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4일 부처에서 파견된 직원이 외부 접촉을 통해 직무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한 정황을 확인해 원소속 부처로 복귀시키는 문책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직무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일이 없도록 지시했다. 앞으로도 대통령실은 소속 공무원들의 직무권한 부당 행사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며, 직원들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소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 기강을 엄정하게 세울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04 15:08:06[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과중한 업무로 병원에 입원한 대통령실 직원을 직접 챙기며 "국정 운영의 무게를 다시금 느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어젯밤 입원 중인 대통령실 직원을 병문안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해당 직원을 걱정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인사 검증 업무를 담당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에서 인사 검증을 위한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과로 입원 사태를 계기로 대통령실의 과중한 업무 분장과 인력 구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현재 대통령실은 수많은 현안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다. 특히 3대 특검 관련 대응, 외교일정, 남북관계 동향 등 업무 부담이 상당하다"며 "충분한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12 11:17:0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대통령실 직원의 과로로 인한 건강 이상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공복으로서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스스로를 먼저 돌보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협력과 헌신이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각 부처 공직자들에게 이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최근 빠르게 국정을 추진하고 있는 새 정부 내부에서도 과도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공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배려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틀째 밤늦게까지 SNS를 통해 직접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11 23:58:3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직원이 출근 마지막 날을 담은 브이로그를 유튜브에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직원이 김건희 여사 전속 사진 담당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5일 CBS노컷뉴스는 '퇴사 브이로그' 유튜브 영상으로 논란이 된 전 행정요원 A씨가 '김건희 마포대교' 사진을 찍은 담당자라고 보도했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 여사의 마포대교 사진,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사진 등 논란이 된 사진들을 주로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내부 평가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직 대통령실 소속 한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대학 졸업반쯤 갑자기 첫 직장으로 대통령실에 들어온 A 전 행정요원의 위세가 대단했다"며 "여성이라 김건희 전속 사진사로 배치됐는데 실세인 영부인 라인이라 생각했는지 통상의 지휘 체계를 거치지 않고 사고를 많이 쳤다"고 전했다. 또한 김 여사 전속 사진사 자격으로 해외 순방도 따라다녔으며, 근태 문제는 물론 내부에서도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다른 부서 상급자와 대놓고 언쟁을 벌이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사진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할 무렵인 2022년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A씨는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9급 행정요원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A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4월부터 '퇴사 브이로그'를 올려왔는데, 대통령실 내부 보안 문제뿐 아니라 겸직 허가 문제 등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돌린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6 10:57:0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20대 여직원이 출근 마지막 날을 담은 브이로그를 유튜브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실 비서실 출신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회사 없어지기 디데이(D-Day). 마지막 출퇴근과 이사, 그 이후”라는 제목의 2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A씨는 대통령실 출입증을 반납하고 서울 용산구 자택으로 돌아와 이삿짐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서실 사진가였다고 밝힌 A씨는 "스물다섯에 시작한 첫 회사생활은 너무 재밌기도 했지만, 진짜 많이 버텼다. 또 버틴 만큼 앞으로 나아갔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무뎌지기도 하고 강해지기도 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한 저에게 정말 많은 경험을 선물해줬다"면서도 "그로 인해 행복했지만, 행복했다고만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다음날 회사 가기 싫어서 눈 뜨기 싫었을 때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지난 4월부터 ‘퇴사 브이로그’를 올려왔다. 지난 3월1일에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해 사진을 찍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또 4월24일 “회사가 사라져 퇴사까지 40일 남았다”며 “회사가 사라지기 전 승진을 해주는 것 같은데, 역시나 저는 해주지 않는다. 망할 회사, 진짜 너무 싫어 진절머리가 난다”고 하소연 하기도 했다. A씨의 영상은 흔한 퇴사 브이로그로 보이지만, 대통령실은 군사시설이며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허가 없는 촬영은 금지된다는 점에서 논란을 불러왔다. 누리꾼들은 “대통령실은 일반 기업이 아닌데 퇴사 브이로그는 부적절하다”, “공무원 신분으로 정치적 집회에 간 장면을 영상으로 남기는 건 문제”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 개인의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고 있다. 정당 가입과 정치 자금 기부, 정치인 후원, 정치적 목적의 시위·집회에 참여할 수도 없다. 이를 어기면 ‘정치운동죄’로 3년 이하의 징역과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진다. 이런 가운데 A씨가 유튜브 활동에 대해 “겸직 허가는 받았나”는 의문도 나왔다. 인사혁신처 예규에 따르면 공무원은 개인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소속 기관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 1000명, 연간 누적 재생 시간 4000시간 이상 등 수익 창출 요건을 충족했다면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한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돌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05 17:58:0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직원이 출근 마지막 날을 담은 브이로그를 유튜브에 올렸다. 대통령실 비서실 출신 A씨는 4일 유튜브에 "회사 없어지기 디데이(D-Day). 마지막 출퇴근과 이사, 그 이후"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2분 길이 영상에서 A씨는 대통령실 출입증을 반납하고 서울 용산구 자택으로 돌아와 이삿짐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서실 사진가였던 그는 "스물다섯에 시작한 첫 회사생활은 너무 재밌기도 했지만, 진짜 많이 버텼다. 또 버틴 만큼 앞으로 나아갔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많이 무뎌지기도 했고 강해지기도 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한 저에게 이 일은 정말 많은 경험을 선물해줬다. 그로 인해 행복했지만, 행복했다고만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A씨는 당분간 서울을 떠나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제 앞에 뭐가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두달 동안 제주도에서 좋아하는 사진을 잔뜩 찍고, 해가 뜨고 지는 걸 보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A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4월부터 '퇴사 브이로그'를 올려왔다. 출퇴근길과 회식, 이직 준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지난 3월1일에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해 사진을 찍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또 4월24일 "회사가 사라져 퇴사까지 40일 남았다"며 "회사가 사라지기 전 승진을 해주는 것 같은데, 역시나 저는 해주지 않는다. 망할 회사, 진짜 너무 싫어 진절머리가 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 개인의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고 있다. 정당 가입과 정치 자금 기부, 정치인 후원, 정치적 목적의 시위·집회에 참여할 수도 없다. 이를 어기면 '정치운동죄'로 3년 이하의 징역과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진다. 이런 가운데 A씨가 겸직 허가를 받았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인사혁신처 예규에 따르면 공무원은 개인방송을 하려면 소속 기관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 1000명, 연간 누적 재생 시간 4000시간 이상 등 수익 창출 요건을 충족했다면 겸직 허가를 꼭 받아야 한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돌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5 06:25:52[파이낸셜뉴스] 경북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가 확산되자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 전직원들이 피해구호 성금 모금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기자들에게 "산불로 인한 국가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 전직원들이 성금 모금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으로, 대통령실을 시작으로 정부 각 부처에서도 성금 모금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산불피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이재민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산불 진화대 및 공무원 등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산불 피해와 관련, SNS를 통해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3-26 14:04:07[파이낸셜뉴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월 31일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대통령실 일원으로서 견위수명(見危授命.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의 자세로 앞으로의 난관을 굳건하게 헤쳐나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 체포돼 구속된 가운데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로 상황이 어렵게 전개되고 있지만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정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전 직원에게 보낸 '당부의 말씀'을 통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계신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일부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고위참모진들과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다녀온 정 실장은 "대통령님께선 아무말 없이 저를 안아주시고는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들의 안부부터 물으셨다"면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말씀과 함께 밖에 있을 때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음을 전한 정 실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여전히 어둡고 차갑다"면서 함께 극복해나갈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 수감 뒤 첫 일반 접견을 통해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면서도 "연휴중 의료체계는 잘 작동되었나, 나이 많이 잡수신 분들께서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나"라고 참모들에게 물었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지 2주일이 지난 가운데,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은 건강하시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셨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1-31 17:46:07[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4일 전 직원 조회를 열고 여소야대에 따른 난관을 돌파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전 직원 조회를 주재하며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이고 난관이 지속되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난관을 돌파해야 하는 게 숙명이자 당위”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전 직원 조회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김대기 당시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후 2년 만에 개최됐다.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도 여소야대를 면치 못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만료까지 거대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정 실장은 “탄핵, 특검, 청문회 남발 등 헌정사상 경험하지 못한 정치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다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결집해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대통령을 향한 조롱과 야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에 가서 곤욕을 치르고 오시라고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겠나”라며 “국회의장단이나 야당 지도부가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서 아무런 사전조치도 취하지 않고 대통령 보고 망신 좀 당하라고 하고 있다. 나는 국회가 이성을 되찾고 정상화되기 전에는 대통령께 국회에 가시라는 말씀을 드릴 자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여러 차례 국회가 정상화되기 전에는 윤 대통령이 국회를 찾기 어렵다는 입장을 펴왔다. 야당 주도로 탄핵·특검·청문회가 지나치게 여러 차례 추진되기도 했지만,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를 ‘살인자’라고 칭하는 등 비난도 도를 넘어서다. 또한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개혁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설득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모든 개혁에는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다. 정책과 홍보는 국정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이라며 “직원들이 원보이스로 최전선 홍보전사가 돼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국민에게 설득하는 노력과 각오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04 12:01:14[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대통령실 경호처 소속 공무원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지하철 전동차 내부에서 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달여 간 피의자를 추적해 A씨의 신원 특정, 지난달 19일 대통령실 경호처에 수사개시통보했다. 경찰은 지하철 내부 폐쇄회로(CC)TV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통령실 경호처에서 대기발령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22 16: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