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리기사에게 냄새가 난다며 대리비를 주지 않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벤츠남 대리 불러놓고 대리기사 냄새난다고 돈 안줌'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차주로 추정되는 남성은 대리기사에게 "냄새나서 대리비를 줄 수 없다"고 말한 뒤 대리 회사에 전화해 "요즘은 노숙자 비슷한 사람들도 대리기사 하느냐"며 따지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기본이 안 돼 있다. 서로 지킬 건 지켜야 한다"며 "내 차에 (대리기사의) 냄새가 다 베었다"고 화를 냈다. 이에 대리기사는 자신의 옷 냄새를 계속해서 맡은 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또 자신에게 냄새가 난다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 작성자 A씨는 "대리기사가 자기 옷 냄새 맡는 장면이 너무 짠하다"며 "대리기사님은 계속 사과하고 회사에 전화하면 배차가 안되는지 그런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냄새나는 거 인정하게 해서 돈도 안 주고 결국 지켜보던 분이 계좌로 대리기사분 대리비를 챙겨줬다"며 "차주가 꼭 대리기사분에게 대리비와 제대로 된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4 09:52:06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 대변인이 지난 2일 전격 사퇴했다. 지난달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자 이 지사 캠프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 중이던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음주운전 전과자의)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했다. 이를 놓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지사를 감싸려는 의도라는 지적이 나왔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자기 후보 편을 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더라도 음주운전을 가난과 결부시켜 정당화하려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해괴한 논리"라며 "캠프 대변인의 견해에 동의하는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대변인의 막말과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대선 최악의 망언"이라며 "음주운전 전과자 이재명 지사가 대선에 출마한 것 자체가 코미디인데, 대변인까지 나서서 삼복더위에 국민들 염장을 지르나"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이낙연 캠프의 배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가는 어려운 서민의 애환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을 두둔하기 위해 억지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배 대변인은 음주운전 사건이 2005년 발생했다는 이 지사의 주장과는 달리 선관위 제출 자료에는 음주운전 벌금 처분이 2004년 7월로 명시돼 있다며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인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캠프의 송평수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 측의 아니면 말고 식 논평에 대한 반박'이라는 자료를 내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달라고 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라며 "실무자의 단순 착오를 너무 과장하는 것은 침소봉대다. 자중을 정중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02 22:55:45[파이낸셜뉴스]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캠프 대변인이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을 옹호하는 글을 올린 것이 드러나 논란을 사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004년 7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낸 바 있다. 박진영 이재명캠프 대변인은 최근 자신의 SNS에 '음주운전 범죄 경력자의 공직기회 박탈'을 주장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기사를 게재하며 "음주운전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입니다만,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시장열패자나 사회적 낙오자를 구제하는 것이 진보의 기본 정신"이라며 "한번의 실수를 천형처럼 낙인찍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출세해서 승용차 뒷자리에 앉아서 다니던 사람은 모르는 서민의 고뇌가 있다"며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 잔 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 민식이법 등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아주 잘 한 일이지만 정치적 경쟁자를 공격하는데 활용하면 그 법의 진정성이 훼손된다"고도 했다. 다만,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박 대변인은 음주운전 인명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한 '윤창호법'을 잘못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의 해당 글이 알려지면서, '음주운전을 옹호했다', '서민의 애환을 음주운전 옹호에 가져다 붙였다', '대리비 아끼려는 마음이 모여 음주운전 사고가 이어지는 것' 등의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은 박 대변인의 발언을 비판하는 여론으로 들끓었다. 한 민주당원은 권리당원 게시판을 통해 "대변인 발언이 후보 입장 아닌가. 음주운전에 대한 이재명 후보님의 입장 잘 알겠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당원은 "음주운전 전과자는 사퇴하라. 그리고 탈당으로 마무리 하라"고 질타했고 다른 민주당원은 "이재명 (후보가)대통령이 되면 국민들 음주운전 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8-02 20:21:45마녀사냥 (사진=방송캡처) ‘마녀사냥’ 유세윤이 셀프 디스를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그린라이트를 꺼줘(이하 마녀사냥)’에서는 여자친구의 경제관념이 고민인 남자의 사연으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을 들은 신동엽은 “난 이런 건 절대 안 아깝다 하는 거 있냐”라고 출연자들에게 질문을 했다. 이에 유세윤은 “난 있다”고 먼저 입을 열며 “대리비는 안 아깝다. 더 드린다”라고 답했다. 신동엽과 성시경 등 출연진은 순간 멈칫했지만 이내 “아”라고 이해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녀사냥’에서 이채영이 마녀사냥 출연후 높아진 인기에 대해 털어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17 01:28:55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날. 서울 시민들은 또 다시 시작된 '택시 잡기 대란' 속에 귀가하지 못하고 밤 늦게까지 거리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코로나19로 승객이 급격히 감소하자 법인 택시기사들이 대거 그만둔 데 따른 여파다. ■"고속버스 막차 놓칠까 '발 동동'" 지난 18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택시를 잡던 회사원 석모씨(35)는 연신 스마트폰의 택시 호출앱 화면만 바라봤다. 석씨는 "노량진에 가는데 20분 동안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며 "충분히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귀가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놓친거 같다"고 전했다. 석씨의 친구 박모씨(35) 또한 "구의동으로 가는 택시를 호출하는 중인데 '카카오 블랙'까지 감감 무소식이다"고 토로했다. 이날 삼각지역 7번 출구 인근에는 10명 안팎의 시민들이 택시 호출앱을 보며 동시에 지나가는 택시를 향해 다급히 손을 흔들고 있었다. 자정 가까운 시각, 용산구 남영역 인근도 상황은 비슷했다. 2년만에 회식을 했다는 김모씨(33)는 "부장님 택시가 잡히지 않아 내 차로 직접 모셔드리기로 했다"며 "잠실까지 대리비를 4만원이나 올리자 겨우 대리기사님이 잡혔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몰리는 강남역과 여의도역 인근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손모씨(25)는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그는 "일행이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제 시간에 가야 한다"며 "택시가 안 잡혀 큰 일"이라고 했다. 손씨는 일행과 함께 20여분째 강남역 일대를 오가며 택시를 잡은 끝에 택시 잡기에 성공했다. 손씨는 "막차는 놓치지 않겠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자정까지 지인들과 여의도에서 모임을 가진 박모씨(23)는 19일 자정이 넘은 시각 여의도역 인근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40여분이 지나서야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밤 늦은 시각까지 회포를 푸는 시민들 덕분에 자영업자들의 얼굴은 밝아졌다. 남영역 인근 호프집 업주 박모씨(43)는 "자정까지 사람이 북적인 것이 오랜만인 것 같다"며 웃었다. ■코로나로 택시 기사들 빠져나가 좀처럼 겪기 어려웠던 택시대란이 다시 벌어진 원인은 택시 자체가 줄어서다. 이날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법인 택시 운전자 수는 7만4754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 기준 10만2320명에 비해 26.9% 감소한 수치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 인구가 줄어 택시 수입이 감소했다"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적으로 택시 기사 26.3% 이상이 업계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30년 경력 택시기사 김모씨(52)는 "택시가 돈이 안 돼서 지금 길에 차가 없다"며 "다들 배달 오토바이를 타려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시 등이 야간 교통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당분간 택시대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심야 운행 '올빼미버스'를 당초 9개에서 14개로 확대했지만 3500명 추가 수송에 그치는 데다 서울교통공사도 서울지하철 연장 운행을 하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안전성 강화와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운행을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이진혁 기자
2022-04-19 18:13:3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날. 서울 시민들은 또다시 시작된 ‘택시 잡기 대란’ 속에 귀가하지 못하고 밤늦게까지 거리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코로나19로 승객이 급격히 감소하자 법인 택시기사들이 대거 그만둔 데 따른 여파다. ■"고속버스 막차 놓칠까 '발 동동'" 지난 18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택시를 잡던 회사원 석모씨(35)는 연신 스마트폰의 택시 호출앱 화면만 바라봤다. 석씨는 "노량진에 가는데 20분 동안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며 "충분히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귀가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놓친거 같다"고 전했다. 석씨의 친구 박모씨(35) 또한 “구의동으로 가는 택시를 호출하는 중인데 ‘카카오 블랙'까지 감감 무소식이다"고 토로했다. 이날 삼각지역 7번 출구 인근에는 10명 안팎의 시민들이 택시 호출앱을 보며 동시에 지나가는 택시를 향해 다급히 손을 흔들고 있었다. 자정 가까운 시각, 용산구 남영역 인근도 상황은 비슷했다. 2년 만에 회식을 했다는 김모씨(33)는 "부장님 택시가 잡히지 않아 내 차로 직접 모셔드리기로 했다"며 "잠실까지 대리비를 4만원이나 올리자 겨우 대리기사님이 잡혔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몰리는 강남역과 여의도역 인근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손모씨(25)는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그는 "일행이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제 시간에 가야 한다"며 "택시가 안 잡혀 큰 일"이라고 했다. 손씨는 일행과 함께 20여분째 강남역 일대를 오가며 택시를 잡은 끝에 이에 성공했다. 손씨는 "막차는 놓치지 않겠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자정까지 지인들과 여의도에서 모임을 가진 박모씨(23)는 19일 자정이 넘은 시각 여의도역 인근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40여분이 지나서야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밤늦은 시각까지 회포를 푸는 시민들 덕분에 자영업자들의 얼굴은 밝아졌다. 남영역 인근 호프집 업주 박모씨(43)는 "자정까지 사람이 북적인 것이 오랜만인 것 같다"며 웃었다. ■ 코로나19로 이동 줄어 택시 기사들 업계서 빠져나가 좀처럼 겪기 어려웠던 택시대란이 다시 벌어진 원인은 택시 자체가 줄어서다. 이날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법인 택시 운전자 수는 7만4754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 기준 10만2320명에 비해 26.9% 감소한 수치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 인구가 줄어 택시 수입이 감소했다"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적으로 택시 기사 26.3% 이상이 업계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30년 경력 택시기사 김모씨(52)는 "택시가 돈이 안 돼서 지금 길에 차가 없다"며 "다들 배달 오토바이를 타려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시 등이 야간 교통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당분간 택시대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심야 운행 ‘올빼미버스’를 당초 9개에서 14개로 확대했지만 3500명 추가 수송에 그치는 데다 서울교통공사도 서울지하철 연장 운행을 하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안전성 강화와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운행을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이진혁 기자
2022-04-19 14:45:14재테크 전문가이자 머니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김경필씨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소득보다 3단계 위의 차를 탄다"며 "월급 300만원이 안 된다? 차를 사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달 7일 KBS JOY '국민영수증'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이름을 알린 댄서 효진초이가 출연했다. 김씨는 택시비로 돈이 많이 든다는 효진초이에게 “여행을 종합 소비 예술의 극치라고 하는데, 자동차는 파생 소비 예술의 극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차를 사고 나면 안 써도 될 돈이 많다. ‘료’로 들어가는 게 세 가지로, 보험료, 통행료, 과태료"며 "6가지 비용이 있는데 주유비, 주차비, 수리비, 세차비, 대리비, 발렛비. 거기다 세금이 있는데 차 안 샀으면 안 들어갔을 돈"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월 소득을 기준으로 차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내 집이 있다면 월 소득 6~7개월치에 해당하는 차를 사도 된다"며 "그런데 만약에 내 집이 없다면 월 소득 4개월치 이상의 차를 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소득별 자동차 계급도도 공개했다. 그는 “내 집이 있다고 가정하고 월급이 2000만원이면 벤츠 지바겐, 1000만~1200만원이면 벤츠 E클래스, 700만~1000만원은 제네시스, 400만~500만원은 K5 정도는 사도 된다"며 "300만원이 안 되면 차를 사면 안 된다. 이것도 제가 이 차를 사라는 게 아니라 최대치로 살 수 있는 차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원히 차를 안 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차를 당연히 사셔야 하는데, 효진초이는 경제활동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차를 조심하고 당분간 택시를 타시라고 얘기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맞는 것 같다", "서울 살면 집값이 너무 비싸서 세후 400도 지하철 타고 다녀야 한다", "평범하게 출퇴근하는 사무직 서비스직 기준이면 어느 정도 맞는 말", "열심히 걸어다니자", "경차는 차로 쳐주지도 않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1-30 07:31:37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연일 공개 비판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가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을 거론하고 나섰다. 김씨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 대선캠프 대변인이 지난달 SNS 상에서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사퇴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상대 후보들은 이재명 음주전과 기록 시급히 찾으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이 한 번은 대리기사를 내 집에서 새벽에 부른 적이 있었다”며 “나는 시간이 꽤 지났는데, 술도 다 깼는데 돈 아깝게 웬 대리기사 부르냐 말하자 이재명은 (음주운전) 한 번만 더 걸리면 면허취소된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두 번이나 걸렸다고 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 2회 이상이라는 거에 18조 건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하던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사회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했다. 이를 놓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 지사를 감싸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자 박 대변인은 사의를 표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03 06:40:07[파이낸셜뉴스]이재명 경기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이 대선 정국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캠프 박진영 전 대변인이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대리비를 아끼려던 것"이라고 발언해 '음주운전 옹호 논란'으로 사퇴하면서다. 또 이재명 캠프의 음주운전 전력 해명자료에 기재된 음주운전 시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이 지사의 음주운전 벌금 처분 시점이 다르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2일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측은 얼마 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 후보의 음주운전에 대해 '2005년 농협 부정대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긴급히 현장으로 가던 중 발생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면서 "하지만 이 후보가 2018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을 처분받은 것은 2004년 7월 28일"이라고 지적했다. 즉,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와 이재명 캠프 해명자료에 나타난 이 후보 음주운전 시점 자체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배 대변인은 "전과기록 증명에는 없는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해명 자료에 거짓이 있었던 것인가"라며 "이래저래 믿을 수가 없다. 이재명 후보 측은 차제에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음주운전 옹호' 논란을 일으킨 이재명 캠프 박진영 전 대변인에 대한 비판도 가했다. 배 대변인은 특히 박 전 대변인이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젊은 시절부터 출세해서 승용차 뒷자리에 앉아서 다니던 사람은 모르는 서민의 고뇌가 있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 잔 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배 대변인은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가는 어려운 서민의 애환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을 두둔하기 위해 억지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라며 "‘가난한 서민 코스프레’는 실패로 돌아갔다. 되레 음주운전 당시 이재명 후보가 경력 십수년의 변호사였다는 점만 도드라져 보인다"고 꼬집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8-02 22:50:32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대리운전 업체인 ㈜트리콜 대리운전과 업무 제휴를 맺고 '대리운전비 카드결제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리운전비는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하거나 대리기사가 카드단말기를 휴대할 경우에만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앞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현금 없이도 트리콜 대리운전의 '트리콜 앱'을 이용하면 대리비를 간편하게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용방법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트리콜'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카드번호를 한번만 등록해 놓으면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시행과 함께 부산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트리콜 대리운전을 이용하고 대리비를 카드로 결제하면 건당 2000원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권병석 기자
2016-07-07 17: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