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최근 초·중·고 운동부와 대학 체육동아리에 운동용품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학교운동부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초·중·고·대학·클럽 등 61개 팀을 선정, 총 3억원 규모의 훈련 장비(용품)을 지원했다. 소요되는 비용은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지방비와 국비, 부산도시가스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엘리트 우수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학교운동부 용품지원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2020년부터 학교운동부 장비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대학체육동아리 용품지원은 스포츠 참여 확대와 체력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관내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37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초등부터 대학까지 학교운동부의 훈련 여건 향상과 생활체육 실천을 통해 체력 증진과 스포츠 참여 활동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운동부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9-12 10:33:06[제주=좌승훈 기자] 대학 운동부에서 시작된 감염세가 10대·20대 사이로 급속히 번지면서 제주도 방역당국과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다. 합숙훈련 중이었던 제주국제대 레슬링부에서 지난 3일 1명(제주719번)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역 내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월1일(13명)·3일(10명), 5월 들어 4일(13명)·6일(12명)·8일(18명)·9일(14명)·10일(24명)에 이어 여덟 번째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11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총 2690건이 진행된 가운데 이 중 13명(817번~829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9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는 115명은 확진됐고, 이 중 73%인 84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확진자 중 제주국제대 관련 확진자는 51명이다. 또 최근 일주일(5일~11일)간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 기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13.14명으로 높아졌다.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명 중 9명(817·821·822·823·824·825·826·828·829번)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다. 이 중 829번을 뺀 나머지 8명이 제주국제대 운동부 연쇄 감염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같은 학교 재학생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는 공개된 노래연습장과 PC방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자발적 검사를 받고 확진된 나머지 4명(818·819·820·827번)은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던 814·815·816번 확진자의 선행 감염원은 819번 확진자로 최종 확인됐다.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도 2690건을 기록해 하루 만에 역대 최대 수치를 갈아치웠다. 1일 2000건 이상의 진단검사를 한 것은 지난 2월 25일 2031건, 5월 7일 2013건, 5월 10일 2322건에 이어 네 번째, 이달에만 세 번째다. 한편 최근 학생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교육청·교육지원청·제주대학교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학사운영 일정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동아리 모임 등을 비롯한 행사 중단 ▷기숙사 방역지침 준수·관리 강화 ▷주요 발생 상황 공유와 전파 ▷5인 이상 집합모임 금지 등도 논의했다. 아울러 1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동지역의 유치원, 초·중학교와 모든 고등학교·특수학교에 대해서는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12 12:30:14【대구=김장욱 기자】대구과학대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관하는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대구과학대는 이번 사업에 신청한 전국 100개 대학 중 전문대로는 가장 많은 6600여만원의 재정지원을 받게됐다.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대학운동부 운영 지원을 통해 대학스포츠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대학운동부 운영 평가 및 대학스포츠 정상화 자정 노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운동부 학생들에 대한 훈련비와 훈련용품, 대회출전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개인별 맞춤식 훈련 및 수업을 확대·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주석범 체육부장(레저스포츠과 교수)는 "지난해보다 회원대학이 늘어 대부분 대학들이 지원금이 줄었지만, 우리대학은 전국체전에서 유도와 하키 등 대구시대표팀으로 메달 획득한 점과 유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 총장도 "체육특기자 선발부터 투명한 학사 운영을 통해 대학운동부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운동부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학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7-02 10:44:05미국 대학 운동부 및 운동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이 “강요해서라도 성관계를 하겠다”라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는 여성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결과 절반 이상의 대학교 운동부 남학생들은 강요를 해서라도 성관계를 하겠다고 응답했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 이 설문의 ‘강요’에 대한 세부 항목에는 “나는 파트너가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협박한 적이 있다”는 질문도 있었다. 설문에는 전미대학체육협회 남동부 디비전1에 소속된 대학 379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159명은 취미로 동아리 등에서 운동을 하는 학생들이었고 29명은 정식 운동선수, 191명은 일반 학생이었다. 기존연구에서는 대부분의 대학 내 성폭력이 전문 운동선수들에 의해 행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취미나 동아리에서 운동을 하는 학생들도 전문 운동선수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 주요 연구자인 베린다 로즈 영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운동선수들은 학교 수업, 체육관 등 그들만의 폐쇄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들은 폐쇄적 환경에서 공격성에 대한 칭찬을 듣고 이를 우월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이 스포츠 분야 전반에 퍼져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성폭행에 관한 편견의 차이가 운동부 남성과 비 운동부 남성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폭행에 대한 편견이란 “만약 여성이 반항하지 않으면 강간이 아니다”, “여성은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선 신경을 덜 쓰고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는것에는 관심을 더 둔다”는 것 등이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심리학자 사라 데스마라는 “성폭행에 대한 편견에 대해 운동부와 비 운동부 남성은 눈에 띄는 태도 차이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학술지 '여성에 대한 폭력'에 실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2016-06-05 14:02:46지린성 무용총 수렵도의 청년은 달리는 말 위에서 힘껏 활을 당겨 호랑이를 겨눈다. 신궁 주몽의 아들 유리왕은 아낙네의 물동이를 쏘아 구멍을 낸 뒤, 진흙으로 된 활로 다시 막았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동이(東夷) 민족의 후예는 파리올림픽에서 양궁에서만 7개의 메달과 함께 단체전 10연패의 벅찬 성취를 이뤄냈다. 양궁 외에도 6개, 3개의 메달을 획득한 펜싱과 사격, 여타 모든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은 말 그대로 빛났다. 세계 8위의 성적과 무관하게 국가의 명예 운운을 벗어던진 발랄한 태도는 시대의 변화를 여실히 드러낸다. 각국 선수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에서는 나라는커녕 피부색조차 구별하기 어렵다. 많은 나라가 현재진행형으로 미사일을 쏘아대며 싸우는 세상, 이들이 마침내 모두를 묶어낼 수 있을까. 과녁에 적중하는 화면 앞에서 심경은 복잡했다. 국가소멸을 야기할 실질적 위험인 인구 감소는 스포츠에도 직격탄이다. 선수층이 얕은 종목에서 높은 경쟁력을 기대할 순 없다. 국제대회에서 중국이 거두는 놀라운 성과는 14억 인구를 떠올리면 쉽사리 이해된다.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국내 36개 학교 중 22곳의 학생 수가 최근 10년 동안 절반으로 줄었다는 보도는 위기의 실체적 지표다. 존폐를 걱정하는 학교의 쪼그라든 운동부가 힘겹게 메달을 더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에 따른 선수 부족 문제는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다. 지난해 출산율은 0.72명으로 사상 최저치였다. 이 추세라면 2100년 인구는 2400만명으로 줄어들고, 그중 절반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된다. 생산가능인구 1명이 노인 1명씩을 부양하는 사회에서 어떤 역동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인구 감소 사태를 흑사병이 휩쓴 14세기 유럽에 비유할 정도다.'둘만 낳아 잘 기르자'던 시절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때가 오리라고 상상하는 이가 있었을까마는, 이젠 바로 현실이다. 경제 걱정은 30년 공직생활의 낙인인지도 모른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스포츠를 넘어 경제 전반에 초래할 파고를 떠올리는 일은 힘겹다. 경제활동인구 감소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면 기업 경쟁력 위축은 예정된 수순이다. 중견기업 대표들의 가장 큰 걱정도 결국 노동력 부족이었다. 기업의 존속 자체를 좌우할 위협으로 인식한다. 파리올림픽에서 10위 이내로 어깨를 겨룬 미국, 중국, 일본 등은 역시 우리와 10위권을 다투는 글로벌 경제강국들이기도 하다. 인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순서 없이 나락으로 떨어질 처지인 것도 같다. 다른 나라를 참고하되 당면한 우리의 현실을 분석하고 명확한 처방을 내리는 일은 그대로 서둘러야 한다. 뿌리기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 현장에 외국인 노동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단기적 해법에 더해, 이민청 설립을 포함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때다. 코트를 누비는 외국인 '용병'들이 생경하던 때도 있었지만, 등판에 한글로 적힌 이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관객들한테서는 더 이상 어떤 어색함도 찾을 수 없다. 파리올림픽의 스타인 '삐약이' 신유빈 선수가 귀화한 두 언니 전지희, 이은혜 선수와 부둥켜안고 환하게 웃을 때 메달 따위는 아무 의미도 없었다. 문화적 차이와 차별을 극복하고 성공한 귀화선수들은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또렷한 상징이다. 스포츠뿐 아니라 경제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당연히 지향해야 할 가치라고 믿는다. ■약력 △57세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기술정책학 박사 △34회 행정고시 △지식경제부 장관실 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외교부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투자정책관, 정책기획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2024-09-12 18:46:26【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8월 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을 방문하고 지식재산(IP) 콘텐츠 및 바이오 메디컬 산업 육성,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8월 4일~6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애니메이션, 게임 등 일본 콘텐츠 기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2026년 준공 예정인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와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쿄 시스템 하우스(IT 서비스), 파낙스 재팬(컨설팅, 디지털 콘텐츠 유통), 베리베스트 법률사무소(법률자문), 사이게임즈(Cygames, 게임 제작사), 제노툰(애니매이션) 등의 일본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도큐 부동산 주식회사를 방문하여 시부야역 도시재생 사례인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살펴보고, 한일 IP 게임 복합클러스터 비전발표식 및 한일 기업간 교류행사도 참여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고양시 콘텐츠 기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단계로 일본 IP기업 관계자 미팅, 고양시 대표 콘텐츠 기업 홍보, 기업교류 지원을 진행한다. 8월 7일~11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고양특례시 직장운동부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주 OECD 대한민국 대표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프랑스지부, 프랑스 한인회를 방문해 우호 협력관계를 맺는다. 이번 올림픽에는 고양특례시 역도 박혜정(여자 81kg 이상급), 박주효(남자 73kg급), 수영 이유연(남자 800m 계영)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메달에 도전한다. 12일에는 독일 뮌헨에서 바이에른 BIO-M(바이오클러스터), 바이에른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13일~14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킹스 칼리지 스쿨, 버밍엄대학교, 파인우드 스튜디오, 주 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유치, 방송영상 콘텐츠 사업 육성, 한-영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영국 명문사립학교인 킹스 칼리지 스쿨과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하고 국제학교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일정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고양영상문화단지,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보하고 고양시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또한 영국 킹스칼리지스쿨을 직접 방문해 고양시의 유치의지를 확고하게 전달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1 10:20:12[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는 K-sports태권도학과 새내기 운동부 권도영, 김혜원, 차유진 학생이 지난 10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대학부 품새 페어전에서 3위를 차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신설된 K-sports태권도학과의 전국대회 첫 메달이다. K-sports태권도학과 원형진 학과장은 “예비신입생들이 방학 기간 강화훈련에 매진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1 15:00:5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와세다대 기숙사에 사는 스모부 학생이 대마 단속법 위반 혐의로 14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공범으로 체포된 인물에게 의뢰해 대마초를 우편으로 받으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마 단속법 위반(양수 미수)의 혐의로 와세다 캠퍼스의 부지 내에 있는 기숙사(도쿄도 니시도쿄시)에 사는 대학생 소노다 요지가 체포됐다. 소노다는 지난 7월 중순쯤, 대마를 포함한 식물을 우편으로 보내도록 히로토 쇼마 에게 의뢰해, 양도받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우편물이 도착하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이 기숙사에는 운동부 학생들만 살고 있고, 소노다는 스모부 소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14일까지 공범으로 여겨지는 회사원 히로토와 무직인 후쿠쓰시와를 각각 대마 단속법 위반(소지)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노다와 히로토는 5년 된 지인 관계다. 경찰은 기숙사를 포함해 복수의 장소를 가택 수색하고, 소노다의 스마트폰 등을 압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1-15 08:53:37[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은 플로어볼 운동부가 지난 12일 경기도 포천 대진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사)대한플로어볼협회 주최 '2023 Korea University Floorball Championship'에 참가해 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별 리그전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 진행됐다. 남자부는 4승 전승으로 우승, 여자부는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플로어볼은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floor)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스틱과 볼을 사용해 상대 팀보다 많은 점수를 얻는 팀이 승리하는 하키형 뉴스포츠다. 대경대 이 총장은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남자·여자축구부, 플로어볼 운동부, 골프부 창단 등을 통한 스포츠 인재 양성과 스포츠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플로어볼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룬 플로어볼 운동부를 격려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창단한 대경대 플로어볼 운동부는 선수단 모두가 스포츠경기지도과 학생들로 구성됐다. 혁신지원사업 경연대회 지원 프로그램과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취득 등 학생 개인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펼쳐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14 13:53:58[파이낸셜뉴스] 학교 운동부 제자를 폭행하고, 그의 어머니까지 성추행한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7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혜선)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5)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벌금 1500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1월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이날 해당 학교 운동부로 활동하던 B학생은 양말이 더럽다거나 친구와 장난을 친다는 등의 이유로 A씨로부터 수차례 폭행당했다. A씨는 또 지난 5월 광주 한 식당에서 학부모들과 식사를 하던 중 상담 명목으로 B학생의 어머니를 따로 불러낸 뒤 허리를 두 차례 만지는 등 추행까지 저질렀다. A씨의 범행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진정이 접수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진상조사에 착수해 A씨를 직무 배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았다. 이후 법정에 들어선 A씨는 1심 재판부로부터 "A씨는 대학 진학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위에 있는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충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범행 정도가 다른 사건에 비교할 때 아주 무겁지는 않은 점 등을 종합할 때 원심의 형은 정당하다"라고 판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27 20: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