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오후장 급등종목은 대현(+27.59%), 태양금속(+24.64%), 대성에너지(+19.57%), MH에탄올(+16.56%), 디스플레이텍(+12.56%)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서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1년 8월 2일 기준 최근 1년간 평균 적중률은 76%, 종목당 평균 수익률은 +37% 이상으로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을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는 현재 로그인 없이 무료로 종목의 AI매매신호 현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면 라씨 매매비서의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급등주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애경유화, DSR, 삼성공조, 아이마켓코리아, 국도화학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1-09-09 14:06:29[파이낸셜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나노융합연구센터 이건웅·정희진 박사팀이 개발한 '금속·그래핀 입자 및 복합잉크 제조기술'을 최근 국내 업체인 대성금속(주)에 기술이전 했다고 3일 밝혔다. KERI는 착수기술료 5.5억원, 경상기술료 1.5% 조건으로 기술이전했다. 대성금속(주)은 이미 파일럿 규모에 해당하는 월 1t의 구리·그래핀 복합 입자 대량 생산설비를 구축했고, 2020년 1분기에는 월 10t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기기의 배선전극에 해당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조기 상용화를 달성하고, 추후 자동차 전장 부품 및 배터리 분야로 확장하여 관련 기술 분야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대성금속(주) 노윤구 대표이사는 "은을 대체한 구리·그래핀 복합 소재를 사용하면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아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할 수 있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ERI는 기술이전 후에도 대성금속(주)이 제품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KERI의 개발 기술은 꿈의 나노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을 구리에 합성해 가격은 낮추면서도 뛰어난 전기 전도성을 갖는 '구리-그래핀 복합 잉크'다. 연구팀은 그래핀과 구리 입자의 단순한 혼합방식이 아닌, 구리 입자 표면에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고결정성의 그래핀을 용액상에서 직접 합성할 수 있는 '액상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 이 방법을 통해 구리·그래핀 복합 입자를 대량으로 연속 공정할 수 있고, 잉크 및 전극 제조 시 발생할 수 있는 그래핀 탈착 현상을 방지해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구리의 산화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마이크론 크기의 값싼 상용 구리 입자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구리 입자의 크기 및 형태(구형, 플레이크형, 덴드라이트형) 조절을 통해 다양한 전기 전도도를 갖는 패턴 전극을 확보할 수 있어 폭넓은 응용 분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연구개발자인 이건웅 박사는 "KERI 성과는 구리 잉크의 산화에 의한 전기적 불안정성을 그래핀의 복합화를 통해 획기적으로 해결한 기술로, 전도성 잉크 소재 분야의 대일 수입의존성을 탈피하고 기술 자립화를 실현해주는 대형 성과다"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2-03 10:27:13BNK경남은행 박진옥 본부장(오른쪽)과 대성정기 정일광 대표(왼쪽)가 9일 대성정기 본사 앞에서 '유망중소기업 현판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양산시에 있는 대성정기(대표 정일광)와 동주금속(대표 손동주)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대성정기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지난해 2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같은 해 10월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증하는 기업부설연구소에 선정됐다. 용접기 부품 제조업체인 동주금속은 특허 1건, 실용신안 3건, KS인증 2건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중소기업청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에 뽑혔다.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된 대성정기와 동주금속에는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유망 중소기업제도는 성장 가능성과 수출신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을 선정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거래관계를 확대하는 기업 우대서비스다. 경남은행은 현재 지역 내 424개 업체를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운영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3-09 19:33:58★ 6월 23일 오전 09 : 03분! 공개추천주! 위지트 14.13%, 영신금속 4.38% 시초가 매매 적중!★ 봉TV 증권방송 전격 영입! 주식여신 ‘강샘’ 신규 런칭! 공개방송 참여하기 www.bongtv.co.kr봉TV 증권방송의 6월 23일(금일) 오전 공개 추천주가 놀라운 급등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수익률의 비밀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다. 금일 주식여신 ‘강샘’의 런칭 공개방송에서 추천한 위지트 (14.13%), 영신금속 (4.38%) 수익을 기록했고, SBS콘텐츠허브, 크리스탈, 대성창투 역시 언제 급등이 나올지 모르는 폭풍전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방송 봉TV 의 놀라운 高 수익률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봉TV’ ‘강샘’의 특집 런칭 무료 공개방송에서 그 비밀을 낱낱히 공개할 예정이다!★ 봉TV 증권방송 전격 영입! 주식여신 ‘강샘’ 신규 런칭! 공개방송 참여하기 www.bongtv.co.kr[ 증권방송의 새로운 패러다임 봉TV 특집 공개방송 안내]◆ 강사 -> 신규런칭 주식여신 ‘강샘’ / 선물옵션 – 포커나인, 미소엔젤, 석송◆ 일시 -> 6월 23일(월)~27(금), 매일 장중 08:00~15:00, 해외상품 매일 야간 20:00~24:00◆ 참가방법 -> 봉TV 회원가입후 무료방송 접속 www.bongtv.co.kr◆ 문의 -> 1666-7590 (고객센터)▲봉TV HoT issue 종목▲ 위지트, 영신금속, SBS콘텐츠허브, 크리스탈, 대성창투■본 자료는 단순 참고용 보도자료 입니다.
2015-06-23 10:59:59"올해 국내 증시는 차·공·주(차액결제거래·공매도·주가 조작)가 일으킨 사건들로 잠잠할 새가 없었다." 주가 조작 세력은 통정매매와 차액결제거래(CFD)를 통해 주가를 수년간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취했다. 개미들만 피눈물을 흘리게 되자 금융당국은 다급히 제도 개선에 나섰다. 투자자 입김이 거세지면서 오랫동안 제도 개선 요구를 받아왔던 공매도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금지에 들어갔다. ■라덕연이 쏘아올린 주가조작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상장사는 15곳이다. 주가 조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것은 지난 4월 라덕연 호안투자자문 대표 일당의 범행이 드러나면서부터다. 4월 24일 증시 개장 직후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삼천리와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은 연이어 하한가를 기록했다. 배후로 지목된 라씨 일당은 과거 주가 조작 세력이 단기 차익을 노렸던 것과 달리 2~3년에 걸쳐 주가를 최대 20배 가까이 올리는 수법을 썼다. 주가 조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라씨 일당은 CFD 계좌를 통해 피해액을 키웠다. CFD는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고, 거래시 투자자 명의가 아니라 증권사 명의로 거래가 이뤄진다. 이런 특성을 악용해 해당 종목들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라덕연 사태 이후 CFD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자 금융당국은 8월 말까지 CFD 신규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증거금률 규제 상시화 △종목별 CFD 잔고 공시 △투자자 유형별 정보 제공 등을 제도화했다. 다만, 규제 강화로 CFD 거래는 과거 대비 쪼그라들었다. 증거금을 포함한 CFD 명목잔고는 이달 26일 기준 1조2629억원으로 SG발 하한가 사태 직전인 3월 말(2조7697억원)과 비교하면 55.4% 급감했다. ■주가조작 수법도 규모도 진화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6월에는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인 강기혁씨가 라씨 일당과 유사한 방식으로 장기간 5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SG발 사태와 마찬가지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사전에 가격을 정해 놓고 일정한 시간에 주식을 거래하는 이른바 '통정매매' 수법을 썼다는 점, 유통주식 물량이 적고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들이 주가조작 타깃이 됐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10월에는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 조작 악몽이 재현됐다. 이번에는 미수거래였다. 다른 증권사 대비 미수거래 증거금률이 낮은 키움증권 계좌 100여개를 동원했다. 그 결과 영풍제지의 주가는 11개월간 15배 이상 뛰었다. 주가 조작이 훑고 지나간 종목들의 수익률은 1년 새 곤두박질쳤다. 대성홀딩스(-91.03%), 선광(-86.73%), 대한방직(-84.55%), 서울가스(-86.02%), 삼천리(-76.14%) 등이 50% 넘게 급락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터져나온 주가 조작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2021년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수익률 추구가 그릇된 방식으로 비화됐고, 이 여파로 주가 조작 수법과 규모 역시 진화한 것"이라고 전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줄곧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돼온 공매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금지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다. 금융당국은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공매도 상환기간을 개인과 같은 90일로 변경하는 한편 개인의 공매도 담보비율을 외국인·기관과 같은 105%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체계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다만, 주가 조작 대상이 된 종목 대부분이 공매도가 불가능한 종목이었던 만큼 공매도 금지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당국은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에만 공매도를 허용해왔는데 주가 조작 사태에 얽힌 13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은 공매도가 불가능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공매도가 작전세력을 전면 차단하진 못하겠지만 과도한시세조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2-28 18:28:22[파이낸셜뉴스]영풍제지 시세 조종에 100개가 넘는 혐의계좌가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발생한 '라덕연 사태'와 닮은 꼴이다. 이번 영풍제지 사태로 키움증권에서 약 5000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해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풍제지 시세조종꾼들은 100여개의 계좌를 동원해 11개월 동안 주가를 무려 12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번에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모씨와 이모씨 등 피의자들은 소수의 계좌에서 시세조종 주문을 집중할 경우 범행이 드러날 수 있다고 판단, 100여개에 달하는 다수의 계좌를 동원해 범행 은폐를 시도했다. 혐의계좌 중 상당수는 키움증권에 개설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가조작 세력은 약 3000억원어치 증거금으로 500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미수거래는 20~40% 증거금률로 주식 매수 자금을 증권사에서 빌려 사흘 안에 갚는 초단기 대출이다. 영풍제지의 증거금률은 40%였다. 이번 사태는 라덕연 사태와 닮았다는 평가다. 라덕연 사태는 투자동호회 등을 통해 동원된 다수의 계좌를 이용, 거래량이 적은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린 뒤 차익을 실현해 주가가 급락한 사건을 말한다. 앞서 지난 4월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이 드러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 후 금감원은 특별한 호재성 공시 없이 장기간 주가가 조금씩 상승한 종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금감원은 조사 착수 후 한 달여간 영풍제지 관련 약 1년간의 매매데이터를 분석하고, 혐의계좌 등을 거쳐 간 자금 원천에 대한 추적을 펼쳤다. 이후 강제수사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 지난 9월 증권선물위원장의 패스트트랙(긴급조치) 결정을 통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이첩했다. 남부지검은 시세조종이 현재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어 투자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곧바로 수사에 돌입한 뒤 지난 17일 피의자 4명을 체포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음날인 18일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고,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거래소 등 관계기관은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해당 종목들을 거래정지했다. 영풍제지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종목을 미수거래한 고객 계좌에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주식 매매가 정지되면서 키움증권은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는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조작 세력이 영풍제지 주식을 증거금으로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키움증권이 회수할 수 있는 자금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0-22 13:50:40【 울산=최수상 기자】 비수도권 종합대 1위로 평가받는 울산대학교가 기업들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이 바탕이 된 한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11일 글로컬대학 사업 유치를 통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미래 신산업대학원 신설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UbiCam' 조성 △지역산업육성 펀드 1000억원 조성 등으로 '울산 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은 산업도시 울산의 특수성과 함께 대학과 지역사회의 혁신 의지를 검증받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게 울산대의 설명했다. 울산대의 우수 인재 양성에 국고 지원과 함께 기업들의 참여가 대표적 사례이다. 울산대 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는 오는 2030년까지 국고와 시비 약 147억원을 지원받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을 통해 수소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 사업에는 HD현대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이수화학, 현대종합금속, 모던산업가스, 일진텍, 세호마린솔루션즈 등 울산지역 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이차전지 분야 혁신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울산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융합대학에 '이차전지 전공'을 신설, 내년 1학기부터 3, 4학년 100명을 집중 교육한다. 여기에는 화학 분야 중견기업인 코스모화학㈜, 코리아피티지㈜가 참여한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향후 2년간 13억원을 지원하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대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IT융합학부 등 3개 학부는 현대종합금속㈜, 대성사㈜ 등 16개 기업과 함께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을 선도할 창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2023-09-11 18:07:15【울산=최수상 기자】 비수도권 종합대 1위로 평가받는 울산대학교가 기업들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이 바탕이 된 한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11일 글로컬대학 사업 유치를 통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미래 신산업대학원 신설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UbiCam’ 조성 △지역산업육성 펀드 1000억원 조성 등으로 ‘울산 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은 산업도시 울산의 특수성과 함께 대학과 지역사회의 혁신 의지를 검증받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게 울산대의 설명했다. 울산대의 우수 인재 양성에 국고 지원과 함께 기업들의 참여가 대표적 사례이다. 울산대 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는 오는 2030년까지 국고와 시비 약 147억원을 지원받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을 통해 수소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 사업에는 HD현대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이수화학, 현대종합금속, 모던산업가스, 일진텍, 세호마린솔루션즈 등 울산지역 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이차전지 분야 혁신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울산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융합대학에 ‘이차전지 전공’을 신설, 내년 1학기부터 3, 4학년 100명을 집중 교육한다. 여기에는 화학 분야 중견기업인 코스모화학㈜, 코리아피티지㈜가 참여한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향후 2년간 13억원을 지원하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대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IT융합학부 등 3개 학부는 현대종합금속㈜, 대성사㈜ 등 16개 기업과 함께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을 선도할 창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환경부 ‘사업장 미세먼지 지능형 최적 저감 및 관리 기술개발사업’에는 ㈜SK에너지, 보팍 탱크터미널㈜, ㈜카프로, 효성화학㈜ 등 국내 주요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들이 참여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다양한 국고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양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가는 선도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3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 아시아 140위로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ulsan@fnnews.com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9-11 11:17:20#OBJECT0# [파이낸셜뉴스] 차액결제거래(CFD) 하한가 사태에 이어 투자카페에서 추천종목으로 거론된 종목들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까지 발생하자 증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하한가 사태를 빚은 종목은 즉각 거래정지 조치된 데 반해, CFD 관련 기업들은 여전히 거래되고 있어 추가 하락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하한가 사태 때보다 더 낮아진 주가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의 주인공이었던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선광 등 8개 종목은 현재 코스피, 코스닥 각 시장에서 모두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 주가가 폭락해 거래가 정지된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종목과는 다른 상황인 것이다. 특히 거래가 되고 있는 SG증권발 하한가 사태 관련주들은 최근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다수 종목의 주가는 반등 없이 지지부진한 수준이다. 한 때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몰려 주가가 오르기도 했지만 일시적 현상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실적이 상승하거나 흑자전환한 경우가 많아 기업 가치를 다시 회복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이마저도 공허한 외침이 되고 있다. 다우데이타는 이날 장중 주가가 1.87% 하락한 1만3640원까지 거래되며 올해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사태 이후에도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연속 하한가가 일단락된 지난 4월 28일 종가 기준 현 주가는 무려 20% 넘게 하락 거래 중이다. 삼천리도 지난 16일 장중 11만3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외 서울가스(7만1500원), 대성홀딩스(1만5870원)가 이날 동반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선광(2만2100원), 세방(1만3020원)도 올해 최저치를 이달 들어 모두 새로 썼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FD 리스크가 지난 4월 24일 하한가 사태로 일단락됐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들이 확인됐다"며 "하한가 사태 이후 레버리지 투자 성격이 짙은 외국인, 금융투자의 순매수는 CFD 채널 수급으로 의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한가 후에도 지갑 연 '개미' 개인 투자가들은 해당 기업들의 실적 및 기업 가치에 의존해 주가 회복을 기대했던 모습이다. 사태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은 한 종목당 많게는 700억원이 넘는 순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5일부터 약 두 달간 개인은 삼천리의 주식을 713억원어치 사들였다. 물론 대다수 매수량이 사태 직후에 몰렸다. 하지만 지난 7일부터 5거래일 연속 사들이는 등 최근에도 지갑을 열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삼천리의 주식을 320억원, 기관은 425억원어치 팔았다. 다우데이타에도 이 기간 372억원에 달하는 개인 자금이 몰렸다. 서울가스도 약 370억원의 개인 순매수 물량이 몰렸고 선광(241억원), 하림지주(164억원), 세방(157억원)도 개인 순매수가 우세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매도 우위였다. 이 같은 개인 투자심리 배경은 실적이다. 현재는 주요 증권사들이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내지 않아 실적 전망마저 끊겨 있지만, 삼천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5조7891억원으로 53.5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912억원으로 27.15% 늘었다. 서울가스는 2021년 영업이익 적자전환(-49억원) 이후 1년 만에 33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액 증가율은 34.95%에 달했다. 하림지주도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9413억원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년 대비 26.90% 늘었다. 그럼에도 증시 전문가들은 하한가 사태 관련주의 경우 단순히 실적 등으로 평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또 개인 순매수 대다수가 '급락 후 반등'이란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금융당국의 즉각 거래정지 결정처럼 하한가 사태에 대한 경계심과 해결 의지는 아주 높아진 상황이다"라며 "그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6-19 14:11:37국내 증시에서 또 다른 동반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며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이후 투자자의 경계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주식투자 카페 바른투자연구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분 종목들이 유통주식 수가 적은 품절주로 지목되면서 제2, 3의 종목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품절주 하한가 사태 터지나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종목에 대한 거래정지를 조치했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14일 아무런 이유 없이 주가가 폭락해 일제히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 종목들은 모두 유통주식 수가 적은 품절주들이다. 이를 이유로 바른투자연구소 등 주식투자 카페에서 연일 추천 종목으로 거론돼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상 동일산업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56.38%에 달한다. 여기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비율은 10.69%다. 사실상 총발행주식 수의 22.65%만이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동일금속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58.67%에 달한다. 자사주 비율도 7.04%로 적지 않다. 유통주식 수 비율은 34.29%에 불과하다. 만호제강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19.32%지만 자사주 비율이 무려 30.29%에 이른다. 여기에 주요 주주들이 18.48%를 갖고 있어 실제 유통주식 비율은 26.89%에 그쳤다. 대한방직도 대주주 비율 25.95%, 자사주 비율 31.84%로 조사됐고, 방림의 경우 대주주 비율 38.8%, 자사주 비율 13.98%로 나타났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품절주의 경우 작은 매수세에도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특성상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 움직임이 몰리곤 했다"며 "우선주, 스팩주 등에 거래량이 몰려 주가가 크게 오르거나 내린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화들짝'…거래정지 기준 세워야 거래 정지와 재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지만 시장과 투자자가 예측할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은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급락한 종목들을 하루 만에 거래정지 조치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5개 종목 중 일부가 하한가로 떨어지거나 하한가에 가깝게 급락했음에도 거래정지까지 가지는 않았다. 올해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에서도 거래정지 없이 서울가스·대성홀딩스·선광은 4거래일, 삼천리 3거래일, 세방과 다우데이터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거래소 시장감시제도팀 관계자는 "SG증권발 하한가 사건 당시 투자자들 피해가 많았다"며 "당시 금융당국과 향후에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사건이 또 발생하면 시장 조치나 투자자보호 안전장치를 긴급하게 가동해야 한다고 협의했고, 그 협의하에 거래정지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거래정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재개 시점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거래소는 5개 종목을 거래정지 시킬 때 정지기간을 '별도 안내 시까지'로 공지한 바 있다. 거래가 재개되는 특정한 조건 등에 대한 설명이 전무한 상황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정지 해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며 "금융당국과 각종 협의를 통해 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적절한 시점을 정하고, 그 시점이 되면 신속하게 거래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개 종목에 대한 거래정지 자체는 충분히 필요한 조치"라면서도 "기본적으로 어떤 원칙에 따라 거래정지를 시키고, 또 거래정지 해제를 위해서는 어떠한 원칙을 고려하겠다는 식의 제도적인 보완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이주미 기자
2023-06-18 19: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