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세어도를 더 많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내년까지 ‘도심 속 힐링 섬’으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15일 세어도 일원에서 세어도항 어촌뉴딜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사업은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해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어촌뉴딜 사업으로 세어도에 사업비 약 95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말까지 물양장 확장, 선착장 정비, 대합실(터미널) 신축, 갯벌어장 진입로 조성, 쓰레기 적환장 이전, 마을 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의 공사가 추진돼 완공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세어도의 어업 환경과 섬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방문객이 증가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가 만들어져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사업비 1215억원을 투입해 서구 세어도항 등 총 13개소를 대상으로 어촌뉴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세어도항 지역은 근래 어획량이 줄어들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까지 확산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지역 주민들의 생계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시는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고자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어촌뉴딜 사업 공모를 신청,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세어도가 아름다운 인천의 갯벌정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5 16:12: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세어도를 ‘다시 찾아오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 활력을 띠고 있다. 인천 서구는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지난 25일 ‘세어도 어촌뉴딜300 사업 실시설계 용역(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어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96억여원을 확보했으며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11월 말 실시설계 용역을 착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아직 ‘신비의 섬’으로 남아 있는 세어도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세어도를 ‘도심 속 힐링 섬’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구는 관광객이 섬에 들어가는 관문인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터미널(대합실)을 조성해 세어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편안한 마을 가꾸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갯벌어장 진입로를 조성하고 ‘서로이음길’ 10번째 코스인 세어도 둘레길 정비 등 천혜 자원의 보고인 세어도 갯벌 정원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이어진다. 세어도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에 수탁해 추진 중이다. 구길모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장은 “어촌뉴딜300 사업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성실히 시공함으로써 세어도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천혜의 보고인 갯벌, 야생화, 낙조 등 아름다운 섬 세어도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7 15:16:40부산시는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의 연말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추진 방안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달 최고 시속 150㎞인 ITX-마음 열차가 투입되는 부전~강릉(370㎞) 노선과 KTX-이음이 달릴 부전~청량리(427㎞) 노선이 개통되면서 부전~청량리 소요시간이 2시간50분으로 단축돼 강원, 경북 지역에서의 당일 관광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시는 도심관광, 미식관광, 야간관광 등 3대 킬러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강원, 경북 지역 등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통해 마린시티, 동백섬,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송도 해상케이블카, 센텀시티, 아르떼뮤지엄부산 등 부산 특유의 도심지 관광스폿을 연결한다. '미쉐린 가이드 2024 부산' 등 지역 맛집을 홍보하고, 미쉐린 레스토랑 다이닝 시리즈와 같은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별바다 부산, 광안리 드론라이트 쇼, 더베이101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 개통과 연계한 4개 분야 12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부산 관광의 새로운 관문이 될 부전역 주변에 관광 안내표지판과 안내시설 등을 정비한다. 열차 개통에 맞춰 코레일 연계 부산행 프로모션, 전국체전 연계 특수목적관광(SIT) 유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부터 부산행 탑승권 및 부산관광상품 패키지 상품을 코레일과 지역 여행사를 통해 20~3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내년 부산 전국체전과 연계한 강원·경북권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원·경북권 관광객 스포츠관광 입장권 연계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남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부산 원도심, 야간관광, 미식관광과 강원도 눈, 스키 리조트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2026년부터는 열차와 시티투어를 연계한 당일 힐링투어와 지역 호텔과도 연계한 1박2일 투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포항, 삼척, 영덕, 안동 등 신규 역사 전광판에 부산관광 홍보 영상과 콘텐츠를 게시하고 외국인 여행자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포털 비짓부산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동 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와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울산·경북·강원 등 동해안권 4개 시도와 광역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펼친다. 박형준 시장은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 개통은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졌던 동해안권과 중부 내륙 지역에 부산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부산에 부족했던 겨울 비수기 관광에 광역 관광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해 관광객들이 더 나은 관광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2 18:30:0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의 연말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추진 방안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달 최고 시속 150㎞인 ITX-마음 열차가 투입되는 부전~강릉(370㎞) 노선과 KTX-이음이 달릴 부전~청량리(427㎞) 노선이 개통되면서 부전~청량리 소요시간이 2시간 50분으로 단축돼 강원, 경북 지역에서의 당일 관광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시는 도심관광, 미식관광, 야간관광 등 3대 킬러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강원, 경북 지역 등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통해 마린시티, 동백섬,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송도 해상케이블카, 센텀시티, 아르떼뮤지엄부산 등 부산 특유의 도심지 관광스폿을 연결한다. ‘미쉐린 가이드 2024 부산’ 등 지역 맛집을 홍보하고, 미쉐린 레스토랑 다이닝 시리즈와 같은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별바다 부산, 광안리 드론라이트 쇼, 더베이101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 개통과 연계한 4개 분야 12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부산 관광의 새로운 관문이 될 부전역 주변에 관광 안내표지판과 안내시설 등을 정비한다. 열차 개통에 맞춰 코레일 연계 부산행 프로모션, 전국체전 연계 특수목적관광(SIT) 유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부터 부산행 탑승권 및 부산관광상품 패키지 상품을 코레일과 지역 여행사를 통해 20~3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내년 부산 전국체전과 연계한 강원·경북권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원·경북권 관광객 스포츠관광 입장권 연계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남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부산 원도심, 야간관광, 미식관광과 강원도 눈, 스키 리조트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2026년부터는 열차와 시티투어를 연계한 당일 힐링투어와 지역 호텔과도 연계한 1박 2일 투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포항, 삼척, 영덕, 안동 등 신규 역사 전광판에 부산관광 홍보 영상과 콘텐츠를 게시하고, 외국인 여행자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포털 비짓부산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동 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와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울산·경북·강원 등 동해안권 4개 시도와 광역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펼친다. 박형준 시장은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 개통은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졌던 동해안권과 중부 내륙 지역에 부산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부산에 부족했던 겨울 비수기 관광에 광역 관광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해 관광객들이 더 나은 관광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2 09:36: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특별한 관광 체험인 인천9경을 선정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9경을 선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9경을 경치(景)의 의미를 넘어 경험(經)의 의미로 확장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다양한 경험·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9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등이다. 시는 군·구 추천과 선정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상위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인천9경을 최종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1만8650명이 참여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9경 선정에 맞춰 9월 30일부터 ‘인천 단독 온라인 숙박 기획전’을 진행해 홍보를 시작한다. 10월에는 다양한 인천9경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제1경인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과거가 재현된 거리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제2경인 월미도는 자연과 문화, 바다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월미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낭만 가득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제3경인 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소래역사관을 비롯 습지 내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있다.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경도 즐길 수 있다. 제4경인 계양대교 밑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양 아라온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꽃의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해질 무렵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한 후 저녁에는 계양 아라온에서 화려한 빛의 거리 야경을 보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제5경인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수상택시, 카누, 문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체험 뿐 아니라 도심 속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 같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제6경인 영종도에 위치한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인천의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의 특색 있는 캠핑장과 염전산책 등 다양한 자연 속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제7경인 강화읍 원도심에서는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강화의 역사.산업.종교를 만날 수 있고, 제8경인 신.시.모도에서는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 스쿠터 라이딩을 하며 탁 트인 해안가의 바다뷰와 각 섬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제9경인 백령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지를 탐방하며 천혜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9경’이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4 09:27: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힐 최고의 피서지로 해양 치유, 도심 속 피서, 캠핑, 펫캉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해수욕장 4곳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4곳은 해양 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 도심 속 피서지 해양레저 명소 여수 웅천,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캠핑 명소 보성 율포솔밭, 반려견과 여유로운 펫캉스 함평 돌머리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제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으로 인증받은 국내 최초 블루 플래그 인증 해수욕장이다. 9~10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10일 해양치유를 주제로 모래조각품 전시와 플라잉 보드쇼 등 눈과 귀와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하고 다양한 행사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또 17일까지 카약, 래프팅, 서프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을 운영한다. 인근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국내 최초 해양 치유 시설이다. 명사십리 해변에서 무더위를 식힌 후 해양치유센터에서 힐링 시간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여름 피서가 완성된다. 여수 웅천 해수욕장은 자동차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넓은 주차 공간, 편의점, 화장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9월 8일까지 패들보드, 카누, 윈드서핑, 싯온카약, 스노클링, 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피서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심 속에 어우러진 아름다운 여수의 해변을 만끽하며 액티비티하고 생동감 있는 여름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1.2㎞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 50~60년생의 소나무숲이 운치를 더한다. 야영장 이용도 자유로워 맨발 걷기, 캠핑 등을 즐기는 피서객에게 인기다.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율포해수녹차센터는 3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고,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암반해수와 찻잎을 우려낸 녹수를 이용한 목욕장이 있어 가족단위로 즐겨 찾는 장소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선선한 여름 밤바람을 느끼며 음악을 즐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으며 해변 뒤편에 울창한 곰솔숲이 있어 자연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다. 썰물 때는 갯벌체험도 가능하고, 해변가 인공 해수풀장에서 해수욕과 함께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광주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애견 동반이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펫캉스도 즐길 수 있다. 15일 뱀장어 맨손잡기 행사가 열린다. 뱀장어와 함께 물속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잡은 뱀장어는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재미도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올해 개장한 전남지역 해수욕장 58개소 모두가 톡톡한 매력이 있다"면서 "전남 해수욕장에서 올 여름 무더위도 식히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해수욕장 운영 시간, 반려동물 동반 및 캠핑 가능 여부, 각종 연계 행사 등 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남 해수욕장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0 10:05:51숲길은 자연과 만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재충전하는 '힐링 공간'이다. 하지만 서울 도심에서 이런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서울 마포구에는 도심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느끼며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숲길이 있다. 한국경관학회장상을 수상한 '성중길 산책로'가 주인공이다. 이 산책로는 월드컵경기장과 37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에 인접해 있다. 길을 따라 키가 20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장관을 이뤄 많은 지역 주민이 애용하는 장소다. 하지만 이전 모습은 그렇지 않았다. 기존 보행로 너비가 1m로 매우 협소했다. 인접한 아파트 단지와 월드컵경기장을 잇는 계단과 경사로는 너무 노후해 보행안전에도 우려가 컸다. 마포구에 따르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자연 그대로의 메타세쿼이아 식생을 보존 및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난 2023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우선 흉물스럽게 방치된 제방 사면을 활용해 데크로드를 만들고, 노후 계단과 경사로를 정비했다. 또 월드컵천로를 따라 이어지는 보행로 너비를 기존 1m에서 최대 8m까지 넓혔다. 아울러 노후한 목제난간 대신 80㎝ 높이의 식물 띠녹지를 활용하고, 차로변에는 추위와 공해에 강한 차폐용 수목을 심어 자연친화적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데크와 나무 틈에 설치한 경계목은 발빠짐 및 끼임 사고를 방지해 이용객의 안전도 확보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이뿐만이 아니다.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마을버스 정류장 시설과 벤치도 설치했다. 보행로 곳곳에는 명언과 힐링 문구를 배치, 바쁜 일상 속에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넓어진 보행로 덕에 어르신과 어린이, 유모차나 자전거 등의 동반 이용이 편리해져 인근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마포구에는 성중길 산책로 외에 사시사철 시와 꽃, 음악이 흐르는 아름다운 숲길이 또 있다. 바로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에 들어선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다. 난지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 산' 이라는 오명으로 잘 알려졌다. 하지만 원래는 '난초'와 '지초'가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을 지닌 곳이다. 마포구는 난지도로 인한 마포구민의 수십년 설움과 눈물을 위로하고, 난지도의 아름다웠던 옛 이름을 되찾아주기 위해 난지 테마관광 숲길을 조성했다. 세부적으로 하늘공원 내 메타세쿼이아길 1㎞ 구간을 꽃무릇과 상사화 등 사시사철 꽃피는 특화거리로 조성했다.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는 꽃무릇 26만본, 상사화 1만8900본, 맥문동 6만7700본을 포함해 총 34만9800본의 초화가 심어져 있다. 이들 꽃들은 개화시기가 다 다르다. 도심에서도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17 18:58:56[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민이 원하는 생태체험 과정을 쉽고 계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연중 운영일정을 국립공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대표적인 국립공원 생태체험 과정에는 △도심속 자연과 역사박물관 체험과 같은 지역명소를 일상에서 만나는 도심형 생태관광(북한산, 계룡산, 무등산) △멸종위기 야생생물 곰·여우 관찰(지리산, 소백산) △국가인증지역 탐방 및 농·산촌 체험마을을 여행하는 산악형 생태관광(내장산, 월악산 덕유산 등) △섬마을 및 해변길 여행을 비롯해 요트·유람선을 체험할 수 있는 해상·해안형 생태관광(다도해 및 한려해상) 등이 있다. 국립공원에서 쉼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건강나누리캠프와 직장인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건강나누리캠프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바로알기 전문의 강좌 △건강한 식습관 배우기 △자연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직장인 치유프로그램은 휴식이 필요한 소방관, 교직원, 감정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숲 명상 △미술치료 △도보여행(트레킹) 등 마음의 안정과 신체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한다.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탐방약자를 위한 생태체험 과정도 운영한다. 장애 유형별로 오감맞춤 체험을 제공하고 △임신부 대상 숲 속 태교여행 △노인 대상 건강증진 여행 △복지시설 청소년 대상 자아성장 행복여행을 운영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국립공원 환경교육도 선보인다. 초등학생 이하 연령대를 대상으로 사계절 자연체험 과정인 숲(바다) 학교를 운영하고 중, 고등학생 연령대에게는 다양한 진로체험 및 국립공원보호활동(주니어레인저) 과정을 소개한다. 교사 대상으로는 자연 놀이, 환경교구재 만들기 등 학교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교원직무연수 과정을 제공한다. 올해 국립공원 생태체험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일 기준으로 2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과 일정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치유(힐링) 장소로 누구나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생태체험과 환경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14 14:36:38【제주=장인서 기자】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는 모든 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타원형의 섬이다. 남북 거리 약 31㎞, 동서간 거리는 약 73㎞로, 해안선을 따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가 조성돼 있다. 푸른 하늘과 바다, 시원한 바닷바람, 또 드넓은 벌판을 장식한 아름다운 야생화와 화산암 더미. 한국인이라면 쉽게 떠올리는 제주의 풍경이다. 제주가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다. 제주는 자연, 곧 힐링을 뜻했다. 하지만 제주 여행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고 있다. 전세계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와 접근성, 편의성, 차별화가 중요해졌다. 무엇보다 심화되는 기후 위기로 기상 이변이 많아진 만큼, 날씨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인프라도 요구됐다. 그런 의미에서 국제공항에서 불과 3㎞ 거리에 위치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이하 드림타워)는 온디맨드 전략을 바탕으로 제주 도심관광의 새 기준을 제안하고 있다. 한류에 관심을 갖는 글로벌 여행객들의 로망을 K아트와 패션·뷰티·푸드라는 주제로 한 곳에 집결한 결과, 계절 등의 요인을 타는 전통적인 성수기 또는 비수기의 이분법을 깨고 있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마카오 등으로 여행객들의 국적이 다변화되고 개별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중국인 관광지라는 이미지도 벗어내고 있다. 그 배경에는 서울을 옮긴 듯 도시적이고, 제주를 압축한 듯한 공간 설계의 힘이 크다. 4계절 내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중화권에서 오가는 항공편만 주 137회(전세기 포함)에 달하며 오는 설 연휴와 중국 춘절이 포함된 2월 중순을 기점으로 봄 시즌이 이어지기에, 외국인 제주 입도객 수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방한 관광의 주요 거점지로서 여행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 드림타워의 면면을 둘러봤다. 제주 관광, 드림타워로 통한다 제주 노형로 일대에 169m 높이로 들어선 드림타워는 지상 38층 지하 5층 구조다. 고도 제한으로 고층 빌딩이 없던 노형동 일대에 유일하게 들어선 복합리조트로, 지난 2020년 12월 개장과 동시에 대표 랜드마크가 됐다. 제주국제공항에 내리면 육안으로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건물이 드림타워다. 핵심 시설은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카지노, 쇼핑몰(한 컬렉션), 월드클래스 셰프가 포진한 한중일 정통 레스토랑, 수영장 및 스파 시설 등이다. 드림타워 1층에는 차량 승·하차장으로 쓰이는 필로티 구조의 내부 광장이 마련돼 리조트 출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광장은 야외광장으로 바로 이어져 도심으로 쉽게 걸어나갈 수 있다. 메인 로비 프런트 존에 설치된 꽃하르방 조형물은 1만 송이 생화로 만들어 제주의 자연과 하르방의 푸근한 기운을 전달한다. 제주 여정의 출발점인 공항과 크루즈 여객터미널이 가까운 점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최대로 높여준다. 제주 명소인 한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서쪽으로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 우도가 있지만 한 바퀴를 돌아 결국 공항으로 다시 오는 순환 지형 때문이다. 특히 드림타워가 위치한 노형오거리는 5개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신제주 중심지다. 전통적인 식당가와 소매점, 택시 등 교통 인프라도 제주시청 및 공항 중심으로 발달해 여행객들의 선택지를 늘려준다. 제주 도착 직후와 떠나기 직전 마지막 휴식과 엔터테인먼트를 트림타워에서 즐길 수 있다. 가심비로 MZ세대 취향 저격 드림타워는 9층부터 37층까지를 객실(1600실)로 운영하고 있다. 65㎡ 규모 객실 타입 4종과 그랜드·코너 스위트(130㎡), 디플로매틱 스위트(195㎡), 프레지덴셜 스위트(260㎡)을 갖추고 있다. 가장 기본 타입인 '킹 룸'은 객실 입구부터 침실, 거실이 모두 이어진 오픈형 구조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가로 5.1m, 높이 2.7m 크기의 전면 통유리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제주 풍경은 익숙한듯하면서 완전히 신선하다. 도심은 물론 공항과 저 멀리 바다까지 한눈에 담긴다. 제주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모습도 수시로 포착된다. 마법처럼 놀라운 풍경을 보고 있자니 동그라미 섬에 세워진 세모 구조의 타워, 또 그 안에 놓인 네모난 성에 숨어든 몽상가(dreamer)가 된 기분이 들었다. 기본 사양의 객실 1박 가격은 고급 비즈니스호텔 수준이지만 같은 가격 대비 넓은 면적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스위트룸이나 다름없게 여겨진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핵심 시설인 만큼 객실 이용료를 낮게 책정한 것이다.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받는 감동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둘 다 잡았다는 만족감을 준다. 그중 디플로매틱 스위트는 지난해 12월 높은 인기를 누렸던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 시즌3' 촬영장소로 쓰였다. 럭셔리한 무드를 배경으로 펼쳐진 달달한 로맨스는 방송이 끝난 지금도 글로벌 MZ세대의 방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K콘텐츠 품은 복합리조트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한류에 대한 크고 작은 흥미를 갖고 있다. 간단하게는 먹거리부터 패션, 뷰티, 문화예술작품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드림타워 내 모든 시설에는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 작가의 인기 작품을 비롯해 한국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 아트를 만날 수 있다. 또 드림타워 3~4층에서는 세계에서 주목 받는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300여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K패션 전문 쇼핑몰 'HAN(한)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우먼스 캐주얼과 컨템퍼러리, 맨즈·스트리스 캐주얼, 드림 백·슈즈·선글라스·주얼리·키즈 라인 등 14개 품목별 편집숍으로 꾸며져 있다. 서울 동대문 패션타운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동선과 제품 디스플레이에 전문성이 담겼다. 로비를 걷기만 해도 K패션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최근에는 피치씨, 닥터지, 차홍 등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31개 브랜드 600여종 제품을 갖춘 '드림 뷰티'도 오픈했다. 드림타워를 알리는 일등공신은 동아시아 및 서양의 미식을 고루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카테고리다. 마카오·싱가포르·두바이 등 월드클래스 복합리조트 경력이 있는 스타급 셰프들을 영입한 효과다. 아름다운 제주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 38'과 '갤러리 라운지', '스테이크 하우스' 등이 최고층인 38층에 자리해 있다. 여기에 '차이나 하우스'와 '제주 핫팟', '99 밸리' 등 중식 레스토랑, 일식을 제공하는 '유메야마', '녹나무' 등 한식당, 저렴한 가격대로 부담을 확 낮춘 '포차' 등을 운영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1 18:10:56필리핀 관광부는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당신이 필리핀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수백만 가지를 경험해보세요 Love the Philippines”를 론칭, 필리핀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필리핀의 오랜 역사,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다양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팬데믹 이후 여행이 단순 여가에 그치지 않고, 가치 있는 ‘경험’과 ‘발견’의 시간으로 여겨지는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초첨을 맞춰 설계돼, 필리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즐길거리를 넘어서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은 더 많은 여행객 유치를 위한 단순 홍보를 넘어서 필리핀의 풍부한 문화와 다양성을 앞세워 필리핀을 세계적인 여행 목적지로 발돋움 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필리핀 관광산업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필리핀 내국인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주요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필리핀이 가진 수백만 가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필리핀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갈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필리핀 여행의 최적기인 겨울 시즌을 맞아 교원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인터파크,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테마가 있는 새로운 면모의 필리핀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론칭했다. 특히, 뼛속까지 한기가 느껴지는 추운 겨울에 여행하면 더욱 매력적인 필리핀의 대표 여행지로 세부와 보홀을 들 수 있다. 세부는 관광, 휴양, 액티비티, 쇼핑, 음식 탐험 등이 모두 가능한 이상적인 휴양 여행지로 알려져 있으며,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자리한 보홀은 최근 직항편이 생기면서 보다 새로운 필리핀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부, 휴양과 도심의 느낌을 동시에 가진 겨울 휴양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세부는 도심과 휴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필리핀 대표 휴양지다. 세부는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유적지를 탐험하고 도심에서의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다. 초보자부터 숙련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로는 세부 캐녀닝, 호핑투어,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등이 있다. 특히 전 세계 많은 다이버들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객들이 ‘호핑투어’를 위해 세부를 찾을 정도로 호핑투어와 다이빙은 세부 액티비티의 꽃이다. 더불어 철새들의 7대 이동경로 중 하나인 ‘올랑고 섬’, 필리핀의 역사 흔적이 깃든 ‘막탄 슈라인 공원’, ‘시말라성당’과 현지인들의 활기찬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재래시장, 그리고 마사지 전문가들의 테라피를 받으며 힐링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세부는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낭만의 휴양지로 인정받아 수많은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여행 정보 전문업체인 빅세븐트래블에서 “2023년 세계 최고의 섬 50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터파크 트리플은 단순한 휴가를 넘어 보다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할 세부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이는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의 바다 전망 주니어 스위트에서 럭셔리 호캉스와 함께 세부의 바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포함한다. 더불어 복잡한 세부 시내에서 약 10~20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는 한적한 고원 마을 ‘부사이’를 둘러보는 하이랜드 투어도 포함돼 있다. 이는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도 힐링 여행지로 알려진 곳으로, 가이드와 함께 레아 신전, 시라오 가든과 탑 오브 세부를 거닐며 세부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스토리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여행 중에 뭉친 근육과 긴장을 완화시켜 줄 스톤마사지 및 전신마사지로 중간 중간에 피로를 회복하는 특별한 힐링 시간도 포함한다. 인천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한 5일간의 세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홀, 자연의 아름다움이 피어오르는 인생 여행지 보홀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이며, 비사야 지역에 속해 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 속 육상과 해상 액티비티의 매력을 고루 갖춘 여행지로,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필리핀의 가장 ‘신선한’ 휴양지로 꼽힌다. 보홀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안경원숭이’와의 특별한 만남 뿐만 아니라 배를 타고 원주민 마을, 지역 사회와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로복강 크루즈 투어’를 통해 생태 여행과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인 ‘발리카삭 호핑투어’와 신기한 초콜릿 모양의 ‘초콜릿 힐’ 탐방까지 가능하다. 이처럼 보홀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어 ‘필리핀의 숨어있는 보물’로 불린다. 노랑풍선은 보홀의 해상투어 명소들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여행을 제안한다. 우선, 보홀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알로나 비치에서 차량으로 8분 거리에 위치한 솔레아 리조트 팡라오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선택관광으로는 유영하는 돌고래 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돌핀와칭’과 썰물 때 하얀 백사장이 드러나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서있는 듯한 몽환적인 순간을 자아내는 ‘버진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있다. 스포츠 음료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한 버진 아일랜드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보홀 여행의 인기 스폿이다. 호핑투어로 맑고 깨끗한 산호초, 열대어, 바다 거북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고, 해변에서 탁 트인 아름다운 오션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또한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릴라 고래상어 투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와 함께 마치 춤을 추듯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보홀에서 유일하게 정어리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나팔링 투어’도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을 만끽하며 희귀한 동식물들에 둘러싸여 완전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인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노랑풍선의 5일간의 보홀 액티비티 상품에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2 14: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