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인천 일대 전통시장을 찾아 먹거리 물가를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대책을 집중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과 신기시장, 서구 정서진중앙시장, 부평구 부개종합시장, 삼산동 상가를 잇달아 찾아 인천 지역 출마자들을 지원 사격하는 동시에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토지금고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현 정부가 농산물 물가 관리에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파 한 단을 높이 들어 보이며 “여러분, 850원짜리가 맞느냐”고 물었고, 지지자들이 “아니요”라고 답하자 “5000원이랍니다. 5000원”이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이 최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파 판매대 앞에서 “그래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고 발언하면서 불거진 대파 가격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현재 대파 한 단 가격은 일반 대형마트 기준 4000∼5000원대를 오가고 있다. 이 대표는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 이렇게 서민들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면 돈이 돈다”면서 “이걸 소비 승수효과라고 한다. 이 무식한 양반들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민들에게 돈을 쓰면 곱하기 몇 배씩의 효과가 난다”며 “경제를 살리려면 현장에서 어렵게 사는 국민 다수에게 도움 되는 재정 정책을 펴면 경제가 금방 확 살아난다. 애정이 없어서, 관심 없어서 그렇다. 무식해서 그렇다”고 비판했다. 이대표는 또 “나라 잘 살게 해달라고 했더니 이태원 참사 나 몰라라, 채상병 나 몰라라, 경제 폭망, RE100을 몰라서 젊은이 일자리 줄어도 나 몰라라하는 정권을 방치할 것이냐”며 “최소한 먹고 사는 문제는 책임져야 하는데 이 정부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시간 아르바이트를 해도 1만원을 못 받는다. 사과 1개 만원인 이상한 나라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건 나라의 국민이 주인이 아니라 자신이 왕이고 지배자라고 생각해서 그런다”며 “4·10에 반드시 버릇을 고쳐주시라. 화끈하게 회초리 들어달라. (정부가) 확실히 머슴이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1 10:21:52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의 농산물 가격이 일반소매점보다 최고 70%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농산물 소매가격이 장마철 이후 급상승했으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소매가격의 40~70% 수준으로 판매됐다. 지난해에 비해 판매가격이 급등(2일 기준)한 상추의 일반 소매가격은 1353원(100g)인데 반해 직매장에서는 40% 이상 저렴한 750~850원, 풋고추·토마토·오이·애호박·열무·양파·대파·감자 등 직매장에서 판매된 대부분의 품목이 10~70%까지 낮은 가격에 판매가 이뤄졌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8월말 현재 10개소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올해 말까지 40개소, 2016년까지 100개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달초까지 3차에 걸친 직매장 사업자 선정을 통해 30개소가 확정돼 올해 말까지 신규 또는 증축돼 운영되며 10개 지역조합에서도 자체적으로 직매장을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은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있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2013-08-13 14:27:05배추와 무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봄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적지만 월동배추의 저장량이 많아 전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500원 내린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단)는 출하량이 많아 지난주와 같은 89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6월 이후에는 여름 대파 출하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값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개)도 봄무 출하량은 적지만 월동 무 저장량이 많아 지난주보다 100원 내린 85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감자(1㎏)는 전북 김제, 남원지역 하우스 햇감자의 반입물량이 꾸준해 지난주보다 200원 내린 1800원, 오이(개)는 남부와 중부지역의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100원 내린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호박(개)도 물량이 꾸준해 지난주와 같은 550원, 적상추(100g)도 경기지역 출하량이 계속돼 지난주와 같은 250원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양파(3㎏)는 지난주와 같은 230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경기 여주산 세척 고구마의 출하 증가로 고구마(10㎏)는 35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딸기(1㎏·특)는 끝물로 접어들면서 전체적인 반입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더운 날씨로 딸기가 빨리 무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소비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난주보다 1000원 내린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마토(1㎏)는 경남 사천, 전남 고흥 등지의 물량이 꾸준해 지난주와 같은 2550원, 참외(3㎏, 10개)도 물량이 비슷해 지난주와 같은 1만5500원의 시세를 보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5-11 09:32:56배추와 무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봄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적지만 월동배추의 저장량이 많아 전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500원 내린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단)는 출하량이 많아 지난주와 같은 89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6월 이후에는 여름 대파 출하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값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개)도 봄무 출하량은 적지만 월동 무 저장량이 많아 지난주보다 100원 내린 85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감자(1㎏)는 전북 김제, 남원지역 하우스 햇감자의 반입물량이 꾸준해 지난주보다 200원 내린 1800원, 오이(개)는 남부와 중부지역의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100원 내린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호박(개)도 물량이 꾸준해 지난주와 같은 550원, 적상추(100g)도 경기지역 출하량이 계속돼 지난주와 같은 250원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양파(3㎏)는 지난주와 같은 230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경기 여주산 세척 고구마의 출하 증가로 고구마(10㎏)는 35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딸기(1㎏·특)는 끝물로 접어들면서 전체적인 반입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더운 날씨로 딸기가 빨리 무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소비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난주보다 1000원 내린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마토(1㎏)는 경남 사천, 전남 고흥 등지의 물량이 꾸준해 지난주와 같은 2550원, 참외(3㎏, 10개)도 물량이 비슷해 지난주와 같은 1만5500원의 시세를 보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07-05-10 17:18:57토마토값이 18%나 내렸다. 12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토마토(1㎏)는 경남 사천, 전남 담양 등 산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된 데다 병충해 피해도 적어 수확량이 증가, 지난주보다 660원(18%) 내린 29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참외(3㎏·10개)도 성주지역 반입량 증가로 지난주보다 2000원 내린 1만9500원의 시세를 보였다. 딸기(1㎏·특)는 지난주와 같은 8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상품성간 격차가 커 500g 소포장 기준으로 특품과 상품이 각각 4900원, 2200원으로 가격차가 크다. 봄 제철과일인 딸기, 참외, 수박 등 물량이 늘면서 저장과일의 소비가 주춤하지만 배(7.5㎏·10개·신고)는 저장물량 감소로 인한 농가의 기대심리가 높아 출하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특품 기준으로 지난주와 같은 4만9500원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추는 노지 출하가 종료되고 저장 물량 출하가 늘어나면서 포기당 115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봄 배추와 무는 지난해 가을 이후 시세 약세로 재배면적이 줄었지만 월동배추와 무 저장량이 많아 약세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파는 반입물량이 많아 단당 850원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까지는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출하량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는 제주산이 끝물로 접어들면서 제주산 물량은 감소했으나 육지산 반입량이 늘어 개당 950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07-04-12 20:22:33대부분의 채소값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29일 농협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값은 저장 물량 감소 등으로 지난주보다 200원 오른 1400원을 기록했다. 대파는 출하 물량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주와 같은 850원으로 약세를 지속했다. 애호박도 소비 감소로 지난주보다 150원 내린 1250원을 기록했다. 감자는 지난주보다 200원 내린 2000원에 거래됐으며 시금치는 대체 품목인 포항초 등의 출하 종료로 지난주보다 100원 오른 800원을 나타냈다. 반면 얼갈이, 열무, 부추 등은 그동안 따뜻한 날씨로 출하량이 늘면서 지난주보다 110∼360원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사과는 중·소과 물량 출하로 지난주보다 2000원 내린 2만2500원을 나타냈으며 배는 저장물량 감소와 따뜻한 날씨로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유지했다. 토마토는 반입량 감소로 850원 오른 3750원을 기록했다. 감귤은 출하 종료로 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지난주보다 1000원 오른 2만3500원을 나타냈다. 삼겹살, 목심은 지난주와 같은 각각 1500원, 1460원에, 닭고기는 수요 증가로 지난주보다 330원 오른 5030원에 거래됐다. /강두순기자
2007-03-29 17:49:22배추값이 학교 개학으로 대형 식자재 업체 수요가 늘면서 소폭 올랐다. 반면 토마토와 딸기는 따뜻한 날씨 덕에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배추는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형 식자재 업체의 수요가 늘고 겨울 김장 김치 대신 새 김치를 담그려는 이들이 늘면서 전주보다 150원 오른 1200원을 기록했다. 대파는 주출하산지인 전남 진도·신안 등지에서 물량이 꾸준히 반입되면서 전주와 같은 850원으로 약세를 지속했고 애호박도 따뜻한 날씨로 출하량이 늘면서 전주보다 300원 내린 1400원에 거래됐다. 감자는 저장물량 감소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햇감자도 일부 출하되고 있지만 물량이 부족해 당분간 강세 지속할 전망이다. 사과는 중·소과 물량비중이 많아 대과 중심으로 강세를 띠고 있어 전주와 같은 2만4500원을 기록했다. 배는 저장물량이 지난해보다 20% 줄었고 따뜻한 날씨로 저장력과 품질이 떨어져 특품위주로 강세를 띠고 있어 전주보다 1000원 오른 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딸기와 토마토는 출하량이 늘면서 각각 전주보다 1500원, 1450원 내린 1만4000원, 2900원을 기록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값은 올랐고 한우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삼겹살과 목심은 나들이철 구이용 수요가 늘었고 닭고기는 조류인플루엔자(AI) 보도가 닭고기 수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수요가 꾸준해 시세를 회복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2007-03-22 17:30:2915일 농협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전주보다 100원 오른 1050원에 거래됐다. 대파는 전남 진도 등지의 출하량 증가로 전주보다 300원 내린 850원을 나타냈으며 애호박은 상품성 개선으로 전주보다 400원 오른 1700원을 기록했다. 감자는 저장물량 감소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과는 대과 물량부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전주보다 1000원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배는 저장물량 부족과 따뜻한 날씨로 품질이 떨어져 전주보다 3000원 오른 4만1500원을 기록했다. 딸기는 경남 거창, 전남 담양, 충남 부여, 논산 등 전국 출하 형태를 띠며 출하량이 증가해 전주보다 1000원 내린 1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토마토는 물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소비가 꾸준해 전주보다 100원 내린 4350원에 거래됐다. 한우 양지는 전주와 같은 3900원에 등심은 100원 내린 7700원을 기록했다. 삼겹살과 목살은 각각 1440원, 135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닭고기는 물량 증가로 전주보다 460원 내린 4130원에 거래됐다. /강두순기자
2007-03-15 17:03:23따뜻한 날씨로 출하량이 늘면서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배추는 지난주보다 250원(22.7%) 내린 850원을 기록했으며, 대파도 200원(18.2%) 내린 900원에 거래됐다. 상추, 시금치 등 잎채소류는 따뜻한 날씨로 생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출하량이 증가, 각각 지난주보다 50원(16.7%), 350원(36.8%) 내린 250원과 600원을 나타냈다. 그동안 추위로 반입량이 줄면서 값이 올랐던 애호박, 오이 등 열매채소도 물량이 크게 늘면서 강세가 한풀 꺾였다. 애호박과 오이는 각각 1000원(45.5%)과 180원(24.3%)이 내린 1200원, 560원에 각각 거래됐다. 반면 고구마는 후숙 효과로 당도가 높아져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전주와 같은 2700원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사과, 배는 거래도 뜸해 각각 지난주와 같은 2만7500원, 3만45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딸기는 따뜻한 날씨 탓에 물량이 증가, 지난주보다 500원 내린 1만5500원을 기록했다. 토마토도 지난주보다 550원(14.1%) 내린 3350원에 거래됐다. 한우 양지는 공급이 안정되면서 지난주보다 200원 내린 3900원을 기록했다. 닭고기도 물량 증가로 지난주보다 430원(10.8%) 내린 3560원에 거래됐다. /강두순기자
2007-03-01 17:04:53과일, 채소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배추는 지난주보다 50원 내린 850원을 기록했으며 대파(단), 깐마늘(1㎏) 등 양념채소는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각각 지난주보다 300원(30%), 200원(3.2%) 오른 1300원과 6500원에 거래됐다. 시금치(단)와 포항초(단)도 나물 수요 증가로 각각 200원(21.1%), 300원(16.2%) 오른 1150원과 2150원을 나타냈다. 또한 추운 날씨로 반입량이 줄어든 제주감자(1㎏)는 100원 오른 2500원을 기록했다. 배를 제외한 사과, 감귤, 한라봉 등 주요 과일은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사과(5㎏, 16개)는 지난주보다 2000원(5.8%) 내린 3만2500원에 거래됐으며 감귤(5㎏)은 1000원 내린 2만5500원, 한라봉(3㎏, 10개)은 4600원(20.4%) 내린 1만7900원을 나타냈다. /강두순기자
2007-02-15 16: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