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는 호텔 업계 최초로 호텔 내 전문가들이 직접 선택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고객에게 객실 안에서 주문에서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객실 쇼핑 플랫폼 서비스 ‘더 플라자 숍’을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업계 최초로 새롭게 선보이는 더 플라자 숍은 기존 객실 내 미니바 형태로 음·주류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호텔 전문가들이 직접 선정한 다양한 상품을 브로셔 형태로 구성해 고객이 객실 안에서 편안하게 주문부터 배달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선보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한국을 방문한 해외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들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더 플라자만의 PB상품, 한국 전통 상품, 라이프스타일 상품, 어린이 상품, 한국 식품 등 5가지 카테고리 약 20여종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론칭 시점에 선보이는 더 플라자 숍의 상품들은 더 플라자만의 시그니처 향을 가득 담은 P컬렉션 디퓨저와 최고급 순면 목욕가운(성인/어린이용 구분), 전통 유기 수저 세트, 나전 보석함, 천연 염색 스카프, 핸드메이드 트레이, 반려견용품, 배냇저고리 선물세트, 숭례문 블록, 곱창 돌김 등 한국과 호텔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하였으며, 고객의 피드백 조사를 통해 추후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더 플라자 숍을 론칭한 호텔 관계자는 “비행기 객석에서 면세상품을 구입하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 호텔 업계 최초로 새로운 객실 쇼핑 플랫폼 시스템 더 플라자 숍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더 플라자의 아이덴티티와 유니크함,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추가 확대해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1-21 14:57:28"올해가 방송 미디어 시장의 분수령이라고 생각한다. 방송 콘텐츠 제작에 영향을 미치는 광고규제, 약관규제, 심의규제, 사후규제 등 각종 규제의 전면적 완화가 필요하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방통위는 방송·온라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콘텐츠의 사회적 책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방송 콘텐츠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의 완화를 추진하겠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국내 방송 미디어 시장이 날로 위축된 상황에서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방통위도 방송 규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학회 주최,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27일 관훈클럽 정신영기금에서는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설계 방안 및 온라인 플랫폼의 정보·콘텐츠 무결성을 위한 정책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 매출 작년 최초 감소 지난해 국내 방송 미디어 업계는 광고시장이 위축되고 가입자 기반 시장이 포화에 이르면서 매출이 최초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작비는 급증한 실정이다. 게다가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방송 3학회가 한 데 모여 방송 시장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직무대행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한 뒤 발제도 경청했다. 김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의 논의가 방송과 통신, 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별로 진행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통합적인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송 규제 완화 추진을 약속했다. ■"요금·약관 규제 등 최소화해야"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국내 방송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의 국내 미디어 재원 잠식으로 인해 우리나라 방송 미디어 산업은 지금 위기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콘텐츠의 경쟁력마저 꺾이게 된다면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은 급격하게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방송콘텐츠 제작 환경의 핵심 문제로 △광고매출 등 콘텐츠 제작 재원의 축소 △콘텐츠 제작 투자의 낮은 투자수익률(RoI) △콘텐츠 제작비 부담 급증 △콘텐츠 제작 관련 경지적 규제를 꼽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규제 완화를 제안했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광고규제에 대해 "현행 방송광고 규제는 유형, 수량, 내용, 거래 등 사실상 모든 규제 유형이 적용되고 있다"며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금·약관 규제에 대해서는 필요한 최소 규제만 적용하고 소유규제도 방송 공적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제 현실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7 17:45:17신한은행은 신한카드,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데이터 기반 사업경쟁력 제고 △외국인 특화 솔루션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유통 플랫폼 연계 서비스형 뱅킹(BaaS) 기반의 금융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달 20일에는 현대제철 철강 유통 플랫폼 입점 판매업체들을 위해 BaaS형 공급망금융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금융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27 17:37:10"올해가 방송 미디어 시장의 분수령이라고 생각한다. 방송 콘텐츠 제작에 영향을 미치는 광고규제, 약관규제, 심의규제, 사후규제 등 각종 규제의 전면적 완화가 필요하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방통위는 방송·온라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콘텐츠의 사회적 책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방송 콘텐츠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의 완화를 추진하겠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국내 방송 미디어 시장이 날로 위축된 상황에서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방통위도 방송 규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학회 주최,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27일 관훈클럽 정신영기금에서는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설계 방안 및 온라인 플랫폼의 정보·콘텐츠 무결성을 위한 정책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업계 매출 지난해 최초 감소지난해 국내 방송 미디어 업계는 광고시장이 위축되고 가입자 기반 시장이 포화에 이르면서 매출이 최초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작비는 급증한 실정이다. 게다가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방송 3학회가 한 데 모여 방송 시장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직무대행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한 뒤 발제도 경청했다. 김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의 논의가 방송과 통신, 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별로 진행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통합적인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송 규제 완화 추진을 약속했다. "요금·약관 규제 등 최소화해야"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국내 방송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의 국내 미디어 재원 잠식으로 인해 우리나라 방송 미디어 산업은 지금 위기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콘텐츠의 경쟁력마저 꺾이게 된다면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은 급격하게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방송콘텐츠 제작 환경의 핵심 문제로 △광고매출 등 콘텐츠 제작 재원의 축소 △콘텐츠 제작 투자의 낮은 투자수익률(RoI) △콘텐츠 제작비 부담 급증 △콘텐츠 제작 관련 경지적 규제를 꼽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규제 완화를 제안했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광고규제에 대해 “현행 방송광고 규제는 유형, 수량, 내용, 거래 등 사실상 모든 규제 유형이 적용되고 있다”며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금·약관 규제에 대해서는 필요한 최소 규제만 적용하고 소유규제도 방송 공적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제 현실화 추진이 필요하다”며 “방송심의와 OTT 심의간 격차에 따라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통해 방송심의 기준 현실화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7 15:45:31[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카드,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데이터 기반 사업경쟁력 제고 △외국인 특화 솔루션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유통 플랫폼 연계 BaaS(Banking as a Service)기반 금융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현대제철 철강 유통 플랫폼 입점 판매업체들을 위해 BaaS형 공급망금융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27 14:41:43[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디지로카 앱을 고객에게 실시간 반응하는 카드앱으로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과의 쌍방향 상호작용과 개인화 큐레이션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새로운 디지로카앱은 고객의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각 탭의 최상단에서 맞춤형 메시지를 즉시 보여준다. ‘고객의 쉬운 이해’와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앱의 디자인과 기능을 이용하기 쉽게 개선했다. 새로운 디지로카 앱은 △홈 △카드 △발견 △띵샵 네 개 탭으로 구성된다. 이중 앱의 메인 화면인 ‘홈’에서는 고객의 취향, 앱 사용 패턴을 실시간 감지한 후 고객 관심사의 콘텐츠, 상품, 혜택 등을 추천해 주며, 결제예정금액·이용대금명세서·캘린더 등 고객에게 중요도와 관심도가 가장 높은 정보 또한 모아 한눈에 보여준다. ‘카드’탭에서도 맞춤형 카드·금융 상품과 혜택의 이용이 더 쉬워졌다. 고객이 자주 결제하는 영역의 결제 혜택과 맞춤형 카드·금융 상품 추천, 고객이 보유한 카드와 관련된 프로모션 등을 한눈에 모아 보여주는 케어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며, 주요 카드 상품의 혜택 설명에서도 어려운 용어는 빼고 핵심만 알기 쉽게 보여줘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발견’탭에서는 내 취향을 편리하게 탐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가 추가됐다. 발견탭은 고객 소비를 분석해 여행·펫·골프·교육·홈스타일링 등 11개 영역에 대해 고객 취향의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신규 오픈된 ‘홈스타일링’ 큐레이션 서비스는 집안 인테리어 팁을 담은 콘텐츠와, ‘띵샵’ 판매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관련 결제 혜택·서비스 등을 모아 보여준다. 기존의 ‘펫’에서는 고객이 캘린더에 입력한 병원, 미용실 방문 등 일정에 맞춰 상품, 가맹점 할인 혜택 등을 추천해 주고, ‘골프’에서는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골프장 맵/코스 정보와 스코어 기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띵샵’탭은 회원 전용 쇼핑몰 ‘띵샵’ 메뉴로, 띵샵 또한 카드 결제 내역, 앱 행동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로 고객 취향을 분석해 맞춤 상품을 보여주는 ‘개인화 쇼핑 피드’를 제공한다. ‘OOO님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 ‘최근 검색한 상품의 연관 상품’과 같이 고객의 관심 카테고리·브랜드·상품 등을 세분화해 분석해 보여줌으로써, 고객이 스크롤만 내리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앱 개편으로 디지로카앱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을 실시간 파악하고 최적화된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즉각 보여줌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정보와 혜택을 더 빠르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게 됐다”며 “간소화된 프로세스, 직관적인 정보 전달, 명확하고 간결한 텍스트 등 앱의 다양한 부분이 고객 관점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27 10:47:07[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알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고도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아이부자’는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함께 이용하는 금융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다. 자녀 회원은 아이부자에서 용돈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며 올바른 금융 습관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뉴얼된 ‘아이부자 앱’에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됨으로써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비금융 콘텐츠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아이부자 앱을 통한 ‘QR·바코드 결제’, ‘온라인 직접결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기존 ‘아이부자 충전형 선불카드’가 큰 호응을 얻어왔던 만큼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아이부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자녀 회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급식표, 시간표 등을 ‘아이부자 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있는이 추가됐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아이부자 앱에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부자 앱이 자녀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과 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7 09:50:453만5000여명의 변호사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변호사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가 내년 1월 20일 새 수장을 뽑는다. 변협회장은 변호사 등록 허가·취소, 법률사무소·법무법인 설립 인가, 변호사 징계·감독 등의 권한 외에도 대법관·검찰총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특검 등 법조계 주요 인사에 대한 후보 추천권을 갖는 등 영향력이 막강하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과 안병희 한국미래변호사회 회장,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3파전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출마 계기와 변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기재 순서는 인터뷰 진행순) 다음은 김정욱 회장과의 일문일답. ―변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그동안 추진했던 직역확대와 관련된 정책들과 법안들을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로는 변협회장이 되면 전역에서 좀 더 직접적으로 많은 변호사 복지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현재 변호사업계에서 풀어야 할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네트워크 로펌의 광고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대표적인 문제는 허위·과장 광고 문제다. 분사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관들이 나열돼서 엄청난 대형펌 이미지를 주는 광고들이 뜬다. 분사무소는 분사무소대로 광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경찰 전관 등 비(非)변호사 전관들의 광고를 금지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로펌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변협보다 강한 기조를 갖고 있다고 본다. ―최근 법조계의 주요 화두로 리걸테크를 빼놓을 수 없다. 변협과 리걸테크 업계의 갈등이 지속됐는데, 관련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제 입장이 '반(反) 플랫폼'에 가깝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제가 '반(反) AI'냐, '반(反) 리걸테크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다. 변호사라는 전문가들의 도구로서 기술을 규제해 그 안에서 발전시키는 것은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다만 이들이 B2C로 일반 대중에게 무자격 서비스를 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지금 제가 서울변회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도 AI 기술이 들어가 있다. 제가 그걸 반대하면 아예 개발도 안 했을 것이다. 리걸테크 업계에서 변호사 단체와 소통 자체가 안된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소통의 의지도 있다. 정리하자면 위법성이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리걸테크에 대해 충분히 찬성한다. ―만일 변협 회장이 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인지, 주요 공약은 ▲변협 회장이라는 자리가 군림하는 어른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결국 주인은 회원들이다. 외부적으로는 젊은 이미지인 만큼 패기를 갖고 목소리를 낼 것이다. 공약에 대해서는 지금 자세히 말하긴 어렵지만 기존에 여기서 발의했던 주요 직역 확대안, 예컨대 변호사와 의뢰인 간 비밀유지권(ACP), 디스커버리 제도 등을 통과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적극적인 회원 복지 프로그램을 많이 늘릴 것이다. ―변협 회장 선거가 사실상 3파전으로 굳혀졌는데, 본인의 강점이나 차별점으로 내세울 부분이 있다면 ▲지금 거론되는 분들은 변협이던, 지방변호사회던 집행부로 일하며 회무를 맡아본 적이 없는 분들이다. 변협이라는 초거대 단체의 수장이 되겠다는 분들이 경험도 없이 막연하게 '난 가면 잘할 수 있어'라고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전 변협 사무차장과 부협회장을 지냈고, 서울변회 부회장에 이어 서울변회장을 연임했다. 변협과 지방변호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속속 너무 잘 알고 파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제가 4년간 서울변회를 이끌어오면서 다양한 법조인 및 국회 등 기관들과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자부한다. 정말 회원들이 바라는 것들을 제가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이제는 변화의 타이밍이 됐다고 생각하고 변호사 단체가 한 걸음 강하게 나아갈 때라고 생각이 든다. 관심을 갖고 냉정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러면 누가 보더라도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1-26 18:17:42[파이낸셜뉴스] 3만5000여명의 변호사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변호사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가 내년 1월 20일 새 수장을 뽑는다. 변협회장은 변호사 등록 허가·취소, 법률사무소·법무법인 설립 인가, 변호사 징계·감독 등의 권한 외에도 대법관·검찰총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특검 등 법조계 주요 인사에 대한 후보 추천권을 갖는 등 영향력이 막강하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과 안병희 한국미래변호사회 회장,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3파전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출마 계기와 변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기재 순서는 인터뷰 진행순) 다음은 김정욱 회장과의 일문일답. ―변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그동안 추진했던 직역확대와 관련된 정책들과 법안들을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하는 것이 첫 번째다. 그동안 제가 추진했던 여러 정책 및 법안들을 통과시켜서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이 출마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다. 법조인들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은 이기주의가 아니다. 법률 전문가가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만들어 놓는 건 법치주의의 완성과 국민들의 복리후생에 도움이 되는 일이다. 두 번째로는 제가 서울변회장으로 있으며 개발한 사건관리 프로그램, 복대리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들을 들여왔고 상당수는 전국 지방변호사회로 확대했다. 변협회장이 되면 전역에서 좀 더 직접적으로 많은 복지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현재 변호사업계에서 풀어야 할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네트워크 로펌의 광고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네트워크 로펌 문제는 문제점들이 많아 장기간 토론을 거쳐 6개의 대표적인 해법들을 지방회장단에 제안했고, 전원 동의로 변협에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문제는 허위·과장 광고 문제다. 분사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관들이 나열돼서 엄청난 대형펌 이미지를 주는 광고들이 뜬다. 분사무소는 분사무소대로 광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경찰 전관 등 비(非)변호사 전관들의 광고를 금지하는 것이다. 그것은 애초부터 변호사가 아닌 사람들의 광고로 변호사법에서 제한하는 부분이다. 이밖에 수임 사건 수 제한과 키워드 광고에 대한 제한 등도 논의 중이다. 결론적으로는 변협에서 광고규정 개정이 필요한데, 임기 후반이라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네트워크 로펌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변협보다 강한 기조를 갖고 있다고 본다. ―최근 법조계의 주요 화두로 리걸테크를 빼놓을 수 없다. 변협과 리걸테크 업계의 갈등이 지속됐는데, 관련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저는 30살까지 엔지니어였고, 공학도 출신의 개발자이자 특허출원 신청도 상당수 했을 정도로 거론되는 상대 후보 중 누구보다 신기술을 잘 안다. 제 입장이 ‘반(反) 플랫폼’에 가깝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제가 ‘반(反) AI’냐, ‘반(反) 리걸테크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다.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변호사라는 전문가들의 도구로서 기술을 규제해 그 안에서 발전시키는 것은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다만 이들이 B2C로 일반 대중에게 무자격 서비스를 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지금 제가 서울변회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도 AI 기술이 들어가 있다. 제가 그걸 반대하면 아예 개발도 안 했을 것이다. 리걸테크 업계에서 변호사 단체와 소통 자체가 안된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소통의 의지도 있다. 정리하자면 위법성이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리걸테크에 대해 충분히 찬성한다는 것이다. ―만일 변협 회장이 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인지, 주요 공약은 ▲주변에서 변협회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비해 제가 너무 젊다는 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그런 고민을 했다. 그러나 서울변회에 있으면서 제가 다른 분들보다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제가 회무를 맡으면서 저보다 선후배를 막론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의견을 경청하고 의뢰인을 모시는 마음으로 대해왔다. 회장이라는 자리가 군림하는 어른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결국 주인은 회원들이고 회원들은 제가 서비스해야 할 대상이다. 다시 말해 저는 오히려 지금 상황이 제일 낮은 데서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모시기 좋다고 생각한다. 외부적으로는 젊은 이미지만큼 패기를 갖고 목소리를 낼 것이다. 공약에 대해서는 지금 자세히 말하긴 어렵지만 기존에 여기서 발의했던 주요 직역 확대안 예컨대 변호사와 의뢰인 간 비밀유지권(ACP), 디스커버리 제도, 소송비용 부가세 폐지, 외감법 개정안 등 이미 발의를 마친 입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1차 목표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적극적인 회원 복지 프로그램을 많이 늘릴 것이다. ―변협 회장 선거가 사실상 3파전으로 굳혀졌는데, 본인의 강점이나 차별점으로 내세울 부분이 있다면 ▲지금 거론되는 분들은 변협이던, 지방변호사회던 집행부로 일하며 회무를 맡아본 적이 없는 분들이다. 온전히 뛰어들어도 24시간이 부족한 만큼 일을 해야 하는데, 변협이라는 초거대 단체의 수장이 되겠다는 분들이 경험도 없이 막연하게 ‘난 가면 잘할 수 있어’라고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전 변협 사무차장과 부협회장을 지냈고, 서울변회 부회장에 이어 서울변회장을 연임했다. 변협과 지방변호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속속 너무 잘 알고 파악하고 있다.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협상 능력에서 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이를 바탕으로 서울변회의 체질을 많이 바꾼 경험도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제가 4년간 서울변회를 이끌어오면서 다양한 법조인 및 국회 등 기관들과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자부한다. 실제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만들어놓은 이 관계를 이용해서 정말 회원들이 바라는 것들을 제가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이제는 변화의 타이밍이 됐다고 생각하고 변호사 단체가 한 걸음 강하게 나아갈 때라고 생각이 든다. 관심을 갖고 냉정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러면 누가 보더라도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1-26 15:22:25[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전체 보험 계약자 중 49.5%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 사이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보험 가입 외에 보험료 납부, 고객정보 관리, 대출, 보험금 지급신청 등 각종 보험 유지 서비스도 해당 시간에 이용하는 고객 비율이 3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라플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 가입자 중 계약 유지 고객 기준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교보라플은 국내에서 유일한 비대면 디지털 생명보험사다. 따라서, 다른 보험사처럼 보험 가입이나 각종 보험 업무 처리를 위해 설계사를 만나거나 고객창구를 찾을 필요가 없다. 인터넷이 되는 공간이라면 24시간 고객이 원할 때 스스로 처리 가능하다. 앞으로 교보라플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도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부터 각종 보험 업무 처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각종 문의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할 계획이다. 또 보험 설계부터 보험료 납부, 고객정보 관리, 대출, 보험금지급 신청 등 어렵고 복잡한 각종 보험 서비스도 더 직관적이고 빠르게 알 수 있도록 UX/UI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26 14: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