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해 연말까지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 오는 24일까지 마감 예정인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우컨설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최적의 사업방식을 결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관 공동 특수목접법인(SPC)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장기적인 고금리로 인한 사업 여건의 악화, 건설 경기의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민간사업자 공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관 공동 SPC 사업방식 외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방식을 비교, 검토했다. 민관 공동 개발사업(SPC)은 민간 재원 조달과 창의적 개발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사업비 전액 민간 PF 조달로 인해 금융 이자가 14조8000억원으로 총 사업비의 46%를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로 SPC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은 개정 중인 TK 신공항 특별법의 내용을 선반영하고도 손익분기점 도달을 위해 공적자금(8조5000억원)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구시 공영개발사업은 정부 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사업성이 개선(+10조3000억원)되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방채 발행 한도 및 부채 비율 패널티 개선 등을 담은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중앙정부 협의가 선결돼야 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최대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인 TK 신공항 사업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참고하되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최적 방안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업의 여건을 한 단계 더 개선해 오는 2030년 TK 신공항 개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4일 마감 예정인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이 사업 제안서를 지난 12일 제출했다. 이는 사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사안들이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돼 현재 국회 계류 중이고, 금융기관의 금융약정서 제출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사업성 확보를 위한 민간사업자의 요구사항들에 대해 대구시와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은 점 등으로 사업참여 계획서가 아니라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3 14:56: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K-2 후적지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4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군인공제회와 'TK 신공항 및 K-2 후적지 등에 부동산 개발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시와 군인공제회는 성공적인 TK 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개발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고, 투자 규모 및 기타 금융지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19일 미래모빌리티의 핵심인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에 이은 두 번째 TK 신공항 건설사업 관련 업무협약으로 의미가 크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K-2 후적지 등 TK 신공항 관련 개발에 있어 군인공제회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군인공제회가 TK 신공항 및 K-2 후적지에 대한 부동산 개발과 금융지원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대규모 투자자산을 보유한 군인공제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K-2 후적지에 부동산 개발 사업자의 투자 참여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1984년 설립, 회원수 21만명, 자산 규모 17조6000억원 운영으로 군 최고의 복지기관이자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이다. 또 주식, 채권, 부동산 개발 및 관리와 건설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관으로서 회원 주거복지를 위해 현재까지 3만7000세대를, 2027년까지 3000세대의 회원 아파트를 추가 공급할 예정으로 부동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어 K-2 후적지 개발 참여도 기대된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TK 신공항 건설 및 K-2 후적지 개발사업이 시의 미래 신도시 도약은 물론 국군의 전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04 11:12:07【대구=김장욱 기자】4조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대구 신공항 첨단산단에 둥지를 튼다. 광역자치단체로서는 대구시가 역대 최초로 직접 SMR 건설에 나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는 2033년부터 상업발전에 돌입한다. 대구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군위군 소보면 대구경북(TK) 신공항 첨단산업단지(630만㎡, 191만평) 내에 국내 최초로 680㎿ 규모 소형모듈원자로인 SMR을 건설한다. 시는 신규 확보되는 군위군 SMR을 통해 TK 신공항의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최대 30.7㎢(930만평)의 군위 산업단의 기업 유치를 촉진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17일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TK 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의 680㎿(170㎿×4모듈) 소형모듈원자로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MR 건설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가 군위 첨단산단 내 에너지생산단지(50만㎡) 중 약 16만㎡(4만8000평) 부지를 유상 매입해 공사를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4조원으로 전액 SPC가 조달하게 된다. 시는 군위 첨단 산단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SMR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군위 신공항 에어시티와 구도심 등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며 지역 소득증대, 주민복지, 전기요금 보조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SMR은 주요 기기를 모듈화해 공장 제작이 가능한 전기출력 300㎿ 이하의 원자로다. 이번 MOU는 지난 5월 제11차 전력기본계획안에 SMR 1기 도입이 발표된 후 가장 먼저 추진되며, 광역자치단체가 SMR 건설에 직접 나선 첫 번째 사례다. 홍준표 시장은 "미래 반도체 캠퍼스는 국가 안보나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공항과 SMR을 가진 군위 첨단산단이 후방의 최적지가 될 수 있다"면서 "군위 SMR 건설을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이익증진에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한수원 및 민간 건설사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오는 2026년까지 실시하고, 정부의 관련 절차에 맞춰 2028년 표준설계 인가를 받은 후 착공해 2033년부터 상업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한 MOU에는 군위 첨단산단 내 SMR 사업화 및 건설을 위한 '부지 적합성, 경제성 등 타당성 조사', 'SMR을 결합한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 활용 탄소중립도시 조성 협력', '주민 수용성 제고',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원자력 등 무탄소 에너지로 공급 정책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 등의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7 10:46:24【 대구=김장욱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금융 전문가 자문 및 협업을 통해 대구경북(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물꼬를 튼다. 대구시는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13일부터 시 공항건설단에 각 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를 파견하고 SPC 구성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1일 시와 8대 주력은행 간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4월 3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확약한 사항이다. 또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지난 4월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성공적인 TK 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에서 파견되는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PF 관련 실무경력이 풍부한 인사이며, 대구은행에서 파견되는 서종민 차장 역시 부동산 금융부에서 PF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인사로 TK 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파견된 민간 전문가는 'TK 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로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gimju@fnnews.com
2024-05-13 18:06:04【대구=김장욱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금융 전문가 자문 및 협업을 통해 대구경북(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물꼬 튼다. 대구시는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13일부터 시 공항건설단에 각 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를 파견하고 SPC 구성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1일 시와 8대 주력은행 간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4월 3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확약한 사항이다. 또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지난 4월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성공적인 TK 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에서 파견되는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PF 관련 실무경력이 풍부한 인사이며, 대구은행에서 파견되는 서종민 차장 역시 부동산 금융부에서 PF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인사로 TK 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파견된 민간 전문가는 'TK 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를 갖고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후 시와 원소속기관(산업은행·대구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파견 연장 또는 대체인력 파견 등 지속적으로 TK 신공항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TK 신공항 금융협력관의 주요 업무는 PF 전문가로서 TK 신공항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및 자문을 담당하게 되며, 이들은 △TK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 및 PF 시장 동향분석 △TK 신공항 사업 관련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시와 원소속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지원·금융자문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3 07:53: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 성공적인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총력 지원할 것입니다."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대구시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지원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을 완료하고, 총력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3월 대구시와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대구은행 TF팀 구성으로 TK 신공항 건설사업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시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은행의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DGB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TF팀은 투자금융그룹장을 팀장으로 각 분야 실무 전문가인 부서장들로 구성된다. 대구은행 지난 17일 TF팀 결성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필요 시 은행 부동산 금융 전문가 대구시 파견 등 TK신공항 건설 사업에 필요한 금융자문의 총력 지원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민간참여자 공모와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가속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8 13:30:06정부가 지난달 재개발·소규모 정비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는 등 부동산 규제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이달 중 토지이용 규제완화를 위한 그린벨트 규제개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주택·교통분야 후속조치 방안'을 내놨다. 국토부는 지난 1월 10일 민생토론회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1월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재개발·소규모 정비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신축 소형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이 결과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3만8036건에서 지난 2월 4만3491건으로 늘었다. 국토부는 올 초부터 추진 중인 부동산 규제완화로 인해 시장 여건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지난달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청년의 시각에서 주택정책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토부 내 '청년주거정책과'를 신설했다. 국민들의 신속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한 교통혁신도 순항 중이다. 지난달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서~동탄 구간을 개통했으며, 신도시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등 단기 교통개선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혼잡도가 심한 김포 골드라인은 최대 혼잡도가 220% 수준에서 190%로 떨어졌다. 아울러 이달 중 토지이용 규제완화를 위한 그린벨트 규제개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지방권 신공항 건설도 신속히 추진해 지역 경제활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3개월 동안 민생토론회는 국민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갔다. 그야말로 이동하는 민생토론회였다"며 "민생토론회는 국민이 불편하면 고친다. 국민이 원하면 바꾼다. 무엇이든지 바로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열린 민생토론회는 국토부가 가장 많이 주관을 했다. 토론회 주관(총괄)만 4번 하고, 다른 부처 토론회에도 14번 참여하는 등 총 18번 관여했다. 행사의 75%에 해당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04 18:04: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8대 주력은행 참여로 SPC 구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및 대구은행과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이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2대 국책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 5대 메이저 은행(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과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는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대양여 사업의 재원 조달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TK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기재부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8월), 국방부 합의각서 체결(11월),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사업 시행자 지정(12월, 국방부→대구시) 등 조기 개항을 목표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과정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은 금융투자자로서 SPC에 출자를 위해 노력하고 사업비 조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참여 금융기관들은 이 사업의 금융투자자 및 미 참여 금융기관 등과 상호협조를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해 TK 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가 사업의 안정성을 담보했고, 8대 주력 금융기관과 업무협약까지 체결하게 됨으로써 원활한 자금조달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K 신공항 건설사업은 민간과 군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사업인 만큼 오는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TK 신공항 SPC의 주축이 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1 14:33:53대구시는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TK 신공항 개발사업 관련 공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한준 LH 사장,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강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왼쪽부터). 대구시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5대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동력으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 5대 공공기관 참여로 건설·금융·전략투자들의 참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공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남부 거대경제권의 마중물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와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시와 5대 공공기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 대 양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홍준표 시장은 "TK신공항 건설사업은 과거 한반도 3대 도시였던 대구의 영광을 되살리고, 산업구조 재편과 일자리 창출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핵심사업이다"면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공기관 및 정부와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TK 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업무협약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과 민간참여자 선정, 신속하고 원만한 사업 여건 개선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SPC에 대한 출자, 구성원의 역할과 의무 등 구체적인 사항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추진동력으로 올해 상반기 내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SPC 구성을 완료하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올 하반기 SPC 설립을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2024~2025년)를 거쳐 토지 보상 및 착공(2025년) 후 공사(2025~2029년)를 추진해 2029년 개항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TK 신공항 건설사업은 K-2 군 공항을 확장·이전해 원활한 작전수행을 통해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하늘길을 열어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의 지방 유치를 가능하게 하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과제다. 달빛 고속철도 특별법 제정에 따라 건설될 철도망과 함께 TK 신공항을 중심으로 신공항 도시(에어시티), 첨단산업단지 및 K-2 후적지 등과 연계해 남부 거대경제권을 창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0 10:12:3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5대 공공기관, 산업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와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이하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5대 공공기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대 양여사업인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력키로 합의한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추진동력으로 올 상반기 내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완료하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21일 오후 2시 산격청사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2대 국책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과 5대 메이저 은행(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그리고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대 공공기관과 8대 금융기관이 참여해 조속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일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대구 미래 50년의 영광을 앞당기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잇따른 업무협약에 이어 25일 민간참여자 공모를 공고하는 등 사업을 본격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 사업에 대한 LH 등 공공기관과 국내 주력은행과의 상호협력이 담보됨에 따라 앞으로 건설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s)와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s),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ers)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와 함께 조속한 SPC 구성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8 15:4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