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간의 시간외 대량매매로 조현범 외 11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변경 후 지분율은 73.92%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30 13:59:31조종암 엑셈 대표는 20일 오전 보통주 14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했다고 밝혔다. 처분단가는 주당 4780원이며, 조 대표의 지분은 42.92%로 줄어들었다. 처분 금액은 약 67억 원 가량이다. 이번 블록딜과 관련해 엑셈 관계자는 "시간외로 기관 투자가와 중, 장기 투자 보유 목적으로 블록딜을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셈은 이달 초 중국의 대표 증권사인 항태(헝타이) 증권 55개 시스템에 맥스게이지를 신규 수주하며 중국 금융권에서도 부각을 나타내고 있는 등 중국 진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신만홍원 증권사를 이은 두번째 수주로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 금융권 2곳을 수주하는 결과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6-20 11:25:02한국거래소가 금시장의 협의대량매매 제도를 개선해 금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2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KRX금시장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5단계로 국한된 우선호가 공개범위가 10단계로 바뀐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들이 유동성공급자(LP) 호가 등을 고려해 투자의사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종전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던 협의대량매매 결제방법을 금 경쟁매매나 다른 주식거래 등과 동일하게 하루 1번 통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협의대량매매는 1대 1로 직접 협의를 통해 전일 종가의 ±10% 범위 내에서 1㎏ 이상 대량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난 6월부터 협의대량매매의 참여 범위를 실물사업자에서 증권사·일반투자자 등으로 확대하면서 증권사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다는 취지다. 금시장 유동성 공급과 관련된 LP의 거래 체결분에 대해서는 예탁결제원의 결제 수수료도 면제된다. 통상 거래 체결시 거래소에 매매거래 수수료를, 예탁결제원에 결제 수수료를 내야 한다. 거래소는 이미 LP 제도가 도입된 지난 6월 29일부터 LP의 매매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에 따르면 LP 도입 이후 일평균 호가건수(8월26일 기준)는 8964건으로 종전보다 10배가량 늘어났다. 최우선 매도매수호가 스프레드 비율은 0.05%로 절반 가량 축소됐다. 금선물ETF 거래대금 대비 금시장 거래대금 비율은 103.9%에서 134.3%로 늘어 금시장 유동성이 LP 도입 이후 ETF 상품을 크게 초과하는 등 양적 규모가 확대됐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2016-09-08 13:04:30지난해 코넥스시장 대량매매금액이 급증해 벤처캐피탈(VC)등 초기 모험자본의 유동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시장 대량매매금액은 모두 785억원으로 지난 2014년 93억원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코넥스 대량매매시장은 대량거래로 인한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정규시장과 별도로 운영되는 시장으로 당일 가격제한폭 내에서 5000만원 이상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코넥스시장 대량매매금액은 시장 전체 거래규모의 17%를 차지해 대량매매금액이 전체 거래규모의 0.4%에 불과한 코스닥시장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 측은 정부와 거래소의 시장활성화 노력이 가시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2014년11월17일 도입한 시간외대량매매 등을 통해 대량매매가 활성화됐다"고 강조했다. 코넥스 대량매매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주체도 다양해졌다. 기관, 개인, 기타법인의 매수와 매도 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관의 매매비중이 2014년 20.0%에서 지난해 36.6%로 두드러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VC 등이 코넥스 대량매매시장을 초기 투자자금 회수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실제 지난해 VC 등 '기타금융'의 매도금액은 24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 투자운용사, 사모펀드 등은 VC의 매도물량을 떠받치며 코넥스시장의 주요 매수주체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2000만원에 불과했던 기관 순매수 총액은 지난해 143억7000만원으로 불었다. 개인의 거래대금도 늘어 지난 2014년 91억7000만원에 불과했던 대량매매 거래금액이 지난해 57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2016-01-18 13:27:368월부터 KRX금시장에 '협의대량매매' 제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금시장에 금 대량거래를 이끌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시장 거래시간도 지금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3월 금시장 개설 초기부터 도입을 검토했던 협의대량매매 제도를 다음달에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대량매매 제도는 대형 금유통업자 및 제련업자들은 대량으로 금을 거래하기 원하기 때문에 회원들간에 협의된 가격과 수량 등으로 금을 대량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협의대량매매 제도를 이용하면 특정 브랜드의 금지금(골드바) 매매 및 인출도 가능하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윤석윤 본부장보(상무)는 "8월 중 협의대량매매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금 실물사업자들의 경우 대규모로 금을 거래하기 때문에 이들이 금시장에 참여하기 편리하도록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금시장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조만간 거래시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금시장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인데, 거래시간을 늘릴 경우 일반 주식거래처럼 오전 9시부터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버인다. 금시장을 기반으로 내년 중에는 은시장 개설도 검토 중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5-07-23 17:09:41지난해 매매제도 개선 이후 코넥스 시장이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외대량매매 제도가 도입되면서 대량매매시장 거래규모는 3배 이상 올랐고 매매수량단위도 축소돼 정규시장 호가건수 및 수량도 대폭 증가한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시간외대량매매 제도 도입 전(57억원)보다 3.3배 상승한 18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대량매매 대비 시간외대량매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86.1%(162억4000만원)에 달했다. 기관 및 기타법인의 대량매매 참여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벤처캐피털(VC)은 대량매매 시장을 투자자금 회수에 적극 활용하는 등 매도 비중이 기존 16.1%에서 40.6%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정규시장 중 대량거래가 대량매매 시장으로 일부 흡수됨에 따라 장중 가격변동성도 8.6%에서 5.5%로 완화됐다. 매매수량단위를 기존 100주에서 1주로 축소한 점도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이에 일평균 호가건수는 호가수량은 개선 전과 비교해 각각 52.2%, 30.3% 증가했다. 더불어 코넥스 시장 참여 계좌수도 1129개에서 2033개로 약 80% 늘어났다. 이에 대량매매를 제외하고도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1.6배, 2.0배 상승했다. 거래소 지두환 코넥스시장 운영팀장은 "코넥스 시장이 기업의 인수합병(M&A) 지원, VC 등의 초기투자자금 회수 원활화 등 시장 개설 취지에 기열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민권 기자
2015-05-07 17:49:01지난해 매매제도 개선 이후 코넥스 시장이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외대량매매 제도가 도입되면서 대량매매시장 거래규모는 3배 이상 올랐고 매매수량단위도 축소돼 정규시장 호가건수 및 수량도 대폭 증가한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시간외대량매매 제도 도입 전(57억원)보다 3.3배 상승한 18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대량매매 대비 시간외대량매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86.1%(162억4000만원)에 달했다. 기관 및 기타법인의 대량매매 참여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벤처캐피털(VC)은 대량매매 시장을 투자자금 회수에 적극 활용하는 등 매도 비중이 기존 16.1%에서 40.6%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정규시장 중 대량거래가 대량매매 시장으로 일부 흡수됨에 따라 장중 가격변동성도 8.6%에서 5.5%로 완화됐다. 매매수량단위를 기존 100주에서 1주로 축소한 점도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이에 일평균 호가건수는 호가수량은 개선 전과 비교해 각각 52.2%, 30.3% 증가했다. 더불어 코넥스 시장 참여 계좌수도 1129개에서 2033개로 약 80% 늘어났다. 이에 대량매매를 제외하고도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1.6배, 2.0배 상승했다. 거래소 지두환 코넥스시장 운영팀장은 "코넥스 시장이 기업의 인수합병(M&A) 지원, VC 등의 초기투자자금 회수 원활화 등 시장 개설 취지에 기열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5-05-07 13:47:23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 시장 활성화에 기여 전망 한국거래소가 채권시장과 금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의대량매매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채권과 금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등 글로벌 유동성 확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 우호적 환경 속에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채권시장 활력을 위해 대량 거래시 상호간 협상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협의대량매매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과거에 비해 채권거래에서 거래소가 담당하는 장내비중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지만 추가적인 활성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채전문유통시장과 소액채권시장, 일반채권시장 등을 포함하는 한국거래소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5조7000억원 규모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거래소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7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국채전문유통시장은 지난 2010년 1조7000억원 수준에서 4년 동안 3배 이상 급증했고 국고채 장내 비중도 같은 기간 21% 수준에서 50%에 육박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채권거래의 장내비중이 30~35% 수준까지 높아졌지만 여전히 거래가 활발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올해 유럽발 양적완화, 미국 금리인상 등 시장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채권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대량매매 제도는 거래소 금시장에서도 이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종목의 가격과 수량을 합의한 뒤 거래소에 거래체결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거래소는 제도 도입을 통해 대량매매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금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 금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장이 안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X금시장은 지난해 말에는 1일 거래량이 28Kg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당초 지난해 하반기 도입 계획과는 달리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 되지 못하면서 늦춰지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관련 규정은 준비를 해놓고 있지만 복잡한 구조로 인해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 거래의 특성상 입고할 때와 매매할 때 금이 섞이게 되는데 협의대량매매의 경우 입고할때와 같은 금을 제공해야 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5-01-28 17:45:18'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을 때 오히려 주식을 매수하는 편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딜로 인해 주가가 출렁였던 상장사들의 주가가 블록딜 이후 오히려 재급등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면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둔 이들이 공매도에 나서고 이후 숏커버링에 나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는 지난 7월 10일 골드만삭스에 보유 중인 자사주 1291만1298주 가운데 75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총 2973억7500만원(주당 3만9650원)에 처분했다. 파라다이스가 자사주를 골드만삭스에 매각한 이유는 운영자금 확보 때문이다. 회사 측은 "단 일부 인수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록딜은 통상 시장에 충격을 덜 주면서 많은 지분을 한꺼번에 팔 때 이용한다. 한목에 매도물량이 쏟아지면 수급논리에 따라 장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록딜 소식은 시장에서 호재보다는 악재로 읽힌다. 회사의 기업가치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판단 아래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는 것이라는 의구심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 파라다이스 주가 역시 블록딜 소식이 알려진 이후 12거래일 만에 17%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 회사가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한 295억2800만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뿐 이후 파라다이스 주가는 3·4분기 호실적 전망과 더불어 다시 급등, 한때 4만원대를 재차 회복하기도 했다. 이는 파라다이스만의 사례가 아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29일 보유하고 있던 CJ대한통운 보유지분 5.33%(121만5291주) 전량을 블록딜로 매각했다. 매각가는 전날 종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이를 매수한 기관투자가들이 가격 차에 따른 이익을 노리고 물량을 시장에 내놓은 탓에 주가가 일시에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8월 20일 CJ대한통운은 연중 최고가를 찍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다. 6월 18일 정책금융공사는 보유 중이던 SK하이닉스 주식 393만7095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 회사 주가는 잠심 출렁였지만 7월 17일 연중 최고가(5만2400원)를 경신했다. 삼성생명 역시 6월 20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보유 중인 주식 500만주(2.5%)를 블록딜로 매각했지만 8월 25일 10만9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블록딜은 장외에서 거래돼 시장 수급에는 영향이 없음에도 주가가 출렁이는 것은 기관투자가의 단타 식 차익실현도 있지만 블록딜 소식에 공매도가 늘어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딜을 중개하는 증권사 등을 통해 블록딜 소식이 은연 중에 알려지고 이를 입수한 쪽에서 주가가 하락하기 전 공매도를 친다"며 "뒤늦게 블록딜 소식을 전해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이를 싼값에 사들여 주식을 갚는 숏커버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때문에 기업가치와 무관한 블록딜 이슈로 주가가 하락할 때는 보유한 주식을 팔기보다는 오히려 주식을 매수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4-09-04 17:51:59앞으로 KRX금시장에서 유통업자에게도 매매를 위해 보관기관에 금을 임치(입고)할 수 있는 금지금공급사업자 자격이 주어지고, 회원간 협의된 가격과 수량으로 대량거래가 가능하도록 제도가 보완된다. 지난 3월 개장한 KRX금시장의 거래가 기대보다 부진하자 금지금 공급확대의 저해요인을 해소하고, 실물사업자의 시장 참여를 촉진시켜 거래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는 17일 KRX금시장 개설 이후 제기된 생산·수입·유통 등 다양한 시장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한 '유통업자의 금지금 공급 허용, 협의대량매매 도입 및 수입금리스트 확대'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유통업자의 금지금 공급이 허용된다. 현재 금지금공급자 자격은 생산업자 및 수입업자에 한해 제한돼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를 일정 요건(매출액, 영업기간 자기자본 등)을 갖춘 유통업자에게까지 확대한다. 다만 적격금지금생산업자로부터 장외 매입하거나 고금 등을 수집해 위탁생산한 금지금을 시장에 공급하되 위·변조 방지 등 품질관리를 위해 금지금은 적격생산업자가 보관 기관으로 직송한다. 또 대형 유통·제련업자의 대량거래수요를 감안해 실물사업자인 회원 간에 협의된 가격과 수량 등으로 대량거래가 가능토록 협의대량매매가 도입된다. 가격은 최고가 및 최저가에 기준 가격의 0.5% 가격을 더하거나 뺀 가격 범위 이내이며 수량은 최소 5kg 이상 1kg 배수단위로 주문 가능하다. 협의대량매매 이용시 특정 브랜드의 금지금 매매 및 인출도 허용된다. 아울러 거래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장에 금지금 공급 확대를 위한 수입금 브랜드 역시 기존 19개에서 추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제도시행에 필요한 정보기술(IT) 개발 기간 등을 고려해 유통업자 금 공급 및 수입금 리스트 확대 등 공급다변화 방안은 9월, 협의대량매매는 연말 등 순차적으로 시행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석윤 파생상품시장 본부장보는 "대형 제련업자 및 유통업자 등 실물사업자들의 KRX금시장 참여를 통해 시장 활성화는 물론 국내 귀금속 유통구조 개선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4-07-17 10:4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