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이젠 독가시를 가진 선인장이 되어 버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품을 수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 측을 향해 연일 각을 세우는 일을 두고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가 극언을 퍼부으며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자신에게 씌워진 사법절차를 돌파하는 방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호인을 통한 사법적 대응 보다 정적 제거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동원해야 향후 재기의 길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연일 막말, 극언 행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을 통해 민심과 당심을 잃는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할까"라며 "좀 더 성숙된 방법으로 모두가 함께 가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조속히 여당이라도 안정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에도 이 전 대표가 자신을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로 비유한 데 대해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줬다"며 이 전 대표에게 쓴소리를 한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8-26 06:32:34[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이젠 독가시를 가진 선인장이 되어 버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품을 수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 측을 향해 연일 각을 세우는 일을 두고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가 극언을 퍼부으며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자신에게 씌워진 사법절차를 돌파하는 방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호인을 통한 사법적 대응 보다 정적 제거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동원해야 향후 재기의 길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연일 막말, 극언 행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을 통해 민심과 당심을 잃는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할까"라며 "좀 더 성숙된 방법으로 모두가 함께 가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조속히 여당이라도 안정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에도 이 전 대표가 자신을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로 비유한 데 대해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줬다"며 이 전 대표에게 쓴소리를 한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8-25 10:52:36[파이낸셜뉴스] 독일 '신호등' 연정 붕괴로 입지가 흔들려온 올라프 숄츠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연내 신임투표에 동의하면서 조기총선 정국이 현실화 되고 있다. AFP통신는 숄츠 총리가 이날 독일 ARD방송 인터뷰에서 주요 정당들이 동의한다면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자신에 대한 신임투표를 의회에 요청하는 것이 "나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나 역시 그것이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숄츠 총리가 이끌던 신호등 연정은 경제 정책을 두고 내홍을 겪어왔으며, 지난 6일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이 해임되면서 사실상 붕괴됐다. 이에 숄츠 총리는 내년 1월 15일 신임투표를 진행한 뒤 5월 조기총선을 치르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야당은 신임투표 일정을 당겨 내년 1월께 조기총선을 치르자고 요구해왔다. 총리 신임투표는 조기총선을 위한 절차 중 하나다. 의회에서 총리 신임투표를 진행해 부결되면 정당들은 조기총선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현재로선 의회 내 사민당 등 여권 의석이 과반(367석)에 미달해 신임투표안 부결 가능성이 크다. 숄츠 총리는 이날 롤프 뮈체니히 사회민주당(SPD) 원내대표에게 제1야당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와 회담을 열어 신임투표 시기를 논의할 것을 제한했다고 AFP는 전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11 10:22:30그룹 원어스가 1차전 베네핏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일 방송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3회에서는 더크루원, 원어스, 크래비티의 '트리플 대진'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1차전 'VS' 미션을 마무리했다. 트리플 대진은 원어스(ONEUS)의 무대로 시작됐다. NCT127의 '영웅'을 선곡한 원어스는 원곡의 오리엔탈 콘셉트를 반전시켜 젠틀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영화 '킹스맨'으로 재해석, 우산을 활용한 댄스 퍼포먼스와 비밀의 공간 등을 사용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트 차림으로 화려한 액션 오프닝을 선사한 에이스 환웅에게 "에이스를 안 바꾼 이유를 알겠다", "에이스 능력치가 대단하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더크루원(ATBO·JUST B)은 더보이즈(THE BOYZ)의 'WATCH IT'을 선곡, 다크하고 섹시한 무드에 뱀파이어 콘셉트를 더했다. 원곡자이자 지난 시즌 우승자인 더보이즈 주연의 "소름 돋을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받은 더크루원은 강렬한 눈빛을 가진 에이스 정승환의 독무, 이건우의 고음 애드리브 등 쉴 틈 없이 터지는 하이라이트 구성으로 "다 에이스 같다", "방송 나오면 30번 돌려 보겠다", "개인 능력이 뛰어나서 퍼포먼스를 다양하게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평가전 에이스 배틀에서 최하위에 등극, 팀 퍼포먼스를 선보이지 못한 크래비티(CRAVITY)는 다시 한 번 형준을 에이스로 내세우며 설욕전에 나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Sugar Rush Ride'를 악마의 달콤한 속삭임에 빠져드는 소년의 모습으로 연출한 크래비티는 태영·원진의 페어 텃팅 안무, 에이스 형준의 독무, 이어지는 칼군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름답다", "시상식 무대 같다", "소름 돋는다. 흠잡을 게 전혀 없다"는 칭찬을 받은 크래비티는 트리플 대진에서 승리를 거두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대진별 맞대결이 모두 마무리된 후 1차전 'VS' 미션의 최종 순위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먼저 '팀 랭킹'에서는 각 대진에서 승리한 크래비티, 유나이트, 더뉴식스가 1~3위를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원어스, 템페스트, 더크루원, 에잇턴이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공개된 '에이스 랭킹'은 1위 원어스 환웅, 2위 유나이트 은상, 3위 크래비티 형준, 4위 더뉴식스 은휘, 5위 템페스트 LEW, 6위 더크루원 정승환, 7위 에잇턴 윤규 순이었다. 베네핏인 2차전 큐시트 결정권은 팀 1위와 에이스 1위 팀 에이스들의 단판승으로 결정됐다. 크래비티 형준과 원어스의 환웅의 손에 최종 승리가 걸린 것. 형준은 소품 없이 무대에 올라 유연하고 깔끔한 춤선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환웅은 온몸에 가루를 뒤집어쓰는 퍼포먼스로 시작해 화약을 터트리고 가시로 된 왕관을 쓰는 마무리까지 기승전결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결과는 환웅의 승리로, 원어스가 2차전 큐시트 결정권을 갖게 됐다. 2차전 큐시트 결정권을 원어스가 갖게 된 가운데, 2차전 미션은 'IDENTITY'(아이덴티티)로 밝혀졌다. 각 그룹의 노래로 무대를 꾸미는 가운데 이번에는 두 명의 에이스가 출격할 예정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차전을 통해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첫 번째 탈락팀이 발생하는 룰이 더해지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2024-10-04 11:25:41고통과 좌절이 우리를 감싸며, 더 이상 삶을 이끌어 가는 힘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순간은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한계를 넘어, 찬란한 인생의 순간을 찾아가는 이들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편집자주> “수학 8등급 받고 대학 다 떨어지니까 아부지가 포천 기숙학원으로 보내버리드라고예. 정신무장하라고 머리는 삭발을 해가 빡빡 밀어서 학원에 갇혔는데 다다음날인가 다군 추가합격했다 다시 부산으로 오라는 거 아임니까. 삭발 머리 그 카고 신입생환영회 갔더니 사람들이 험악스러워가 말을 안 시켜요.” 수학 8등급에 물리 3점(한 문제 빼고 다 틀림). 토익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230점인가 240점인가 그랬더란다. 반에서 꼴찌 2·3등을 다퉜지만 지금은 약사 가운을 입고 있는 34살 부산 청년, 이수환 씨의 이야기다. 그는 젊은 사람들에게 "지금이 결과가 아니다. 가슴 속에 야망을 품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며 기자와 마주 앉았다. 편의상 사투리는 서울말로 풀어 쓰겠다. 재주껏 상상하며 읽어주시라. 군대에서 접한 그 이름 '피트(PEET)', 삶의 변곡점이 되다 딱히 목표가 없었던 부산 토박이 소년은 공부보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했다. 30명 남짓 반 인원 중 28등이냐 29등이냐를 걱정할 정도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비행 청소년은 아니었다. 대학은 전부 탈락하나 싶더니 부산사립대 중 다군에 겨우 추가합격해 대학생이 됐다. "대학성적은 나쁘지 않았어요. 1학년 때야 놀러다니느라 우수한 학점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공부 잘하는 친구들하고 무리가 형성됐고 자연스럽게 학업에 흥미를 붙이긴 했습니다. 그렇게 2년 뒤 운전병으로 입대했어요." 그런 그에게 삶의 변곡점이 찾아왔다. 군 생활 중 '피트(PEET)'라는 말을 들은 순간이다. 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의 약자로, 2011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국내 약학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응시해야했던 시험이다. "하루는 군 동기들끼리 얘기하는데, 한 녀석이 자기 여자친구가 피트 시험 본다고 자랑하더라고요. 그게 뭐냐고 물었죠. '약사되는 시험'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시에는 '그런 게 있구나'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이 순간이 희한하게 잘 잊혀지지가 않아요." 군대생활 이후 조금은 성숙해져 사회로 돌아온 이수환 씨. 이때부터 자신의 삶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뭐하고 살지, 난 뭘 잘하지, 이대로 괜찮을까. 대학생활도 재미없고 어쩐지 의미가 없다. 그 순간 다시 떠오른 단어 '피트'. "한 번 해볼까? 싶었죠" 한 번의 실패, '좌절' 대신 '질문'을 택하다 당시 '피트'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요구됐다. ▲대학교 2학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자 ▲토익/토플/테스 등 공인영어성적을 확보한 자. 여기에 수학 3학점을 이수해야 했으며 일부 학교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유기화학 등의 학점 이수를 요구하기도 했다. 수학 8등급·물리 3점·토익 240점 전적의 이수환 씨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응시자격이다. 더군다나 상기 설명한 조건은 말 그대로 '시험볼 수 있는 자격'이고, 시험 과목은 화학추론(일반화학)·화학추론(유기화학)·물리추론·생물추론이었다. "물리 수업을 처음 들어보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말인지 하나를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토익 점수는 내 신발 사이즈보다 작게 나오지, 교수님은 '안 될 거다'라며 뜯어 말리지, 이거 어떡하나 싶은 기분이 드는데 미묘하게 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으로 마음 속에서 뭔가 이글이글 끓어오르는데, '그래 내가 한 번 보여주겠다'라는 각오가 들면서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하루 수면 6시간,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복습할 시간이 부족해 잠을 1시간 더 줄였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아무도 없는 학원으로 향했다. 3시간을 복습하고 다음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실패한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떨어지더라고요. 모든 시간을 다 투자했는데 안돼요. 왜 안되지? 뭐가 문제지? 일단 슬프고 서러운 건 둘째치고 할 수 있는 걸 다 했는데 왜 안 됐을까를 중점적으로 파고들어서 분석을 해봤습니다. 모든 방법으로 생각을 동원해보고 아는 형들한테 자문도 구하고…가만히 들여다보니 딱 답이 나와요. '방법이 잘못됐다'"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 본인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훌륭했던 부분이 여기다. 실패는 일단 '아프다'. 나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면서 '나는 이정도였다'라는 자기비하에 빠지게 만든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 패배감을 일평생 가슴 속 가시마냥 품고 원하지 않았던 삶을 살아간다. 이수환 씨의 성공비결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던진 것이었다. "공부라는 게 무턱대고 시간 들여서 하는 게 아니었다는 걸 그 때 깨달은 거에요. 외우는 것도 중요하긴 한데 사실 외울 필요가 없어요. 끝없이 탐구하고, 생각하고, 사고하고 '이렇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해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게 탐구하며 다시 도전한 이수환 씨. 모의고사 전국 37등까지 올라가기도 하며, 약대에 합격해 약사가 된다. "사람은 바뀔 수 있다고 믿어…'지금'은 '결과'가 아니에요" 드라마였다면 이쯤에서 해피엔딩일텐데, 삶은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약대에 입학한 이수환 씨는 잘 지내던 학교 친구들과 1년 반 동안 사이가 소원해지기도 하고, 쉬는 날 없이 페이약사로 일하며 고된 삶을 되풀이했다. 한 달 수입은 또래 직장인들에 비해 높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또 한 번 자기 삶을 되돌아본 뒤, '더 큰 세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열망에 서울로 상경해 '내 약국'을 차리게 된다. "힘들었던 것들 전부 다 자양분 됐고 거기서 많은 것들 배운 거죠. 지금 부평에서 조그맣게 약국하고 있고요. 약사들끼리 모여서 사업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신문에도 몇 번 실렸어요." 멋쩍게 웃으며 잠시 사업 자랑을 늘어놓나 싶더니 '이 얘기는 여기서 할 게 아닌 거 같다'며 머리를 긁적인다. "제가 뭐 성공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약사로서의 신념이 있다면 '절대 장사꾼은 되지 말자'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길 약장수다, 약 팔아서 돈 버는 직업이다 하는데, 실제로 그런 약사님들 그렇게 많이 없어요. 남들보다 그냥 조금 더 아는 사람으로서 아픈 사람들, 안 아픈 사람들에게 이로운 일을 하고 싶다 생각하는 약사들이 훨씬 많습니다. 저는 정말 제 직업을 좋아하고, 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인터뷰에 응한 이유, 그리고 인생과 삶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었다. "주변 보면 서울대에서 공부하고 피트 쳐서 약사 되고 이런 친구들 많아요. 처음부터 머리가 좋아서 잘 풀린 친구들. 근데 저는 완전히 노력파에 언더독이라, 뭔가 제 얘기를 듣고 젊은 사람들이 가슴 속에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사람은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지금이 결과가 아니다. 가슴 속에 야망을 품어라', 이런 얘기 해주고 싶어요. 인생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아름답지 않은 면들이 굉장히 많아요. 하지만 내가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마음을 먹고 행동하는 게 중요하지, 뭐 그렇다면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지 않나 싶어요."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25 11:18:38[파이낸셜뉴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이 지나고 서핑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서핑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스포츠였지만 미디어의 발달과 트렌드의 변화로 서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서핑족이 늘어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허석진 교수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1년 응급실을 방문한 서핑 환자는 5명 남짓에 불과했지만, 2016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응급실을 방문한 서핑 환자는 821명으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821명의 환자 중 대부분은 외상 환자로 771명이었다. 보드 혹은 보드에 달린 핀에 의해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 환자가 300명, 타박상과 염좌 환자 230명, 골절 101명, 그 외 탈구, 손·발톱 손상 등이 뒤따랐다. 외상 외 질환으로는 해양생물(해파리 쏘임, 성게가시 찔림 등) 손상과 두드러기, 낙뢰 사고 등이 있었다. 허 교수는 “중증응급질환인 익수, 척수손상, 손가락 절단 등의 환자도 적은 수지만 매해 발생하고 있다”라며 “서핑은 바다라는 변수가 많은 환경에서 익숙하지 않은 장비를 사용하는 운동이라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핑으로 인한 흔한 상처로는 서프보드에 부딪히거나 보드 핀에 베여 생기는 열상(裂傷)이 있다. 머리나 얼굴, 손가락, 발가락에 열상이 생긴 경우 많은 출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 지혈제나 기타 민간요법으로 이물질을 상처 부위에 바르는 경우가 있다. 허 교수는 “이물질은 상처에 감염을 일으키거나 조직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상처 부위는 깨끗한 물(생리 식염수, 수돗물, 생수 등)로 세척 후 거즈 혹은 수건으로 지긋이 압박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골절 및 절단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서프보드와 사람을 연결하는 ‘리쉬코드’에 손가락이 감겨 골절이나 열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할 경우 절단 사고까지 일어난다. 절단 사고가 일어날 경우, 압박붕대 또는 깨끗한 천으로 즉시 지혈해야 한다. 다만, 지혈대를 이용하거나 출혈 부위의 근위부(몸의 중심부에서 가까운 부위)를 묶는 경우 조직과 신경을 파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지혈제도 사용을 해선 안된다. 절단된 부위는 식염수 또는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천과 손수건으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밀봉한다. 밀봉된 부위는 얼음을 채운 비닐봉지 안에 재차 넣는다. 절단된 손가락을 직접적으로 닿게 하는 경우 조직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능한 빠른 시간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보드 혹은 타인과 부딪히거나 파도를 탄 후 보드에서 내려올 때 균형을 잡지 못해 바다에 떨어지는 상황 등에서 타박상 또는 염좌도 많이 발생한다. 바다에 빠진 후에는 본인이나 타인의 보드가 날아올 수 있어, 바로 물 밖으로 나오지 말고 팔로 얼굴과 머리를 가린 후 천천히 올라와야 한다. 익수 환자는 대부분 저산소증에 의한 호흡성 심정지가 발생되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에서 인공호흡을 통한 공기 주입이 중요하다. 익수로 인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였을 때, 안전의 문제가 없다면 목격자가 즉시 소생술을 시행하고 기존의 ‘A(기도확보)-B(인공호흡)-C(가슴압박)’ 순서를 기억하는 것이 좋다. 낙뢰 사고는 흔하지 않지만, 심장마비와 호흡마비 등 심각한 손상을 일으켜 주의가 필요하다. 허 교수는 ‘30-30 안전규칙’을 강조하며 “서핑 도중 낙뢰가 보이면 즉시 퇴수해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30-30 안전규칙’이란 번개가 친 이후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린다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움직여야 한다는 규칙이다. 해파리에 쏘이는 경우도 생기는데, 간혹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열, 부종, 호흡 곤란, 쇼크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파리 촉수에는 자포(刺胞)가 있어 수돗물이나 생수를 사용할 경우 독을 뿜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주변의 바닷물 혹은 식염수로 세척하면서 카드를 사용해 긁어내듯이 촉수를 떼어내면 된다. 만약 통증이 심할 경우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대부분 진통제를 먹으면서 지켜보면 되지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9 14:23:35메가존클라우드가 25~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노스 자비츠에서 열린 DASH 컨퍼런스에서 ‘데이터독 파트너 네트워크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독의 국내 파트너사 가운데에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일한 수상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독으로부터 △매출 기여도와 성장성 △제품 및 서비스 확장성 △고객을 위한 혁신성·서비스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보이스 오브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사 규모 40%, 데이터독 관련 매출 50% 향상 등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으며 데이터독 전담 팀 인원을 50% 확장하는 등 데이터독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독 제품 업데이트 소식을 전달하는 월간 뉴스레터 발행 △기술 지원 포털 운영 △데이터독 맞춤형 사용자 가이드 배포 등을 통해 고객사를 지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서민택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사업초기부터 데이터독 전담 팀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뛰어난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데이터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독 최고 운영 책임자 아담 블리처는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의 가시성과 보안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축하하며 데이터독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6 10:46:16[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의 한 해변에서 기괴하게 생긴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데니스 찬은 해변을 산책하던 중 모래 속에서 특이한 물고기를 발견했다. 이 물고기는 모래 밖으로 얼굴만 내민 채 입을 뻐끔거리다가 다시 모래 속으로 숨기를 반복했다. 데니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물고기 영상을 올렸다. 그는 "마치 먹이를 기다리는 것처럼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며 "모양새가 스톤피시(stonefish)나 전갈피시(scorpionfishes)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침을 전달할 수 있는 독이 있는 가시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영상 속 물고기는 '긴 코 스타게이저(Longnosed stargazer)'로 주로 인도 남부, 동중국해, 싱가포르, 일본 남부, 한국 남부에서 서식한다. 전 세계에 50종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일부는 전기를 생산하는 기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일드 싱가포르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독을 쏘거나 전기 충격을 줘 먹이를 기절시키는 방식으로 사냥한다. 해당 영상은 120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1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무섭다", "가짜인 것 같다", "소름 돋는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끔찍하다", "심장마비 걸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06 17:36:37[파이낸셜뉴스] 194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세워진 후 북한은 단 한 번도 국내정치 지형 개혁 없이 지금까지 줄곧 김씨일가 왕조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공포정치를 일삼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21세기에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기에 인류문명 퇴화를 보여준다. 김씨정권발 야욕과 공포정치는 국가출범 초기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김일성이 중국과 소련을 등에 업고 6·25전쟁을 일으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영토야욕은 정권 초기부터 명확했다. 마찬가지로 갑산파, 연안파, 소련파, 남로당파 등 반대파를 잔혹하게 숙청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권력욕은 끝이 없었다. 심지어 김일성은 1955년 ‘주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등장시킨 이후 자신을 개인숭배 수준으로 우상화하며 반대세력의 등장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그가 권력을 장악하고 그 권력을 공고히 하는 방법은 숙청, 처형과 같은 공포정치였고, 그 공포정치는 아들 김정일과 손자인 김정은의 통치방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바로 이 공포정치는 최소한의 자유도 보장하지 않는 전체주의 방식에 기반하였고, 세뇌되고 공포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에게 반대 목소리는 생각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각인되었다. 그런데 지난달 공포라는 높은 벽을 뛰어넘어 북한 인민이 정부를 향해 반대 목소리를 내는 매우 보기 드문 사건이 발생하였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2천여 명이 북한 국방성 산하 무역회사를 상대로 임금 체불에 항의하여 대규모 시위에 나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북한 시위자들은 관리자와 감시요원들을 인질로 잡았고 관리직 대표가 폭행으로 숨기는 일까지 발생했다. 대규모 시위에 나선 북한 노동자들은 공포정치에 어두운 그림자에 오랜 기간 노출된 사람들이다. 그래서 시위자들은 항거와 반발이 불러올 파장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공포정치의 두려움보다도 그들이 더 두렵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엄벌을 각오하고라도 폭동을 일으킬 정도로 그들을 두렵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북한 노동자는 아주 기본적인 인권도 보장받지 못한 채 막노동에 시달린다. 그런데도 그들이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임금의 일부나마 받아서 가족들을 위해 사용하여 최소한의 생계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최소한의 임금마저 받지 못하자 그동안 쌓여온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처럼 쌓인 불만이 북한 사회 독버섯처럼 퍼져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의식주가 풍족한데 일부 임금체불로 인해서 내뱉는 불만과 당장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임금도 못 받는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불만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북한은 현재 1990년 중반 고난의 행군 당시보다 더 심각한 식량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측면에서 북한 주민에게 공포정치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굶어서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노동자의 대규모 시위 사태를 목도한 후 이를 “특대형 사건”으로 규정한 것을 보면 북한당국도 매우 당혹해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법이 아닌 공포정치로 해결해왔던 북한이 이러한 당혹감을 보였다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첫째, 공포정치와 세뇌교육에 매몰된 북한 주민이라도 반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정권안보에 적색등이 켜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둘째, 북한의 열악한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이러한 대규모 시위가 언제라도 다시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노동자 임금을 착취한 정권의 수장인 김정은 자신은 '러시아판 롤스로이스' 최고급 러시아 아우르스 자동차를 푸틴에게서 선물로 받았다는 사실에 북한 주민의 불만이 더 고조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 노동자를 착취하고 북한 주민의 식량안보를 해치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최고급 자동차를 챙기고 핵무기를 만들어 정권안보 수단을 강화하는 몰상식한 모습을 북한 주민이 모를리 없다. 이처럼 문제의 근원은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계조차 해결해 주지 못하는 북한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에 있다. 그런데도 김정은 정권은 경제적 처방이 아닌 강압적 처방으로 이 문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국내적으로는 주동자를 처벌하여 이전보다 그 가혹한 공포정치를 펼칠 것이 우려된다. 나아가 대외적으로는 각종 도발을 일으켜 북한 주민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내부적 결속을 다지려 할 수 있다. 이처럼 관심전환전쟁(Diversionary theory of war)에 기초한 처방을 하는 과정에서 이 방법이 기대만큼의 효과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도발 수위를 높여서라도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려들 수 있다는 점이다. 도발 강도가 높아지면 이를 상쇄하기 위한 한미의 대응도 강화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핵무장을 완성했다는 과도한 자신감으로 김정은 정권이 사태를 오판하여 레드라인을 넘으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이 부정적 연쇄고리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능동적 억제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김정은 정권이 2024년을 전쟁준비의 해로 천명한 이상 북한의 무력도발은 국지도발에 그치지 않고 전면전에 활용 가능한 재래식 전력 기반 도발과 핵강압도 연계할 수 있다. 따라서 한미당국도 국지도발 대응, 전쟁 억제력, 핵 억제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한미핵협의그룹(NCG)의 작전화와 핵·재래식 통합작전(CNI)의 가시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을 의미한다. 정리=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21 16:32:06[파이낸셜뉴스] "우려가 현실이 됐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범이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분석이 분분했지만 결국 단기적으로는 독이 된 것으로 판명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22일(이하 현지시간) 4만달러가 붕괴한데 이어 23일에는 일시적으로 3만9000달러까지 무너졌다. 현물 ETF 출범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증시 격언처럼 투자자들의 매도를 촉발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규제당국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0일 비트코인 현물ETF가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개정을 승인했고, 이튿날인 11일부터 비트코인 현물ETF들이 시장에서 거래됐다. 일부에서는 현물ETF 출범으로 비트코인이 월스트리트 주류에 편입된 덕에 비트코인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들 것이라면서 내년말 20만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낙관도 나왔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아직은 성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CNBC는 23일 팩트세트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현물ETF 출범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인 4만9048달러에 비해 20% 넘게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약세장이다. 일부 비트코인 현물ETF 운용사에서는 자금이 급속하게 빠지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는 19일 이후 약 20억달러가 빠져나갔고,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트러스트와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펀드에서는 각각 10억달러 이상씩 빠졌다. 일본 암호화폐거래소 비트뱅크의 하세가와 유야 애널리스트는 "GBTC의 투자금 유출은 지금까지 다른 ETF들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쇄됐다"면서 "아직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세가와는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자금 유출이 시장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ETF 출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어디로 튈지 불확실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몸을 사리는 가운데 차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일단 3만6000달러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금의 약세는 추가 상승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란 기대도 여전하다. 차트 분석가들은 연내 비트코인이 사상최고를 찍을 가능성은 여전히 가시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미 동부시각 오후 12시 25분 현재 431달러(1.08%) 내린 3만9422달러, 이더리움은 110.02달러(4.73%) 하락한 2215.45달러에 거래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24 02: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