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1일 오전 9시 55분께 울산 남구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20층 옥상 외벽을 도색하던 60대 A씨가 추락해 숨졌다. '쿵'하는 소리를 들은 행인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옥상에 매달아 놓은 작업용 의자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1 13:59:54[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원주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제공기관 '피어라풀꽃' 사회적협동조합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페인트와 도색을 지원했다. 14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이란 제품, 건축,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나 색각이상을 가진 사람을 배려한 컬러설계다. 기존 피어라풀꽃 건물은 어두운 회색으로 도색돼 시각장애인이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출입문을 구분하기 어려웠다. 계단은 무채색, 단일 색으로 칠해져 있어 높낮이와 넓이 식별이 힘들었다. 이에 삼화페인트는 시각장애인의 사고 위험성을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과 페인트, 도색을 지원해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삼화페인트는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활동을 위해 피어라풀꽃 강당 벽면을 페인트로 도색해 빔 프로젝터용 스크린을 만들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일하게 배려받았으면 한다"며 "삼화페인트는 시각장애인이 더욱 편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를 만드는등 시각장애인 복지 실현에 적극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14 11:01:55【파이낸셜뉴스 부산】 8일 오전 10시 20분께 부산 만덕동 15층 높이 아파트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작업자 A(40대) 씨가 떨어져 숨졌다. 이날 A씨는 아파트 외벽 13층 높이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중 줄이 끊어져 추락했으며, 이를 동료가 발견하고 신고했다. 출동한 119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목숨을 거뒀다. 경찰은 공사관계자를 상대로 과실치사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08 14:33:59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길어지며 자동차 브랜드들이 장기 대기고객 챙기기에 나섰다. 오랜 대기기간에도 변심없이 애정을 보여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거나 깜짝 선물로 감사를 전하고 있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3개월 초과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보험혜택을 제공한다. 4월에 차량을 출고한 경우 올해 1월 1일 이전 계약, 3월은 2021년 12월 1일 이전, 2월 출고는 2021년 11월 1일 이전 계약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기고객 혜택은 외관케어와 교통비 보상이 핵심이다. 범퍼나 후드, 도어 등 차량 외관에 10cm 이상의 스크래치가 생겨 도색작업이 필요할 경우 30만원 한도까지 무료로 보장한다. 또 보증 수리입고 후 3일째 되는 날부터 하루 5만원씩 최대 50만원까지 보상을 해준다. 출고 후 6개월까지 제공되는 혜택으로 신차 운행 초기에 발생하는 스크래치는 부담없이 수리할 수 있다. 개인과 개인사업자에게만 제공하는 혜택이지만 전기차나 봉고, 버스 계약자는 제외된다. 현대차는 대기고객에게 전용카드 사용시 매월 적립되는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준다. 계약한 달로부터 5개월간 적용되는 혜택으로 포인트는 차량 부품구매나 차량 점검, 온라인몰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달부터 시작된 혜택으로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출고 대기기간이 긴 수입차 브랜드도 장기고객을 챙기는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볼보코리아는 계약후 6개월 이상 대기고객에게 이윤모 대표의 감사 메시지와 함께 한정판 '볼보 P1800 다이캐스트'를 선물한다. P1800은 1961년 생산을 시작한 2인승 스포츠 쿠페로 볼보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모델 중 하나다. 2인승 좌석과 길고 큰 곡선 후드가 특징으로 고풍적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스웨덴을 대표하는 모델로 기억된다. 다이캐스트 역시 클래식한 외관을 디테일하게 살린 선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병덕 기자
2022-04-10 18:39:0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야간·빗길에도 밝고 선명한 고성능 차선도색을 지난해 처음 도입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12월 고성능 차선도색(상온경화형) 도입 발표 이후 지난해 노후포장 정비구간 차선부분(실선, 파선)에 우선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문자·기호와 50m 이상 긴급(굴착)구간 등에도 확대 적용하도록 했다. 청색인 버스전용차선은 색도 특성상 시인성 낮아 야간·우천시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버스전용차선내 도로표지병을 병행 설치해 시인성을 높이는 시범사업(6개지역, 총 30㎞)을 추진 중으로 저지대 등 시인성 취약지역에 우선 적용한다. 아울러 서울기술연구원과 함께 기존 노면표시 시방기준을 서울시 여건에 맞게 개정하고 고성능 차선도색 공종의 단가 신설도 병행해 노면표시 시인성 개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인성 높은 고성능 차선의 확대 및 고도화 정책은 야간·빗길 등의 환경에도 운전 편의성과 교통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선명한 차선은 현재의 반자율 주행자동차 및 발전중인 자율 주행자동차 교통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2-23 10:46: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가 첫 번째 공식활동으로 인천미추홀소방서와 10개 스쿨존 내 소화전 디자인 및 도색작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문의용소방대는 스쿨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소방 캐릭터 ‘영웅이’를 소방전 몸체에 구현했다. 소화전 바닥은 노란색으로 보호틀은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디자인해 일치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디자인을 맡은 이아현 학생(인하대 디자인융합학과2)과 하유진 학생(청운대 광고홍보학과2)은 지난 12일부터 하루 3∼5시간씩 스쿨존 내 소화전 10개소를 돌며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이아현 학생은 “이번 활동이 소방활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지난 4월 인천미추홀소방서와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발대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28명을 대학생 의용소방대원으로 선발했다. 소방대는 화재예방과 소방 홍보활동 등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사회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2 12:22:40[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임차 항공기 도색 작업을 맡는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색작업을 대한항공에 맡긴 건 1988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한 '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도색' 경쟁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도색 경쟁입찰은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임차했던 A321-200 항공기를 에어서울로 임차를 변경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강서구 소재 김해중정비공장 페인트 전용 격납고에서 △기존 도색 제거 △표면 세척 및 특수처리 △에어서울 상징색 및 로고·일련번호 도색 △마킹 등 항공기 도색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항공기는 영하 60도에서 영상 50도를 오르내리는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야 한다. 이 때문에 항공기 도색은 이를 견딜 수 있는 신축성, 접착력 등이 요구되는 정밀한 작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8년 국내 유일의 항공기 도색 전용 시설인 페인트 격납고를 만들었다. 2016년 확장공사를 통해 축구장 크기의 약 1.1배 수준인 2736평으로 규모를 늘려 A380 항공기까지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A380 항공기를 수용 가능한 페인트 전용 격납고를 보유한 정비 업체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단 3곳뿐이다. 대한항공의 페인트 격납고는 엄격한 온도관리와 도색이 가능하다. 대형 공기정화시설을 통해 분진을 제거하고, 도색작업에 사용된 물도 하수처리 시설을 통해 완벽히 정화·배출하는 등 국제환경경영표준규격(ISO 14001)인증도 갖췄다. 대한항공은 자사 항공기를 포함, 전 세계 22개 항공사와 대한민국 공군, 미군 등으로부터 항공기를 수주해 총 466대 항공기 도색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기종에 따라 광저우 가메코, 대만 이가트 등 업체와 계약을 맺고 도장 작업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A321-200 임차기 도장 한 건에 대해서만 대한항공이 도장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7-06 13:52:42[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이 올해 신규 도입되는 119 소방헬기부터 도색 디자인을 통일한다. 5일 소방청은 전국 소방헬기 기종별 표준 도색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원거리 식별이 용이하고 소방 고유의 상징성·독창성을 반영한 표준화된 소방헬기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는 소방청 및 시·도 항공대원, 국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로 선정됐다. 그간 소방헬기는 표준 도색 기준이 없어 시·도별로 도색 디자인이 제각각이었다. 디자인이 서로 달라 통일성이 떨어졌다. 유관기관 헬기와 구분이 되지 않아 항공안전 통제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소방헬기 도색 디자인을 통일한다. 소방업무를 대표하는 화재·구조·구급의 고유 이미지 색상인 빨강·주황·흰색을 조화시켜 활동적이면서도 안정감을 강조했다. 헬기 앞면은 매처럼 신속하게 날아가 소중한 인명을 구하고 힘차게 비상하고자 소방청 상징 마크를 표시했다. 옆면·배면에는 119를 표시, 원거리에서도 소방헬기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소방청은 오는 10월 도입하는 전남소방헬기부터 표준 도색 디자인이 적용된다. 기존 소방헬기 31대에 대해 대규모 정기 정비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표준 도색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오승훈 소방청 항공통신과장은 "전국 소방헬기 디자인을 새롭게 표준화한 만큼 일원화된 통합 대응으로 국민 중심의 소방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4-05 11:23:0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어두운 야간이나 비가 오는 도로에서도 운전자가 차선을 잘 볼 수 있도록 기존 차선보다 최대 3배 이상 밝은 고성능 차선도색을 내년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차선도색의 반사성능이 지난해 6월 법적 의무사항으로 강화됐지만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재료 선정과 도심지 도로에 적합한 표준단가 책정 등의 문제로 현장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서울시는 재료(도료, 유리알)를 다양하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기존보다 반사성능을 높인 고성능 차선도색을 만들고, 4개 노선(서초대로, 올림픽대로, 동일로, 아리수로) 연장 15㎞에 시험시공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했다. 시공 직후 실시한 시인성 평가 결과, 고성능 차선도색이 기존 도색에 비해 야간 건조 시 1.6배, 야간 우천 시엔 약 3배 더 밝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부터 포장도로 정비구간에 고성능 차선도색을 우선 도입하고 유지보수 구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고성능 차선도색이 기존보다 단가가 30~40% 정도 높지만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임으로써 얻는 교통사고 저감효과를 고려하면 도입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4년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에 고성능 차선도색을 적용한 후 교통사고가 23% 감소한 바도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차선도색 품질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고성능 차선도색 표준품셈 반영, 차선도색 전문 건설업 신설 및 차선도색 유지관리 매뉴얼 개선 등 제도개선도 요청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야간·우천 시에도 잘 보이는 차선도색을 도입하기 위해 차선도색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올림픽대로 등 주요도로 시험시공을 통한 검증도 마쳤다"며 "특히 야간 빗길에서는 반사성능이 3배 이상 향상돼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2-15 19:58:46아파트 외관도색 논란을 겪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철산센트럴푸르지오'가 예비 입주자들의 바람대로 도색될 전망이다. 13일 광명시청과 철산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전날 '철산센트럴푸르지오 도색 변경'과 관련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존 '경관계획 기본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갈색'에서 예비 입주자들이 원하는 '브리티시그린'으로 변경을 허용한다는 방침이 정해졌다. 광명시청 관계자는 "당초에는 경관계획 기본가이드라인을 벗어난 색채는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지만 민원이 다수 접수된데다 경관법상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이 없어 강하게 규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융통성을 발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조색은 원안대로 가고 강조색과 보조색은 예비 입주자들이 원하는 색으로 가능한 한 변경해주겠다는 입장"이라며 "도색 변경은 '경미한 변경안'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경관자문위원회 승인만 거치면 된다"고 덧붙였다. 조합 측은 이날 예비 입주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외벽 도색 변경안을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3월 말 입주예정일을 맞추기 위해 최대한 일정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철센푸 7개동 중 2개동이 갈색으로 도색되자 예비 입주자들이 반발하며 시와 갈등을 빚었다. 조합과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2018년 철센푸 분양 당시 광명시의 경관계획 기본가이드라인에 따라 외관 색상을 갈색 계열로 인허가 받았다. 철센푸가 있는 철산동과 광명동·하안동 등 원도심은 빨강 계열, 소하동은 녹색 계열, 일직동은 노랑 계열 등이다. 그러다 지난해 3월 대우건설이 푸르지오의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바꾸고 외관 도색도 짙은 녹색(브리티시그린)으로 바꾸자 예비 입주민들은 이 단지에도 새 브랜드 색상과 BI를 반영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해왔다. 시에서 철센푸의 외관 색상 변경을 최종 허용하면 광명뉴타운(2·14·15구역)에 지어지는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외벽도 예비 입주민들이 원하는 색으로 칠해질 가능성이 높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요즘 입주민들은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푸른 계열이 아닌 다른 색으로 칠해질 경우 정체성이 결여된 브랜드 아파트가 되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도 푸르지오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견없이 재도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0-10-13 18: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