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친구로부터 절교 통보를 받자, 상대방 집에 무단침입을 시도하고, 협박한 2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김정헌 판사)은 주거침입 및 거침입미수,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22·여)에 대해 벌금 10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A씨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거주하는 친구 B씨(22·여)로부터 절교하자는 통보를 받았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A씨는 B씨에게 만나자고 계속 연락을 취했고, 결국 거부당하자 이 기간 늦은 밤 때에 B씨의 집을 찾아갔다. 이때 A씨는 B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복도 쪽 창문을 연 뒤 손을 집어넣어 B씨의 집에 침입을 시도했다. A씨는 올 5월에도 주거침입을 시도했다. 이날 오후 11시경 B씨의 집 현관문 도어록 비밀번호를 4차례 누르며, 잠금 해제를 시도했다. 이후 B씨로부터 "찾아오지 말라"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자, "신고해 봐. 너희 가족 조심해"라고 답장해 협박 혐의가 적용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고인이 앓고 있는 우울증과 양극성 정동장애가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라고 판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0 10:40:35[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한 채 혼자 사는 전 직장동료 여성의 자택을 찾아가 밀가루로 잠금장치를 해제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0일 주거침입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20분께 서울 관악구 소재 전 직장동료 피해 여성이 살고 있는 빌라를 찾아가 밀가루를 묻혀 현관문 전자 잠금장치(도어록)를 해제하고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전에 밀가루와 붓을 이용해 현관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고 번호를 누르는 등 20여분 간 잠금장치 해제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 여성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남자친구에 의해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를 임의동행한 뒤 귀가조치 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말에 따르면 A씨가 범행 당시 복면을 쓰고 신발을 신지 않은 채 양말만 신은 상태로 이동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A씨를 다시 소환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4-25 11:43:35삼성SDS는 인터넷에 연결해 쓰는 스마트 도어록 SHP-DR900을 국내외 동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SHP-DR900은 저전력 와이파이 칩을 심어 배터리 수명이 2배다. 실내 무선 공유기와 연결해 문이 열리거나 침입시도가 있으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사용자는 가족이나 친척 집에 들어올때 멀리서도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어줄수 있다. 모든 출입이력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문열림 방식도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집에서 나갈 땐 도어록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과 거리를 감지한다. 스마트키로 자동차 문을 열때처럼 나가려할때 손만 살짝 닿아도 잠금 장치가 자동으로 풀린다.특히 삼성SDS는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보안기술을 넣었다. 도어록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는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SDS-화이트박스 암호(S-WBC)를 통해 정보 유출 우려를 없앴다. 스마트폰에서 서버로 전송되는 데이터도 암호화 기술인 SEAL을 적용해 외부에서 볼 수 없다.또한, SHP-DR900은 최신형 지문 센서를 달아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인식한다.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이 제품은 지난 6월 28일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홈, 시티, 라이프 관련 소비제품과 솔루션 등을 전시하는 17회 중국 북경국제소비전자박람회에서 스마트홈 혁신상 금상(1위)을 수상해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삼성SDS는 세계 최초 도어록 터치패드 적용, 푸시풀 도어록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와이파이 일체형 IoT 스마트 도어록 출시로 글로벌 프리미엄 도어록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김성환 기자
2018-07-04 17:25:36삼성SDS는 인터넷에 연결해 쓰는 스마트 도어록 SHP-DR900을 국내외 동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HP-DR900은 저전력 와이파이 칩을 심어 배터리 수명이 2배다. 실내 무선 공유기와 연결해 문이 열리거나 침입시도가 있으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사용자는 가족이나 친척 집에 들어올때 멀리서도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어줄수 있다. 모든 출입이력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문열림 방식도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집에서 나갈 땐 도어록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과 거리를 감지한다. 스마트키로 자동차 문을 열때처럼 나가려할때 손만 살짝 닿아도 잠금 장치가 자동으로 풀린다. 특히 삼성SDS는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보안기술을 넣었다. 도어록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는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SDS-화이트박스 암호(S-WBC)를 통해 정보 유출 우려를 없앴다. 스마트폰에서 서버로 전송되는 데이터도 암호화 기술인 SEAL을 적용해 외부에서 볼 수 없다. 또한, SHP-DR900은 최신형 지문 센서를 달아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인식한다.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28일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홈, 시티, 라이프 관련 소비제품과 솔루션 등을 전시하는 17회 중국 북경국제소비전자박람회에서 스마트홈 혁신상 금상(1위)을 수상해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삼성SDS는 세계 최초 도어록 터치패드 적용, 푸시풀 도어록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와이파이 일체형 IoT 스마트 도어록 출시로 글로벌 프리미엄 도어록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07-04 11:14:22[파이낸셜뉴스]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대거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뽐냈다. 통상 글로벌 대기업들의 잔치로 여겨지던 행사에 중소벤처기업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이들의 혁신적인 제품·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 500여개 대거 참가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약 550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이 중 국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은 약 50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CES 2023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 세계 173개국, 3100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혁신기업들이 참가해 IT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CES에서 한국은 주최국인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한다. CES에 참가하는 중소·벤처기업이 늘면서 세계 무대에서 이들의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지난해 1차로 발표된 ‘CES 혁신상’과 혁신상 중 최고 영예인 ‘최고 혁신상’ 총 174개를 거머쥐었다. 혁신상 휩쓰는 韓 벤처 기업들 우선 시각장애인용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소셜벤처 ‘닷’은 자체 개발한 촉각 디스플레이 ‘닷 패드’로 이번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닷패드는 시각장애인이 글자를 넘어 도형이나 사진, 웹툰과 같은 그래픽 요소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점자패드다. 2400개의 핀이 올라와 시각적인 그래픽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2020년 설립된 스마트락 개발 전문 스타트업 ‘라오나크’도 스마트도어록 자체 브랜드 ‘키인’ 제품 및 기술로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라오나크의 키인엔 즉시 잠김 기술이 적용돼 문을 닫을 경우 0.1초의 지연도 없이 바로 잠긴다. 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독자기술 ‘초소형 전자동 모티스’로 손잡이를 구동할 필요 없이 도어록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선봬 벤처기업들과 함께 중소기업들도 CES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뽐낸다. 자율주행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엠씨넥스’는 단독부스를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인다. 엠씨넥스는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3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전방 및 측방 사물의 인식에 특화된 트리포컬(Tri-Focal) 카메라 센싱 시스템과 회전하는 차량의 측면방향 사물을 포커싱해 자율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프리즘 방식의 듀얼 센싱 카메라 시스템을 공개한다. 자동차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넥스트칩’ 역시 올해 CES에서 단독부스를 꾸려 차량 카메라용 반도체를 소개한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최신 요구사항을 반영한 UHD급 800만 화소(8M) 영상 반도체와 함께 'RGB-IR' 처리 영상 반도체를 공개한다"며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 농기계 등에 적용가능한 반도체 제품을 통해 북미 거래처와 프로젝트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바디프랜드 등 국내 중견기업들도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제품과 기술 공개에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에 로보 워킹 기술이 결합되고, 마사지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테라피 조명이 탑재돼 두피 및 스킨케어까지 가능한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를 공개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1000억원에 가까운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집중적으로 쌓아 온 차별화된 메디컬 헬스케어 기술력으로 전 세계 기업들과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05 14:55:39[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문 앞까지 침입한 ‘더탐사’에 대해 “정치 깡패”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한 장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과거 이정재·임화수·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은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을 대행했다”며 “지금은 더탐사 같은 곳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정치 깡패들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김 의원과 더탐사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더탐사의 법무부 장관 미행과 주거침입 행위, 이태원 참사 피해자 명단 공개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깡패처럼 협업하고,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 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계속 이러겠다고 공언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더탐사 취재진 5명은 한 장관 가족이 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집 현관문 앞에서 여러차례 “한 장관님 계시냐. 취재하러 나왔다”고 소리쳤다. 또 도어록을 눌러 잠금해제를 시도하고, 집 앞에 있던 택배물을 살펴보기도 했다. 더탐사 측은 이와 관련해 정상적인 취재 목적이고,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혐의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보복범죄 및 주거침입 혐의로 직접 고소했다. 이날 그는 “취재라는 이름만 붙이면 모든 불법이 허용되는 것인가”라며 “이걸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 똑같이 당할 수 있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탐사 측은 앞서 한 장관의 퇴근길을 뒤쫓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고소를 당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두 사건의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병합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원 소환 계획을 묻는 말에 “필요하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29 07:57:07[파이낸셜뉴스] 전 직장동료의 집에 찾아가 도어록에 밀가루를 칠해 문을 열려던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25일 서울 관악경찰서가 전 직장동료인 B씨의 집에 찾아가 밀가루로 비밀번호를 알아내 도어록을 열고 침입하려던 30대 A씨를 주거침입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2시20분께 피해자 B씨의 집 도어록을 해제하고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밀가루를 통해 도어록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시도했고 약 20분간 도어록의 비밀번호를 누른 것으로 조사 결과 파악됐다. B씨는 A씨의 이전 직장동료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남자친구에 의해 붙잡혔고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B씨는 이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귀가 조치시켰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B씨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사건 당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거 침입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여자친구와 통화하던 중 누군가 도어록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며 "여자친구 집 앞에 도착하니 신발과 모자가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을 둘러보니 건물에서 누가 봐도 수상한 복면을 쓴 사람이 나오길래 붙잡은 후 경찰을 불러 확인했더니 여자친구의 전 직장동료였다"고 밝혔다. 그는 "A씨는 소지품으로 붓과 밀가루를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여자친구 집 도어록이 밀가루 범벅이었다"며 "(A씨가) 얼마나 영화를 많이 봤던건지 (도어록에 묻은) 지문을 보고 들어가려고 했던 것 같다"며 밀가루가 묻은 도어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4-25 11:00:45많은 이들이 집과 매장을 비우고 떠나는 여름휴가철, 보안업계는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보안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휴가철은 침입.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침입범죄는 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셋째주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8월 둘째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침입범죄는 잠금 장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창문이나 출입문은 물론, 가스배관을 타고 잠입하거나 몰래카메라로 현관 도어록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등 침입 수법 또한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다.이에 보안업계도 보안 서비스를 강화했다. 휴가철 특별순찰은 물론, 기존 홈보안 서비스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의 신규 상품을 추가 출시했다. 캡스홈은 ADT캡스가 가정용 보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홈 보안 서비스로, 기존 홈 보안 상품보다 공동주택 중심의 우리나라 주거 환경 특색을 고려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최근 주거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고객의 요구가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상품 구성에 실속파 고객을 위한 '캡스홈 라이트', 주택 거주 고객을 위한 '캡스홈 프리미엄'을 새롭게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부가서비스 '가스밸브 모니터링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에스원은 올 여름휴가철 빈집털이 예방활동에 나선다. 고객 주의사항을 고객방문, 이메일, SNS 등으로 알리고 심야시간,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특별순찰에 나선다. 쌓인 우편물을 수거해 휴가를 마친 후 돌려주는 안심봉투 서비스도 제공한다.KT텔레캅은 고객들이 걱정 없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보안서비스는 오는 19일까지 장기간 집과 매장을 비운 고객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휴가기간 중 보안시스템 해제 발생시 안심문자 등을 통해 고객에게 통보해주는 서비스다. KT텔레캅 고객이라면 누구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8-03 17:16:49국내 중소업체 엔텍스에서 ‘마지(MAZI) 스마트도어록’을 선보여 화제다. 마지 스마트도어록은 지문 인증 도어록 제품처럼 손가락을 따로 센서에 대는 단계를 없애고, 손잡이를 잡기만 하면 지문 인식이 끝나는 ‘원스톱 개폐 방식’이다. 엔텍스의 마지 스마트도어록 잠금 해제 방법은 다섯 가지로 지문 이외에 패턴 인증, 카드 키, 비밀번호 입력, 스마트폰 연동 방식을 모두 제공한다. 손잡이 후면에 있는 인식 센서는 지문의 방향 구분없이 360도 어떤 각도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 패턴 인증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듯이 손가락으로 원하는 모양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또한, 문을 열거나 외출 시 보안모드도 작동할 수 있으며 올바른 패턴 입력 전 틀린 패턴을 일부러 입력하는 ‘허수 기능’으로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체형 설계로 온도 차나 외부 충격으로 생기는 오작동 우려를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절도 등의 목적으로 외부에서 열을 가해 도어록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면 도어록은 열리지 않는다. 반대로 화재 시 안쪽 개폐기에 이상 열이 감지되면 잠금이 해제되어 전자회로는 녹더라도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설치는 간편해졌다. 현관 문 안팎에 도어록 몸체(모듈) 두 개를 고정하면 된다. 설치할 때 쓰는 고정나사(피스) 수도 크게 줄였다. 조성완 대표는 “직접 개발한 지문 인식 손잡이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보안성·편의성은 높이면서 가격은 경쟁사보다 크게 낮췄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 상반기 CES에 이어 참가한 베트남 하노이 전시회와 중국 선전 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 중국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었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도 테스트 제품을 납품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후발주자지만 기존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확신한다. 기존 제품 최고 사양보다 더 개선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텍스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7-10-19 13:40:27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오는 9일까지 최장 열흘간 황금연휴가 가능하게 됐다. 귀경, 여행 등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노린 빈집털이 범죄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일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최근 3년간(2014 ~ 2016년) 추석 연휴의 침입범죄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은 평소에 비해 침입범죄가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석연휴 중에는 연휴 첫날부터 점차 침입범죄가 증가하다가 추석 당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도 연휴 시작인 9월 30일부터 추석 당일인 10월 4일까지 5일간 침입범죄가 집중될 것으로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전망했다.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인적이 드문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로 전체의 69%가 발생했다. 특히 2시부터 5시 사이에 전체의 44%가 집중되어 심야 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집을 비우기 전에 빈집털이범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빈집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에 따르면, 절도 범죄자들의 48%가 창문, 30%가 출입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관문의 잠금 장치는 물론 작은 창문까지 잠글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에스원은 연휴 기간 동안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집을 비우기 전보안점검 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현금, 귀중품은 은행이나 금고 등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창문과 출입문 잠금상태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전원은 차단 △디지털도어록은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지문 자국 제거 △신문, 우유, 우편물 등이 쌓이지 않도록 중지하거나 경비실, 지인에게 미리 부탁 △SNS에 휴가 사실이나 현재 위치 노출 금지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정상 작동여부 확인 등이다. 특히 상점의 전면 유리문이나 주택의 주출입문 등 빈집털이범의 통로가 되기 쉬운 출입문은 2개 이상의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ADT캡스 보안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에서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이 전체의 52.7%를 차지, 추석 연휴 시작이나 끝 대비 훨씬 높아, 매장이나 집을 비울 확률이 더욱 높은 날이 범죄의 타깃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침입범죄는 평소와 같이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새벽 시간대 가장 집중됐다. 또한 업종별로는 요식업, 슈퍼마켓·편의점, 금융 현금CD기의 범죄 발생율이 높아, 일반적으로 고가의 물건이 많은 귀금속, 이동통신매장 등이 높은 평소 대비 차이를 보였다. 명절 기간, 현금 보유가 많은 업종의 범죄 및 생활형 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ADT캡스는 대부분의 침입이 출입문과 창문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집을 비우기 전 출입문과 창문의 잠금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1층에 거주하거나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방범창 또한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는 매장은 꼭 철제셔터를 내려 이중으로 잠그고, 매장에 설치된 CCTV의 녹화상태, 경보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도 한번 더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TV나 라디오, 집안 전등의 예약 기능을 활용해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빈집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보안업계 다양한 서비스 선봬 보다 철저한 보안이 필요할 경우는 보안시스템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안업계에선 이번 연휴를 맞아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에스원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도 순찰과 방범 서비스를 강화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보안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집이나 사업장을 비운 고객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이 기간 중 보안시스템 해제 발생시 안심문자 등을 통해 고객에게 통보해주는 서비스다. KT텔레캅 고객이라면 누구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텔레캅은 고객시설의 사건사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도난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고가품 및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사업장 등 주요시설의 CCTV와 보안장비 작동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우수한 영상 화질과 선명도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영상보안솔루션 ‘ADT 뷰가드’, 외부 단선에도 정상적으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ADT뷰가드 파워세이프’ 등 장기간 집이나 매장을 비울 때 유용한 다양한 보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이번 연휴는 빈집 및 매장 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귀경이나 여행으로 집을 비우기 전에 철저한 보안 점검을 실시해 범죄 및 사고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휴 기간 동안 ADT캡스는 더욱 강화된 철통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최장 열흘로 연휴기간이 길어 화재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는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한데, 긴 연휴기간 동안 내부에 사람이 없고 문도 잠겨있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시기를 놓쳐 불이 크게 번질 확률이 높다. 화재 예방을 위해 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오래된 배선을 교체하는 등 연휴를 떠나기 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또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빈집 사전신고제를 활용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10-02 11: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