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최대주주인 위허브는 독일 베를린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고객사 발굴 및 네트워킹을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위허브 임원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베를린 출장에 올라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결제업체 빌리(Billie)∙클라르나(Klarna), 배달업체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 등과도 현지 미팅을 갖고 협업을 논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유망 핀테크사업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및 스케일업(Scale-up) 지원에 1차로 최종 선정된 후 약 5개월 간 철저한 시장 조사를 마쳤다"며 "결제 시장 트렌드, 금융 규제, 경쟁사 분석 등을 기반으로 독일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 고객사들과 활발한 미팅을 진행 중이며 현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 6~10일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에 방문해 다양한 기업과 만났다”고 전했다. 한편 위허브는 이 행사에서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센터(KIC 유럽)를 통해 유럽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유럽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KIC 유럽은 독일 베를린에 소재해 있다. 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이며 연구재단 지원을 통해 운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10:11:05[베를린(독일)=장민권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FA 전시장이 위치한 독일 베를린의 시티 큐브 베를린 입구 2곳에 총 60개의 홍보 깃발을 설치해 삼성 브랜드와 부산 엑스포를 홍보했다. 또 전시장에 마련된 가로 길이 20m의 대형 스크린에서는 신제품 영상 상영에 부산 엑스포 엠블럼을 포함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엑스포 응원 문구를 게재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베를린 도심 곳곳에서도 부산 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전자제품 대형 매장인 미디어막트 알렉사 지점 옥외광고에 부산 엑스포 응원 문구를 선보였다. 카데베 백화점 삼성 매장과 쿠담거리 팝업스토어, 베를린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동선에서도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ISE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맞춰 부산 엑스포 광고를 진행해 오고 있다. mkchang@fnnews.com
2023-09-03 09:35:15[파이낸셜뉴스] 독일 베를린 시내의 한 공원에서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에 따르면 전날 독일 베를린 지방경찰은 베를린 시내 괴를리처 공원 인근에서 기니 출신 남성 A씨(22)를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주 소말리아 출신인 남성 B씨(22)를 첫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21일 새벽 독일 베를린 시내 괴를리처 공원에서 여성 C씨(27)가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마약 밀매업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들은 C씨의 남자친구(27)를 폭행해 쓰러뜨린 뒤 C씨를 성폭행했으며, 앞서 연인을 습격해 귀중품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괴를리처 공원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8건의 성폭행 범죄를 비롯해 21건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 일대는 범죄가 빈발하는 7곳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2 10:44:00[파이낸셜뉴스] 독일 베를린 외곽지역에서 암사자로 추정되는 맹수가 목격되면서 경찰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클라인마흐노 지역에 맹수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쏟아지면서 독일 경찰은 수의사와 사냥꾼 등 전문가 집단을 꾸려 수색에 나선 상태다. 처음 맹수 목격담이 흘러나온 것은 지난 19일에서 20일로 넘어가는 자정, 암사자로 보이는 맹수가 야생 돼지를 쫓고 있다는 목격이 나오면서다. 목격지점은 베를린 경계에서 5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전해졌다. 20일 미하엘 그루버 클라인마흐노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13시 10분을 기준으로 아직 암사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각 부처가 함께 암사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2대의 헬리콥터와 100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돼 수색이 진행 중이다. 한편 아직까지 해당 동물이 나타난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당초 경찰은 동물원이나 서커스단에서 기르는 사자가 탈출한 것으로 보고 베를린 인근의 모든 동물원 및 서커스단에 긴급히 연락했으나, 단 한 곳에서도 도망친 사자 등 맹수가 있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특히 한 서커스단 관계자는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내기를 한다면, 문제의 동물이 사자가 아니라는 쪽에 모든 것을 걸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 내에서는 문제의 동물이 사자일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21 18:25:10[파이낸셜뉴스] 독일 기후 운동가들이 24일(현지시간) 아침 수도 베를린의 교통을 마비시켰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환경단체 '마지막세대(Letzte Generation)'의 활동가들은 이날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강력 접착제로 자신들의 몸을 베를린 시내 주요 도로 30여곳에 붙이는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베를린 도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의 통행이 잠시 마비됐다. 베를린 소방 당국은 구급차 15대를 출동시켰고 이 활동가들을 아스팔트에서 떼어내려 도로 일부를 잘라내거나 약품을 사용하는 등 노력했다. 출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빚어지자 일부 운전자들은 격분했다. 몇몇 시민들은 활동가들의 머리채를 잡아 도로 밖으로 끌어냈고 또 다른 한 남성은 분노해 활동가들에게 따지러 달려갔지만 경찰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한 행인은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며 "그들 때문에 왜 우리가 고통을 받아야 하냐?"고 되물었다. 출근 시간대 홍역을 치른 뒤에도 '마지막 세대' 회원들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베를린 시내를 천천히 행진하면서 교통을 차단하고자 했다. 베를린 경찰 당국은 이날 하루 종일 5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도심 35곳에서 발생한 이들의 도로점거시위를 해제했으며 기후활동가 200여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대'측은 "지구기온 상승폭 1.5℃ 제한이라는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상세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정부가 우리의 삶이 파괴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저항하고 있다"라고 외쳤다. 이들은 2030년까지 독일이 모든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운송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고속도로에 운행 시 최고 속도를 시속 100㎞로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4-25 08:26:2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 입구에 LG 브랜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깃발 광고 160여개를 설치해 전 세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나선다. LG전자가 다음달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서 전시 부스 한쪽 벽면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콘텐츠로 채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IFA 2022'에서 LG전자는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Life, Reimagined)'란 슬로건을 내걸고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옥외광고물, 잠실야구장 내 LG트윈스 전광판 등 국내 10여곳에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해외에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도 유치활동을 펼쳤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8-31 11:17:16독일을 방문 중인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2일(현지시간) 한국청년들이 설립한 베를린 소재 스타트업 이지쿡아시아를 찾아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창업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타트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한국인이 해외에서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한 본보기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과 독일의 창업 지원 시스템에 대한 차이점과 해외시장에서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독일상공회의소를 방문한 박 장관은 폴커 트라이어 대외통상총국장 등과 함께 독일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듣고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창업 지원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우리 법무부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이 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법적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스타트업 강국인 독일로부터 시사점을 얻어, 한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9년 베를린에 설립된 스타트업 공유 공간인 베타하우스로 이동한 박 장관은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독일 정부와 관련 기관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성공 사례를 들은 뒤,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창업 지원 시스템이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2-01-13 09:34:05[파이낸셜뉴스] 독일 베를린에서 철거될 위기에 처했던 일본군 위안부 관련 ‘평화의 소녀상’이 당분간은 자리를 지키게 됐다. 1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독일 민간단체 코리아협의회는 법원에 베를린 소녀상 철거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베를린시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논란이 된 '평화의 소녀상'은 당분간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할 미테구 측은 "소녀상의 해체 시한은 더 이상 적용하지 않겠다"며 당분간 동상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미테구청은 "이같은 맥락에서 (소녀상과 관련한) 추가적인 결정은 보류하고 행정법원에 대한 평가를 기다리겠다"고 발표했다. 슈테판 폰 다셀 미테구청장은 "우리는 이 복잡한 논쟁에 연루된 모든 관계자들의 입장과 우리의 입장을 철저히 따지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들이겠다"며 "코리아협의회의 이익과 일본의 이익을 고려해 정의를 행할 수 있는 절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달 28일 베를린 중심 지역인 미테구에서는 독일에서 3번째로 소녀상 설치 제막식이 열렸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로비에 나서 설치를 막았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화상회의 당시 베를린에 설치된 소녀상 철거를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미테구 측은 이달 8일 "국가 간 역사적인 문제에서 한 쪽에 서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소녀상 설치 허가를 취소하고 14일까지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10-14 09:07:44[파이낸셜뉴스] 독일 정부가 지난 8월에 수도 베를린에서 발생한 조지아인 살인 혐의로 러시아 외교관 2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즉각 혐의를 부인하고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4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러시아 외교관 2명이 '외교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됐고 7일 이내 독일을 떠나야 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베를린에서는 지난 8월 조지아 국적의 젤림한 한고슈빌리가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당시 러시아 국적의 용의자는 권총과 소음기를 버린 뒤 전동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으나 현장에서 독일 경찰에 체포됐다. 한고슈빌리는 1990년대 중반 러시아와 체첸이 전쟁을 벌이던 당시 체첸 편에서 싸웠다. 우크라이나 및 조지아의 정보기관에 러시아 스파이에 대한 정보를 넘겨준 인물로도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한고슈빌리를 극단주의 조직 '캅카스 에미리트'의 일원으로 보고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려놓은 상태였다. 한고슈빌리는 3년 전 독일에 망명 신청을 했으나 거부당해 임시 체류 중이었다. 용의자의 이름은 바딤 소콜로프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추방된 외교관들과 어떤 관계인지는 불명확하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은 러시아 정보기관인 정찰총국(GRU) 소속의 정보원으로 확인됐다. 한고슈빌리 사건은 러시아가 해외에서 자국에 적대적인 인물을 공격했다는 점에서 지난해 3월 영국 솔즈베리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이중스파이 부녀 독살 시도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 독일 검찰은 "당시 용의자가 (러시아 정부의) 공적인 도움을 받아 살해 시도를 벌였다는 여러가지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 외교부는 "러시아 당국은 (독일 측의) 반복적이고, 다급하며 끈질긴 요청에도 조사에 충분히 응하지 않았다"고 외교관 추방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발표되자 세르게이 네차예프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는 성명을 발표하고 "독일의 이러한 조처는 러시아와 독일 관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자연히 어떠한 해답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독일 당국이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러시아 하원 국가두마의 외교위원장인 레오니트 슬루츠키 의원은 "독일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 조처는 완전히 비뚤어진 논리"라며 "러시아 외무부 역시 이에 상응한 조처를 하겠다"고 위협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12-05 11:03:29[파이낸셜뉴스] 삼성메디슨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ISUOG)' 제29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초음파 진단 기능의 임상 유용성을 알렸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이 학회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인 'HERA'를 처음으로 소개한 후 제품인 'HERA W10'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메디슨은 잇따라 'HERA W10'의 우수한 영상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의자일체형 'HERA I10'과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HERA W9'을 출시해 이번 행사에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메디슨 전동수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신개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시리즈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진단 보조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시리즈'는 크리스탈 아키텍쳐가 적용돼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신호 처리량이 11배,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더 빨라져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특히 미세 혈류 흐름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혈류 정량화가 가능한 엠브이 플로우에 혈류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주는 루미 플로우 기능을 추가 적용해 복잡한 혈류를 잘 구분해서 볼 수 있게 해준다. 또 태아 머리나 척추로 인해 생긴 그림자 때문에 흐리게 보였던 뇌나 장기도 쉐도우HDR 기능을 탑재해 더 잘 보이게 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바이오메트리 어시스트 기능은 태아 계측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해주며, '에스 디텍트 포 브레스트' 기능은 유방 초음파 영상에서 약 1만개 이상의 초음파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병변 영역을 추출하고 분석한 진단 보조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한편, 'HERA I10'은 본체·콘트롤 패널·프로브를 인체공학 측면에서 분리·재배치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환경과 사용편의성을 개선한 부분을 인정받아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수행한 인체공학 사용성 평가 결과, 'HERA I10'은 기존 삼성 초음파 진단기기(WS80A) 보다 프로브 사용에 있어 근활성도가 13.2%, 쥐는 악력이 7.8% 낮게 사용돼 의료진의 근육 피로와 근골격계 부담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10-14 09:4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