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인기 사이드 메뉴 '닭껍질튀김'을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KFC는 오는 10일까지 고객들이 즐겨 찾는 닭껍질튀김을 기존 가격보다 약 43%할인된 1900원에 판매한다. KFC의 닭껍질튀김은 닭가슴살 부위의 껍질만을 떼어내 튀겨 바삭한 식감과 함께 쫄깃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한 때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던 메뉴다. 주문은 매장과 KFC 앱을 통한 예약 기능인 징거벨오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KFC 관계자는 "닭껍질튀김은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기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색다른 닭 특수부위 메뉴를 즐기고 싶거나 특별한 안주 메뉴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닭껍질튀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07 14:44:33[파이낸셜뉴스] KFC가 여름 시즌을 맞아 닭 특수부위 신메뉴 '레드닭발튀김'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레드닭발튀김은 지난해 닭껍질튀김으로 문을 연 'KFC 닭 특수부위' 시리즈의 4번째 신제품이다. 튀긴 닭발에 불맛을 입힌 매콤한 양념을 더해 이열치열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름 시즌 동안에만 한정 판매된다. KFC는 최근 정규 메뉴로 출시된 닭껍질튀김과 함께 이번 여름 시즌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인기 사이드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FC는 오는 27일까지 인기 버거와 치킨 메뉴를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징거더블다운맥스 세트와 핫치즈징거버거 세트를 1000원 할인 판매한다. 핫크리스피치킨 2조각과 갓양념치킨 2조각 둥 총 4조각을 6800원에, 트위스터는 47% 할인가인 1900원에 제공한다. 닭껍질튀김이나 텐더 2조각을 맥주와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할인가 3900원에 판매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7-21 11:23:46[파이낸셜뉴스]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지난해 한정 출시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던 닭 특수부위 '닭껍질튀김'을 전국 매장에 정규 메뉴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KFC는 그 동안 일부 매장이나 기간에 따라 한정적으로 선보여왔던 원조 닭껍질튀김을 고객들의 지속적인 문의와 요청에 따라 상시 판매하기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닭껍질튀김은 닭가슴살 부위의 껍질만을 떼어내 튀긴 것으로, 짭잘한 맛에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일부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국 KFC 매장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KFC앱(딜리버리, 징거벨오더) 및 다양한 딜리버리 주문 채널 등을 통해 쉽고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5-20 10:40:13미니스톱이 완판되어 더는 만날 수 없었던 '닭껍질 튀김'을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니스톱은 지난해 10월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10~20대 젊은 고객층을 위해 이색메뉴인 '닭껍질 튀김'을 선보였다. '닭껍질 튀김'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준비한 물량이 예정보다 일찍 소진되어 조기 판매 종료됐다. 닭껍질 튀김은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없는 특수 부위인 만큼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에는 한정된 물량으로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 미니스톱은 한정판매 기간동안의 성원과 고객의 재출시 요청에 따라 수급 안정화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메뉴로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주식·핫디저트팀 조민수 MD는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닭껍질 튀김을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화된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1-16 09:28:44[파이낸셜뉴스] 감자튀김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등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의 한 연구팀이 이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튀긴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이를 먹지 않은 이들보다 우울증을 가질 위험은 7%, 불안장애를 느낄 위험은 12% 높아졌다. 특히 감자튀김은 닭고기 등 고기를 튀근 음식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14만728명을 약 11년 동안 연구관찰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며 “(연구 결과는) 정신 건강을 위해 튀긴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젊은 남성들이 튀긴 음식을 더 자주, 더 많이 섭취한다고 전했다. CNN은 감자를 튀기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불안과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힌 또 다른 연구도 소개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는 열대어 제브라다니오를 아크릴아마이드에 장기간 노출시켰을 때 사회성이 떨어지고 어두운 장소에 머무는 등 불안 수준이 높아졌다는 실험을 인용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결과가 튀긴 음식과 정신건강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입증하기에는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안이나 우울증을 가진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신에게 ‘위로를 주는 음식(comfort food)’를 찾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로 인해 이 같은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의학전문가 데이비드 캐츠 박사는 "불안이나 우울을 가진 사람들은 상태의 완화를 위해 더 자주 위로를 주는 음식을 찾는다"면서 “이에 인과적 경로가 반대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월터 윌렛 하버드공중보건대학 영양학 교수는 “튀긴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 음식을 어떠한 종류의 지방에 튀기느냐에도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자는 혈당을 크게 상승시켜 호르몬 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기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영향은 튀기는 과정에서 생성된 지방에 의해 부분적으로 무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25 18:21:02[파이낸셜뉴스] 비닐이 함께 튀겨진 치킨을 배달 받은 고객이 항의했지만 치킨집 사장이 되레 '비닐이 아니라 닭 근막'이라고 우기는 등 무성의한 응대를 보인 사실이 온라인 상에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후 해당 치킨 브랜드의 본사 측은 고객께 사죄의 뜻을 전하고 원만히 해결했다며 다시 한번 전 지점 위생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경남지역 온라인 생활정보 카페에는 '치킨집에서 비닐을 튀겨줬습니'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물론 일이 바쁘면 실수할 수 있는데, 업주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난다"며 "사과도 없고 닭 근막이라고 우기더니 배달 앱의 이력을 고객 동의도 없이 임의로 삭제·취소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아직도 이렇게 영업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놀라울 따름"이라며 "사흘 후 '아 예, 죄송합니다' 한 마디가 사과의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치킨집 측에 사무실 직원과 남편, 아이도 같이 먹었고 이물질을 먹었을 수도 있으니 병원을 가겠다며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 접수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치킨집은 보험에 접수해 줄 것처럼 인적 사항을 받아 갔으나 이마저도 결국 귀찮다며 안 해줬다"고 주장했다. A씨는 누리꾼에게 "저 비닐을 넣고 같이 튀겨진 4마리의 치킨을 어떻게 생각하시냐. 저것만 저랬다는 보장이 있을까요"라고 물으며 "이 치킨집은 포장지, 음식에 문제가 있을 시 배상해준다는 문구를 넣어놨는데 이를 전혀 지키지 않는다. 업주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죄송합니다' 한 마디가 그렇게 힘든가", "닭 근막 같은 소리 하네", "미안하다 한 마디면 될 일을.."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함께 분노했다. 이후 해당 치킨 브랜드의 본사 측은 "비닐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며 "피해를 입은 고객께는 점주가 직접 수차례 찾아뵙고 진심을 다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현재는 고객께서도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해 주셔서 원만히 정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의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14 23:02:02롯데마트가 오는 7일까지 프라이드 치킨을 기존 가격의 반값인 3980원에 판매한다. 창립 12주년을 맞아 전점에서 진행되는 이 특가전은 시판되는 치킨 가격 1만2000원의 3분의 1수준이며 3월 생닭 평균 시세인 4729원보다 저렴하다 . 롯데마트 측은 “중량도 마리당 600g 내외로 시중 판매 치킨과 비슷하며 트랜스지방이 없는 트랜스케어유를 사용했다”면서 “지난해 12월 생닭 시세가 지금보다 20% 저렴했을 때 산지 농가를 찾아 7만마리의 닭을 미리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2010-04-01 10:28:2660대와 40대인 ‘인생 절친’ 2인에게 '주말은 오지'가 잊지 못할 ‘귀농의 추억’을 선물한다. 11월 2일(토) 밤 10시 방송하는 티캐스트 채널 뷰와 SK브로드밴드 ch B tv의 공동 제작 여행 프로그램 ‘주말은 오지’ 12회에서는 오지여행가 고유리가 두 명의 꽃중년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으로 ‘1박 2일’ 오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의 ‘도시 탈출’ 주인공은 17년째 집수리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60대 가장으로, “평생 일만 하고 사느라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 잠시라도 도시를 떠나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나를 돌아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다. 이어 ‘오지 메이트’로 자신보다 14세 어리지만 ‘인생 절친’인 40대 지인을 초대한다. 며칠 뒤, 두 사람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노랗게 벼가 익어가는 논에서 오지여행가 고유리와 첫 대면한다. 고유리는 “귀촌을 경험하고 싶다고 하셔서 양평의 황금 들녘으로 모셨다”며 이들을 반긴다. 직후 세 사람은 추억의 놀이인 ‘메뚜기 잡기’에 나서고, 여기서 잡은 메뚜기로 튀김 요리도 만든다. 그런 뒤, 오랜 로망인 ‘귀촌 하우스’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집수리 전문가인 60대 주인공과 인테리어 전문가인 40대 지인은 힘을 합쳐 평상을 만든다. 작업 방식이 달라 티격태격하면서도 전문가다운 솜씨로 평상을 금방 완성한 이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다. 그러면서 “하늘과 나무가 아름다운 그림 같다. 이래서 귀농을 하나 보다”라며 감상에 젖는다. 잠시 후, 배가 고파진 세 사람은 ‘귀촌 하우스’ 옆 텃밭에서 배추, 고추, 깻잎 등을 따와 고유리가 준비해놓은 닭과 함께 솥뚜껑 닭볶음탕, 배추전 등을 만든다. 푸짐한 시골밥상에 뿌듯해한 세 사람은 “자연에서 (재료를) 바로 따서 만드니 더욱 맛있는 것 같다”며 밥 그릇을 싹싹 비운다. 이후, 귀농 체험의 하이라이트인 고구마 캐기에 돌입한다. 저녁이 되자, 이들은 고유리가 양식장에서 공수한 미꾸라지로 깻잎 미꾸라지 튀김과 통추어탕을 만든다. ‘최고의 보양 밥상’을 완성한 두 사람은 “앞으로 인생에서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이 생겼다”라며 기뻐한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마당에서 타오르는 장작을 보면서 ‘불멍’에 빠져든다. 이때 60대 주인공은 과거 심장에 무리가 와 생사를 넘나들었던 일을 언급하면서,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내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산 게 후회됐다. 그래서 요즘에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애정표현을 한다”라고 털어놔 먹먹함을 안긴다. 60대 주인공과 그의 ‘인생 절친’이 떠난 경기도 양평에서의 오지 여행기는 11월 2일(토) 밤 10시 방송하는 꽃중년 해방 프로젝트인 ‘주말은 오지’ 12회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티캐스트, SK브로드밴드
2024-11-01 10:44:59"지난 8월에 올린 중개수수료율을 일괄적으로 낮추겠다는 말도 없는데, 이게 무슨 상생안 인가요" 지난 10일 정오께 서울 종로구의 한 프랜차이즈 떡볶이 업체 주인인 최모씨(60)는 "매출 상위 40% 업체든 매출 하위 40% 업체든 똑같은 소상공인인데 왜 다르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배달앱의 중개수수료율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배민이 '중개수수료율 차등 적용제'란 대안을 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매출 상위 40%의 업체' 역시 소상공인임에도 불구하고 배민이 매출을 기준으로 '갈라치기'를 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배민 보이콧' 카드를 고려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달라질 것이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말장난" 분노하는 소상공인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중개수수료율을 업체의 매출에 따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매출 상위 40% 이상은 기존과 동일한 9.8%를 유지하되, 상위 40~60%는 6.0%, 60~80%는 5.0%를 적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업체들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결국 혜택은 매출 하위 60%만의 '당근책'일뿐이기 때문이다. 종로구에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를 운영하는 A씨(60대)는 "배민의 제안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배민 측이 매출 상위 40%를 '억만장자'인 양 생각하는 듯하지만, 사실 이들 역시 유명 프랜차이즈의 노하우를 빌리는 소상공인"이라고 꼬집었다. 소상공인들은 '9.8%' 수치에 대해 '살인적'이라고 하소연했다. 배민은 지난 8월 '쿠팡이츠' 등 타사와 경쟁을 명목으로 중개수수료율을 6.8%에서 9.8%로 상향 조정했다. 동대문구의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 사장 김모씨(66)은 "중개수수료율이 6.8%이던 시절에는 그래도 어찌어찌 통장에 돈이 들어왔었는데 최근에는 치킨을 더 파는데도 남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배민을 일탈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종로구 일식 카레 프랜차이즈점 대표인 권모씨(64)는 "중개 수수료가 더 올라가면 배달 서비스 아예 중단할 생각"이라며 "지금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판매가의 40%를 떼야 한다"며 말을 흐렸다. 같은 지역 개인 튀김 덮밥집 사장 신모씨(50) 역시 "지금의 중개수수료 9.5%로 부담이 된다"며 곧 배민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민 등을 통해 배달할 경우 판매가의 20%를 떼고 시작하므로 남는 것도 없다"며 "지금까지는 '놀 바에 일이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배민을 받았지만 이제는 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5개 브랜드(BHC·BBQ·교촌치킨·굽네치킨·푸라닭) 가맹점주 협의회 대표들은 지난 10일 모여 배민의 신규 무료 배달서비스 '배민클럽'을 임시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탈퇴 등의 방식으로 보이콧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과 배민, 양자대결 아냐 반면 소상공인들의 집단 행동에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었다. 일반 대중들이 배달앱을 계속해서 찾는 이유에서다. 종로구 개인 카페 운영자 정모씨(49)는 "소상공인들이 배달앱을 보이콧하더라고 손님들이 계속해서 배달앱을 찾으니 우리 같은 소상공인 끌려갈 수밖에 없다"며 "클릭 몇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편리함이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하던 고객도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당장의 싼 가격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지적한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학과 교수는 "배달앱을 통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되면 소상공인들은 이중가격제, 즉 홀 고객과 배달 고객에게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며 "여러 프로모션으로 당장 배달앱이 싼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소비자들도 잘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제안했다. 배민은 이같은 소상공인들의 반응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중개수수료율을 하향하는 방안 등은 국내·외적 상황, 타사와의 경쟁 등을 고려했을 때 고려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업체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에서 더 나은 상생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배달앱 전체가 상생을 위해 동일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신지민 이동혁 기자
2024-10-14 18:06:49[파이낸셜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오는 31일까지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일 16개 주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은 남부 바이에른주의 주도인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서울 한복판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이에른 스타일의 인테리어, 푸짐한 옥토버페스트 플래터, 독일 옥토버페스트 판매 1위 맥주인 파울라너 생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이번 축제를 위해 BBQ만의 시그니처 메뉴와 독일 전통 음식을 결합한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 가장 인기 있는 옥토버페스트 플래터는 독일식 닭구이인 브라트헨들, 소시지 브라트부어스트, 사우어크라우트, 구운 채소와 감자튀김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가 직접 만든 카르토펠잘라트(독일식 감자 샐러드)도 곁들여진다. 또 독일 정통 파울라너 생맥주를 더해 서울에서 독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11 13: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