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는 이채영 총장이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5일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시작된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이다. 이 총장은 "대경대가 청소년 도박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에서는 대경대도 동참한다는 의미로 총학생회장과 학과의 대표들이 모여 도박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대경대는 청소년 도박근절을 위해 숏츠 및 영상 제작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고 밝혔다. 이채영 총장은 "꿈과 희망을 안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기에 도박으로 모든 것을 잃지 않도록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5 18:47:26[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는 이채영 총장이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5일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시작된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이다. 대규모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3개를 운영한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도 10여 명이 포함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남양주 캠퍼스 K-실용음악과 소찬휘 교수에 이어 청소년 도박근절 챌린지에 동참한 이채영 총장은 " 대경대가 청소년 도박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에서는 대경대도 동참한다는 의미로 총학생회장과 학과의 대표들이 모여 도박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대경대는 청소년 도박근절을 위해 숏츠 및 영상제작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고 밝혔다. 이채영 총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기에 도박으로 모든 것을 잃지 않도록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채영 총장의 청소년 도박근절 챌린지 캠페인을 이어가는 사회 인사로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양시창 경산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이번 챌린지는 전국적으로 지자체장을 비롯해 사회 유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5 11:06:31[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를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전문적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추진하고, 하나은행 브랜드 모델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하나금융은 찾아가는 예방교육, 심리상당지원 등 불법도박 예방을 위한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추진하고, 금감원·사감위·경찰청·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빠르게 퍼져가는 불법도박을 예방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선포식에서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예방, 홍보, 치유 등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찾아가는 예방교육, 온·오프라인 도박 근절 캠페인, 치유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 등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이 불법도박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양 기관 협업사업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청소년 금융교육을 담당하는 금감원은 불법도박이 청소년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현장교육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의미있는 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해 청소년 도박문제를 주제로 △뮤지컬, 웹툰,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공동제작·배포 △버스킹 공연, 토크콘서트를 비롯한 캠페인 및 행사 운영 △청소년 도박예방 실천학교 선정 및 운영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단 연계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불법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상담기관을 활용해 청소년 도박문제 상담 지원을 확대하고,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자체적으로 각종 언론매체 및 옥외광고를 비롯해 그룹 자체 채널인 영업점 객장TV 송출 등을 통해 대국민 공익 캠페인 및 홍보를 진행한다. 공익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e스포츠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롤모델이자 하나은행 브랜드 모델인 T1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상혁 선수는 영상을 통해 “도박은 게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불법도박에 빠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스포츠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상혁 선수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돼 불법도박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선포식에는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조재익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및 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청소년 및 학부모 등 100명이 참석해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1 13:09:48[파이낸셜뉴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인 마동석 배우(사진)가 사이버도박 근절 전도사로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마동석 배우가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은 지난 3월 18일부터 6개월간 청소년 대상 불법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 중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유명인사 200여명이 동참했다. 서울경찰청은 "영화 '범죄도시4'가 사이버도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마동석 배우가 참여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제안했다. 마동석 배우도 흔쾌히 승낙했다"며 "마동석 배우의 참여로 청소년을 비롯한 전 국민들에게 사이버도박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 방식은 캠페인 이미지(피켓·출력물 등) 인증 사진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거나, 지목을 받지 않았어도 자발적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주자를 지명해 SNS에 올리면 동참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5-13 11:55:1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고양시 원당중학교에서 도박예방·근절을 위한 노박(No박)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 고양경찰청,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원당중학교 학생회가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도박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4월 넷째주를 '노박(No박) 캠페인 주간'으로 지정해 학생 도박예방·근절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노박(No박) 캠페인은 △교육청-교육지원청-경찰청-전문기관-학교 공동캠페인 △(사이버)도박예방교육 집중 연수 △교육과정 연계 학교(학생) 주도 도박예방교육 △교육(지원)청, 학교 누리집 활용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 등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박예방·근절 문화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교육(지원)청-학교-유관기관 협력으로 도박문제 인식 확산 △도박예방 역량 제고 △학교교육과정 연계 학생도박 예방교육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이 도박에 중독되는 문제는 도박 자체에서 그치는 게 아닌 금품 갈취, 협박, 학교폭력 등 2차 문제를 유발하기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 관심을 갖고 예방과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2 14:06:55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은 11일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과 학생홍보대사(포러스)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신여대 제공
2024-04-11 09:22:52[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오는 9월 17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불법 도박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경찰은 "최근 불법 사이버 도박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갈취 등 심각한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지금이 대규모 확산을 막을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한 인식하에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 사범으로 검거된 청소년 수는 지난 2022년 12명에서 지난해 37명으로 1년 사이 208.3% 급증했다. 캠페인에는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서울경찰청 청소년보호과'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리고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지목을 받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릴레이 챌린지 메시지로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가 선정됐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이건 단순히 온라인 게임일 뿐', '나는 돈을 딸 수 있다' 같은 인식이 만연하지만, 실제로는 돈을 벌기는커녕 계속해서 도박의 늪에 빠져 처벌받게 될 수 있다고 경찰은 경고했다. 경찰은 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3만원 상당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는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스쿨벨을 발령했다. 스쿨벨은 신종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피해 정보를 학부모·학교 등에 알리는 대국민 알림 시스템으로 서울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협력해 지난 2021년 구축됐다. 조지호 서울청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캠페인 다음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청 청소년 정책자문단에 참가 중인 안현경 강일고 학생을 지목했다. 조 청장은 "도박과 같은 중독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단속·수사뿐 아니라 예방과 치료도 포함하는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든 국민이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3-18 15:23:32[파이낸셜뉴스]경찰청은 올해 최우선 정책목표를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로 설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민생치안을 확립해 나간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우선 △사기범죄 근절, 도박범죄 척결을 '국민 체감약속'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한다. 아울러 △'여성·아동 범죄 가해자에 대한 예방적 제재 강화', '음주·난폭 운전 척결로 도로 위 평온을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신설조직을 활용, 치안 수요에 따른 탄력적·집중적 경력 운용으로 범죄예방과 대응에 중점을 두고 경찰 조직을 운영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8월 '악성사기 근절'을 국민체감 약속 1호로 지정하고, 전세 사기·전화금융사기 등 7대 악성사기 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수사를 펼친 결과, 악성사기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감소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경제적 부를 우선시하는 사회적 흐름과 온라인·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맞물려 사기범죄 수법 역시 △투자 리딩방 사기 △가상자산 금융사기 등으로 전문적이고 치밀하게 진화하면서 국민적 피해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경찰은 사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체감 약속 1호(악성사기 근절)를 한 차원 발전시켜, '민생침해 신종 사기범죄 근절'을 국민체감 4호 약속으로 지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청은 '사기범죄와의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경찰청의 관련 기능을 총동원해 '예방 → 수사 → 추적·검거'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범죄를 발본색원할 계획이다. 진화하는 사기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죄 신고 내용을 수집·분석해 사기 유형 및 수법 변화를 파악·분석한 후, △범행에 사용된 전화번호·계좌 등을 차단하고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사전적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러한 사기 예방 순찰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토록 하는 ‘사기방지기본법’이 2024년 치안 관련 1호 민생법안으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도박 범죄에 대해서도 강력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도박은 불법에 '인생을 베팅'하고, '사회적 고립'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개인의 일상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이다. 현재, 국내 도박 인구는 약 237만 명으로 추정되며(전체 인구의 5.5%), 이는 세계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최근 들어 온라인상의 도박이 활발해지면서 '손안의 카지노'에 누구나 손쉽게 접속할 수 있게 됐고, 호기심이 풍부하고 절제력이 부족한 청소년을 중심으로 사이버도박 확산세가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국민체감 약속 5호를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도박, 뿌리까지 척결'로 지정하고, △청소년 사이버도박 △홀덤펍 등 변종업소 척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도박과 관련해 청소년은 성인보다 중독에 빠져드는 속도가 빠르고, 협박·절도·금품갈취와 같은 범죄로 발전할 위험성도 높아 피해와 부작용이 대단히 심각한 만큼, 도박에 접근할 가능성과 기회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청소년 표적 불법 콘텐츠 사이트, 개인방송 플랫폼을 통한 도박 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삭제·차단할 계획이다. 불법 사이트 운영자 및 범죄 조직에 대해서는 강력한 추적·검거와 함께 범죄수익 환수·피의자 송환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홀덤펍·보드게임 카페' 등 합법을 가장한 신종업소가 상습도박 창구로 변질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범정부 전담반(TF)과 연계해 도박개장죄 적용 등 전방위적 근절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토킹·가정폭력 등 국민 체감안전과 밀접한 여성·아동 대상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그간의 피해자 보호에서 한 걸음 나아가 가해자에 대한 예방적 제재를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전환한다. 관계성 범죄는 재범률이 높고 강력범죄화가 되기 쉬워,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해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보복범죄와 같이 재범 우려가 있는 가해자는 스토킹 처벌법·가정폭력처벌법상 잠정조치와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해 피해자로부터 격리를 강화하고 △지난 1월 12일부터 시행된 스토킹 가해자 전자장치 부착제도도 조속히 안착하도록 법무부와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 단계에서 가해자에 대한 교정을 강화하기 위해 판사가 결정하는 가해자 대상 상담 위탁 제도를 경찰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고위험군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 보급 확대(2023년 1200대→ 2024년 1400대) △민간경호 지원사업 활성화(2024년 100명 보호 예산 확보)를 통해 피해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대다수 시민이 일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로 위의 안전 확보'에도 주력한다. 음주운전·고위험 난폭운전 등은 법질서를 준수하며 일상을 영유하는 국민의 평온한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강력한 단속·처벌과 함께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도 힘써 나가기로 했다. 재범률이 감소하지 않고 있는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빈발하는 시기·장소에 대한 집중단속과 함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상죄 적극 법률적용 △상습위반자 차량 압수 △동승자 방조 행위 엄정 수사 등 제재를 강화하고,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의무화에 대한 대비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난폭운전에 대해서는 암행순찰차를 적극적으로 운용해 단속하고, 마약사범과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등을 탄력적·집중적으로 활용한다. 그간 경찰은 지역경찰, 수사, 형사, 교통 등 각 분야에 전문화된 조직 외에, 비정형적인 치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부족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거나, 갑작스러운 다중운집 상황 발생과 같이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필요한 경우 효과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사건 등 연이은 이상동기범죄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자,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 바 있으나, 이런 상황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될 경우, 현장의 과도한 부담은 물론 다른 분야의 치안 공백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단행한 조직재편으로 현장치안 유지의 핵심인 지역경찰 인력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기동순찰대(28개 대 2668명), 형사기동대(16개 대 1335명) 등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한 조직이 신설된 만큼, 이들 조직을 활용해 치안 수요와 국민적 요구에 따라 경찰력을 집중해 나가는 방식으로 경찰력 운용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이은 흉악범죄 발생으로 범죄 불안감이 고조되거나 지역축제 등 치안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 기동순찰대나 형사기동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지역경찰 등 기존 조직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학교 밖 폭력 우려 지역, 조직폭력 우범지역과 같이 지역별 치안여건에 부합하는 치안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국민 불안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찰은 최근 정치인 피습으로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선거기간에 유세장 안전 확보, 주요인사 위해 방지 등에도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생활 주변을 파고드는 범죄와 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응역량을 높여 국민이 일상을 마음 놓고 영유토록 하는 것이 민생치안의 기본이자 핵심이다"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2024년의 최우선 목표를 설정하고 국민체감 약속을 중심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 활동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2-06 22:04:59스포츠토토는 지난 2001년 10월,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돼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다. 스포츠토토 사업 발행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스포츠토토를 발행해 조성한 수익금은 누적 기준 약 17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렇게 조성된 수익금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돼 생활체육, 전문체육, 장애인체육 육성 등을 위해 사용되는 등 모든 국민이 균등한 체육 복지를 누리게 하는데 사용된다.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를 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조성 사업 중 하나로 스포츠를 매개로 한 '공익사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법 스포츠 도박'과 정확한 구분을 짓지 않고 '스포츠 도박'이라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러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건전화 캠페인과 유관기관 연계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판매점주, 종사자, 주최 단체 대상 건전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를 심각하게 여겨 법무부를 주축으로 한 범정부 대응팀을 출범해 청소년을 유혹하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대한 특별 단속을 전개할 것을 알린 바 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매년 각종 유관기관 및 언론사 등과 연계해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한 각종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영상 및 포스터 제작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스포츠토토 사업은 투표권 발행을 통해 수익금을 조성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에 편입돼 모든 국민의 균등한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사용된다. 스포츠토토는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 소외계층 문화·체육진흥 활동에 대한 후원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이어 스포츠토토는 사회 취약 계층 청소년에 대한 장학금 지원 활동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사단법인 스파인2000과 함께 매년 연말 경제적으로 환경이 어려우나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선별, 장학금 지급 행사를 열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사업이 스포츠를 통해 모든 국민이 즐거움을 느끼는 건전한 여가문화로서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토토는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도박중독 예방 및 건전화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0 18:14:56【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오는 10일까지 2021년 경륜-경정 불법 사설경주 근절을 위한 민간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민간 모니터링단 운영은 불법 사설경주를 근절하고 선량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륜-경정 경주관람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경륜-경정을 알고 있는 국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나 평소 공단사업과 불법도박 근절에 관심이 높은 경우, 유사업무 근무경험이 있는 경우, 교육과 업무협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경우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지정양식에 따라 작성하여 이메일(cyber112@ks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민간 모니터링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활동하면서 불법 사설경주 사이트 색출과 증거화면 채증, 홍보글 색출 등 역할을 수행하고 활동사항에 따라 매월 소정의 수당을 지급한다. 합격자 발표는 7월15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위촉식, 워크숍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세부내용은 경륜경정총괄본부 공정불법대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7 03:4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