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소득이 7만5000달러(약 9300만원) 이상이 되면 실제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주장에는 심리학적으로 타당한 근거가 있다" "반면 돈이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소득수준이 행복과 관련이 없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인 와튼스쿨의 선임 심리학 연구위원(펠로) 매튜 킬링스워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상반된 연구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만족도 높아 킬링스워스 연구위원은 높은 연봉을 받는 이들은 종종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일생 전체를 통틀어서도 더 많은 만족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돈 문제에서는 소득이 얼마나 증가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존 소득에 비해 어느 정도 비율로 소득이 늘어나느냐가 행복을 가르는 잣대가 된다고 지적했다. 소득이 1달러 늘었다고 할 때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겠지만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에게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때문에 비율이 중요하다면서 소득이 10% 늘었다면 이는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이건, 베이조스이건 간에 모두 크게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돈은 통제권 킬링스워스는 연소득 7만5000달러를 기준으로 만족감에 대한 조사를 했다. 이 기준은 2010년 프린스턴대 연구에서 행복을 가르는 소득 기준선으로 결론이 났고, 지금은 미 전역의 대학 심리학원론, 또는 개론에 강의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고 CNBC는 전했다. 3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킬링스워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서면 더 이상 만족감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소득의 비례적 증가에 따라 만족감은 무한정 증가할 수 있다고 그는 결론 냈다. 킬링스워스는 돈과 행복은 "아마도 상호 배타적이지 않은 것 같다"면서 돈이 많으면 자신의 삶에 대해 더 많은 통제권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돈이 있으면 선택지가 다양해진다"면서 "이것이 여러 방식으로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킬링스워스에 따르면 가령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식료품점에서 유기농 제품을 살 수도 있고, 즐겁지 않은 직장은 때려치울 수도 있다. 실업의 공포때문에 마지못해 일하러 가지 않아도 된다. 킬링스워스의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자신의 행복도에 대해 두가지 요인을 근거로 측정토록 요청받았다. 당연하게도 이 실험에서 재정적 안전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실험참가자들의 경우 돈이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스스로 행복하다고 판단하는 참가자들은 가족, 여행, 수업이나 의료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 그러나 돈이 전부는 아냐 이 실험에서는 또 개인의 가치관이 행복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하고 있음도 확인됐다. 소득이 높건, 평균 수준이건, 낮건 간에 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에게는 소득이 행복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킬링스워스는 돈이 더 많을수록 실제로 행복하지만 이것만이 행복의 비결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킬링스워스는 더 많은 돈을 좇아 투잡, 쓰리잡을 뛰라고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는 돈은 그저 행복으로 우리를 이끄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 포트폴리오의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4-24 08:09:48[파이낸셜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의 이혼 소식에' 돌아온 싱글(돌싱)'들은 "돈이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인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돌싱 518명을 대상으로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에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돈이 행복을 보장하지 못 한다’(남 36.3%, 여 41.3%)라고 답한 비중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자도 ‘서민과 비슷한 사안으로 갈등 겪음(자녀 양육, 일과 가정의 균형 문제 등 : 남 26.3%, 여 28.2%)이 뒤를 이었다.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 발표를 보고 '주된 이혼 사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32.8%와 여성의 35.1%는 ‘외도 등 숨겨진 문제일 것'이라고 답했고, 다음은 ‘빌게이츠의 워커홀릭(일중독)’일 것이라는 응답이 남 27.0%, 여 25.9%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 남성은 ‘권태감’(21.2%), ‘세 자녀 양육 관련 문제’(13.1%)으로 답했으나, 여성은 ‘세 자녀 양육 관련 문제’(22.0%)가 먼저로 나타났고 ‘권태감’(11.2%)이 뒤따랐다. 비에나레 관계자는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 발표 시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 외의 다른 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5-10 09:10:38[파이낸셜뉴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연소득 7만5000달러(약 8200만원)를 넘어서면 더 이상 돈이 많아져도 행복해 질 수는 없다" 이전의 격언과 2010년 연구 결과다. 그러나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 가운데 하나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은 이같은 격언, 연구결과와 달리 돈을 많이 벌수록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와튼 스쿨 선임 연구위원인 매튜 킬링스워스는 한 보고서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복은 돈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돈이 있어야 자신의 삶에 대해 독자적인 결정권을 쥘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전문가들이 행복을 측정하는 연구를 할 때에는 사람들의 감정적 웰빙이나 일상의 느낌, 자신의 생활 전반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묻는다. 그러나 킬링스워스는 이번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토대로 18~65세 성인 3만3391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측정에 나섰다. 매일 일상에서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그 때 그 때 앱을 통해 기록하는 것이다. 앱은 때때로 "지금 기분이 어떻냐?" "전반적으로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느냐?"를 묻고 이를 점수화 해 답하도록 했다. 이렇게 7년간의 데이터를 모았다. 킬링스워스는 CNBC에 비록 데이터는 7년 동안 기간으로 국한돼 있지만 일생을 통틀어 적용되는데 무리가 없다고 자신했다. 연구에 따르면 모든 형태의 웰빙은 소득이 올라가면서 덩달아 높아졌다. 소득계층별로 차이가 나지도 않았다. 기존 소득이 얼마였건 간에 돈을 더 많이 벌면 더 행복해졌다는 것이다. 또 이전 연구에서 제시됐던 한계점도 입증되지 않았다. 돈이 이보다 더 많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지는 않는다던 한계점인 연소득 7만5000달러는 그의 연구에서는 무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점을 넘어서도 행복은 돈이 늘어날 수록 더 높아졌다. 킬링스워스는 "7만5000달러에 도달한 뒤 한계점을 찍지는 않는다"면서 "개인 차원에서 이는 사람들이 승진하고, 이에따라 소득이 증가하면서 자신의 삶을 정말로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개인 차원이 아닌 더 광범위한 사회 전체의 차원에서 보자면 이는 "앞으로 수십년에 걸친 경제성장이 사람들의 웰빙을 그만큼 개선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킬링스워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득이 사람들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좀 더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컨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실업 기간을 버티기가 좀 더 수월할 수 있고, 높은 급여를 받는 일을 하고 있으면 일자리를 계속 보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택 근무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다만 킬링스워스는 소득은 개인의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소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요인도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킬링스워스는 "사람들이 어떻게 잘 살지를 생각할 때에는 돈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연구들에서는 사회적 관계, 다른 이들과의 친밀도 등이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1-24 08:31:40‘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돈이 더 많은 것이 행복의 열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버핏은 대학 졸업 직후 1만달러를 갖고 있었을 때가 즐거움이 더 많았다며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보다 훨씬 적었던 시절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버핏의 순자산은 약 911억달러(약 9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집계했다. 그는 “당신이 만약 10만달러를 갖고 있는데도 행복하지 않다면 100만달러를 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100만달러를 보유해도 200만달러를 가진 사람에 주목할 것이라며 자산이 두배 늘어나는 것은 행복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대신 행복의 정의를 갖지 못한 것이나 어떻게 돈을 빨리 벌것인지로 보라며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58년에 구입한 주택에서 아직도 거주하는 버핏은 지난해에도 인터뷰에서 많은 투자로 행복했다며 연 10만달러를 벌어도 만족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는 1억달러짜리 집이 행복을 준다면 구입하겠지만 현재 사는 집에 많은 추억들이 있고 사람들이 방문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즐거운 집이라고 덧붙였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8-02-28 20:56:02돈과 명예가 행복의 열쇠일까? 27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라는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성인생애발달연구팀은 지난 1938년부터 미국 보스턴 청소년 724명을 대상으로 78년간 행복의 비밀에 대해 장기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방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참가자의 직업, 건강, 결혼과 가정생활, 사회적 성취, 친구관계 등 삶의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뇌 스캔과 피검사와 같은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했다. 조사시작 때 대상자들이 밝힌 삶의 목표는 대부분 부와 명예였다. 하지만 이들이 50세 이후에 이르렀을 때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조건으로 인간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연구의 4대 책임자를 맡고 있는 심리학자 로버트 윌딩어 박사는 "가족, 친구, 이웃, 공동체와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수명이 길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사람들일수록 중년에 접어들면서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질 뿐 아니라 뇌의 기능도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생활이 불행한 부부는 이혼을 하는 편이 삶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사랑이 결핍된 부부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은 육체적 고통이나 질병을 훨씬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관계가 좋은 이들은 배우자 중 한 명이 질병을 앓고 있다 할지라도 여전히 행복한 삶을 산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참가자들 중 생존해 있는 약 6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5-30 09:48:59▲ 치즈인더트랩'치즈인더트랩' 유장영이 빚에 쫓기고 있는 서강준에게 돈 봉투를 건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 14화에서 백인호(서강준 분)이 콩쿠르 대회 상금을 놓고 천 만원을 갚을 시간을 한 달로 늘렸다. 이날 방송에서 인호는 천 만원을 갚아야 할 시간을 한 달만 더 달라며 "피아노 대회에서 상금을 다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믿지 않자 인호는 과거 자신이 나온 기사를 보여줬고, 결국 빚을 갚아야 할 기간을 늦추게 됐다. 인호를 따라 나온 상근(유장영 분)은 주머니 속에서 돈 봉투를 꺼냈다. 상근은 "나도 돈 모았다. 인호 네가 좋은데. 부산 보다 훨씬 행복해 보인다"며 미소를 지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2-23 23:23:44배우 강지환이 사랑과 돈 중에 사랑을 택했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 등이 참석했다. 강지환은 이날 현장에서 "개인적으로 사랑이 우선시 되지 않나 싶다. 돈을 버는 이유는 사랑을 했을 때 주위 사람과 행복하기 위해서다"며 "작품 속 존도 돈을 벌어 안정된 미래를 사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태양을 쏴라'를 통해 그간의 로맨틱함을 벗어버리고 상남자 존 역으로 돌아왔다. 그는 우직하고 거친 남자로 변신해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한편 '태양은 쏴라'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꿈이지만 그것조차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조정원 기자
2015-03-09 12:37:11강지환 종영소감 (사진=필름마케팅 팝콘) 강지환인 ‘돈의 화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종영한 드라마 SBS ‘돈의 화신’에서 이차돈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강지환이 종영 후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미 지난 17일 ‘돈의 화신’ 촬영 중에 트위터를 통해 “삼일만 더 찍으면 끝! 아 벌써부터 감개무량… 아무리 밤을 새도…물론 사람이니까 피곤하긴 해도 참 기분이 뭐라 형용할 수 없네요! 마지막까지 퐈이팅!”이라는 멘션을 남기며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밝힌 만큼 강지환은 이번 작품 ‘돈의 화신’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이차돈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코믹 연기부터 눈물, 감성연기까지 두루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무한 애정을 받았던 강지환은 마지막 촬영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검사로 다시 복귀한 이차돈의 마지막 촬영은 법원에서 진행됐다. 드디어 마지막 씬의 OK 컷 소리가 나고 ‘돈의 화신’ 촬영이 끝났을 때, 강지환은 무엇보다 제일 고생한 스탭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다 같이 기념촬영을 하는 등 마지막까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서 또 드라마의 타이틀 롤로서의 책임을 보여줬다는 후문. 강지환은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돈의 화신’은 배우로서 더 많이 고민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다. ‘이차돈’ 이 괴로울 때에도 연기하는 강지환은 늘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하신 스탭분들과 감독님, 작가님들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며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돈의 화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강지환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22 09:37:25미국 부자들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4일(현지시간) 금융자문업체 스펙트렘 그룹이 실시한 최근 연구를 인용, 돈 많은 투자자의 20%만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과는 자산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50만달러~100만달러 사이의 자산을 가진 '풍요로운(affluent)' 투자자들보다 500만달러 이상의 '부유한(wealthy)' 자산가들 사이에서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동의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풍요로운 투자자의 16%만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부자 중의 부자들의 경우 20%가 이에 동의한 것. 나이도 영향을 미쳤다. 나이가 들수록 돈이 행복과 직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40세 이하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답한 반면 60세 이상의 경우 18%만이 이를 긍정했다. 앞서 실시된 많은 연구에서 돈이 많을수록 행복도가 높다는 점이 증명됐지만 이번 연구에서 돈이 가져다 주는 행복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앵거스 디튼 미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와 대니얼 카너먼 노벨상 수상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일 때는 소득이 증가할수록 '일일 만족도'가 높아진다. 그러나 연소득이 7만5000달러를 상회하면 소득 증가에 따라 느끼는 행복은 최소한에 그친다. 다만 이 범위가 전반적인 인생 만족도라는 관점으로 확대될 경우 돈이 많을 수록 더 행복하다는 명제가 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16만달러를 버는 사람들은 12만달러를 버는 사람들보다 전반적인 삶의 수준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즉, 연소득 7만5000달러인 사람은 소득 증가에 따라 하루하루 느끼는 행복에는 별 차이가 없겠지만 그 이상 벌수록 자신의 삶의 전반적인 수준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미다. bobsso85@fnnews.com 박소연 인턴기자
2013-02-05 15:32:26은혁 부모님 공개(사진=은혁 트위터) 은혁이 부모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8일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빠, 엄마 사랑해요. 효자 아들이 있어서 행복하겠어요. 나도 나 같은 아들 낳아야지”라는 재미있는 글로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를 한 자신의 모습을 자화자찬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은혁은 “돈 봉투를 받은 아빠, 엄마의 밝은 모습을 잊을 수 없어요. 아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이니까 소중하게 쓰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있는 부모님의 가운데 은혁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은혁이 공개한대로 선물을 받은 부모님과 은혁은 모두 행복했는지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에 은혁의 부모님 공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은혁 진짜 웃긴다. 역시 돈 봉투의 위력”, “저런 아들 낳으면 좋긴 하겠다”, “행복한 가정이네.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이민호 장군 어깨,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 몸매 '눈길' ▶ 카라, 日 인기도조사 28위 랭크 ‘유일 해외스타’ ▶ ‘강심장’ 이동욱, 적극+능청 매력으로 시청자 사로잡다 ▶ 고영욱, 미성년 성폭행 혐의 사전구속영장 '충격' ▶ 슈스케2 김소정 홍보대사, “청소년들 우정쌓기에 최선 다할 것”
2012-05-09 11: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