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이 남성은 성범죄로 복역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살인,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던 김모씨(39)를 지난 10일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후 약 4시간 만에 왕십리역 인근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성범죄로 10년간 복역한 뒤 2016년 만기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범행 후 이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절단기는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지난 25일 고시원 총무와 다투다 피해자가 총무의 편을 들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달 29일 발부됐다. #고시원 #?살해 #성범죄자 #전자발찌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5-14 16:01:40▲ 사진: 방송 캡처 전자발찌 떼고 달아난 성범죄자가 자수를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전자발찌 송신기를 떼고 달아난 성범죄자 권모(33)씨가 도주 사흘 만에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 권씨는 지난 27일 A(31·여)씨의 원룸에서 A씨를 흉기로 협박한 후 A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밖으로 빠져나가자 전자발찌 송신기와 지갑 등을 원룸에 두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권씨가 안정을 되찾으면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씨는 경찰에서 "사흘간 굶어 너무 배고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5-01 07:22:31[파이낸셜뉴스] 보호관찰 중이던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 중이다. 법무부는 이 남성의 얼굴을 공개하며 공개수배했다. 18일 대전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4분께 충북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에서 A씨(46)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감지됐다. A씨는 전자발찌 훼손 직후 경기도 용인과 광주, 성남 지역으로 이동하며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A씨를 추적하고 있다.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는 A씨의 인상착의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타워크레인 기사인 A씨는 키 170㎝·몸무게 90㎏으로 뚱뚱한 체형에 두상이 크다. 도주 당시 흰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었고,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있다. 문신은 없으며 걸음걸이는 약간의 팔자걸음이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 남성을 발견하면 대전보호관찰소(042-280-1294)나 세종 북부경찰서(044-330-0224), 112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8 13:45:20성폭력 범죄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가 강도행각을 벌이고 해외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 남성은 사전에 관내 보호관찰소로부터 출국허가를 받아 전자발찌를 풀고 해외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전 4시쯤 충남지역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통장으로 5700만원을 계좌이체로 받고 도주했다. B씨가 신속히 신고하지 못하도록 양손을 묶고 수면제를 먹이기도 했다. 이후 A씨는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도주했다. 성폭력 범죄로 2023년까지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했던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인천공항에서 천안보호관찰소 관계자를 만나 전자발찌를 일시적으로 풀었다. A씨는 “사업차 두바이를 가야하니 전자발찌를 일시적으로 해제해 달라”고 신청해 같은달 17일까지 해제 허락을 받아놓은 상태였다. 이후 A씨는 강도행각을 벌인지 17시간만인 오후 9시쯤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출국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이틀이 지난 5일이 돼서야 강도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A씨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해외 출국 사실을 알게된 경찰은 A씨에 대해 여권 무효와 조치와 함께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두바이에 도착한 A씨는 호텔에 묵으면서 쇼핑을 하고 술을 마시는 등 유흥을 즐겼다. 신씨는 쇼핑에서 명품가방 2개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한국 경찰이 계좌추적 등에 나서자 3일 만인 지난달 6일 체코 프라하로 급히 도주했다. 경찰은 A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체코 경찰은 같은달 21일 프라하 호텔 로비에서 그를 붙잡아 인도했고 A씨는 지난 21일 국내로 송환돼 구속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29 08:29:06[파이낸셜뉴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성범죄자가 강남 클럽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0분쯤 서울 신사역 인근 클럽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강간미수 혐의로 복역했다가 지난해 10월 출소해 2027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전날밤 11시14분쯤 서울 강남역 근처 건물 화장실에서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 이후 옷을 갈아입고 택시를 탄 뒤 다시 내리는 방식으로 수사 당국 추적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강남대로 일대를 배회하다가 클럽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와 경찰은 합동수사를 통해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지 약 3시간40분 만에 그를 붙잡았다. 법무부는 A씨에 대해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3 14:25:58[파이낸셜뉴스] 전자발찌를 끊고 강남 클럽에 간 성범죄자를 경찰이 3시간 40분여 만에 붙잡았다. 서초경찰서와 법무부에 따르면 경찰은 3일 새벽 2시 50분경 서울 신사역 인근 클럽에서 전자발찌를 제거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전날 밤 11시 14분경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 남성은 강간미수 혐의로 복역했다가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해 2027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전자발찌를 부순 뒤 옷을 바꿔 입은 남성은 택시를 타고 바로 내리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시도했다. 이후 그는 강남대로 일대를 돌아다니다 클럽에 들어가기도 했다. 경찰과 법무부는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기지국 추적 등 합동 수사를 벌여 남성을 체포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8-03 14:17:44[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검거됐다. 8일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성범죄 전과로 착용중이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44세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에 거주했던 A씨는 전날 밤 11시 25분께 경기 부천시 상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법무부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훼손된 전자발찌만을 발견했고 A씨는 이미 달아나고 없었다. A씨를 공개 수배하고 추적에 나선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A씨가 이날 오전 2시께 경기 안산에 있었던 사실을 포착했다. 이어 서울 구로구 오류역 인근에서 A씨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접수, 일대를 수색해 도주 하루 만인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한 모텔에 20대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성범죄를 저질러 복역한 뒤 2019년 5월 출소했으며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천 서구에 거주하다 부천으로 이동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관계자는 "A씨는 인천에서 부천으로 건너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안산을 거쳐 서울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를 상대로 전자발찌 훼손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08 14:39:23[파이낸셜뉴스] 전자발찌를 끊고 순천으로 달아난 62세 성범죄자 김모씨가 공개 수배됐다.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27일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와 경찰은 신장 165cm, 체중 65kg으로 키고 작고 마른 체형인 김모씨를 공개수배하고 그의 얼굴을 공개했다. 법무부와 경찰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모씨가 "흰 머리에 인자한 인상"이라고 표현했다. 특이사항으로는 작은 검은색 손가방을 소지하고 팔에 문신이 있다. 정장, 구두에 분홍색 셔츠를 입었고, 여름에는 문신을 감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녕군이 주소지인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께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김씨는 야간에 외출 제한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순천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전 2시 55분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다. 법무부는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고 전남경찰청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김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장소 인근에서 A씨의 차와 휴대전화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는 등 A씨의 행적을 쫒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0-27 14:18:40"집 앞에 찾아가는 직원인데 성범죄자를 배달원으로 안 쓰면 안 될까" 지난 10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배달업체에서 성범죄자가 일을 못 하도록 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11월 1일까지 동의자 3만명 넘어섰다. 자신을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 소개한 청원자는 "최근 저희 동네에 성범죄자가 배달대행 이름이 써진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성범죄자 알림e' 고지서에서 본 성범죄자의 인상착의가 배달 대행업체 직원과 유사했다는 것이다. 청원자는 해당 배달 대행업체 업주와 통화해본 결과, 업주가 직원의 성범죄 전력을 알고 채용했다고 말했다. 청원자는 "배달 대행 사장님께 해당 종업원을 '집 앞에 찾아가는 직업인데 성범죄자를 안 쓰시면 안 되냐'고 두 번이나 말했으나 그래도 쓰겠다고 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쓰기도 했다. 점주는 해당 내용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청원자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자는 "고소하는 건 상관없다. 죄가 있다면 죗값을 치르면 된다"며 "성범죄자가 버젓이 배달을 하고 다니는데 어찌 모른척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화물운송사업법 9조2에 택배업을 하는 사람 중 강력범이나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20년 동안 그 업종에 종사할 수 없다는 법이 있다"며 "그런데 이륜차(오토바이)는 없다. 이륜차의 관한 법률을 빨리 만들고 성범죄자는 고객을 직접 만나거나 집에 찾아가는 직업을 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하룻밤 사이 여성 3명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돈을 빼앗은 뒤 달아난 40대 배달업자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서울 광진구 한 노래방에 들어가 주인을 성폭행하고 여성의 팔찌 등 금품을 들고 달아났고, 약 3시간 뒤인 오전 5시께 중랑구 한 분식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했다. 40분 뒤에는 경기도 구리시에서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하려 시도하다 실패하자 달아났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30분께 남양주시 한 음식점에서 A씨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배달원 #성범죄자 #청와대국민청원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1-01 16:02:50버스기사의 눈썰미 덕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성범죄자를 검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착용한 A(61)가 지난 6일 이를 끊고 도주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고 경기지역 버스업체 등에도 수배 전단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버스기사들은 같은 날 오전 자신들의 단체 채팅방에 수배전단을 올려 공유한 뒤 운행에 나섰다. 그날 오후 7시 10분께 안양에서 부천으로 향하는 버스를 운전하던 버스기사 B씨는 수배전단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승객이 탑승한 것을 확인한 뒤 “수배자가 버스에 탑승한 것 같으니 신고해달라”고 동료 기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음 정류장에서 정차해달라고 기사에게 요청했고,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자 경찰관 2명은 각각 버스 앞문과 뒷문으로 탑승해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A 씨는 당시 흉기를 지니고 있었지만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의 눈썰미와 기지가 A 씨를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해 B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수배전단 #버스기사 #전자발찌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3-27 15: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