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4 한국에너지대상 행사에서 '에너지 산업발전 및 효율향상'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지속적인 운항편수의 증가 및 여객수용능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시설 확장으로 매년 전기요금이 수억원씩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전기요금의 절감을 위해 조명 운영방식 개선, 냉·난방 최적운영 등 노력의 결과 올해 연 4400만원 전기요금을 절약했다. 또 여객청사 내 다양한 에너지절약 홍보 활동을 통해 정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포상을 받게 됐다. 전성열 대구공항장은 "정부 에너지효율향상 분야에서 대구공항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기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약 및 사용 환경을 개선,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 행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9 13:46: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지난 25일 대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오페라 축제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오페라축제와 협력해 진행된 행사다.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성열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은 "대구국제공항은 여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문화경험을 통해 여객들이 공항에 웃으며 방문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신진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감동적인 음색과 열정적인 공연에 큰 호응을 보냈다. 공연 후 여객들은 "공항에서 오페라를 감상해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면서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8 10:29: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해 연말까지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 오는 24일까지 마감 예정인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우컨설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최적의 사업방식을 결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관 공동 특수목접법인(SPC)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장기적인 고금리로 인한 사업 여건의 악화, 건설 경기의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민간사업자 공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관 공동 SPC 사업방식 외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방식을 비교, 검토했다. 민관 공동 개발사업(SPC)은 민간 재원 조달과 창의적 개발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사업비 전액 민간 PF 조달로 인해 금융 이자가 14조8000억원으로 총 사업비의 46%를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로 SPC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은 개정 중인 TK 신공항 특별법의 내용을 선반영하고도 손익분기점 도달을 위해 공적자금(8조5000억원)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구시 공영개발사업은 정부 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사업성이 개선(+10조3000억원)되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방채 발행 한도 및 부채 비율 패널티 개선 등을 담은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중앙정부 협의가 선결돼야 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최대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인 TK 신공항 사업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참고하되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최적 방안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업의 여건을 한 단계 더 개선해 오는 2030년 TK 신공항 개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4일 마감 예정인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이 사업 제안서를 지난 12일 제출했다. 이는 사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사안들이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돼 현재 국회 계류 중이고, 금융기관의 금융약정서 제출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사업성 확보를 위한 민간사업자의 요구사항들에 대해 대구시와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은 점 등으로 사업참여 계획서가 아니라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3 14:56: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 대구공항이 추석 연휴를 맞아 6만여명이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연휴 기간 예상 여객은 국내선 3만9000여명, 국제선 2만7000여명으로 총 6만6000여명, 일 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만1000여명(국내 6500명, 국제 4500명)으로 전망했다. 항공기 운항편수는 총 386편(국내선 216편, 국제선 170편), 일 평균 운항은 64.3편으로 전년 대비 1일 약 4.7편 증편 운항이 예상된다. 특히 외항사 전세기 6편(홍콩, 나트랑, 황산) 운항으로 14, 15, 18일 평소보다 많은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15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성열 대구공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여객이 대구국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객분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교통대책기간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공항은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선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무료 회차시간을 3시간으로 확대하고 3시간을 초과한 이용객의 경우 국내선 이용 탑승권 등을 증빙해 30일 이내 사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차료 면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및 주차 홈페이지와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평소보다 극심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주차 상황반을 구성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만차 상황을 대비해 인근 임시 주차면을 확보하고 주차 관리 인력을 총 20명 투입해 안내 및 질서유지 활동을 강화하는 등 주차장 혼잡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을 이용 예정인 여객들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공항 앱을 통해 실시간 운항 현황, 주차 혼잡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극심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국내선은 최소 1시간 전 국제선은 최소 2시간 전 여유있는 공항 도착이 필요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2 14:54:5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K-2 후적지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4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군인공제회와 'TK 신공항 및 K-2 후적지 등에 부동산 개발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시와 군인공제회는 성공적인 TK 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고, 투자 규모 및 기타 금융지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19일 미래모빌리티의 핵심인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에 이은 두 번째 TK 신공항 건설사업 관련 업무협약으로 의미가 크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K-2 후적지 등 TK 신공항 관련 개발에 있어 군인공제회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군인공제회가 TK 신공항 및 K-2 후적지에 대한 부동산 개발과 금융지원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대규모 투자자산을 보유한 군인공제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K-2 후적지에 부동산 개발 사업자의 투자 참여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1984년 설립, 회원수 21만명, 자산 규모 17조6000억원 운영으로 군 최고의 복지기관이자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이다. 또 주식, 채권, 부동산 개발 및 관리와 건설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관으로서 회원 주거복지를 위해 현재까지 3만7000세대를, 2027년까지 3000세대의 회원 아파트를 추가 공급할 예정으로 부동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어 K-2 후적지 개발 참여도 기대된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TK 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사업이 시의 미래 신도시 도약은 물론 국군의 전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04 11:12:07【대구=김장욱 기자】4조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대구 신공항 첨단산단에 둥지를 튼다. 광역자치단체로서는 대구시가 역대 최초로 직접 SMR 건설에 나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는 2033년부터 상업발전에 돌입한다. 대구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군위군 소보면 대구경북(TK) 신공항 첨단산업단지(630만㎡, 191만평) 내에 국내 최초로 680㎿ 규모 소형모듈원자로인 SMR을 건설한다. 시는 신규 확보되는 군위군 SMR을 통해 TK 신공항의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최대 30.7㎢(930만평)의 군위 산업단의 기업 유치를 촉진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17일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TK 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의 680㎿(170㎿×4모듈) 소형모듈원자로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MR 건설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가 군위 첨단산단 내 에너지생산단지(50만㎡) 중 약 16만㎡(4만8000평) 부지를 유상 매입해 공사를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4조원으로 전액 SPC가 조달하게 된다. 시는 군위 첨단 산단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SMR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군위 신공항 에어시티와 구도심 등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며 지역 소득증대, 주민복지, 전기요금 보조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SMR은 주요 기기를 모듈화해 공장 제작이 가능한 전기출력 300㎿ 이하의 원자로다. 이번 MOU는 지난 5월 제11차 전력기본계획안에 SMR 1기 도입이 발표된 후 가장 먼저 추진되며, 광역자치단체가 SMR 건설에 직접 나선 첫 번째 사례다. 홍준표 시장은 "미래 반도체 캠퍼스는 국가 안보나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공항과 SMR을 가진 군위 첨단산단이 후방의 최적지가 될 수 있다"면서 "군위 SMR 건설을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이익증진에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한수원 및 민간 건설사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오는 2026년까지 실시하고, 정부의 관련 절차에 맞춰 2028년 표준설계 인가를 받은 후 착공해 2033년부터 상업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한 MOU에는 군위 첨단산단 내 SMR 사업화 및 건설을 위한 '부지 적합성, 경제성 등 타당성 조사', 'SMR을 결합한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 활용 탄소중립도시 조성 협력', '주민 수용성 제고',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원자력 등 무탄소 에너지로 공급 정책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 등의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7 10:46: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국제공항 옆 '공항2공영주차장'이 재개장, 대구국제공항 인근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24일부터 '공항2공영주차장'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공항2공영주차장(동구 지저동)은 도시 계획시설 변경 허가에 따라 관련 부지를 활용한 확장 조성 공사를 위해 지난 1월 22일부터 임시 휴장을 실시해왔다. 공단은 시민 편의를 위해 공사를 앞당겨 준공, 애초 6월 말로 예정됐던 재개장을 한 달 앞당겼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예정보다 일찍 공항2공영주차장을 재개장해 휴가철 공항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재개장으로 대구국제공항 인근의 만성적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문제의 해소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공항2공영주차장은 대구국제공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최초 30분 400원, 추가 10분 당 200원, 일 주차 4000원으로 인근 민영 주차장보다 저렴한 주차 요금으로 높은 수요를 기록해왔다. 기존 공항2공영주차장은 총 면적 4950㎡, 총 주차면 수 173면(일반 168면, 장애인 용 5면)으로 오전 9시 이전에 만차가 되거나 주차장 입차 대기 시간이 1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이용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 재개장으로 총 면적 6945㎡, 총 주차면 수 218면(일반 190면, 경형 11면, 전기차 11면, 장애인용 6면)으로 변모해 주차 대수가 기존 대비 45대(26%) 증가, 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출입구와 통로는 아스콘으로, 주차 면은 잔디 블럭으로 포장해 미관을 개선하고, 친환경 차량 전용 주차 구역 등을 새롭게 도색해 구획별 시인성도 높였다. 주차장 내 보안등도 기존 12대에서 31대로 증설해 조도를 높이고, 폐쇄회로(CC)TV를 기존 22대에서 37대로 증설해 주차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3 14:39:33【 대구=김장욱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금융 전문가 자문 및 협업을 통해 대구경북(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물꼬를 튼다. 대구시는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13일부터 시 공항건설단에 각 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를 파견하고 SPC 구성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1일 시와 8대 주력은행 간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4월 3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확약한 사항이다. 또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지난 4월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성공적인 TK 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에서 파견되는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PF 관련 실무경력이 풍부한 인사이며, 대구은행에서 파견되는 서종민 차장 역시 부동산 금융부에서 PF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인사로 TK 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파견된 민간 전문가는 'TK 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로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gimju@fnnews.com
2024-05-13 18:06:04【대구=김장욱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금융 전문가 자문 및 협업을 통해 대구경북(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물꼬 튼다. 대구시는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13일부터 시 공항건설단에 각 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를 파견하고 SPC 구성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1일 시와 8대 주력은행 간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4월 3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확약한 사항이다. 또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지난 4월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성공적인 TK 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에서 파견되는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PF 관련 실무경력이 풍부한 인사이며, 대구은행에서 파견되는 서종민 차장 역시 부동산 금융부에서 PF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인사로 TK 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파견된 민간 전문가는 'TK 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를 갖고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후 시와 원소속기관(산업은행·대구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파견 연장 또는 대체인력 파견 등 지속적으로 TK 신공항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TK 신공항 금융협력관의 주요 업무는 PF 전문가로서 TK 신공항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및 자문을 담당하게 되며, 이들은 △TK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 및 PF 시장 동향분석 △TK 신공항 사업 관련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시와 원소속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지원·금융자문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3 07:53: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이 한국공항공사의 문화예술활동 이벤트인 '이륙 위크'를 맞아 대구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 관심을 끈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10일간 대구국제공항 국내선 2층 일반대합실에서 열린다. 대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전통다회 망수연구소 연구원인 청매 박병희의 전통다회, 망수, 매듭 등 작품 전시로,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이 현대 생활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1층 일반대합실에서는 지역 사진작가 황영수의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황 작가의 사진들은 대구와 주변 지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포착,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전셩열 대구공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항을 단순히 이동의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고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재인식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이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대구국제공항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공항측의 노력의 일환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6 10: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