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마지막 신년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명분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사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는 것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를 두고 야권으로부터 제기될 수있는 3월 대선 개입 우려를 미리 차단하고 원활한 국정 마무리가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3월 대선 일정을 고려하면 향후 기자회견은 퇴임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올해에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인 여러분으로부터 자유롭게 질문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준비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중동 해외 순방을 마친 후 금주 중으로 일정을 계획했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신년 기자회견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청와대는 오는 27일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되고, 연일 7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오미크론 대응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임기 내 신년 기자회견이 무산되면서 당분간 공식적인 대국민 소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설 연휴가 시작되고, 내달 15일부터는 대통령 후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3월9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이 별도 기자회견을 갖게되면 자칫 대선 개입이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평소 정치중립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의 지론에도 어긋난다. 특히 대선 국면에서 무리하게 기자회견을 추진할 경우 야권에서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실패,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지부진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문재인 정부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정무적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월 대선 이후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소회를 밝히는 형식의 기자회견이 될 가능성은 있다. 지난 2017년 5월10일 시작된 문 대통령 임기는 오는 5월9일 자정까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1-24 18:29:12[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마지막 신년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명분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사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는 것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를 두고 야권으로부터 제기될 수있는 3월 대선 개입 우려를 미리 차단하고 원활한 국정 마무리가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3월 대선 일정을 고려하면 향후 기자회견은 퇴임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올해에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인 여러분으로부터 자유롭게 질문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준비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중동 해외 순방을 마친 후 금주 중으로 일정을 계획했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신년 기자회견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청와대는 오는 27일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되고, 연일 7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오미크론 대응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임기 내 신년 기자회견이 무산되면서 당분간 공식적인 대국민 소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설 연휴가 시작되고, 내달 15일부터는 대통령 후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3월9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이 별도 기자회견을 갖게되면 자칫 대선 개입이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평소 정치중립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의 지론에도 어긋난다. 특히 대선 국면에서 무리하게 기자회견을 추진할 경우 야권에서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실패,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지부진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문재인 정부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정무적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월 대선 이후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소회를 밝히는 형식의 기자회견이 될 가능성은 있다. 지난 2017년 5월10일 시작된 문 대통령 임기는 오는 5월9일 자정까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1-24 15:01:50[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마지막 신년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응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아중동 해외순방을 마친 후 금주 중으로 (신년 기자회견) 일정을 계획했다"며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신년 기자회견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1-24 11:09:21[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두 달 만에 40%대로 다시 진입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3.6%로, 전주 대비 5.7%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2.6%로 5.0%포인트 내렸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9.0%포인트로 8주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3.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긍정평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별 집계를 보면 지난 15일 36.9%로 마감한 지지율은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 18일 37.5%로 0.6%포인트 소폭 상승한 데 이어 19일 42.9%로 5.4%포인트, 20일은 45.9%로 3.0%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13.5%P↑) △부산·울산·경남(12.4%P↑) △진보층(10.8%P↑) △30대(10.5%P↑) 에서는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또 △사무직(9.8%P↑) △70대 이상(9.8%P↑) △50대(9.1%P↑) △여성(7.6%P↑) △인천·경기(6.4%P↑) △민주당(5.8%P↑)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학생(9.7%P↑) △무당층(3.8%P↑) △대구·경북(3.3%P↑) △대전·세종·충청(2.6%P↑) △20대(2.2%P↑) △중도층(1.1%P↑)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01-21 09:53:05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시�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1-01-18 11:20:24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시�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1-01-18 11:20:1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축년(辛丑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두 전직 대통령 사면과 부동산 문제 등 정국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전 각본 없이 100분간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문 대통령은 120명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등 세가지 주제 아래 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주말 동안 특별한 공식일정 없이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했다. 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문제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추미애·윤석열 갈등 등에 대해 문 대통령이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주거안정 문제와 관련해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한 뒤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한 입장도 관심이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대법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형량 결정에 대해 "국민의 촛불혁명, 국회의 탄핵에 이어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이 복역하게 된 불행한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만 했을 뿐 사면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겠느냐"며 기자회견에서의 문 대통령 언급을 시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청와대도 기자회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회견 총연출을 맡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중심으로 주무부처인 춘추관, 홍보 관계부서는 한 달 이상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예년과 달리 참석기자들이 참여하는 리허설만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회견 방식은 변수들이 많은 만큼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1-17 17:36:36[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축년(辛丑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두 전직 대통령 사면과 부동산 문제 등 정국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전 각본없이 100분간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문 대통령은 120명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등 3가지 주제 아래 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했다. 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문제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추미애·윤석열 갈등 등에 대해 문 대통령이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할 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주거안정 문제와 관련해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한 뒤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한 입장도 관심이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대법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형량 결정에 대해 "국민의 촛불혁명, 국회의 탄핵에 이어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이 복역하게 된 불행한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만 했을 뿐 사면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겠겠느냐"며 기자회견에서의 문 대통령 언급을 시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청와대도 기자회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회견 총연출을 맡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중심으로 주무 부처인 춘추관, 홍보 관계부서는 한 달 이상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예년과 달리 참석 기자들이 참여하는 리허설만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회견 방식은 변수들이 많은 만큼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춘추관 현장 참석 20명, 온라인 화상연결 100명 등 총 120명의 기자들이 신년 기자회견에 함께한다"며 "현장과 화상에 참여하지 못한 청와대 출입기자 전체를 대상으로 채팅 질의도 진행한다. 채팅 질의에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1-17 15:57:49[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축년(辛丑年)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와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100분간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문 대통령은 120명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등 3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현안에 대한 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부동산 정책과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중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대법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형량 결정에 대해 "국민의 촛불혁명, 국회의 탄핵에 이어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된 것이다. 전직 대통령이 복역하게 된 불행한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만 했을 뿐 사면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법원 선고가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가 않다. 대통령으로부터 별도의 말씀을 듣지 못했다"며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겠겠느냐"며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것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일주일 동안 신년사 발표(11일)와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14일) 등을 제외하곤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며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했다. 청와대도 기자회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회견 총연출을 맡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중심으로 주무 부처인 춘추관, 홍보 관계부서는 한 달 이상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문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이지만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 만큼 청와대의 준비 과정은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과 달리 참석 기자들이 참여하는 리허설만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회견 방식은 변수들이 많은 만큼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춘추관 현장 참석 20명, 온라인 화상연결 100명 등 총 120명의 기자들이 신년 기자회견에 함께한다"며 "현장과 화상에 참여하지 못한 청와대 출입기자 전체를 대상으로 채팅 질의도 진행한다. 채팅 질의에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1-16 14:55:5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올해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첫 온·오프라인 화상 방식으로 열린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1-15 14:5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