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1일 서울 디지털로 롯데시티호텔에서 2014년도 산·학·연 동반성장형 신설기업 8개사에 대한 출범식을 가졌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장친화형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하여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술은 갖고 있으나 사업화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기업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고, 신규법인을 설립하는 사업이다. 이때 신규법인은 투자기업의 자회사가 아닌 산·학·연이 공동으로 지분 출자한 새로운 독립법인으로서, 지금까지의 모델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이날 재단은 지난 2011~2012년도에 산·학·연 동반성장형 기업으로 10개 기업을 설립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360억원의 매출과, 110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거뒀다 이날 재단 관계자는 "오늘 출범하는 8개 법인은 산·학·연 동반성장 모델을 우리사회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며면서 "기술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창조경제 실현의 궁극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5-02-11 10:53:41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조정을 보이며 주식형 펀드들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11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9일 오전 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평균 -2.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4.05% 하락한 코스피지수보다는 양호한 성과다.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의 수익률도 각각 -1.57%, -0.77%로 부진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4.10%의 손실을 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의 252개 성장형 펀드들이 모두 손실을 냈으나 이 중 229개 펀드들이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주에 이어 대형주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중소형주 펀드들은 약세를 이어갔다. 개별 펀드 중에선 ‘마이다스백년대계적립식주식’ 펀드가 한 주간 -0.56%의 수익률로 가장 선전했으며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1-C1’ 펀드도 -0.75% 손실을 내는 데 그쳤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0.31%(연환산 16.07%)의 수익률로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증시 조정 속에 글로벌 신용위기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 현상이 확산되면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국공채형은 0.25%(연환산 13.07%), 공사채형은 0.32%(연환산 16.47%)의 수익을 각각 올렸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41개 채권형 펀드 중에서 24개 펀드가 연환산 10%를 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ClassA’ 펀드가 한 주간 0.59%(연환산 30.92%)로 최고 수익률을 올렸으며 ‘Tops적립식채권1’ 펀드도 0.34%(연환산 17.85%)의 성과를 올렸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7-11-11 16:13:15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식 및 채권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임에 따라 펀드 가격 또한 속락세를 기록했다. 11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일 공시 기준가로 주식성장형(주식비중 70% 초과)펀드는 한주간 5.60%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5.56% 하락한 것과 더 낙폭이 컸던 코스닥시장(8.71%)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정성장형(41∼70%)은 3.38%의 손실을 봤고 안정형(10∼40%)도 1.5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외 KOSPI 200지수가 5.90% 하락함에 따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형펀드는 6.01%의 손실을 입었고, 코스닥형은 6.44% 뒷걸음질 쳤다.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 버냉키 의장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 및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채권펀드 수익률은 올들어 가장 낮은 주간 수익률인 0.01%(연환산 0.53%)에 머물렀다. 채권형의 세부 유형별로는 국채 및 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국공채형이 0.001%(연 0.07%)로 횡보한 반면, 회사채 비중이 높은 공사채형은 0.01%(연 0.63%)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0.08%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반면 회사채 BBB- 등급 3년물은 0.02%포인트 상승(가격 하락)에 그쳤기 때문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6-11 15:13:21FOMC 금리인상에 의한 내외 금리차 역전 우려가 주식과 채권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외국인 캐리트레이딩 자금의 매도압력이 높아져 주식형은 한주간 -2.86%로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채권시장은 양호한 경기지표 부담감에 외국인 선물매도에 의한 심리불안에 의해 약세장을 연출, 채권형은 연율 -2.10%로 약세 반전했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주식형중 성장형(주식 비중 70% 초과)은 -2.86%로 하락하였다.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은 각각 -1.27%, -0.61%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급락으로 코스닥 펀드가 -4.07%로 주식형중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한달 이상 운용된 펀드 중 설정고 100억원 이상 성장형 펀드 94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미래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 배당주식1호’가 주간수익률 -1.56%로 수익률 하락 방어력이 좋았다. 푸르덴셜운용의 ‘비과세장기증권1-NH1호’와 대투운용의 ‘윈윈프라임E-6’가 각각 -1.65%와 -1.70%로 뒤를 이었다. 시가채권형 펀드 수익률도 지난 한주간 -0.04%, 연환산 -2.10%로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단기형이 장기형보다, 공사채형이 국공채형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수익률 상위 10개펀드중 공사채형(8개), 단기형(9개) 비율이 높았다. 운용기간이 한달이 넘은 펀드 중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공모시가형펀드 96개 중 CJ운용의 ‘CJ굿초이스채권 1호’와 도이치운용의 ‘도이치코리아펀드’가 상대적으로 약세폭이 적은 단기 회사채 비중이 높아 각각 0.07%(연 3.85%), 0.07%(연 3.4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총수탁고는 2042억 늘어난 191조9096억으로 집계했다. 채권형의 7693억 감소에도 불구, MMF(+2648억), 주식형(+1529억), 혼합형(+3715억), 파생상품(+2113억)증가에 기인했다. 특히 금리의 불안정이 지속될 경우 채권형에서 혼합형과 MMF로의 자금이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5-03-27 12:48:01주식 및 채권시장 모두 강세를 보이며 주식형, 채권형 모두 기분좋은 한 주였다. 주식시장은 유가급등의 대외 악재에도 불구, 주식형 자금 유입 및 예탁금 증가 등 양호한 수급상황을 보이며 지난 1999년 12월이후 5년 만에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월말 공급공백 영향으로 한때 국고 3년 금리는 4.04%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 전주대비 0.02% 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주식형중 성장형(주식비중 70%초과)펀드는 2.32%,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 이하)은 각각 0.90%, 0.5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의 약진으로 인덱스형은 2.18%를 기록하며 성장형 대비 소폭 부진했고 코스닥형은 주간 2.03% 상승했다. 한달 이상 운용된 설정고 100억원 이상 성장형펀드 94개 중 칸서스운용 칸서스하베스트적립주식 1 CLASSC 1호가 주간 4.88%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자산운용 미래에셋3억만들기 인디펜던스주식이 4.29%로 그 뒤를 이었다. 채권형은 지난 주 금리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연 6.81%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연초 이후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운용기간이 한달이 넘은 펀드 중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채권형 펀드 100개 중 KB운용 장기주택마련채권1과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이 각각 연12.86%, 연11.76%로 1,2위를 차지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 총 수탁고는 전주에 비해 4491억 증가한 192조8268억원으로 집계됐다. MMF(1조989억원), 주식형(2290억원), 채권혼합형(3713억원)이 증가한 반면 주식혼합형(5094억원), 채권단기(8478억원), 채권장기(845억원)가 감소세를 보였다.
2005-03-06 12:43:47#OBJECT0# [파이낸셜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4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분야 실무형 인재를 220명 양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소재공학과 등 5개 학과가 참여해 '반도체 특성화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집중형 강의와 실무 중심 프로젝트, 산업체 실습 등 산학 연계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UNIST는 교육부 '2024년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4년간 국비 140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총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수현 UN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학사과정까지 확대해 반도체 분야의 전 주기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앞서 UNIST는 2021년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을 개설하고, 202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년 65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국비를 이용해 인건비, 연구시설·장비 구축, 교육과정 개발 등에 나선다. 또 울산시가 2025년부터 3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를통해 소재, 소자, 공정, 패키징 분야에서 UNIST는 4년간 220명의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UNIST는 R&D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핵심기술을 연구하며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한편,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2023년에 시작된 사업으로,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 인력 양성 체계와 실습 시설 구축 등을 지원한다. 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단독형과 동반성장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UNIST는 비수도권 단독형 재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1 15:33: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을 구성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시설, 장비 구축, 기업 현업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 국가사업이다. 인하대는 강원대와 연합해 동반성장형(수도권·비수도권) 분야에 참여해 선정됐다. 인하대에선 강진구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총괄사업단장을 맡게 됐다. 인하대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의 문을 열면서 칩렛 반도체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교육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강원대와 함께하는 동반성장형 사업으로 지산학연 인재 양성이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전문가 초청 강연에는 반도체 소자공정, 회로설계, 메모리, 패키징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여기관·기업과 미래 반도체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미래를 개척하고 직장과 전문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반도체 분야 리더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8 17:48:16[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 이차전지와 반도체 2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핵심 기반인 대학의 학사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단독형,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동반성장형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 사업 두 개 분야에 모두 선정된 대학은 전국에서 국립부경대가 유일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립부경대는 최대 4년간 총 400억원에 이르는 재정을 지원받아 첨단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교원·실습장비 등 교육인프라를 확충해 첨단산업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단독형으로 선정된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으로는 4년간 120억원을 지원받아 ‘이차전지 공정 및 소재기술’ 분야에서 실전형 지역 연계 이차전지 특성화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분야 대표기업으로 주목받는 ㈜금양과 함께 국내 첫 산학연계 융합전공인 ‘에너지융복합기술공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학과에서 이차전지 공정 및 소재 특성화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친화형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용당캠퍼스에는 이차전지 특화 지산학 혁신 실험실도 조성 중이다. 금양은 8억원의 민간 대응자금을 장학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는 경상국립대 주관으로 비수도권 동반성장형 유형에 선정돼 4년간 총 28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국립부경대는 ‘고신뢰성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공정’, 경상국립대는 ‘반도체 패키징 설계·공정, 반도체 신뢰성 분석’ 분야로 특성화해 4년간 극한환경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특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분야 기업인 ㈜비투지, OXIDE와 손잡았고, 올 초에는 반도체 패키징 소재 기업 ㈜덕산하이메탈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올해는 나노융합공학과에서 나노융합반도체공학부로 확대해 나노융합공학전공과 차세대반도체공학전공을 신설한 데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나노융합반도체공학부의 두 전공이 모두 이번 사업에 선정돼 향후 첨단 분야 융합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수 총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 분야에서 활약할 지역과 국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5 13:49:18[파이낸셜뉴스]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연세대, 서강대 등 12개 대학 및 대학연합이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오는 4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따라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 양성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평가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32개 대학·대학연합에 대해 △서면 검토 △현장 실사 △대면 평가의 3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는 이차전지 분야를 추가해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대학연합을 선정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에는 개별 대학이 인재양성 계획을 수립하는 '단독형'에 △가천대△서강대△연세대 3개교를 선정했다. 대학 간 보유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복수학위 등 협업을 토대로 인재양성 계획을 수립하는 ‘동반성장형’에 △고려대-인제대△아주대-한밭대△인하대-강원대△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를 선정했다.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강화된 재정 지원을 받는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금오공과대-영남대를 선정했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은 지역과 유형 구분 없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계획을 평가했으며, △국립부경대△전남대△한양대(ERICA)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대학은 △교육여건 개선 △교육과정 내실화 △우수 인재 유치 △진학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 수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과 예산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대학도 사업계획에 참여한 기업 및 지자체 등과 긴밀히 소통해 자체적으로 작성한 사업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04 09:47:31[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고 거래액과 매출을 올린 결과,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버티컬 커머스 업계에서 가파른 J커브를 선보이며 이례적인 '성장형 흑자'를 일궈냈다는 평가다. 16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창사 5년 만에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은 성장형 흑자 기록을 세웠다. 에이블리 영업 손실은 2021년 694억 원, 2022년 744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3월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매월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기록 후 하반기 매출과 거래액은 각각 40%가량 성장하며 또 한 번 신기록을 썼다. 수백억 손실을 극복하면서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모두 이뤘다. 신규 남성 패션 앱 '4910'과 첫 글로벌 진출인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분야별 성장도 함께 이뤘다. 지난해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작년 론칭한 아무드 서비스의 4분기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4배가량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에 올라탔다. I에이블리는 초기 스케일업 단계부터 이번 연간 흑자 전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15년간 '개인화'를 연구한 전문가들이 모여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을 꼽았다.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취향 데이터 기반의 'AI 추천 기술'은 고객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 준다. 고객과의 연결로 셀러 매출이 증가하면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이는 다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한 것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성과는 창업 초기부터 고수해 온 셀러 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입점사와 에이블리가 동반 성장한 결과물"이라며 "올해는 성장을 위한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북미, 아시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톱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6 08: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