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 관계자들이 부산형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부산시는 필리핀 경제개발청 지역본부의 지역국장을 비롯한 9명이 지역 도시재생 및 도시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필리핀 남부 도시 '제너럴 산토스 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뤄졌다.지난 10일 부산에 도착한 이들은 5일간 부산에 머물면서 도시재생 지역을 견학하고 시청을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한다.이들은 이날까지 에코델타시티, 부산항만공사(BPA), 흰여울마을, 감천문화마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산신항 등을 돌아봤다. 이어 13일에는 시청에서 도시·해양·교통 관련 부서 담당자와 면담해 부산 대개조와 항만·공항·철도 트라이포트 구축 등 도시재생 정책 설명을 듣고 토론도 한다.시 관계자는 "필리핀은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와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이 앞으로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분야에서 상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0-02-12 18:15:46“제가 하는 일이 잘 돼야 SH공사가 잘 됩니다.” SH공사(옛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개발이사로 지난 2일 첫 출근한 박필용 이사는 “개발이사는 부지 선정, 토지 수용 및 보상 등 궂은 일을 하는 게 주요 업무인데 이러한 것들이 잘 풀려야 공사도 잘될 것 아닙니까”라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출근한지 열흘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벌써 SH공사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찬 박이사는 서울시에 근무할 때부터 SH공사와 인연이 깊었다. 지난 92년 시 도시계획국 도시개발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지금의 SH공사 이주대책의 기본틀을 만들었다. SH공사의 당시 이주대책은 수용지구내 무주택 서민들을 무조건 �v아내다시피 할 정도로 경직됐으나 박이사는 부임후 특별 “입주권을 주더라도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바꿨다”고 말했다. 지금 강남 일원동에 있는 SH공사의 사옥도 박이사가 도시개발과장으로 있을 때 지은 것이다. 현재 SH공사에 일하는 과장급 이상은 대부분 친분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울시에서 34년 간 근무하고 SH공사로 자리를 옮긴 박이사는 남들이 힘들다고 말하는 부서는 모두 다 거쳤다. 지난 80년 초 휴가를 떠난 그에게 ‘한강개발사업을 맡게 됐으니 빨리 복귀하라’는 전화를 받고 최재범 전 부시장과 함께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발생하던 한강을 개발해 서울의 대표적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박이사는 “한강개발사업 공사비는 바닥준설 공사에서 나온 모래와 자갈을 팔아 충당했는데 수급관리가 무척 중요했다”며 “모래와 자갈의 수급을 잘못 조절하면 공사업체가 돈을 못 받아 도산하는 것은 물론 골재파동도 일어날 수 있었다”며 당시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러한 말못할 고민으로 위궤양까지 얻었다. 그 후 3년 간 김포지역에 쓰레기 매립지를 짓는 ‘수도권 매립지 건설본부’ 반장으로 근무하면서 서울시의 쓰레기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함께 해결해야 했다. 그는 “지난해 말 건설안전본부 시설국 국장으로 근무할 때 능력있는 후배들의 승진을 위해 시 산하기관으로 가길 자청했다”며 “인연이 많은 SH공사에 온 만큼 그동안 쌓아온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2004-08-11 11:44: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신도시 개발 경험 공유와 신개발 협력을 위해 몽골 건설도시개발부를 국내로 초청했다고 4일 밝혔다. iH는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장관인 베그자그 뭉크바토르 등 정부 관계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각종 업무 현안 및 협력관계 증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뭉크바타르 장관 일행은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송도 및 청라 경제자유구역과 환경기초시설인 검단하수처리장, 청라폐기물자동집하장 등을 방문해 신도시 전반적인 개발뿐 아니라 환경오염문제 해결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몽골 건설도시개발부는 이승우 iH 사장과 관계자들을 몽골로 초청해 몽골 신도시 개발,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iH의 다양한 개발 및 주택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컨설팅 받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iH의 국내 초청은 지난 MOU체결의 첫 후속조치로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의 개발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관심사 및 현안 등을 직접 견학하면서 컨설팅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승우 iH 사장은 “몽골에 좀 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iH 실무진을 조만간 몽골에 보내 iH의 경험 및 기술을 공유하고 몽골의 전문가 육성을 위해 몽골 실무진을 추가 초청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4 16:16: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몽골 칭키스칸 신공항의 배후도시인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개발 경험을 전수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몽골 도시개발건설부 산하 국가기관인 건설개발센터(CDC)와 첫 번째 킥 오프 회의를 갖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말 인천경제청과 몽골 CDC가 체결한 상호협력 양해 각서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번 공동실행 계획 양해각서에는 양측이 전담팀을 지정하고 연 2회 공식회의를 개최,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의 사업계획서 완료와 실행 등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쿠싱밸리 개발계획 프리젠테이션, 쿠싱벨리 신도시의 도시계획·그린스마트시티 분야 등 앞으로 공동 실행계획의 구체적 이행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CDC는 몽골 내 3개의 경제특구를 포함 관광 및 기반시설 개발과 관련한 정부 정책 연구 및 분석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최근 몽골 정부의 ‘비전 2050’에 따라 지난 7월 개항한 칭키스칸 신공항의 배후도시인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앞서 몽골 정부는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IFEZ를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판단해 지난 해 10월 남스라이 에르덴토야 주한 몽골대사가 IFEZ를 방문하는 등 IFEZ의 개발 경험 벤치마킹에 적극적이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원재 청장을 비롯 졸보 엔크툭신 도시개발건설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양 기관의 협력 방향을 정한 오늘 첫 번째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몽골에 IFEZ 개발 경험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23 14:30:11【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개발 등으로 축적한 기술을 해외 도시개발계획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시공사는 해외건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조례' 개정(안)이 경기도의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해외건설공사나 해외건설엔지니어링 활동을 수행하는 해외건설업의 비투자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도시개발계획 수립과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당초 경기도는 지방외교 강화와 도시개발분야 교류협력 확대하고,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한 사업영역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도시공사의 해외진출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중국 광둥성 한중산업단지 조성과 베트남 하노이 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비투자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건설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도내 건설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광교신도시 조성 등의 경험을 통해 획득한 도시공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이제는 해외에서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공사는 물론 건설 관련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6-06-28 19:27:1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가 일취월장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졸업을 앞둔 일본IT과 3학년생 42명 전원이 일본 주요 도시의 유수 기업에 취업이 확정되며, 100% 채용 내정이라는 대기록을 올해도 세웠다. 이번 성과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지역 정보기술(IT)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도쿄에만 전체 채용 내정자의 85%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 또 IT분야 중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에 25명(60%)이, 네트워크 인프라 엔지니어 직무에 17명(40%)이 각각 취업을 확정 받았다. 채용 내정 회사의 경우 라쿠텐모바일, 제이콤(JCOM), 교세라 등의 대기업과 은행에 9명, MIC, 스타티아 등의 중견기업에 20명, 종업원 433명의 IT기업인 SPIC 등에 13명이 합격했다. 임덕성 컴퓨터정보계열 부장은 "일본IT과 재학생들에겐 해외 취업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에 더해 영진전문대만의 전문 인재를 육성할 강력한 혜택들이 준비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컴퓨터정보계열은 일본 취업 특별반을 개설한 지난 16년간 총 623명의 일본 취업자를 배출하며, 국내 대학 중 전무후무한 해외 진출 IT 전문가 양성이라는 독보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 42명 전원 취업 내정 역시 18년간 축적된 일본 취업 노하우와 일본 현지 기업들의 요구와 니즈를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 일본인 교수진, 대학 자체 및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재정적 서포트가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또 그동안 일본에 진출한 선배들의 멘토링이 한데 어우러져 더 값진 성과를 도출했다. 일본의 키라보시은행(도쿄)에 합격한 김정원씨(여)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했지만 평소 웹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었고 어릴 때부터 일본 문화를 좋아해 일본 취업으로 유명한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에서 다시 공부하기로 했다"면서 "그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IT과는 전공 교육과 함께 일본인 교수의 일본어 무료 특강, 1대1 면접 컨설팅 지원, 일본 현지 한 달간의 체험 연수 프로그램(2학년), 도쿄 현지 면접 연수(3학년), 교내 및 일본 현지 채용 박람회 참여에 후배사랑 장학금과 일본 ISFnet 기업 장학금 제공 등 다양하고 강력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일본 취업 희망자는 100% 현지 진출을 이끌어 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30 08:52:53[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지역 인공지능(AI)기업인 딥아이(DEEP AI)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설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1년 365일 가동되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안전 운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엔지니어가 정비 여부를 판단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초음파를 이용해 결함을 찾는 비파괴 검사로, 주로 열교환기 결함 검사에 사용된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제품 생산 시 온도 조절에 쓰이는 수천 여개 튜브로 구성된 핵심부품이다. SK 울산CLX에만 약 7000기,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약 3만기가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설비 노후화 및 혹독한 운전환경으로 인해 균열, 부식, 마모가 잦으며, 고장 원인의 약 80% 이상이 열교환기 내 튜브 손상이다. 열교환기가 손상된 채로 운전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기존 검사 방식은 초음파를 이용해 촬영 후 전문가가 육안으로 결함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사람의 경험과 역량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도, 소요시간 등에서 한계가 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감소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SK이노베이션과 딥아이가 함께 개발한 AI IRIS기술은 초음파로 촬영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결함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95%이상이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도 90% 이상 단축 가능하다. 대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등 방대한 기술 지식과 중소기업의 AI 기술이 융합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AI기업과의 협력으로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을 살린 ‘산업AI’를 함께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 울산CLX는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딥아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설루션을 구현했다. 여기에 정부 국비과제인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설루션 개발비용 등 울산광역시 지원까지 더해졌다. SK 울산CLX는 현장 실증을 거친 후, SK 울산CLX에 전면 적용한 후 울산 정유∙석유화학 단지로 확대하는 등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29 12:24: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IBK기업은행이 'IBK 창공 광주센터'를 개소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와 IBK기업은행은 26일 동구 금남로 기업은행 광주지점에서 'IBK 창공 광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광주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과 김인태 부행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IBK 창공 광주' 1기 대표 10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BK 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라는 염원을 담은 '창업(創業) 공장(工場)'을 의미하며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금융 서비스, 멘토링·컨설팅, IR(기업설명, investor relations), 판로 개척 등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IBK 창공 광주센터'는 IBK기업은행이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2017년 12월), 구로(2018년 10월), 부산(2019년 5월), 대전(2022년 1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소한 정규센터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2월 첫 'IBK 창공'을 개소한 이래 877개 기업을 선정해 3727억원의 대출과 1조3481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또 금융 지원 외에도 총 1만1529건의 멘토링, 컨설팅, IR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축적된 기업은행의 'IBK 창공' 노하우를 지역으로 확산해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IBK 창공 광주' 1기는 지난 6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 등 광주 스타트업 10곳이 선발됐다. 10개 기업은 △나노소재 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 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 △약물효과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개발 기업 '레이메드' △의료 인공지능(AI) 문진 솔루션 기업 '맨인블록' △자기장을 이용한 약물전달 의료기기 개발 기업 '바이오트코리아' △인공지능(AI) 기반 특허 명세서 자동작성 솔루션 기업 '비투윈솔루션' △현장형 나노섬유 의료기기 개발 기업 '아이메디텍' △인공지능(AI) 감정인식 음악 추천 서비스 개발 기업 '인디제이' △친환경 미생물 농약 개발 기업 '잰153바이오텍' △인공지능(AI) 기반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개발 기업 '코리아모빌리티' △영유아 인공지능(AI) 행동 분석 개발 기업 '플레이태그'다. 한편 광주시는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5000억원 투자펀드 조성,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지역 내 창업 생태계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창업페스티벌, 도시 전체를 실증 시험무대(테스트베드)로 만드는 창업기업 제품 실증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창업기업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IBK 창공 광주센터가 창업기업들을 튼튼하게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6 13:50:11CJ그룹이 사우디아리비아 정부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인구 6억명에 이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K-컬처' 영토 확장에 나선다. 특히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사우디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는 등 그룹 미래 비전 확장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사우디 문화부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 문화 산업 발전과 양자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이 회장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문화부, 관광부 등 사우디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들과 잇따라 만났다. 사우디의 비전 2030은 '활기찬 사회', '번영하는 경제', '진취적인 국가'를 목표로 국가 경제를 개방해 다각화하고 엔터테인먼트·관광 등 소프트파워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CJ그룹은 사우디 문화부와 협업해 리야드 현지에서 2년 연속 K-POP 콘서트인 KCON을 개최했고, 지난 2022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시 이 회장과 면담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CJ그룹과 사우디 문화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관광부 장·차관, 문화부 차관, 관광청장, 투자부 차관보 등 사우디의 문화·예술·관광 산업을 주도하는 정부 각 부처 수장들과 부처별 미팅 형태로 진행됐다. CJ그룹측은 이 회장을 비롯해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회담에서 "사우디의 문화 산업 성장 가능성과 깊이를 확인하고 감명받았다"며 "엔터테인먼트·음악 등 CJ그룹의 문화 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문화 자원·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CJ측에 고대 문명도시 알울라 방문도 제안했다. CJ그룹 주요 경영진은 2만5000㎡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갖춘 영화 제작 스튜디오 '알울라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관광 분야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CJ그룹은 엔터·미디어 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를 거점으로 인구 6억명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사우디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컬처 확산이 기대되는 중동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4일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리야드 공항 통합물류특구에 건설 중인 CJ대한통운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우디 GDC는 대한통운 CBE 물류사업 글로벌 영토 확장의 핵심 거점이다. 현지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리테일러 등과 협업해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동과 현장 경영이 인구 6억명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뻗어 나가는 길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문화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 기업으로서 중동 지역의 K-컬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25 18:04:40[파이낸셜뉴스] CJ그룹이 사우디아리비아 정부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인구 6억명에 이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K-컬처' 영토 확장에 나선다. 특히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사우디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는 등 그룹 미래 비전 확장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사우디 문화부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 문화 산업 발전과 양자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이 회장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문화부, 관광부 등 사우디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들과 잇따라 만났다. 사우디의 비전 2030은 '활기찬 사회', '번영하는 경제', '진취적인 국가'를 목표로 국가 경제를 개방해 다각화하고 엔터테인먼트·관광 등 소프트파워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CJ그룹은 사우디 문화부와 협업해 리야드 현지에서 2년 연속 K-POP 콘서트인 KCON을 개최했고, 지난 2022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시 이 회장과 면담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CJ그룹과 사우디 문화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관광부 장·차관, 문화부 차관, 관광청장, 투자부 차관보 등 사우디의 문화·예술·관광 산업을 주도하는 정부 각 부처 수장들과 부처별 미팅 형태로 진행됐다. CJ그룹측은 이 회장을 비롯해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회담에서 "사우디의 문화 산업 성장 가능성과 깊이를 확인하고 감명받았다"며 "엔터테인먼트·음악 등 CJ그룹의 문화 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문화 자원·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CJ측에 고대 문명도시 알울라 방문도 제안했다. CJ그룹 주요 경영진은 2만5000㎡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갖춘 영화 제작 스튜디오 '알울라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관광 분야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CJ그룹은 엔터·미디어 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를 거점으로 인구 6억명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사우디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컬처 확산이 기대되는 중동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4일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리야드 공항 통합물류특구에 건설 중인 CJ대한통운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우디 GDC는 대한통운 CBE 물류사업 글로벌 영토 확장의 핵심 거점이다. 현지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리테일러 등과 협업해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동과 현장 경영이 인구 6억명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뻗어 나가는 길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문화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 기업으로서 중동 지역의 K-컬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25 09: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