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양=서정욱 기자】 양양군이 인제군에 26일 설악산 대청봉 직권 경계정정 등록 원상회복을 요구, 인제군의 대응이 주목된다. 26일 양양군에 따르면 인제군이 지난 13일 양양군과 속초시와의 협의 없이 설악산 대청봉 표지석 부근을 인제군 지번으로 경계를 직권정정 한 것에 대해 원상회복을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양양군 관계자는 “최근 인제군에서 받은 직권정정 관련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직권정정 전·후를 비교하면 대청봉 표지석 부근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1번지 이격구간에서 토지소유자인 산림청 및 양양군과의 협의 없이 인제군 독단으로 북면 용대리 산12-21번지에 80㎡를 편입한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토지소유자의 신청서가 첨부되지 않은 인제군의 직권정정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84조(등록사항의 정정) 및 시행령 제82조(등록사항의 직권정정)”를 명백히 위반한 절차상 하자있는 행정행위로 ‘무효’라는 것이 양양군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양군 관계자는 “지난 25일 인제군에 공문으로 원상회복 할 것을 정식 요청하였으며, 앞으로도 강원도와 속초시와 공동대응 할 것이다.”고 말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26 14:13:18【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 속초시는 최근 인제군의 설악산 대청봉 정상부근 직권 경계정정 관련, 양야군과 공동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인제군의 일방적인 직권정정으로 인해 속초시와의 행정구역 겹침이 발생,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속초시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유림경계도는 지적공부의 복구자료에 해당되지 않으며, 측량결과와 복구자료가 부합하지 아니하는 때에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얻어 경계를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8월 동부지방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경계도를 발견하면서 이를 근거로 지난 13일 대청봉 일원 행정구역의 지적경계선 정리를 마쳤다. 속초시 관계자는 “인제군의 일방적 경계정정으로 인해 설악권 시.군의 갈등이 재점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강원도와 양양군과 함께 공동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19 11:01:06【파이낸셜뉴스 인제=서정욱 기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설악산 대청봉 표지석 부지 인제군 행정구역 경계를 복구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인제군에 따르면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등 3개 시군이 맞닿아 있는 대청봉 일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적경계 일치화를 위하여 함께 노력해 왔으나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등 그간 시군 간 지적경계선 불일치로 소유권 논란을 빚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인제군이 동부지방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유림경계도를 발견하면서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번 국유림경계도 검토 결과 3개 시군의 경계가 대청봉 비석 부지에 공존하고 있으며 그간 건축물대장상 양양군의 토지소재지였던 중청대피소가 인제군 행정구역 안에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인제군은 지적관련 법규에 따라 최초 등록된 임야도면인 국유림경계도를 근거로 지난 13일 대청봉 일원 행정구역 지적경계선 정리를 마쳤다. 한상문 인제군 종합민원과장은“이번 지적 경계선 명확화로 그간 상생을 길을 걸어온 인접 시군이 설악권역 공동발전을 위해 한층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18 09:00:46【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도민의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0여년의 난관을 뚫고 추진되자 도내 6개 시군도 케이블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12일 강원자치도 등에 따르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번지와 설악산 대청봉 왼쪽의 끝청 해발 1430m 지점을 오가는 3.3㎞ 길이의 케이블카를 놓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주와 강릉, 삼척, 평창, 철원, 고성 등 6개 시군이 케이블카 사업에 적극 달려들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강릉시다. 강릉시는 평창군과 함께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별도로 주문진읍 소돌항과 영진해변을 잇는 북강릉 케이블카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강릉시와 평창군은 적정 노선을 확정한 데 이어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원주시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모델로 치악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설치 지점은 반곡역~치악산 정상이다. 삼척시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대이리 동굴지대를 중심으로 케이블카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kees26@fnnews.com
2024-05-12 18:03:3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도민의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0여년의 난관을 뚫고 추진되자 도내 6개 시군도 케이블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12일 강원자치도 등에 따르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번지와 설악산 대청봉 왼쪽의 끝청 해발 1430m 지점을 오가는 3.3㎞ 길이의 케이블카를 놓는 사업이다. 1982년 처음 추진됐으나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쳐 41년동안 추진과 무산이 반복됐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강원지역 1호 공약으로 내세웠고 그해 5월 윤 정부가 출범한데 이어 7월 김진태 강원지사가 취임하면서 지난해 첫삽을 뜰 수 있었다. 여기에 지난 3월 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주와 강릉, 삼척, 평창, 철원, 고성 등 6개 시군이 케이블카 사업에 적극 달려들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강릉시다. 강릉시는 평창군과 함께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별도로 주문진읍 소돌항과 영진해변을 잇는 북강릉 케이블카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강릉시와 평창군은 적정 노선을 확정한데 이어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원주시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모델로 치악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설치 지점은 반곡역~치악산 정상이다. 삼척시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대이리 동굴지대를 중심으로 케이블카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이리 동굴지대는 환선굴(대이동굴)을 중심으로 199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중부전선 최북단에 위치한 철원군은 철원 평야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금학산 정상(947m)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준비중이다. 강원특별법을 통해 규제가 완화된만큼 군(軍) 유휴시설을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은 2021년부터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토성면 신평리와 원암리 일대를 출발해 울산바위 성인대 잇는 총연장 1.3㎞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계획을 세운 상태며 산림청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오는 6월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산림규제를 완화하는 산림이용진흥지구 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며 산지 규제를 완화해 케이블카 등 관광산업과 치유산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도 민생토론회 당일 기자회견에서 "6월부터 시행하는 강원특별법 산림이용진흥지구와 관련해 시군이 요청할 경우 제2, 제3의 오색케이블카가 가능하도록 강원도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환영한 바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2 12:07:2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강원형 산악관광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19일 강원관광재댠에 따르면 올해 4년째를 맞고 있는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프로그램은 지난해 9만명이 참여했으며 20개 명산 완등자도 1000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전국 산악관광객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인증 챌린지는 해발 1000m를 기준으로 명산을 분류해 1000미터 이하의 등산 초보자를 위한 9개 명산과 1000미터 이상의 등산 마니아를 위한 11개 명산으로 구성했으며 완등자는 인증 패치 2종을 받을 수 있다. 해발 1000미터 이하 명산은 △속초 청대산 △고성 운봉산 △홍천 팔봉산 △강릉 괘방산 △홍천 남산 △춘천 삼악산 △삼척 쉰움산 △횡성 어답산 △화천 용화산 등 9곳이다. 해발 1000미터 이상 명산은 △정선 민둥산 △철원 복주산 △양구 사명산 △원주 치악산 △강릉 오대산 노인봉 △영월 백덕산 △동해·삼척 두타산 △태백 태백산 △평창 계방산 △인제 설악산 귀때기청봉 △양양·속초 설악산 대청봉 등 11곳이다. 재단은 명산 인증 챌린지와 더불어 다양한 산행 이벤트와 등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명산 인증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분들의 도전정신을 응원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명산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안전 산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19 15:01:15모두투어와 노랑풍선이 내달 9일 열리는 '제16회 사이판 마라톤 2024'에 참가하는 여행상품을 14일 각각 출시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이 주관하는 사이판 마라톤은 마리아나 제도의 대표 스포츠축제로, 풀코스와 하프 코스, 10㎞, 5㎞ 등으로 진행된다. 모두투어 상품 이용시 스포츠 크리에이터 송하를 비롯해 '서울을 달리는 100가지 방법'의 저자이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대청호 마라톤 촬영을 담당했던 최진성 사진작가가 함께한다. 3월 7일 출발해 9일 사이판 마라톤에 참가하는 일정으로, 대회 전날 송하, 최진성 사진작가와 함께 코스 답사 및 비치코밍의 시간도 갖는다. 숙박은 출발지와 가까운 하얏트 리젠시 호텔을 이용하며 마라톤 참가 비용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노랑풍선은 스포츠 인플루언서인 ‘스포츠봉’과 함께하는 상품을 내놨다. 3월 7일 출발하는 고객 대상으로 사이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구성했다. 마라톤 외에 만세절벽, 새섬, 한국인 위령탑 등 주요 관광 명소도 둘러볼 수 있다. 마라톤 참가비를 특전으로 지원하며,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와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중 숙소 선택이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14 14:09:56【대전=장인서 기자】 사람이 태어나 맨발로 땅을 밟는 일이 얼마나 자주 있을까. 휴가철 해변을 걷거나 갯벌 체험이라도 하면 모를까, 대개는 드문 일일 것이다.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지만 생전에는 직접 흙을 만져볼 기회도 적다. 하지만 요즘 전국에서 땅과 흙이 주는 치유 효과를 누리기 위해 맨발로 걷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맨발로 땅을 밟는 일을 '어씽(earthing·접지)'이라 하고, 맨발 걷기를 운동 삼아 즐기는 마니아들을 '어씽족'이라 부른다. 국내 대표적인 어씽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 대전의 계족산황톳길이다. 발바닥이 자연에 맞닿은 것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개운해지는 '에코힐링'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다. 주변 명소로는 계족산성, 장태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관광지 특유의 화려함은 없지만 대자연의 품에 녹아드는 온전한 가을 휴식을 대전에서 누릴 수 있다. 맨발로 느끼는 자연, 계족산황톳길 해발 423.6m의 계족산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다. 산 중턱 순환임도의 모습이 닭의 발을 닮아 계족산이라 불린다.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입구부터 시작되는 순환임도가 총 둘레 14.5㎞로 조성돼 있다. 붉은 황톳길에 들어서면 어깨엔 가방을 메고 손에는 신발을 쥔 여행객들이 삼삼오오 걸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발 200~300m에 5m 폭으로 깔린 부드러운 황톳길을 걸으며 느끼는 상쾌한 공기에 여행객들의 목소리가 절로 명랑해진다.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산뜻한 에너지가 이들을 활기차게 만든다. 계족산황톳길은 지난 2006년 임도 전체에 전국에서 질 좋은 황토 2만여t을 투입해 맨발로 걷거나 뛸 수 있는 길을 만든 게 시초다. 매년 전국에서 질 좋은 황토만을 골라 깔며 수시로 황토를 뒤집고 물을 뿌려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되며 유명세를 더해가고 있다.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알려져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발 마사지와 산림욕이 된다. 황톳길의 붉은 색깔에서 느껴지는 시각적 아름다움과 독특한 체험은 다양한 감각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멀티 테라피(복합요법)'에 가깝다.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 다수의 현대인이 겪는 정신적 고질병에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의 향기는 덤이다. 계족산황톳길 산책로의 반쪽은 황톳길이고 나머지 절반은 일반 산책길로 조성돼 있다. 맨발 걷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일반 길로 걸으면 되니 '짬짜면' 같은 매력이 있다. 전체적으로 산길이 완만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 앉아서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다. 계족산황톳길은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시즌에 따라 맨발축제와 무료 클래식 공연인 숲속음악회가 열린다. 계족산황톳길 코스 서쪽 방면에는 1995년 개장한 장동산림욕장이 있다. 계족산성 아래 숲 골짜기에 있어 풍광이 아름답고 등산순환도로와 잔디광장, 체육·모험·놀이시설 20여종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대청호 한눈에 담는 전망대, 계족산성 계족산 정상에는 돌로 쌓은 계족산성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대전 시내 전경과 너른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한다. 둘레 약 1200m, 높이 399m의 테뫼형 산성(산 정상을 둘러쌓은 성)으로,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쌓아올려 만듦새가 정교하다. 현존하는 성벽의 안쪽 높이는 3.4m, 외벽 높이 7m, 상부 너비 3.7m이며, 가장 잘 남아 있는 북쪽 성벽의 높이는 10.5m, 서쪽 성벽의 높이는 6.8m이다. 성의 동·서·남쪽에 너비 4m의 문지(門址)가 있으며, 길이 110㎝, 너비 75㎝, 높이 63㎝의 장방형 우물터가 있다. 그 아래로는 약 1m의 수로가 있다. 상봉에 봉수터로 추정되는 곳이 있으며, 건물터와 주춧돌이 남아 있다. 문헌상으로는 이곳에서 백제 부흥군과 신라의 김유신 등이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 메타세쿼이아에 반하다, 장태산자연휴양림 해발 306.3m의 장태산 기슭(대전 서구 장안동 일원)에 조성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지금은 고인이 된 임창봉씨가 조성한 최초의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대전팔경 중 하나다. 81만5855㎡ 규모로 1991년 5월에 개장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대전시가 운영하고 있다. 고유 수종인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등 유실수와 소나무를 비롯해 미국 메타세쿼이아, 독일 가문비나무 등 외래 수종이 조화롭게 가꿔져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가을이 되면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며 단풍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쿼이아는 특히 아름답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시원시원하게 쭉 뻗은 각선미와 가을 빛깔로 물든 이파리들이 이색적인 낭만을 선사한다. 또한 나무데크로 중층의 숲을 체험하게 만든 '숲속어드벤처' 길과 메타세쿼이아 나무 숲 사이에 높이 10~16m, 폭 1.8m, 길이 196m로 만드어진 하늘길 '스카이웨이', 높이 27m의 '스카이타워'도 방문 필수 코스다. 이외에 숙박시설인 숲속의집을 비롯해 메타세쿼이아로 꾸며진 숲속 삼림욕장, 어린이 학습공간으로 활용되는 교과서식물원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역사·문화 두루 즐기는 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는 금강 수계 최초의 다목적 인공 저수지로, 저수량 기준으로는 소양호와 충주호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대전 대덕구와 동구, 충북 청주시와 보은군, 옥천군에 걸친 대청호 호수 주변으로 대청호오백리길이 조성돼 있다. 녹색생태관광로드로도 불리며 총 구간 길이는 약 250㎞로, 본선 21구간과 지선 5개 구간으로 나뉜다. 대청호오백리길을 따라 역사유적, 문화답사, 농촌체험, 등산과 산책 등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대청호 물문화관, 두메마을, 미륵원, 대청호 자연생태관, 청남대, 금강유원지, 찬샘마을, 문의문화재단지, 정지용 생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샛길이나 갈림길이 거의 없고, 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된 점도 편리하다. 걸을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껏 누릴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26 18:32:53최근 전국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가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각종 지표를 통해 주택 매매심리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날 7월 117로 잠정 집계됐다. 올 1월 91.5를 기록한 이후 3월(103.6), 5월(112) 등을 거쳐 큰 폭으로 뛴 것이다. 이 지수는 115를 넘으면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전국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에 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주목할 점은 전국 미분양 아파트의 감소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7만 5438가구로 정점을 찍었던 전국 미분양 가구수는 3월 (7만 2104가구), 4월 (7만 1365가구), 5월 (6만 8865가구), 6월 (6만 6388가구) 등을 거쳐 7월에는 6만 3087가구로 크게 줄었다. 반년 사이 1만 2351가구(16.37%)가 급감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 알짜 입지에서 분양에 나선 주요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 A7-1 블록에 조성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가 대표적이다. 김해시 도시개발사업의 완성으로 불리는 신 주거타운 ‘신문 1지구’에 들어서는 첫 분양단지로 우수한 입지를 갖춘 데다 더샵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이 강점인 단지다. 더샵 신문그리티니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652가구, 102㎡ 494가구로, 희소성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의 강점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보유한 입지여건이다. 기존 조성된 장유∙율하신도시의 완성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들어선 김해 최대규모 김해관광유통단지에도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과, 김해롯데워터파크 등도 대거 들어서 있다. 아울러,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설 계획인 만큼 지역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변으로 조만강 ∙ 대청천이 흐르며, 일대 수변공원 둘레길 조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용두산을 비롯해 국립용지봉 자연휴양림도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다. 차량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 위치한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단지에서 약 1km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는 점이 주목되는 요소다. 장유여객터미널은 지하1층 ~ 지상 4층 규모의 시외버스터미널과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모든 타입이 활용도가 높은 알파룸과 현관 창고, 더샵의 특화 상품인 케어룸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각 타입별로 다양한 수요자의 취향을 고려해 룸인룸 설계와 자녀방 드레스룸 등을 필두로 다양한 특화 평면설계를 선보였다. 아울러, 팬트리, 붙박이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 마련에 신경을 썼고, 전 타입에 걸쳐 친환경성을 강화한 자원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야외에서 티 파티 및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테라스형의 ‘게스트하우스’가 김해 장유·율하 권역 최초로 조성된다. 아울러 커뮤니티 로비에 마련되는 카페공간인 더샵 라운지와 GDR과 스크린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필라테스/GX룸, 냉온탕 사우나, 코인세탁실, 오픈 라이브러리 형태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단지는 현재 동호지정 계약 진행 중으로 전국에서 누구나 견본주택을 방문해 원하는 동, 향, 층을 선택해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전매제한을 적용 받지 않아 계약 이후 전매도 가능한 단지다.
2023-09-11 08:42:00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미래가치를 품은 교통호재 수혜 단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는 교통망 확충이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더욱 관심이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한 천안시 동남구 소재의 신부동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2018년 입주)은 올해 5월 4억 8천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천안시 동남구에서 거래된 전용 84㎡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은 충남권 최대 규모의 종합버스 터미널로 편리한 교통뿐 아니라 백화점이 연결돼 있어 지역 내 최고수준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경우 수도권 대비 교통 인프라의 가치가 높은 만큼, 철도 호재 및 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호재가 미래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며 “특히 최근 터미널이나 기차역 등 조성 시, 교통망 확충은 물론 쇼핑, 편의, 문화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라고 전했다. 이에 올 지방 분양시장에서 대형 교통호재를 갖춘 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완공 예정인 장유여객터미널 호재와 이르면 내년에 개통되는 부전~장유~마산 복선전철 등 대형 교통호재를 갖춘 ‘더샵 신문그리니티’가 그 주인공이다.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 A7-1 블록에 조성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세대 규모로 구성되는 랜드마크 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84㎡ 652가구, 102㎡ 494가구로, 희소성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다. 차량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 위치한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단지에서 약 1km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는 점이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장유여객터미널은 지하1층 ~ 지상 4층 규모의 시외버스터미널과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해시 도시개발사업의 완성으로 불리는 신 주거타운인 신문1지구에 들어선다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강점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기존 조성된 장유∙율하신도시의 완성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들어선 김해 최대규모 김해관광유통단지에도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과, 김해롯데워터파크가 위치해 있고, 향후 테마파크와 쇼핑몰, 콘도,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설 계획인 만큼 지역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변으로 조만강 ∙ 대청천이 흐르며, 일대 수변공원 둘레길 조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용두산을 비롯해 국립용지봉 자연휴양림도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 10분 거리에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의료, 정밀기기 업체 등이 입주해 있는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의료 관련 업체가 들어서는 이지일반산업단지도 차량 이용 시 약 1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모든 타입이 활용도가 높은 알파룸과 현관 창고, 더샵의 특화 상품인 케어룸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각 타입별로 다양한 수요자의 취향을 고려해 룸인룸 설계와 자녀방 드레스룸 등을 필두로 다양한 특화 평면설계를 선보였다. 아울러, 팬트리, 붙박이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 마련에 신경을 썼고, 전 타입에 걸쳐 친환경성을 강화한 자원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했다. 더샵이 자랑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단지 내에는 야외에서 티 파티 및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테라스형의 ‘게스트하우스’가 김해 장유·율하 권역 최초로 조성된다. 아울러 커뮤니티 로비에 마련되는 카페공간인 더샵 라운지와 GDR과 스크린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필라테스/GX룸, 냉온탕 사우나, 코인세탁실, 오픈 라이브러리 형태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런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 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도 적용된다. 원격제어 스마트앱을 통해 냉∙난방, 조명 등을 외부에서도 조절 가능하며, 출입 원패스 시스템, 공동현관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차량번호 자동 인식,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이 대거 제공된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3-08-17 09:5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