피부염의 초기 병변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조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삼 복용이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초기 증상 발현 및 재발을 억제하는 보조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SCI 국제 대체의학 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6-12 10:29:22종근당건강은 달맞이꽃종자유 함유한 '오메가3'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종근당건강 오메가3는 기존 오메가3에 감마리놀렌산이 주성분인 달맞이꽃종자유를 배합한 것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및 혈행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종근당건강 오메가3는 세계 1위 원료회사인 캐나다 ONC사의 오메가3를 원료로 사용했다. ONC사의 원료는 남태평양 청정해역의 어류만을 사용하고 10단계 이상의 정제공정, 200회 이상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원료의 성분, 함량, 순도, 신선도 면에서 안전성을 강화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감마리놀렌산은 식물성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으로 오메가3와 같이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으로 꼭 섭취를 해줘야 한다"라며 "이번 신제품은 한 캡슐로 오메가3와 감마리놀렌산을 모두 섭취할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전했다. 종근당건강의 오메가3는 농수산홈쇼핑에서 구입 가능하며 12만8000원(16개월분)에 판매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3-05-23 13:49:33[파이낸셜뉴스] 유방 통증은 대부분의 여성이라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통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짧게는 이틀 길게는 한 달 내내 지속될 수 있고, 생리 주기를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한상아 교수는 "유방 통증은 자연히 발생하고 사라지는 통증도 있지만,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어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이 2주 이상 매일 지속되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7월 31일 조언했다. 유방 통증은 크게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지 불규칙하게 나타나는지로 나눈다. 유방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월경 주기 및 호르몬 수치 변화와 관련이 있다. 한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유방 통증은 비암성(양성) 통증으로, 통증의 원인이 유방암인 경우는 드물다”라며 “호르몬 수치가 변하면서 유관이나 유선이 부풀거나 부종, 유방암과 관련 없는 낭종을 일으키면서 통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유방이 둔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거나, 유방의 부기나 충만감이 느껴지며, 때로는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양쪽 유방에 영향을 미치며 겨드랑이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다. 주로 20대와 30대, 폐경 전환기 40대에 많이 나타난다. 또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폐경 이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호르몬은 월경에 의해 가장 크게 변화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변할 수 있다. 난임 치료에 쓰이거나 경구피임약 같은 호르몬 약물과 SSRI 항우울제, 고혈압 약, 일부 항생제 등도 호르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약물 외에 세포 내 지방산의 불균형으로 순환 호르몬에 대한 유방 조직의 민감성이 영향을 받아 통증을 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한 교수는 “카페인 섭취도 유방 통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환자 중에서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중지하면 유방 통증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규칙적이지 않고 패턴 없이 발생하는 유방 통증 중에서 대표적인 경우는 폐경 후에 발생하는 통증이다. 이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기지만 월경 시 나타나는 통증과는 다르다. 유방의 조임을 느낄 수 있고, 타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일정한 패턴이 없어 지속적일 수도 간헐적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한쪽 유방의 국소적 영역에서 느껴지지만 유방 전체로 느껴지기도 한다. 불규칙적인 유방 통증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외상, 이전의 유방 수술 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유방이 큰 사람도 유방 통증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때는 목, 어깨, 등에도 통증이 동반된다. 마지막으로 팔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가슴 근육을 당길 때 가슴 벽이나 늑골에 통증이 생겨 유방으로 퍼지기도 한다. 이는 흉부 연골에 영향을 미치는 관절염(늑연골염)일 수 있다. 유방 통증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이나 악화 요인을 제거하며 변화 양상을 확인하며 시행한다. 유방 조직이 출렁거리면서 자극받는 걸 줄이기 위해 브래지어를 착용해 통증을 줄이기도 하고, 피임 방법 변경, 폐경 호르몬 요법의 중단 또는 용량 조절을 통해 조절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할 때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AID)를 사용하기도 한다. 유방암 치료 및 예방 약물로 사용되는 타목시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타목시펜은 부작용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우선되는 방법은 아니다. 치료제가 아닌 보충제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비타민E가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달맞이꽃종자유는 세포의 지방산 균형을 변화시켜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31 11:30:04[파이낸셜뉴스] 종근당건강은 최근 식단 관리가 고민인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는 당뇨로 인해 혈당조절이 필요하거나 엄격한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환자의 식단 관리를 돕는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당뇨협회 의학전문가들과 협업해 당류, 유당, 트랜스지방이 없는 ‘3 ZERO’로 설계됐으며, 4가지 식물 유래 원료인 팔라티노스, 달맞이꽃종자유, 구아바잎추출물, 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을 함유해 당뇨병 환자의 식이 조절을 돕는다. 특히 단백질 12g, 식이섬유 4g과 비타민·미네랄 26종을 함유해 당 걱정 없이 고단백, 고식이섬유 등 균형 잡힌 영양으로 채워져 있으며,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는 식약처 기준을 충족한 영양설계로 쉽고 편하게 당 식이조절을 돕는 식품”이라며 "평소 식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10 10:26:54[파이낸셜뉴스] 제넨셀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맥아 및 구절초 추출 복합물(원료명 프리멘시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여성 월경 전 증후군(생리 전 증후군, PMS)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인정번호 제2023-11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넨셀은 지난 2017년부터 약 6년간 30억원을 투입, 강세찬 경희대 교수팀, 동국제약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프리멘시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원료는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제넨셀은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프리멘시아가 도파민 수용체 활성화로 인한 프로락틴(유즙 호르몬) 분비 정상화,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수용체 활성 억제 기능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 이를 통해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 완화, 뇌하수체 세포 보호, 자궁 내 염증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증상 완화 정도는 프리멘시아 섭취군에서 -1.872로 위약군(-0.514)에 비해 3배 이상 감소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 프로락틴 분비 억제 효과도 프리멘시아 섭취군은 -0.226으로 위약군(0.856) 대비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월경 전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겪는 질병으로 경미한 정신 장애, 복부 팽만, 체중 증가, 유방 압통, 근육 긴장, 집중력 저하, 식욕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직장생활의 어려움 등 여성의 사회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어 의료계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치료제가 거의 없어 항우울제나 소염진통제, 경구용 피임약 등이 주로 처방되고 있는 실정이다. 종유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도 출시돼 있으나 효과는 미지수다.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비타민, 미네랄과 더불어 널리 이용되어 온 달맞이꽃 추출 종유는 효과가 입증되지는 못한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제넨셀 관계자는 “여성 월경 전 증후군은 장기 관리가 필요하므로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해 안전한 고기능성 원료를 개발함에 따라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넨셀은 본 원료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해외 9개 지역에는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개발비를 지원받았다. 한편 제넨셀은 지난 2021년 천연물 소재 ‘병풀추출분말(CA-HE50)’이 눈 건강 개선으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받은 바 있어, 이번까지 총 2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게 됐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고시나 등록되지 않은 소재를 기업 등이 자체 연구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험 등을 통해 증명하고 식약처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말한다. 기능성과 안전성을 비롯해 제조방법, 규격, 섭취량 검증 등 인정 기준이 까다롭지만 인정을 받게 되면 일정 기간 독점적 제조, 판매 권한을 가질 수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17 10:37:56【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조리읍은 공릉천 소재 산들바람길에 양귀비꽃이 만개해 주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11월 2만2000㎡ 규모에 꽃씨를 파종한 이후 봄 가뭄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기 위해 조리읍 각종 사회단체와 주민은 관수작업, 풀뽑기 등 구슬땀을 아낌없이 흘려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공릉천변에 양귀비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올봄에 식재한 달맞이꽃, 보라유채, 억새꽃, 백일홍 등 다양한 계절 꽃도 개화를 앞둬 산들바람길을 더욱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산들바람길에는 산들바람정원이 조성됐고, 시민이 직접 가꾼 시민정원 10개로 산들바람정원은 구성됐다. 조리읍은 7일부터 10일까지 현장에서 시민투표를 실시하고, 13일 정원 전문가를 초빙해 심사를 거쳐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7 08:31:19아모레퍼시픽의 저자극 고보습 전문 브랜드 일리윤이 가려움을 개선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일리윤 MD 레드이치 케어크림(이하 일리윤 MD 가려움 크림)'은 극도로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를 손쉽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건조한 날씨 등 외부 환경 요인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돼 일상에서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었다. 이 크림은 가려움 개선 기능성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 제품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와 소아청소년과 피부 테스트까지 완료해 효과를 입증했다. ‘가려움 개선’은 식약처가 지난해 8월 추가한 신규 기능성 범위로, 일리윤이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일리윤 MD 가려움 크림은 사용 2주 만에 가려움이 41.3%, 4주 만에 81.2% 감소하는 결과를 인체 적용시험으로 확인했다. 일시적인 피부 붉어짐을 진정하고, 피부 결·각질 개선과 피부 속 흡수력 증가 등 가려운 민감 피부의 대표 고민을 개선·완화하는 효과도 증명했다. 제품의 피부 자극도를 전문가가 관찰하는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피부 테스트를 거쳐 성인은 물론 0세 영유아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크림임을 인정받았다. 40여 년간 민감 피부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하우로 차별화한 기술도 담았다. 하얗게 겉돌고 끈적끈적한 잔여감이 남지 않으면서 피부를 꽉 채우는 효과적인 성분과 놀라운 제형 기술로 피부 흡수율을 높였다. 또한, 가려움을 완화하고 피부 본연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크림 하나로 3단계 케어가 가능하게 했다. 오메가 6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달맞이꽃 종자유와 건조해서 생기는 가려움에 특화된 소자 추출물을 적용했다. 그리고 약해진 피부 장벽을 빈틈없이 채울 수 있도록 피부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콜라겐·지방산을 포함했다. 여기에 판테놀과 시어버터 성분을 더해 피부 보습 기능을 강화했다. 일리윤 MD 가려움 크림은 일리윤 공식몰에서 판매하며, 2월 올리브영 단독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04 09:25:36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 산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인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에서 2019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유튜브 뷰티 콘텐츠를 통해 분석한 ‘코로나 시대를 이기는 뷰티 트렌드 리포트’를 1일 발표했다.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는 19년도 하반기부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환경에서 변화된 뷰티 시장의 흐름과 형태를 <VICTORY>로 나타낸 비건뷰티(Vegan Beauty), 개인화(Individuality), 협업 마케팅(Collaboration), 코로나로부터의 보호(TO protect from Covid), 회복을 위한 노력(Recover), 유튜브 시장의 변화(Youtube Market)라는 5가지 키워드로 위드 코로나 시대의 뷰티 트렌드를 조명했다. 이번 리포트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가 유튜브 뷰티 시장에도 같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에 따른 콘텐츠 노출 성향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뷰티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시장의 향후 트렌드를 예측함으로써 뷰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해당 조사 자료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국내 뷰티 유튜버 1,146명의 총 3만3,908개의 뷰티 콘텐츠를 연구원들이 100% 전수조사방식으로 직접 시청/분석하여 산출했다. 또한, 아래서 언급될 BBPI(Beauty Brand Power Index)는 동일한 전수조사방식으로 도출된 유튜브 내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와 제품 순위를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표이다. 3개년 유튜브 뷰티 콘텐츠 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VICTORY 6개 키워드에 담긴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코로나19로 위생과 환경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비건뷰티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는 유튜브 내 관련 제품의 노출 추이를 통해 확인된다. 2019년 1분기 대비 2021년에 해당 분야 콘텐츠는 2년 새 118% 상승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의 확산이 심화된 2021년 1분기에는 2020년 1분기 대비 64%.6% 상승했으며, 이는 직전 년도 동기간 상승률(32.5%)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비건뷰티에 대한 관심은 자연 유래 성분 함유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이끌었다. 2021년 1분기 BBPI <스킨케어> 부문 베스트 5위에 오른 제품 모두 어성초, 노니, 필라씨드, 달맞이꽃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제품으로, 특히 넘버즈인이 상위권에 다수 랭크되며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상세 순위로는 1위 넘버즈인 숫자세럼, 2위 넘버즈인 숫자토너, 3위 스킨앤랩 베리어덤 인텐시브 크림, 4위 스킨푸드 캐럿 카로틴 카밍워터 패드 순으로 이어졌다. 메이크업 수요가 줄어든 코로나 시대는 향수라는 니치 뷰티 마켓을 새롭게 열었다. 코로나로 인한 노메이크업 일상화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욕구를 외관적 뷰티가 아닌 향기와 같은 다른 방식으로 표출 시키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스몰 럭셔리 열풍이 더해지면서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고급 향수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이는 관련 콘텐츠 지표로도 확인된다. '고급 향수(니치 향수)'관련 콘텐츠 수는 19년 1분기 77건, 20년 1분기 123건, 21년 1분기 169건으로 매해 꾸준히 상승했으며, 19년 대비 21년에는 119.5%의 2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뷰티 크리에이터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향수 브랜드 베스트10에 1위 바이레도(BYREDO), 2위 조말론(JO MALONE), 3위 딥티크(diptyque), 4위 에르메스(Hermès) 등과 같은 고급 브랜드가 8개를 차지하며 '고급 향수(니치 향수)' 열풍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뷰티 콘텐츠를 통해 ‘셀프 네일'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기는 MZ세대 역시 증가하고 있음이 파악된다. 이 역시 메이크업 대신 본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방식으로 네일아트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네일 관련 콘텐츠 수 역시 매해 전년도 1분기 대비 20년 128.6%↑, 21년 74.1%↑ 상승률을 보이며 두자릿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메이크업 시장은 새로운 돌파구로 ‘결합’을 통한 시너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크게 뷰티 브랜드와 논뷰티 브랜드 이종 산업간의 결합, 뷰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뷰티 브랜드와 캐릭터의 조합 3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브랜드들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지도 확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 매출 확대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로의 협업 작업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뷰티 카테고리는 ‘클렌징’이다. 2019년에는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의 제품군이 핸드워시 카테고리 콘텐츠로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가 확산된 2020년 1분기부터 해당 품목에 대한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20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는 약 138%의 높은 콘텐츠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이러한 흐름과 함께 손 소독제가 더 이상 의약품이 아닌 뷰티 영역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키오니' 등 손소독제 전문 브랜드가 런칭됨은 물론, 보습력과 진정효과를 담은 ‘힐링버드의 마일드 그린 세니타이저’와 같은 튜브형 손 소독제에서부터 ‘포레모의 클린 세니타이저’, ‘세이프모먼트의 인포켓세니타이저’ 등 향수병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향까지 더한 다기능 손 소독제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잦은 손 씻기로 건조해지기 쉬운 손을 케어하기 위한 핸드크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해 눈길을 끈다. 유튜브 내 핸드크림 관련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 약 222.2% 크게 증가했으며, 21년 1분기 BBPI순위에서는 논픽션(NONFICTION), 바이레도(BYREDO)와 같은 고급 향수 브랜드에서 출시한 핸드크림이 각각 1,2위에 오르며 보습이상의 개성 있는 향을 담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코로나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 메이크업의 부상과 함께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묻어나지 않음에 주목한 새로운 제형과 컬러가 담긴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랐다. <립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착색과 밀착력이 좋은 립틴트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 17% 상승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립스틱 관련 추천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 -18%감소했다. <페이스 메이크업>부문에서도 묻어나기 쉬운 파운데이션 추천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 -29%감소한 반면, 무너진 화장을 빠르게 고칠 수 있는 수정이 용이한 쿠션파운데이션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 24% 상승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뷰티 콘텐츠 내 ‘파데프리’, ‘노파데’, ‘베이스프리’ 키워드가 제목에 포함된 콘텐츠 수 역시 21년 1분기에 전년도 동기간 대비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유튜브 내 뷰티 콘텐츠와 뷰티 크리에이터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2020년 1분기를 기점으로 뷰티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상승세는 더 가팔라지는 모습을 나타내 주목을 끈다. 2019년 4분기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모습에서 2020년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평균 10%의 두 자릿수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1년 1분기까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메이크업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트러블 관리용 홈 스킨케어, 마스크 메이크업, 홈 네일 등 이전과 다른 확대된 뷰티 시장이 새롭게 열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파악된다. 또, 집에 머무는 시간의 증가로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 소비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확대로 크리에이터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2021-06-01 10: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