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가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대구 안경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 눈길을 끈다. 대구보건대는 Hi-FiVE HiVE센터가 오는터 20일까지 2주간 동성로에서 대구 안경브랜드 팝업스토어 'GLASSES of city'(글래스 오브 시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 일환으로, 북구 특화산업인 안경산업과 지역 기반 안경브랜드의 우수성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장준영 Hi-FiVE HiVE 센터장(안경광학과 교수)은 "HiVE센터는 대구국제안경전(DIOPS) 등 각종 안경산업 관련 행사에 참가해 대학, 산업체, 지자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구 안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경 디자인, 기술 혁신, 창의적 인재 양성 등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글래스 오브 시티는 젊은 세대에게 대구 안경산업의 역사를 소개하고, 지역 기반 안경브랜드의 스토리와 시그니처 제품을 홍보하는 전시 중심의 팝업스토어다. 전시 콘셉트는 빛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주목받아온 아티스트 '308 아트크루'와 협업해 클래식한 석고상과 현대적 안경 디자인을 융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리즘을 활용해 빛의 스펙트럼 같이 대구 안경산업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강조한다. 행사에는 △JCS인터내셔널(브랜드명 CLROTTE) △마치아이웨어(브랜드명 MARCH EYEWEAR) △성우광학(브랜드명 KIDSUN) △어반아이웨어(브랜드명 NINE ACCORD) △팬텀옵티칼(브랜드명 PLUME) △휴브아이웨어(브랜드명 Pla_sta) 등 6개의 대구 소재 안경기업이 참여했다. 장용찬 팬텀옵티칼 대표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구 안경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지역 안경산업을 대표해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안경산업을 알릴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래스 오브 시티는 평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안경은 현장에서 각 브랜드별 엽서의 QR코드에 접속하면 온라인 구입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10 08:17: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에서 사후면세 쇼핑 즐기세요!"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대구 방문 외래객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사후면세점(Tax Refund Stores) 안내 지도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도는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관광특구 소재 상점과 지역 내 백화점, 아울렛, 마트 등 전수 조사를 거쳐 3개의 언어(영어, 일어, 중국어 번체)로 제작됐으며, 면세쇼핑 가능 매장 정보를 담고 있다. 지도 전면에는 사후면세 제도 이용 방법, 면세 쇼핑이 가능한 카테고리별 매장 목록, 대구 관광안내 정보가 배치돼 있다. 후면에는 해당 매장의 위치가 표시된 약도로 구성해 원하는 매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 첫 관광특구인 동성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 안내 지도를 참고해 보다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사후면세점 안내 지도는 10월~11월 중 대구국재공항과 동성로에 위치한 관광안내센터 및 동성로 내 관광객 주요 접점에 비치될 예정이다. 특히 여행 중 모바일 사용 관광객이 많음에 따라 대구 대표 여행 앱인 ‘대구트립’에서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사후면세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부가세가 포함된 물품을 구입한 후 이를 사용하지 않고 출국하는 경우 여행 중에 구매한 물품의 세액 상당액을 돌려주는 '외국인 대상 세금 환급' 제도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면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한도는 1회 기준 100만원, 총 500만원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02 10:29:5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최초로 중구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동성로' 부활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동성로에 관광·축제·자원 집중해 문화관광 핵심지역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대구시는 동성로가 22일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고시돼 국비지원 사업 추진 등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 동성로 및 약령시 주변 일원(면적 1.16㎢)이다. 이번 관광특구 지정으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동성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축제 개최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특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대구시가 최근 상권 침체로 위기에 처한 동성로 상권의 부활을 위해 문화관광·상권·교통·도심공간 등 4개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대구시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동성로 일대를 문화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동성로는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이다"면서 "앞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연계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관광특구는 전국 13개 시도에 34개소가 있으나, 대구는 그동안 한 곳도 지정된 곳이 없다. 동성로는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지원, 관광특구 활성화 국비지원 사업 추진, 옥외광고물 허가 기준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공개공지에서 공연도 가능해지고, 최상급 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도 가능하다. 한편 시는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동성로 소관 기관인 중구청과 함께 동성로 관광 편의시설 개선 사업 및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등 6개 분야, 12개 단위 사업, 48개 세부 사업 추진으로 특구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2 09:01:2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iM뱅크가 일상 속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영업시간연장 특화점포인 'Time+뱅크' 점포를 운영키로 하고, 시행 1호점으로 대구 동성로지점을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시간을 더해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Time+뱅크'는 기존 영업시간 마감 시간인 오후 4시에 3시간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지점을 운영한다. 정해영 iM뱅크 점포전략부 부부장은 "최근 금융의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전문적이고 충분한 대면상담을 원하고 있으며, 바쁜 일상 속 퇴근 후 대면 은행 업무를 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생각해 'Time+뱅크' 영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새롭게 시행되는 'Time+뱅크'가 기존 영업시간(16시) 이후 방문이 필요한 고객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1호점은 대구 중심에 위치한 동성로지점(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으로 지난 21일부터 본격 연장 영업을 실시했다. 'Time+뱅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연장 시간인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금융 상담업무를 중심으로 입·출금, 각종 제신고 등의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황병우 은행장은 "'Time+뱅크'가 침체된 도심 상권을 밝히는 작은 불빛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변화돼 가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일상 속 iM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도의 일환인 'Time+뱅크'가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나아가 도심 경제 활성화에 보다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금융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하는 iM뱅크는 다양한 형태의 점포를 통해 전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한다. 'Time+뱅크'를 비롯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편의점 제휴점포, 5일장 디지털점포, 시니어 특화점포 등 금융편의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기존 점포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점포 도입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4 10:40: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동성로에 대구경북 10개 대학생들이 모여 버스킹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27일 지역 10개 대학의 음악·댄스 동아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오픈 캠퍼스' 첫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픈 캠퍼스'는 지역의 대학 동아리와 연계한 공연으로 음악·댄스 동아리 등 30팀이 10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 캠퍼스에 선정된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문화대 등이 참여한다. 오후 7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오픈 마이크' 1시간 공연 후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각 대학의 3개 동아리팀이 댄스·밴드·보컬 등 젊은 열기가 가득한 버스킹을 선보인다. 이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하반기 공연의 참여 대학은 △영남대 △대구교육대 △대구보건대 △경일대 △대경대 등이다. 배정식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매주 열리는 버스킹 공연으로 동성로에 점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면서 "오픈 캠퍼스 무대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마음껏 젊음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2024 동성로 청년 버스킹'을 개최하고 있다. '2024 동성로 청년 버스킹'은 청년 중심의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문화관광 분야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19일(금)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편 청년 버스킹은 현재(25일 기준)까지 전국에서 모인 청년예술가 50팀의 마술, 인디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총 60회 중 25회 펼쳐졌다. 매회 동성로상점가 상인회 후원으로 관객 10여 명 대상 경품을 제공해 호응도가 높으며, 평균 5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즐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4 09:24: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찾은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과 동성로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4·10 총선을 20일 앞둔 21일 한 위원장은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문시장을 찾아 세(勢)를 과시하고 보수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TK 일부 후보에 대한 공천 번복과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잡음을 없애고 소위 '낙하산'이라는 비판을 받은 일부 후보를 지원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서문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마다 민심을 다졌고,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전날까지 지지를 호소한 곳이다. 붉은색 재킷을 입고 왼손에 빨간색 스카프를 둘러멘 한 위원장이 나타나자 온 사방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장은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공천 후 정치권 일각에서 '낙하산 아니냐'라는 비판을 받는 최은석 대구 동·군위갑 후보, 김기웅 대구 중·남 후보 등과 함께 연단에 오른 한 위원장은 시민들의 환대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선택해 달라. 여러분의 뜨거운 마음으로 우리가 전국에서 사랑받고 전국에서 선택받겠다"면서 "대구가 우리와 함께 해 달라"라고 큰 소리로 호소했다. 서문시장에 이어 동성로를 찾은 한 위원장은 옛 대구백화점 앞 아트스퀘어 연단에 올라 청년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지지를 당부했다. "환영해 줘서 고맙다"라고 밝힌 한 위원장은 "대구에서 낮은 마음으로 선거를 힘 있게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로 방문에는 김기웅(중·남)·최은석(동·군위갑)·강대식(동·군위을)·김상훈(서)·우재준(북갑)·김승수(북을)·주호영(수성갑)·이인선(수성을)·유영하(달서갑)·윤재옥(달서을)·권영진(달서병)·추경호(달성) 후보 등 대구 12개 지역구 후보자 모두가 참석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윤재옥 후보(원내대표)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1 18:28:01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가 KB금융과 함께 게릴라 콘서트로 황금빛 선율을 선사했다. 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은 지난 18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이번 공연은 KB금융의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대구 동성로에 금관악기의 선율이 울려 퍼지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에 빠져들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19 19:11:38[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가 KB금융과 함께 게릴라 콘서트로 황금빛 선율을 선사했다. 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은 지난 18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KB금융의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KB 국민함께 콘서트’는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공연을 열고 있다. 대구 동성로에 금관악기의 웅장하고 이색적인 선율이 울려 퍼지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하나 둘 씩 모여 공연에 빠져들었다. KB금융을 상징하는 노란색 모자를 쓰고 등장한 ‘빈 심포니 콰르텟’은 대구 동성로 한복판에서 정감 어린 연주를 펼치며 자리를 가득 메운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무거움을 벗고 더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인기 클래식 곡부터 우아한 왈츠와 감미로운 리듬의 보사노바, 경쾌한 룸바까지 활기찬 봄을 맞이하는 흥겨운 춤곡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에 참석한 한 시민은 “클래식 음악은 격식 있는 공간에서 감상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매일 다니는 길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신선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국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음악을 매개체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 국민함께 콘서트’를 시작으로 락페스티벌, 리브 콘서트,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19 11:51:1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의 심장, 동성로 부활을 위해 전국 대학생이 뭉쳐 머리를 맞댄다. 11월 30일 대구는 오는 12월 1일부터 2박 3일간 동성로 일원에서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협력하는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기스쿨은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학생들이 도심에 모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도출하는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충남 온양에서 시작해 경북 영천, 전북 전주, 전남 나주 등을 거쳐 올해는 대구 동성로에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을 포함해 전국 9개 대학 7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2박 3일간 운영되는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참여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동성로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송기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동성로가 다시 한번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청춘의 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자유롭고 다양한 제안을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향후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관광 활성화,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상권 활성화, 도심공간 구조 개편 등 4가지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동성로 상권 분석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 인터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시장 탐색과 설루션 모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12월 3일 최종 발표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 대구시의회 의장상, 계명대 총장상 등 시상도 이뤄진다. 한편 시는 동성로 등 도심 일대 쇠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도심 공실을 젊은이들의 문화와 체험 위주의 공간으로 재편해 도심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쇠퇴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도심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창업과 인력양성 기회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지역대학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심 공실을 통합 강의실, 현장 실습실로 활용하는 지역대학 통합 캠퍼스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30 08:46:5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내년 상반기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 자율자동차가 다닌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대구 동성로 일대 aDRT(자율주행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운행' 스마트 실증사업 규제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30일 중구청에서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 서비스인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현행법상 일부 지역에서만 운행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하지만 이번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운행 가능 지역이 한시적으로 확대 허용돼 대도시권 내에서도 DRT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일반 차량이 아닌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으로 운행하게 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aDRT 서비스는 동성로를 방문하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써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스마트 실증사업은 대구교통공사, 중구청, 지역의 혁신기술 보유 기업 3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대구교통공사는 이번 사업의 aDRT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aDRT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주요 교통망인 도시철도⋅시내버스와 연계해 동성로 일대(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계산대성당~경상감영공원~대구시청 동인청사~삼덕소방서)의 교통수요를 담당하며, 1년간의 서비스 운영 후 대구시와 협의해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예약⋅호출이 가능한 전용 앱을 통해 일정 요금을 결제 후 이용하고, 결제금액 전액은 고객에게 전자쿠폰 등으로 다시 돌려주는 페이백으로 동성로 상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전자쿠폰은 동성로 일대 상가에서 사용하게 하여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0-31 10:4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