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횡단보도에서 우회전을 하던 차량이 신호위반을 하던 중 신호등을 건너던 보행자를 지나쳐 그대로 주행했다. 보행자는 차량에 부딪히지 않았지만 운전자 때문에 다쳤다며 대인 접수를 한 사연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아내가 잘못한 게 맞습니다만 이걸로 다칠 수 있나요? 이게 보행자가 다쳐서 한의원까지 가야 하는 그런 대인사고인 걸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보행자 신호에 지나간 차에 '화들짝'.. 번호판 찍은 보행자 제보자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께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자신의 아내 B씨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B씨가 우회전을 하기 전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청신호가 끝나갈 무렵 일시정지를 하지 않고 그대로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갑자기 한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뛰어 들었고, B씨의 차가 다가오자 잠시 멈춰 섰다. B씨는 그대로 우회전을 했고, 보행자는 B씨 차 뒷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다. 이후 보행자는 B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B씨 때문에 다쳐서 한의원에 가야 하니 대인 접수를 해달라고 담당 조사관에게 요청했다. A씨는 "저희 아내가 운전을 하다가 우회전하기 전 정지하지 않고 보행자가 오는 것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지나가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우회전하기 전 정지하지 않고 보행자를 확인하지 않은 건 백 번, 천 번 아내가 잘못한 게 맞다. 보행자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도 무조건 맞다"고 아내의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A씨는 "보행자분께서 이번 일로 인해 다쳤다고 해 한의원에 가야하니 대인 접수를 해달라고 담당조사관분께 요청해 대인 접수를 일단 해줘야 하는 줄 알고 해줬다"면서도 "아무리 생각해도 아내가 잘못된 차량 운행을 한 건 맞지만 이게 보행자가 다쳐서 한의원까지 가야 하는 그런 대인사고인 거냐"고 반문했다. 이어 "아슬아슬하게 멈추신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제가 판단을 하면 안 되는 거지만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대인사고 접수 해줘도..이후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 가능 해당 영상을 본 한 변호사는 "보행자가 어딜 다치신 걸까. 일단 접수를 해달라고 하면 해줘야 하지만 나중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경찰에서 신호위반 및 보행자 보호의무위반으로 사건 마무리를 한다면 무죄를 주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이유로 한의원을 간다니..운전자 분이 잘못하긴 했지만 황당하다", "치료비는 반환받고 면허는 반납해야 한다", "제발 우회전하기 전에 무조건 멈추자", "운전자분 운전습관 참 무섭다. 보행자를 봤으면 바로 멈춰서 보행자 먼저 보내야죠 왜 그대로 밀고 가나요?", "지킬 건 지키자. 급정거해서라도 멈춰야한다", "보험 사기 처벌 강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수 없고 녹색 화살표 신호가 켜져야만 우회전할 수 있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우회전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도로교통법 제5조 신호 또는 지시 위반을 적용하여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또 신호에 맞춰 이미 우회전을 하고 있더라도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발견하면 즉시 정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도로교통법 제27조 1항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이 적용돼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7 14:17:44[파이낸셜뉴스] 좁은 골목길에서 서행하던 한 차량 운전자가 자신도 모르게 정차 중인 모닝의 사이드미러를 쳤다. 차량에 타고 있던 모닝 차주는 가족들 것까지 대인 접수 요구를 했고, 운전자는 분통이 터진다며 억울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기분 나쁘다고 대인 접수 요구? 그런데 제 보험사 하는 말이 더 기가 막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달 16일 경기 구리시의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좁은 골목을 빠져나가기 위해 서행하고 있었다. A씨 자동차 전방 오른쪽에는 모닝 한 대가 정차 중이었고 A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모닝의 사이드미러를 툭 쳤다. 당시 접촉 사고가 난 것을 몰랐던 A씨는 이후 황당한 소식을 들었다. 40대 초반 성인남녀와 초등생 아이 1명이 타고 있던 모닝으로부터 '대인 접수'를 요구하는 연락을 받았다. A씨가 대인 접수를 거부하자 모닝 차주는 "사고 당시 바로 사과하지 않아서 기분이 나빴다"며 2주 진단서를 제출하고 치료비를 요구했다. A씨는 스친 줄도 몰랐지만 "제 잘못이니 대물 접수는 해줬다. 하지만 대인 접수는 보험 사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더 황당한 것은 A씨의 보험사 측이 "상대방이 직접청구권을 이용해서 치료비는 제공해 줘야 한다"며 "A씨의 거부 의사와는 상관없이 법적으로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치료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한 것이었다. 보험사는 A씨에게 "마디모 접수를 해서 결과를 보내주면 그 후에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디모는 교통사고 증거물을 활용해 사고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재연 및 해석해 주는 상해 판별 프로그램이다. 경찰은 "접촉 사고는 인정하나 인사 사고로 보기 어렵다"며 행정처분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하지만 A씨는 답답한 마음에 한 변호사에게 "보험사 측의 이야기가 맞는 거냐"며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한문철 변호사는 "보험사가 마디모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마디모는 뒤에서 들이받은 경우에나 하는 것이다. 마디모 분석하는 분들이 웃을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이런 보험사는 갈아타야 한다. 보험사가 어디인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혀를 찼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2-15 21:58:14최근 경찰 차량과 경미한 접촉사고를 일으켰다가 경찰관으로부터 대인보험 접수를 요구 받았다며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찰이 대인접수 요구하는데 거절하면 어떻게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태어나서 처음 (교통)사고가 나서 잘 모르다 보니까 올린다”며 “사고를 낸건 100% 저의 잘못이 맞지만, 이 사고로 대인 접수를 요구하시는 게 타당한가 하여 글을 올리게 됐다”며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차를 돌리려고 깜빡이를 키고 후진을 하다 제 차의 왼쪽 휀더와 경찰차의 오른쪽 범퍼 (추돌) 사고가 났다. 물론 경미한 사고인 건 당연히 저의 주관적인 입장일 것”이라며 “사건 접수하고 보험 처리하는게 해본 적도 없고 번거로울 것 같아 합의하자고 했는데, 경찰은 무조건 합의를 못한다 해 보험처리를 밟았다. 왜곡된 기억일 수 있지만 기다리던 중 ‘다치신 곳 없냐’ ‘대물접수만 해도 괜찮냐’고 하니까 괜찮다고 하셨고, 신고가 왔다며 보험사 오면 넘겨주라고 번호 적힌 쪽지만 주고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에서 연락이 와서 그분들(경찰관들)이 대인접수를 원하신다고 순간 화가 나 전화드렸다. ‘아까 대물접수만 한다’, ‘대인접수 안해도 된다고 하셨잖아요’ 하니 자기는 대인접수 하지 말라곤 말한 적 없다고 하시더라”라며 “그 뒤에 ‘자기 나일론 환자 아니다’, ‘저 경찰이에요’ 하면서 대인접수 하는거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이거 안해줘도 괜찮을까요?”라고 의견을 구하면서 당시 사고가 난 경찰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경찰차는 미세한 흠집만 난 것으로 보인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관들의 대인보험 접수 요구는 과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들은 “저렇게 박았는데 대인접수라.. 민중의 지팡이가 지팡이 부러지는 소리하고 있네요. 공론화 좀 시키면 좋겠다”, “민중의 지팡이가 양심이 있어야죠”, “요즘 경찰이 저걸로 아프다 하면 어떻게 도둑 놈을 잡고 현장 뛰고 할까?”, “저런 걸로 대인 접수라니 경찰 맞나”, “이건 부딪힌 게 아니라 스친 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1-22 13:53:11공사비가 쉼없이 오르는 가운데 서울 외곽조차 소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1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4000만원대이다. 소형 아파트 장만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외곽에서 선보인 전용 59㎡(20평형대) 아파트 분양가가 10억~11억원대에 책정됐다. 우선 오는 5월 20일 1순위 접수를 받는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전용 59㎡(공급면적 24평형) 분앙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11억1150만~11억5060만원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고 4724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이 보다 다소 작은 전용 51㎡(21평형) 분양가도 최고가 기준으로 9억5000만~9억7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감안하면 사실상 10억원대인 셈이다. 이 아파트는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원자재값 인상으로 사업 도중 공사비가 폭등하면서 분양가도 영향을 받은 셈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는 구로고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25평형) 분양가가 9억7110만~10억240만원에 이른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 역시 공사비 상승으로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노원구 월계동에서 선보인 '서울원아이파크'가 외곽서 10억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전용 59㎡가 10억3800만원(최고가 기준)에 공급된 것이다. 현재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소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서울 주요 지역서 10억원을 넘더니 이제는 외곽 지역도 돌파하는 분위기"라며 "고척과 은평 새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에 공급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경우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10억원대 초반이었다. 약 2년만에 외곽의 소형 아파트 분양가도 1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한편 공사비의 경우 폭등세는 다소 진정됐으나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1.23(잠정) 전월 대비 0.16%, 전년 동월 대비 0.91% 상승했다. 2020년 대비로는 31% 가량 올랐다. ljb@fnnews.com 이종배 장인서 기자
2025-05-12 18:10:11[파이낸셜뉴스] 공사비가 쉼없이 오르는 가운데 서울 외곽조차 소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1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4000만원대이다. 소형 아파트 장만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외곽에서 선보인 전용 59㎡(20평형대) 아파트 분양가가 10억~11억원대에 책정됐다. 우선 오는 5월 20일 1순위 접수를 받는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전용 59㎡(공급면적 24평형) 분앙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11억1150만~11억5060만원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고 4724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이 보다 다소 작은 전용 51㎡(21평형) 분양가도 최고가 기준으로 9억5000만~9억7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감안하면 사실상 10억원대인 셈이다. 이 아파트는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원자재값 인상으로 사업 도중 공사비가 폭등하면서 분양가도 영향을 받은 셈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는 구로고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25평형) 분양가가 9억7110만~10억240만원에 이른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 역시 공사비 상승으로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노원구 월계동에서 선보인 ‘서울원아이파크’가 외곽서 10억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전용 59㎡가 10억3800만원(최고가 기준)에 공급된 것이다. 현재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소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서울 주요 지역서 10억원을 넘더니 이제는 외곽 지역도 돌파하는 분위기"라며 "고척과 은평 새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에 공급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경우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10억원대 초반이었다. 약 2년만에 외곽의 소형 아파트 분양가도 1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한편 공사비의 경우 폭등세는 다소 진정됐으나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1.23(잠정) 전월 대비 0.16%, 전년 동월 대비 0.91% 상승했다. 2020년 대비로는 31% 가량 올랐다. ljb@fnnews.com 이종배 장인서 기자
2025-05-12 09:39: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지역 중소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장맘·대디(육아휴직자 포함)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찾아가는 고충해결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고충해결단'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정리코칭'과 '심리코칭'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상담·진행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전문가와 조율해 결정한다. 먼저, '정리코칭'은 전문가가 나서 공간 활용 방법을 지도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집안 정리를 함께 도와준다. 집안 환경 변화가 바로 체감돼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직장 맘·대디에게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리코칭'은 색채심리 전문 상담사가 직장 내 대인관계, 업무 스트레스, 가정불화 등 어려움을 상담한다. 색채분석 기법을 활용해 내면의 무의식을 탐구하고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감정을 해소한다.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예산 소진 때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건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오는 여러 스트레스와 고충들을 줄여 직장 맘과 대디가 더욱 균형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1 10:15:57[파이낸셜뉴스] 교육업계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잡기에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책다른 구독' 제1회 겨울방학 온라인 독후감 대회를 개최했다. 아이들에게 겨울방학 기간 동안 창의적 사고를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책다른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독후화를 그리는 유치부(4~7세)와 독후감상문을 쓰는 초등 저학년부(8~10세)로 나눠 실시된다. 독후감 대회 대상 도서는 책다른 구독 커리큘럼 내 전집으로, 웅진씽크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까지 접수 신청을 받으며 수상 결과는 내년 2월 셋째 주에 발표된다. 교원 빨간펜은 오는 2025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전국책상자랑' 이벤트를 개최한다. 아이들의 공부 경험에 재미를 더한다는 취지의 이번 행사는 빨간펜 상품으로 학습 중인 책상 위 모습을 촬영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구몬학습의 경우 겨울방학을 맞아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스마트구몬N 무료체험을 완료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스팔라스 리솜'과 손잡고 내년 2월 말까지 '아이스크림 홈런'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홈런 무료체험을 신청하고 체험 학습을 완료한 고객에게 주중과 주말, 성수기 모두 사용 가능한 스플라스 리솜 온천수 워터파크 입장권 대인 1매와 소인 1매를 제공한다.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도 홈런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동일하며 이 경우 키자니아 어린이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 입장권은 서울과 부산점 모두 사용 가능하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새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학습 흥미를 고취시켜 알찬 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29 13:27:30[파이낸셜뉴스]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을 두고 비난이 쏟아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보험 사기를 의심케 하는 교통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검은색 차가 도로를 서행하고 있다. 이때 마주 오던 한 여성이 차를 발견하곤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차 보닛에 몸을 부딪혔다. 영상에는 "아무리 차가 서행해도 이런 충돌은 피하기 어렵다. 이런 사고 당하면 현금 지급 합의나 보험 대인 접수 해주면 안 된다"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다만 해당 교통사고가 고의적인 충돌 사고인지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일단 경찰에 신고해라", "100대 0 아닌가?", "너무 대놓고 사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02 15:59:52[파이낸셜뉴스] 12년 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선 엔씨소프트가 조직 개편을 통해 본사 기준 인력을 3000명대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진행된 2024년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개편 작업은 4분기 중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새로운 비용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분사와 희망퇴직, 프로젝트 정리가 모두 완료되면 현재 4000명대인 본사 기준 인력이 3000명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분사를 통한 스튜디오 체제로 조직 효율 개선에 나서겠다고도 전했다. 홍 CFO는 "현재의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저희 경쟁사를 보더라도 스튜디오 체제가 가져온 긍정적 측면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콘텐츠업의 핵심은 새로운 콘텐츠를 얼마나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지다, 분사체제를 통해 하나의 벤처기업처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엔씨는 최근 구조조정 차원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8일까지 접수를 받는데 근속기간 1년차 미만부터 15년 이상 직원까지 거의 모든 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15년 이상은 30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 및 신사업 부문을 독립해 4개의 법인을 신설한다고도 밝힌 바 있다. TL, LLL, TACTAN(택탄) 등 IP(지식재산권) 3종을 독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출범하고, AI 전문 기업을 신설해 AI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향후 스튜디오 법인 상장 가능성과 관련 홍 CFO는 "IPO는 선순환됐을 때 굉장히 좋은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배제할 이유는 없다"며 "다만 지금 단계에서는 생존이 우선이고 시장에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장 여부를 언급하는 건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4 17:08:30[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의 이혼 소송이 '부부간 성폭행 의혹'으로 번졌다.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보도된 뒤 한 네티즌이 18일 제주시경찰청에 "부부간 성폭행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중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했다. 민원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처리기관 정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여성청소년과에서 오는 28일 처리할 예정이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은 최동석과 대화를 나누다 "부부 사이에도 성폭행이 성립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동석에게 "아이 앞에서 '네 엄마가 다른 남자에게 꼬리를 쳤어'라고 하는 건 훈육이냐, 양육이냐?"라고 따져 물었고 최동석은 "팩트"라고 답했다. 이에 박지윤은 "그건 정서적 폭력이다. 그러면 내가 다 A(자녀) 앞에서 얘기할까? 네 아빠가 나를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했고,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했다. 박지윤은 "부부 사이에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말했다. 앞서 24년 경력의 양소영 이혼전문변호사는 최동석, 박지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최동석, 박지윤 정신 차리세요!' 영상을 통해 "이혼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당연히 있다. 없을 수는 없다"라며 서로를 향한 비난성 기사가 아이들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결혼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두 사람 사이에는 10대인 1남 1녀가 있다. 이혼한 연예인의 홀로서기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던 최동석은 이날 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한편,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했다. 재산분할 다툼 중인 두 사람은 최근 맞고소를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8 16: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