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노래자랑'의 최고령 MC 송해(95·송복희)의 영결식이 오는 10일 엄수된다. 9일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입관식을 하고, 다음날인 10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영결식이 치러진다. 영결식은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장례위원장을 맡은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한다. 영결식 후 오전 5시 발인한다. 운구차는 고인이 생전 자주 애용하던 국밥집, 이발소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 등을 거쳐 경북 김천시 화장터로 향한다. '전국노래자랑' 악단이 송해의 마지막 길을 연주로 배웅할 예정이다. 고인의 유해는 '제2고향'이라고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다. 부인 석옥이씨(1934~2018)가 영면한 곳이다. 봄이면 만개하는 벚꽃길로 유명한 옥연지 일대에 조성돼 있으며, 달성군 명예군민인 송해의 이름을 따 명칭을 정한 곳이다. 한편 송해는 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유족으로 두 딸이 있다. 아들은 1986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났다.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3일간 치른다. 석현, 이용식, 김학래,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김성규, 고명환, 정삼식 KBS·MBC·SBS 희극인 실장으로 장례위원이 꾸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6-09 14:50:58【대구=김장욱 기자】대구 달성경찰서는 12일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내 커피숍에서 달성군청 및 군의원, 달성군 시설관리공단, 달성소방서, 송해공원 사랑모임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송해공원을 위한 지역공동체치안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근 여가 생활의 증가로 송해공원을 찾는 행락객 증가로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건·사고 시 신속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고, 방범 시설물 보완 및 개선, 안전한 송해공원으로 실질적 상호 협조와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송병진 달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송해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행락객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경찰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의 협력관계 강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송해공원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일회성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소를 안전하게 함께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편 송해공원은 2018년 서울 청계천, 가평 자라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올해의 명소로 선정, 제21회 세종 문화대상을 수상 되는 등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수변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6-12 16:19:40대구 달성군에 '송해공원'이 들어선다. 김문오 달성군수(왼쪽)가 12일 오후 12시30분 옥포면 기세리 옥연지에서 송해선생과 '송해곤원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성군에 '송해공원'에 들어선다. 달성군은 13일 오후 12시30분 옥포면 기세리 옥연지 현장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국민MC 송해(명예달성군민) 선생이 참석한 가운데 '송해공원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송해공원 조성을 위해 송해 선생의 성명권, 초상권 등의 사용과 송해 선생의 육성녹음 및 사용에 협의하고 이를 콘텐츠로 활용, 특색 있는 공원조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송해공원'은 달성군 옥포면 옥연지 일대 4만7300㎡ 부지에 수변복합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옥연지 서편 3㎞ 구간에는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해 선생과 달성군의 인연은 송해 선생의 아내인 석옥이 여사가 옥포면 기세리 출신이고 송해 선생이 2011년에 명예군민, 2012년에 100년 달성 기념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시작됐다/ 또 2013년 10월 서울 탑골공원에 있던 소나무 3그루가 말라 죽자 달성군 소나무를 옮겨와 심고 싶다는 뜻을 송해 선생이 김문오 달성군수에게 전해 달성군 구지면의 70∼100년생 소나무 3그루를 옮겨와 심기도 했다. 김 군수는 "송해선생의 흉상을 비롯한 송해선생의 체취가 느껴지도록 송해공원을 조성, 비슬산 대견사와 사문진 주막촌, 마비정 벽화마을에 이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2015-04-13 14:50:32대구 달성군 옥포읍 전국 8대 벚꽃길 중 하나인 용연사 벚꽃길을 따라가다 보면 초록의 산이 둘러싸고 있는 옥연지와 송해 선생님의 이름을 딴 송해공원을 만나게 된다. 이곳 기세리 마을에는 소계정이라는 학당이 있다. 이 학당은 일제강점기에 선비정신을 지켜낸 석재준 선생의 공을 기리기 위해 1923년 제자들이 지었다. 소계정이 위치한 기세마을은 선비마을로 불린다. 이곳의 주민들은 선비정신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동시에 자부심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은 이곳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의 자산을 활용해 마을을 디자인하고 마을의 스토리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의미에서 군은 이 일대를 개발함에 있어 전체적인 테마로 낙(송해공원의 즐거움), 경(소계정의 선비정신) 그리고 청(주변의 자연경관)을 연결하는 마을을 조성했다. 달성군은 효과적인 개선사업을 위해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우리 마을의 매력을 찾고 이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이다. 선비문화체험관과 송해기념관을 건립해 관광거점으로 지역을 홍보하며,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의 다양한 여가생활의 장을 체계적으로 열어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거점공간인 송해기념관과 선비체험관을 중심으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1층은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에 무상으로 공간을 내줘 관광상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달성군에서 나는 특산물도 판매 중이다. 2층은 송해 선생님 전시관에서 전통한복을 대여할 수 있고 예절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있다. 3층 음식체험실에서는 지역주민이 만든 식자재로 송해밥상과 송해약밥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을 브랜딩과 상품 개발에 있어 디자인 콘셉트를 먼저 설정한 뒤 모든 사업에 접목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나는 식자재로 만드는 밥상프로젝트인 송해밥상, 선비밥상, 백세밥상은 대중적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자연친화형 소나무숲 산책로 조성은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디자인과 색채로 제작·설치했다. 용연사 전통문화가로 경관개선 일환으로 보행로를 정비하고 노후상가 간판을 정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과 볼거리를 만들었다. 종합적으로 달성군은 이 지역만의 자산을 발굴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마을을 브랜드화한 좋은 사례를 남겼다.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역자산이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8-24 18:00:5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에 330만㎡(100만평) 규모의 대구지역 두번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는 지난 2009년 달성군 구지면에 대구 제1 국가산단이 조성된 지 14년 만이다. 정부와 대구시는 이곳을 '미래차·로봇' 융합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대구에 국가산단을 추가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 선정, 개발계획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국가산단으로 정식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옥포읍 간경리 일원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홍준표 시장은 "신규 국가산단을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만들어 대구 미래 50년을 번영과 영광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곳에 로봇, 미래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성서산단과 인접한 동쪽 지역은 지식서비스업 위주의 복합용지로, 화원유원지 근처의 중심부는 상업·문화시설로 각각 조성한다. 제조용 산업시설은 서쪽에 중점 배치하고 송해공원과 인접한 남쪽은 공동주택 등 주거용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산단 면적 중 산업용지는 141만㎡(43만평) 정도가 될 예정이다. 국가산단 조성비는 2조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 등과 사업시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이 산단 조성으로 7조4400억원의 직접 투자 및 18조63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면서 "여기에 2만여명의 직접 고용과 6만3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날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 대상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달성군도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실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15 14:35:03[파이낸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7일 "KBS가 전국노래자랑 방송 일자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은 대구시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3일 두류공원에서 새 MC의 대구 달서구편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가 진행됐다"며 "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은 바뀐 김신영 MC의 고향이자 고인이 되신 송해 선생님이 묻힌 대구에서의 첫 녹화였기에 역사적인 의미가 있어 많이 모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행 당시 제작진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며 MC가 바뀌고 첫 녹화가 대구 달서구 편이라고 소개하며 당연히 첫 방송은 달서구편이 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었다"며 "그러나 (김신영씨가 더 늦게 녹화에 참여한) 경기도 하남시편을 먼저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대구시민과 녹화현장에 있었던 분들은 KBS가 지역 차별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실망감을 표출하는 분이 많다"며 KBS 사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김의철 KBS 사장은 "달서구민의 마음과 기대를 미처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과 달서구청 관계자들은 10월 23일날 방송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홍의원은 "일부는 그렇게 알 수도 있지만, 대다수 시민 3만명 이상의 참석하신 분들이 그렇게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김 사장은 "소통이 충분하지 못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달 3일 새 진행자인 김신영씨를 기용해 대구 달서구편을 첫 녹화했으나 그보다 2주인 뒤 지난달 17일에 녹화한 경기도 하남시편을 먼저 방송에 내보냈다. 앞서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는 "달서구편보다 하남시편 녹화분을 먼저 방송하기로 이미 확정한 상태였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18 06:42:11[파이낸셜뉴스] "진행자가 바뀌고 처음 녹화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더니…" 개그우먼 김신영씨가 진행을 맡은 KBS ‘전국노래자랑’의 방송 순서와 관련해 대구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김신영씨가 녹화를 먼저 한 것은 대구 달서구지만, 정작 방송은 경기 하남시 편부터 편성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3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는 전국노래자랑 대구 달서구편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는 타계한 송해 선생을 이어 새로 진행을 맡은 김신영씨가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는 날이었다. 방송 제작진이 녹화에 앞서 관객들에게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MC가 바뀌고 첫 녹화가 대구 달서구 편"이라고 하자 운집한 3만여명의 시민이 환호한 바 있다.일부 언론은 김씨의 고향이 대구라는 점을 들어 "대구가 송해 선생이 묻히고 김신영 씨가 태어난 곳"이라며 새 진행자의 대구에서의 첫 진행의 의미를 부각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당시 녹화장을 찾은 지역 주민이나 관련 보도를 접한 독자들은 당연히 대구 달서구편이 새 진행자가 출연하는 첫 방송이 될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씨가 출연하는 전국노래자랑 첫 방송은 대구 달서구 편이 아니라 경기도 하남시 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서구 주민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남시 편은 대구 달서구보다 2주 늦은 지난달 17일 녹화가 이뤄졌다. 한 달서구 주민은 “무슨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새 진행자가 첫 녹화를 했는데 그게 첫 방송 전파를 타지 못하고 늦게 녹화한 지역이 먼저 방송되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며 “송해 선생의 뒤를 이은 새 진행자가 첫 녹화의 감격을 고향 사람들과 함께 나눴는데 첫 방송이 아니라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며 아쉬워 했다. 이와 관련 달서구측은 "녹화 때 10월 23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들었다"며 "그러나 그게 새 진행자의 대구 첫 녹화분이 방송되는 줄 알았지 하남시편이 먼저 방송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달서구편보다 하남시편 녹화분을 먼저 방송하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07 07:01:46[파이낸셜뉴스] 송해의 뒤를 이어 MC로 발탁된 김신영이 고향 대구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서 MC 신고식을 치렀다. 김신영은 3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 녹화에서 첫 진행을 선보였다. 대구가 고향인 김신영은 "7살 때 아버지와 전국노래자랑에 나갔었는데 이제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금의환향한 기분이 든다"며 "송해 선생님의 뜻을 본받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3만여 명의 시민이 코오롱야외음악당을 찾아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MC 데뷔 무대와 참가자들의 공연을 즐겼다. '전국노래자랑'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은 오는 10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9-03 16:56: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와 경북 기초지방자치단체 세 곳이 낙동강 연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뭉쳐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 경북 고령군은 최근 달서구청에서 관광 홍보, 콘텐츠 개발 상생발전 약속 등을 골자로 하는 '낙동강 관광벨트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낙동강 인근에 위치한 지자체들이 합심해 관광 홍보 및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관광·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코자 이뤄졌다. 이들 3개 기관은 △지역연계 맞춤형 관광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의 공동 개최 및 지원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의 공동 지원 △홍보 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요 사업 대외 홍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 △지역연계 생태투어버스 '달리고' 운영 등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달리고' 사업은 이달 말부터 달성군-달서구-고령군의 대표 관광지를 경유하는 상생 관광 투어버스다. 투어 코스는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월광수변공원,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등이다. 달성군은 이번 MOU를 계기로 강정보 디아크를 시작으로 달성습지, 사문진 나루터, 화원 운전면허시험장,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이어지는 '낙동강 S자형 관광벨트 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과 연계한 상생발전의 관광사업 모델을 발굴할 것이다"면서 "낙동강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개발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도 "이를 계기로 행정구역을 넘어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체계를 구축, 상생 협력을 통한 새로운 지역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9-02 13:19:1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해 국내여행객의 87.1%가 대구관광지를 다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9년 방문율과 대비해 대구수목원, 송해공원 등 실외 및 자연경관 관광지 방문율이 증가한 반면 도시형 밀집관광지 방문율은 감소했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여행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대구관광실태조사'결과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행객 특성 변화, 대구관광 만족도 평가, 방문 관광지의 변화 등 눈에 띄게 일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여행객 87.1%(2019년 75.7%)가 대구를 다시 방문했다. 특히 국내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대구수목원이 2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성로/중구시내일원(23.6%) 서문시장(18.7%) 김광석다시그리기길(17.6%) 송해공원(13.7%) 수성못/수성유원지(12.0%) 월드(11.2%) 등의 순이다. 특이한 점은 2019년 방문율과 대비해 대구수목원(16.4→ 26.5%), 송해공원(8.4→ 13.7%) 등 실외 및 자연경관 관광지 방문율이 증가한 반면 서문시장(33.8→ 18.7%), 동성로/중구시내일원(31.0→ 23.6%), 김광석다시그리기길(25.2→ 17.6%) 등 도시형 밀집관광지 방문율은 감소했다. 대구관광 활동에 대한 항목별 만족도는 2019년 대비 대중교통(78.9→93.7%), 숙박(79.7→ 86.8%), 관광지 매력도(76.6→ 88.8%), 쇼핑(82.6%→ 92.0%), 식당/음식(79.2→ 86.1%), 볼거리/즐길거리(88.0→ 92.9%)가 각각 상승했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관광 전략 방안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올 하반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구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실증적 관광통계 중심의 대구관광 정책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8-08 08:5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