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이 안방을 감동을 물들였다. 지난 16일 밤 방송한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3회에서는 마요르카 3일 차를 맞은 화사, 소향, 안신애, 구름, 자이로의 버스킹과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화사, 소향, 안신애, 구름, 자이로는 마요르카의 팔마 항구에서 출발하는 요트에 올랐다. 자이로는 출발 테마송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He's A Pirate(히즈 어 파이러트)'를 연주하며 흥을 돋웠다. 탁 트인 바다 풍경과 분위기에 취한 멤버들은 "할리우드에 온 것 같다", "너무 좋다"라며 감탄을 연발했고, 바다 속으로 다이빙하거나 그물 베드와 보트 위에 누워 여유를 즐겼다. 화사는 수준급 수영 실력과 함께 해상 라면 먹방까지 펼치며 힐링을 만끽했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선상 버스킹에서 소향, 안신애와 헨리는 'Isn't She Lovely(이즌 쉬 러블리)'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펼쳤다. 소향은 로맨틱한 음색으로 영화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불렀고, 화사는 'Players(플레이어스)'의 랩과 보컬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했다. 안신애는 'Royals(로열스)'를 소울풀한 보이스로 재탄생시켰다. 무대 중간 헨리는 얼음통을 타악기로 쓰는 재치를 발휘했고, 자이로와 함께 '타이타닉' 속 명장면을 재연하며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보른 거리를 찾은 멤버들은 스페인 팝 가수 알바로 솔레르와 만났다. 버스킹을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마요르카로 온 알바로 솔레르는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짜 기쁘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팀과 라틴 팝 'Senorita(세뇨리타)'와 세계적인 히트를 친 자신의 곡 'Sofia(소피아)'로 국경을 초월한 하모니를 이뤘다. 알바로 솔레르는 헨리와 자이로의 연주에 맞춰 'Despacito(데스파시토)'를 열창해 귀 호강을 안겼다. 이와 함께 K팝 히트곡 무대의 향연이 분위기를 한층 들끓게 했다. 소향, 화사와 안신애의 매력적인 보컬로 재해석한 아이브의 'I AM(아이 엠)', 화사의 열정적인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마리아'가 연달아 떼창을 이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급기야 감격의 눈물을 흘려 감동을 더했다. 뜨거운 반응을 체감한 멤버들은 "K팝이 유럽에 있는 섬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커졌다는 걸 느꼈다"라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낮 버스킹을 마치고 라 롯자 광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디바 3인은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꺼냈다. 안신애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번아웃이 와서 가수를 3년 정도 그만뒀다가 다시 시작했다. 가수로서 계속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니까 완전 다른 일이라는 게 느껴진다"라고 했다. 이에 화사 또한 공감하며 "어느 순간 노래를 하면서 인기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더라"라고 했고, 소향은 "사람마다 그 사람한테 맞는 시대가 있는 것 같다"라며 응원을 건넸다. 이후 밤이 내려앉은 광장에서 안신애는 '내 사랑 내 곁에'로 애잔한 감성을 선사했다. 소향은 샹송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로 명품 보컬의 진가를 다시 한번 빛냈다. 이에 관객들은 "소향이란 가수를 오늘 처음 봤는데 그녀의 목소리에 완전 취했다", "정말 어나더 레벨이다", "스펙터클한 목소리" 등 극찬을 쏟아냈고, 소향 또한 "거기 계신 분들의 에너지와 진지함이 이 노래를 더 깊숙이 내뱉게 한 것 같다"라는 감회를 전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2024-11-17 10:38:46[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오늘(10일) 서울 앙코르 공연을 화려하게 열어 젖혔다. 이날 오후 5시~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영웅시대'가 흔든 하늘색 빛 조명으로 3시간 내내 빛났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IM HERO’ 앙코르 서울 공연이 내일(11일)까지 열린다. 첫날인 10일에는 4층까지 꽉 채운 1만8000명의 팬들이 푸른 응원봉을 흔들며 "임영웅"을 환호했다. 런던으로 떠나는 비행기 이미지가 공연장 스크린을 꽉 채웠고 이어 화려한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임영웅이 등장해 '런던 보이'를 열창하며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임영웅은 이날 공연 장소인 ‘고척’으로 이행시를 선보이며 팬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고맙고 또 고마운 이 마음, 척하면 척 알아주실 거죠. 여러분 사랑합니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장에는 “수능 끝나고 드디어 왔어요”라고 밝힌 10대부터 2030대와 40대, '영웅시대'의 주축인 50~60대 그리고 70~80대까지 참석했다. 또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90대와 100세 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영웅시대’ 팬들도 참석하여 임영웅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무지개' '보금자리'를 부르며 객석을 따뜻하게 물들였고, '다시 만날수 있을까' '사랑은 늘 도망가'로 감성을 자극했다. 인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주제곡도 불렀다. ■ 걸그룹 안무에 ‘임영광 캐릭터’와 만담...다채로운 매력 뽐내 임영웅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선보인 '후배 임영광 캐릭터’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만담도 선보였다. 동영상 속 임영웅은 자신의 '부캐'인 검은색 뿔테 안경을 낀 임영광 캐릭터로 분해,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의 안무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조선의 왕으로 분해 국민들을 위한 노래를 선보인다는 콘셉트의 영상물도 선보였다. 임영웅은 '아비앙또'를 열창 한 뒤 “백성들을 위해 만든 노래”라며 “건행”을 외쳤다. 건행은 임영웅 팬들이 주고받는 인사다. ‘아비앙또’는 프랑스어로 ‘또 만나요’라는 뜻이다. 임영웅은 '아비앙또'에 이어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역'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따라따라'를 잇따라 열창했다. 또 무대에서 아슬아슬 의상을 갈아입고 '연애편지' '아버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와 '폴라로이드'로 부른 뒤 2부 무대를 마쳤다. 앵콜 무대로 그는 '히어로'를 EDM 리믹스로 선보였고, 이어 연말 분위기에 맞게 토끼 머리띠를 두르고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열창했다. 이어 푸에르토리코의 가수 루이스 폰시가 부른 '데스파시토'를 불러 흥을 돋웠고,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3시간 이어진 공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5월부터 전국을 하늘색 빛 축제의 장을 만든 임영웅은 내일(11일) 전국 투어를 마무리한다. 내년 2월에는 미국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 혼자가 아닌 영웅시대와 함께 만드는 ‘아임 히어로’로 여운까지 안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10 19:54:29'아바드림'이 영원한 푸르매 故 서지원을 위한 헌정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TV CHOSUN 프로그램 '아바드림' 7회에서는 세 번째 '트리뷰트' 주인공으로 故 서지원을 소환했다. 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세상을 떠난 가수다. 이날 '드리머'로 나선 박선주는 출연진들과 함께 서지원을 추억하고, 그가 생전에 하지 못했던 듀엣 무대의 꿈을 '아바드림'에서 이뤘다. 아바로 부활한 서지원은 유작 '내 눈물 모아'부터 박선주와의 듀엣곡 '76-70=♡', 포스트 서지원으로 불렸던 정준일과의 'I Miss You' 듀엣까지 다양한 노래들을 들려줬다. 또 서지원 아바는 "26년이 지난 이제야 여러분을 마주하고 섰다"며 "늘 말했듯이 제가 사랑하고 저를 사랑해주는 여러분들이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다면 저는 영원히 여러분 곁에 살아있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서지원과 절친한 사이였던 박선주는 그와의 듀엣 무대 이후 세트 뒤편에서 눈물을 훔쳤다. 그는 "여전히 혼자라고 생각했던 서지원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며 "이 방송을 통해 서지원의 음악을 대중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故 서지원의 '트리뷰트'에 이어 새로운 순정 마초남 '싼티안나'와 힐링 보이스 '치유신'이 '드리머'로 출연했다. 외국인으로 의심을 받았던 '싼티안나'의 정체는 가수 이정이었다. 이정은 스페인 노래 '데스파시토(Despacito)'를 노래하며 무대 위로 올라왔다. 이날 이정은 "데뷔 후 '이국적이다'는 말 많이 들었다. 남미 활동 추천도 받았다"며 "'아바드림'을 통해 꿈을 한번 실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이정으로서 아직 길을 못 찾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노래를 부르는 걸 보면서 이정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이 조금 더 넓어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치유신'은 탄탄한 몸매와 남다른 감정표현, 유명 대학을 조기 졸업한 '지니어스'로 자신을 소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부스트 업 무대에서 린의 'My Destiny'를 선곡한 '치유신'의 정체는 월드 클래스 천재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였다. 마이클 리는 "'아바드림'은 내 꿈이었다"며 "이걸 통해 신을 만나고 마음 속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모든 것 가능하다"라며 "기다리지 말고 메타버스와 함께하자. 꿈꿔온 모든 걸 시도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싼티아나' 이정과 '치유신' 마이클 리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넘버 '겟세마네(Gethsemane)'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놀라운 하모니는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한편, '아바드림' 7회에서 '치유신'이 부른 린의 'My Destiny'는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돼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TV CHOSUN '아바드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TV CHOSUN 프로그램 '아바드림'
2022-11-22 08:51:0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지식재산권) 핑크퐁 아기상어가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에 이어 '100억뷰' 영상에 등극하면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이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으로,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에 비해 약 23억뷰 높은 조회수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핑크퐁 아기상어에 율동이 가미된 버전으로 지난 2016년 6월 처음 공개됐다. 이번 100억뷰 달성은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78억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조회수 기준으로 지구상에 모든 인구가 적어도 한번씩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을 본 셈이며, 총 재생 시간은 약 4만3000년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간에 해당한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개 언어로 5000여편 이상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시청 국가는 244개, 누적 구독자 수는 9000만명, 누적 조회수는 500억뷰에 달한다. 지난 6월 '핑크퐁' 유튜브 영어 채널에서 구독자 수 5000만명을 돌파해 루비 버튼을 획득했으며, 지난 한달 새 한국어, 스페인어 채널에서 각각 구독자 수 1000만명을 확보해 '트리플 다이아몬드 버튼'까지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부문 5위에 이어, 이번 100억뷰 달성은 핑크퐁 아기상어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IP 파워를 증명한 모멘텀"이라며 "앞으로도 국경과 인종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13 16:35:52‘장윤정의 도장깨기’에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출연해 트로트 가수로서의 꿈을 밝힌다. LG헬로비전 오리지널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가 오는 9일 방송을 앞둔 가운데,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곽지은, 해수, 장지원 밴드가 경북 지역의 ‘캠핑메이트’들을 만나 레슨을 선사한다. 이에 멕시코 출신 방송인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캠핑메이트’로 출연해, 트로트의 한(恨)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크리스티안은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알렸다. 그는 부모님 모두가 멕시코 뮤지션이라고 말하며, 노래실력과 끼를 뽐냈다. 특히 그는 ‘데스파시토(Despacito)’를 부르며 현장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날 크리스티안은 “한국에서 트로트 가수로 도전을 해보고 싶다. 정말 한국사람처럼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 그런데 트로트에 한이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 감이 안 온다”며 장윤정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외국인의 마음에 한의 정서를 심어야 하는 미션을 받은 장윤정이 어떤 가르침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상승한다. 또한 도경완은 크리스티안의 ‘남미 흥’에 크게 감명을 받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라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더니, 크리스티안의 ‘골반 댄스’ 비결에 대해 물은 것. 이에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는 ‘춤을 잘 춰야 남자’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맞서 도경완은 “제가 그래서 멕시코를 안 간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도경완을 가리키며 “멕시코 가면 상여자”라고 덧붙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윤정이 기획하고 도경완이 함께하는 본격 도장부부 프로젝트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오는 9일 오후 5시, 9시에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18회가 방송된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LG헬로비전
2021-12-08 14:44:01[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넘고 8년만에 한국 가수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썼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10일자 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0위에 올라 32주 차트인에 성공했는데 이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31주 차트인 기록을 8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빌보드는 핫100차트의 최신 히트곡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20주 넘게 이 차트에 오른 곡이 50위 밖으로 하락하면 핫100에서 제외한다. 지난해 8월 21일 세계 발매와 동시에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핫 100' 정상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는 지금까지 '핫100' 50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다. 이곡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통산 18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사상 최다 1위 기록이다. 또 루이스 폰시, 대디 양키, 저스틴 비버가 함께 부른 '데스파시토(Despacito)'(2017년 발매)가 통산 17번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3년여만의 기록 경신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들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인기를 구가 중이다. 최신 차트에서 지난해 11월 발매된 'BE'는 50위를 기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07 09:32:32[파이낸셜뉴스] “1위(‘라이프 고즈 온’)도 너무 감사한데 3위(‘다이너마이트’) 안에 저희 곡이 두 개라니.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자고 기다리다 잠깐 졸았었어요."(방탄소년단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차트에 2곡을 동시에 올렸다.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과 이 앨범 마지막에 수록된 '다이너마이트'다.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8월 발표해 방탄소년단에게 처음으로 '핫100' 1위의 기쁨을 안겼던 곡이다. 'BE' 앨범에 수록된 '다이너마이트'는 기존 14위에서 '핫 100' 3위로 급반등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RM은 '라이즈 고즈 온'과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뿌리가 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늘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에서 시작했다. 지난 여름엔 흥겹고 신나는 노래('다이너마이트')로 우울한 기운을 떨쳐내고 싶었다. ‘라이프 고즈 온’은 진중하고 단단하고 부드럽게 위로를 건네는 곡이다. 코로나19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뻔하지만 존엄한 진리를 방탄소년단의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한국어 노래 빌보드 1위 처음, 데뷔와 동시에 앨범과 싱글 차트 동시 정상 30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라이프 고즈 온'은 '다이너마이트'(9월12일자)와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했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0월17일자)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핫 100' 1위 곡으로 등극했다. 빌보드는 또 "한글 가사 위주의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이며 "비영어 가사 노래 기준 2017년 스페인어가 대부분인 로이스 폰시(대디 양키 피처링)의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스페인어 곡인 '데스파시토'는 지난 2017년 16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또 3개월만에 3곡을 '핫 100' 1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3개월 만에 3개의 곡을 핫100 정상에 올린 그룹은 호주 출신의 비지스(Bee Gees) 이후 42년만이다. 비지스는 1977년 12월, 2개월 3주에 걸쳐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 OST 수록곡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 '스테잉 얼라이브', '나이트 피버'가 히트하면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차트 데뷔와 동시에 '핫100' 1위에 등극하는 ‘핫 샷’ 데뷔를 두 번이나 했다. 또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으로 각각 싱글 차트인 '핫 100'과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등극,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를 동시 석권했다. 같은 주에 두 메인 차트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뿐이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최신 차트(12월5일 자)에서 '톱 앨범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등 '글로벌 파워'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1위를 차지한 12월5일자 모든 차트는 12월 1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트위터에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라이프 고스 온'과 '다이너마이트'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12-01 09:18:59방탄소년단(BTS)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영어가 아닌 언어로 부른 곡으로는 여덟번째로 미국 빌보드 싱글 핫100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또 아시아 언어로는 두번째로 1위를 차지하는 곡이 됐다. 1958년에 시작된 빌보드 핫100 차트 사상 영어가 아닌 곡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BTS 이전까지 일곱 차례있었다. 지난 1958년 8월 이탈리아 가수 도메니코 모두노가 부른 ‘벨 블루 디핀트 디 블루(볼레어)’가 비영어 노래로 처음으로 1위에 올라 5주동안 머물렀다. 지난 1963년 6월 일본 가수 사카모토 큐가 일본어로 부른 ‘스키야키’는 아시아 언어로는 처음 핫100 1위를 한 곡이 됐다. 이 곡은 3주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해 12월 벨기에 수녀인 지닌 데케르스가 ‘노래하는 수녀(The Singing Nun)’라는 아티스트명을 사용해 프랑스어로 부른 ‘도미니크’가 4주간 1위를 했다. 1980년대 들어 1986년 3월 오스트리아 래퍼 팔코가 영어와 독일어를 섞은 ‘록 미 아마데우스’로 1주 1위를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룹 로스 로보스가 1987년 8월 스페인어로 된 영화 ‘라 밤바’의 주제곡으로 3주간 1위를 했다. 1990년대 들어 1996년 스페인 남성 듀오 로스델리오의 ‘마카레나’로 전세계에 마카레나 춤 돌풍을 일으키며 14주간 1위했다. 가장 최근에는 3년전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 저스틴 비버가 스페인어와 영어를 섞어 부른 ‘데스파시토가 16주간 1위했다. 이 노래는 비버가 참여하지 않은 스페인어로만 된 버전도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12-01 08:46:16[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글 가사 위주의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차트 62년 사상 처음이다.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홈페이지 예고 기사를 통해 "'라이프 고즈 온'은 '다이너마이트와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했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핫 100' 1위 곡이다"고 보도했다. 또 "한글 가사 위주의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이며 "비영어 가사 노래 기준 2017년 스페인어가 대부분인 로이스 폰시(대디 양키 피처링)의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스페인어 곡인 '데스파시토'는 지난 2017년 16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핫100' 순위는 미국 전 장르 스트리밍(공식 오디오와 비디오)과 라디오 방송, 그리고 음반 판매 자료를 합산해 매긴다. '라이프 고즈 온'는 닐슨뮤직/MRC 데이터 집계 기준 11월 26일까지 미국 내 1490만 스트리밍 횟수와 15만 음반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11월 29일까지 41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9월 5일 자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처음 1위를 거머쥐었고, 9월 12일 자 차트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초'의 역사를 썼다. 이어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으로도 10월 17일 자 '핫100'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달아 '핫100'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을 넘어 미국 대중음악사에도 한 획을 그은 방탄소년단은 석 달 만에 또다시 새 앨범 'BE'로 신기원을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으로 각각 '핫100'과 '빌보드 200' 정상에 등극,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를 동시 석권했다. 같은 주에 두 메인 차트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테일러 스위프 뿐이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최신 차트(12월5일자)에서 '톱 앨범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등 '글로벌 파워'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이 '핫100' 1위를 차지한 12월5일자 모든 차트는 12월 1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12-01 08:29:0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등극했다. 한국어 가사 중심의 곡이 빌보드 정상에 오른 것은 차트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BTS의 '라이프 고스 온'이 역사적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빌보드는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핫100 차트 순위는 미국 내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판매 실적 등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BE'의 타이틀 곡이다. 이 곡은 후렴구를 제외하고 거의 한국어 가사로 되어 있다. 방탄소년단의 핫100 정상 등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100 1위에 오른 바 있다. 앞서 한국어 곡 '온'(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각각 4위, 8위에 올랐다. 멤버들은 이날 핫 100 1위 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2-01 06:4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