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폭우로 도봉산역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인근 버스정류장에 인파 450여명이 몰렸다.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 예방에 나섰다. 23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경 집중호우로 도봉산역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시민들이 버스를 타러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후 경찰에 “사람이 너무 많아 위험하다. 다칠 것 같다”는 인파 위험 신고가 다량 접수됐다. 교통·경비·초동대응팀·기동대·기동순찰대·지역경찰 등 경찰관 52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시민 약 450명이 밀집한 상태였다. 시민들은 버스 대기 공간이 협소한 탓에 도로까지 내려와 있었다. 경찰은 도로에 서서 “한 분씩 천천히”라며 안전한 버스 탑승을 유도했다.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계속 인파가 물밀듯이 나오는 바람에 버스와 택시마저 수용이 어려워지자, 경찰은 관할 구청 재난안전과에 버스를 긴급 요청했다. 구청 버스로 시민 130여 명을 두 차례 수송했다. 경찰은 차량 통제 및 우회 조치로 안전을 확보했다.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시작한 지 약 3시간 만에 거리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경찰은 “협조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24 10:53:51[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지하철역 승강장 선로에 떨어진 60대 남성을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몸을 던져 구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8시 25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철로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60대 남성 A씨는 승강장에서 비틀거리던 중 대피 열차용 선로 아래로 추락했다. 해당 선로는 일반적으로 열차가 진입하는 선로가 아니어서 스크린도어 대신 안전 펜스와 체인으로 출입을 막아둔 상태였다. A씨가 떨어진 것을 본 주변 남성 승객 2명은 지체 없이 선로로 뛰어들어 A씨를 일으켜 세운 뒤 승강장으로 밀어 올렸고, 주변에 있던 다른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위에서 끌어올리는 것을 도왔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한 역무원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들의 도움으로 이미 구조된 상태였다. 현장에서 약 30분간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머리와 전신에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구조에 나섰던 승객 5명은 A씨의 안전을 확인한 후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구조한 시민들에게 필요하다면 감사장 등을 전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9-07 09:53:05[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의 지상화 결정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며 국토교통부에 지하화 결정이 뒤집힌 이유를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오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GTX-C 노선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이 지상선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는 소식에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애초에 '지하화를 검토했다'던 정부가 어떻게 GTX-C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에서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의 지상화가 결정됐다'고 말을 바꾸게 됐는지 의문스럽다"고 강조했다. 당초 2020년 10월 국토교통부의 'GTX-C 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르면 덕정역부터 도봉산역 인근까지 지하철 1호선인 경원선 철로를 공유하고, 도봉산역 인근 분기점에서 창동역까지 5km 구간에는 지하 전용 철로가 개설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0년 11월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GTX-C 노선 민자사업 심의를 요청하면서 예산 절감과 공사 기간 단축을 이유로 창동역에서 도봉산역까지 구간에 대해 경원선 철로를 공유하는 것으로 갑자기 변경했다"며 "해당 지역 주민, 지자체와 소통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창동역과 도봉산역을 잇는 구간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지하철 1호선이 하루 편도 기준 130회 지상으로 지나는 지역"이라며 "이미 철도가 들어선 뒤 아파트 단지가 건립된 탓에, 일부 방음벽 미비로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구간에 GTX까지 더해지면 그동안 소음과 분진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GTX는 공공의 인프라인데 중앙정부는 왜 주민과 지자체를 배제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만 결정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1-13 15:27:34[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 신탄리역에서 서울 도봉산역을 오가는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인 G2001번 버스가 오는 4월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 지영철 지역경제과장은 24일 “G2001번은 연천군 최초의 광역버스로 연천군민을 1급 대형병원, 고등교육시설 등으로 신속하게 수송해 교통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교통복지를 확충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역버스 G2001번은 신탄리역에서 출발해 대광리역~연천터미널~전곡터미널~보산역~지행역~의정부성모병원~의정부터미널~의정부역~회룡역~망월사역을 거쳐 도봉산역 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신탄리역 기준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일 23회 운행하며 출퇴근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생활시간대에는 6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기존 직행좌석형 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경기도 준공영제가 도입된 노선은 입찰제 방식으로 경쟁을 통해 노선 운수업체를 선정해 5~9년 간 한정면허로 노선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준공영제 도입 노선은 일정 부분 도와 군이 함께 적자 부분을 해소해줘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보장해 시민의 안정적인 대중교통 이용권 확보가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3-25 01:44:2414일 오후 7시 22분께 지하철 7호선 열차가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터널에서 탈선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수락산 역에서 출발한 장암행 열차가 도봉산역 도착 전 터널에서 탈선했다. 119 구급대는 터널에 멈춰 선 열차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도봉산역 방면으로 대피시켰다. 이날 오후 7시 56분 탑승객 전원의 대피가 완료됐다고 공사는 전했다. 소방당국과 공사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열차에는 최소 3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수락산역~장암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그 외 구간에서는 열차가 서행 운행 중이다. 현재 지하철 7호선은 수락산역~부평구청역 열차만 운행 중이다.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탈선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3-14 20:59:20▲ 도봉산역 도봉산역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40대 남성이 알몸으로 농성을 벌였다. 8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황모씨(41)가 오후 1시30분쯤부터 2시간 넘게 도봉산역 역사 신축 공사장 철골 구조물 위에 올라 "못 받은 공사대금을 달라"면서 소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소방차 10여대와 구조인력 30~40여명을 동원한 데 이어 계속 구조 인력을 추가로 현장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과 경찰, 코레일 직원 등이 구조 활동 중이다. 도봉산역 소동에 네티즌들은 “도봉산역, 공사대금 줘라” “도봉산역, 얼마나 급했으면” “도봉산역, 저런다고 해결되나”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7-08 17:39:42'도봉산역' '도봉산역 사고' 경원선 도봉산역에서 3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의정부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경원선 열차가 이날 오후 3시 54분께 의정부역을 진입하던 과정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1명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열차가 진입하자 선로에 몸을 던진 것으로 추정되며,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에 있다. 코레일은 오후 4시 30분께 사고현장 수습을 완료했으며 열차는 현재 정상운행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8-11 17:14:50다음달부터 경기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교통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국철·지하철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에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환승해 한층 빠르고 편리하게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사진)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서울 도심의 교통난·주차난을 완화하고 대기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총면적 1만6597㎡로, 지난 2010년 1월 착공해 올해 4월 공사를 끝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구파발역(3호선), 구로구 천왕역(7호선), 강서구 개화역(9호선)에 이은 4번째 광역환승센터다. 주차장 364면과 함께 자전거보관소, 샤워실, 환승대기공간, 휴식공간, 옥상정원 등이 마련됐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지상은 서울·경기 총 9개 버스 노선과 택시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소로, 지하 2층은 국철1호선, 지하철7호선 도봉산역과 곧장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가 위치한 도봉로는 경기 동북부 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간선교통 요지로, 하루평균 4만9011대(2009년 기준)가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는 등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정체를 빚어왔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경기 북부 및 의정부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교통수요가 광역환승센터를 통해 수용되면 도심의 교통량 발생이 억제돼 시내 교통량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도심 진입차량 억제를 위해 송파구 잠실역(2·8호선) 도로 지하에 버스환승센터를 오는 2015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며, 남동부권역인 사당역(2·4호선)과 복정역(8호선·분당선)에도 환승센터 조성을 검토 중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3-06-27 11:18:40경원선 도봉산역에 3층 규모의 역사가 신축된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봉구 도봉동 964의3 일대 경원선 도봉산역 부지 2만8743㎡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 연면적 3048㎡ 규모의 역사를 신축(조감도)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가 의정부 민락지구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라 철도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 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해 도봉산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도계위는 또 은평구 역촌동 189의1 일대 역촌1재건축 정비구역의 상한용적률을 종전 220% 이하에서 249.17% 이하로, 평균 층수도 16층에서 18층으로 완화시켰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60㎡ 미만 120가구, 60∼85㎡ 378가구, 85㎡ 초과 98가구 등 아파트 596가구가 건설된다. 도계위는 이와 함께 중랑구 면목동 일원 1만1827㎡의 면목6재건축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건폐율 32.42% 이하, 용적률 203.65% 이하가 적용돼 7∼12층짜리 아파트 212가구가 들어선다. 도계위는 중구 신당2동 432의1008 일대 1만8653㎡의 신당9주택재개발구역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75%를 적용해 최고 7층 규모의 공동주택 266가구를 짓는 내용의 재개발 구역지정안도 통과시켰다. 이밖에 은평구 응암동 620의1 일대에 평균 18층 이하 아파트 925가구를 짓는 응암1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지정안과 광진구 구의동 122의2 일대에 아파트 784가구를 짓는 내용의 구의1 주택재건축 기본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도 통과됐다. 한편 도계위는 한국공항공사가 제출한 김포공항 유휴부지의 대중골프장을 18홀에서 27홀로 늘리는 내용의 골프장 증설안은 보류, 별도로 심의키로 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2010-08-25 22:18:34경원선 도봉산역에 3층 규모의 역사가 신축된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봉구 도봉동 964의3 일대 경원선 도봉산역 부지 2만8743㎡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 연면적 3048㎡ 규모의 역사를 신축(조감도)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가 의정부 민락지구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라 철도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 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해 도봉산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도계위는 또 은평구 역촌동 189의1 일대 역촌1재건축 정비구역의 상한용적률을 종전 220% 이하에서 249.17% 이하로, 평균 층수도 16층에서 18층으로 완화시켰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60㎡ 미만 120가구, 60∼85㎡ 378가구, 85㎡ 초과 98가구 등 아파트 596가구가 건설된다. 도계위는 이와 함께 중랑구 면목동 일원 1만1827㎡의 면목6재건축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건폐율 32.42% 이하, 용적률 203.65% 이하가 적용돼 7∼12층짜리 아파트 212가구가 들어선다. 도계위는 중구 신당2동 432의1008 일대 1만8653㎡의 신당9주택재개발구역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75%를 적용해 최고 7층 규모의 공동주택 266가구를 짓는 내용의 재개발 구역지정안도 통과시켰다. 이밖에 은평구 응암동 620의1 일대에 평균 18층 이하 아파트 925가구를 짓는 응암1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지정안과 광진구 구의동 122의2 일대에 아파트 784가구를 짓는 내용의 구의1 주택재건축 기본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도 통과됐다. 한편 도계위는 한국공항공사가 제출한 김포공항 유휴부지의 대중골프장을 18홀에서 27홀로 늘리는 내용의 골프장 증설안은 보류, 별도로 심의키로 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2010-08-25 18: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