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조사 당국이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앞바다에서 향후 30년 안에 규모 7급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90% 이상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 지역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곳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가 태평양 연안 지바(千葉)현과 아오모리(靑森)현 등지의 앞바다에서 향후 30년 사이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조사해 전날 공표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도호쿠 지방 아오모리(靑森)현과 이와테(岩手)현 앞바다에서 규모 7.0~7.5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90% 이상이었다. 또 인근 미야기(宮城)현에서 규모 7.0~7.5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도 90%로 나타났다. 후쿠시마(福島)현과 이바라키(茨城)현 앞바다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각각 50%와 80%로 예측됐다. 그간 발생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을 볼 때 규모 7급의 지진은 높이 10m 정도의 지진해일(쓰나미)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1974년 미야기현 앞바다에서도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예측 조사의 대상이 된 지역은 동일본대지진의 피해를 봤던 지역이다. 당시 미야기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9의 지진으로 1만 5900명이 숨졌다. 그러나 지진조사위원회는 이 지역들에서 규모 9 이상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지진 #일본 #동북지방 김홍범 인턴기자
2019-02-27 11:15:49외교통상부는 1일본 동북지방 태평양 근해지진 피해 관련, 일본 정부가 피해 주민에 대한 구호물자 지원을 요청해옴에 따라 담요 6000장 및 생수 100톤을 19일 우선 발송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구호물자는 정부 비축분 외에도 지자체, 민간기업의 기증을 통해 마련됐으며 정부는 향후에도 일본 동북지방 태평양 근해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추가 물자 지원을 위해 일본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 및 민간의 지원 가능 품목은 구체적인 사양과 규모 등에 대해 각각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를 통해서 취합,외교부에서 접수를 검토하고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2011-03-18 13:13:30행정안전부는 1일 중앙행정기관 소속 37개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2009년 기관운영성과를 종합평가해 5개 평가유형별로 최우수기관 각 1개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중앙극장, 국립축산과학원, 국립공주병원, 동북지방통계청 5곳이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각 부처의 고유사업평가결과와 종합평가단의 공통관리역량 평가결과를 종합, 각 기관별로 평가점수를 산출하게 된다. 행안부는 “올해 대부분의 책임운영기관이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성과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고 ‘자율’과 ‘책임’이라는 책임운영기관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직·인사·예산상의 자율성을 확대, 기관을 운영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책임운영기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 부처에서는 이번 평가결과를 반영, 소속 책임운영기관 기관장의 성과연봉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선정된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관련부처 협의 후 대통령상, 행안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올해 6월께 예정된 책임운영기관 담당자 워크숍에서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이런 사례를 전 기관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2010-03-31 17:34:09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어들었다. 하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나오며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해 3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09%)에 비해 축소됐다. 정부의 대출규제가 상승폭 축소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10월 둘째주 0.11%였던 상승폭이 셋째주에는 0.09%로, 이번 주에는 0.08%로 줄어들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곳은 강남구로 0.18% 올랐다. 이어 △성동구(0.16%) △서초구(0.14%) △용산구(0.13%) △마포구(0.12%) △영등포구(0.1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동북권의 노원구는 0.03%, 도봉구는 0.05%, 강북구는 0.03%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출규제 영향과 가격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는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이 적체되고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7단지 전용101㎡는 지난 16일 25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가격은 지난 7월 기록한 25억5000만원으로 3개월 만에 3000만원이 뛰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 93㎡는 지난달 26일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같은 달 초 23억9500만원에 거래됐는데 한달도 되지 않아 4500만원이 올랐다. 수도권은 0.05%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경기는 0.05% 올라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인천도 0.01% 올랐다. 전국은 0.01% 상승해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0.09%→0.08%)은 7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0.10%→0.09%)의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1 18:14:06[파이낸셜뉴스] 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어들었다. 하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나오며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해 3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09%)에 비해 축소됐다. 정부의 대출규제가 상승폭 축소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10월 둘째주 0.11%였던 상승폭이 셋째주에는 0.09%로, 이번 주에는 0.08%로 줄어들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곳은 강남구로 0.18% 올랐다. 이어 △성동구(0.16%) △서초구(0.14%) △용산구(0.13%) △마포구(0.12%) △영등포구(0.1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동북권의 노원구는 0.03%, 도봉구는 0.05%, 강북구는 0.03%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출규제 영향과 가격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는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이 적체되고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7단지 전용101㎡는 지난 16일 25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가격은 지난 7월 기록한 25억5000만원으로 3개월 만에 3000만원이 뛰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 93㎡는 지난달 26일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같은 달 초 23억9500만원에 거래됐는데 한달도 되지 않아 4500만원이 올랐다. 수도권은 0.05%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경기는 0.05% 올라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인천도 0.01% 올랐다. 전국은 0.01% 상승해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0.09%→0.08%)은 7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0.10%→0.09%)의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1 15:12:28【광저우(광둥성)=이석우 특파원】중국이 수소차 등을 앞세운 수소경제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중국 생산법인 에이치투(HTWO) 광저우 황푸 공장을 지난 23일 방문했다. 2021년 1월 법인 설립 준비에서부터 지금까지 HTWO 법인장으로서 현장을 지켜온 오승찬 법인장을 현지에서 만났다. 오 법인장은 "급성장중인 중국 시장을 선점해 세계 1위 수소차 기업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라고 결연한 태도였다. 광둥성의 성도, 광저우 황푸구 20만㎡ 부지에 위치한 이 공장은 2021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 첫 수소 트럭 100대 분량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해 판매했다. 올해도 이미 500대 분량의 연료전지시스템의 판매를 마치고 생산의 속도를 내고 있었다. 다음은 오 법인장과의 일문일답이다. HTWO 광저우공장에서 만든 수소동력시스템, 트럭에 탑재돼 광저우에서 활용 ―HTWO 광저우 황푸 공장에서 만든 수소동력시스템 생산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 ▲ 지난해 처음 이곳에서 차량 100대분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해서 중국 현지 로컬업체들과 중국현대자동차에 보급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수소자동차 500대 분의 시스템을 판매했다. 중국 현지 국유기업이 시스템을 직접 사간 뒤 트럭에 장착해 운영중이다. 일부 물량은, 정부기관에서 직접 구매하여 광저우 일대에서 4.5t 환경미화용 차량으로 운영중이다. 18t과 31t 용 트럭과 트램에 쓰이는 수소시스템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 생산한 수소연료전지 동력시스템이 주로 트럭 등 상용차로 쓰이고 있다. ▲ 중국 내 수소 차 시장은 트럭 및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그 다음 승용차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광저우 공장은 연 6500대의 수소차 양산이 가능한 수소연료에너지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규모이다. 향후 시장 상황을 봐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의 광저우 황푸 공장을 1㎞ 남짓 떨어진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는 곳에 중국시노펙 광저우 공장이 서 있었다. 앞으로 사용하는 수소의 물량이 많아지면 지금처럼 대형 용기에 담은 수소를 차량으로 운반하는 것이 아니라, 파이프라인으로 수소를 공급 받게 된다는 설명이었다.) ― 향후 중국의 수소차 시장 전망은. ▲ 중국은 ‘수소 에너지 발전 중장기 계획(2021~2035년)에 따라 지방 정부의 수소 정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5년까지 누적 수소차량 100만대란 목표를 세웠다.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보유량 5만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연간 생산량을 10~20만t까지 끌어올리고 이산화탄소 연간 배출량을 100~200만t 낮춘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내년에 나오는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에서 수소 산업의 기반을 더 강화하는 로드맵이 나올 전망이다. 현재 5곳인 시범운영지역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30년 탄소배출 피크, 2060년 배출과 흡수가 같아지는 시기인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45년 탄소 중립을 목표하는 현대의 수소차에 있어 중국을 미래 발전이 기대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중국, 수소차 시장 2030년을 기점으로 전환점 맞을 것 ― 수소 충전소도 많지 않고 아직 수소차의 인프라는 이제 시작 단계로 보인다. ▲ 전기자동차가 그러했듯이 어느 순간이 되면 순식간에 확 늘어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다. 후지경제연구소 등 글로벌연구기관들은 수소차의 경우, 이 같은 티핑 포인트를 2030년으로 보고 있다. 광저우 시내에는 수소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는 구축되고 있는 HTWO 광저우 수소 충전소를 포함해 10여 개가 실제로 운영중이다. 중국 당국은 차량 보급을 크게 늘릴 예정인 내년 이후 부터 운영 차량에 맞춰 충전소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은 전역에 400여개가 넘는 수소 충전소를 갖고 있다. ― 현대차는 수소차 밸류체인의 첫 해외 공장을 왜 중국에다가 세웠나. ▲ 수소로 에너지 체계를 전환해 나가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는 명확하고 구체적이란 점이 어필했다. 이미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 노력이 폭넓고 빠르게 진행중이다. 그 첫 단계로 트럭 등 수소 상용차에 대한 육성 정책이 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제1의 수소차 시장이 됐다. 더 빠른 속도로 다른 나라들과 차별화 해나갈 것이다. 시장 규모에 있어서도 상상을 초월한다. 트럭의 경우, 중국 국내에서 2022년 한 해 230만대, 2024년 260만대가 각각 팔렸다. 올 들어서 지난 9월까지 189만대의 트럭이 팔렸다. ― 베이징, 상하이보다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에 첫 밸류체인의 거점을 설립했다. 조건이 더 좋은가. ▲ 중국 중앙정부는 광둥성, 베이징, 상하이, 허베이, 허난 등 5개 곳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하고 수소 산업 육성의 거점 지역으로 삼았다. 인구 1억 2600만 명의 광둥성은 경제 규모에서도 한국 전체 국내총생산(GDP)보다 크다. 중국 내에서도 인구와 경제 규모에서 으뜸 지역이다. 자동차 시장으로서도 중국내 1등 지역이고 시장 친화적이기도 하다. 이미 2020년 광둥성의 자동차 생산량이 313만 대를 넘어서 중국 31개 성시 중 가장 컸다. 지리적으로도 홍콩과 푸젠성, 광시성 등과 지근거리에 있고, 동남아 지역까지 가까워 수소차의 판로를 넓혀나갈 수 있는 요충지이란 점에서 큰 잠재력을 지녔다. 광둥성 지도부의 수소 산업 육성과 수소 자동차 공장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작용했다. (현대차가 법인 설립을 준비할 당시 광둥성 1인자인 당 서기와 2위자 격이지만 행정실무를 책임진 성장이 현대차가 주최하는 행사에 나란히 같이 참석하곤 했다. 중국에서는 한 행사에 서기와 성장이 함께 참석하는 일은 거의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광둥성의 관심을 읽을 수 있다.) 중국, 수소로 패러다임 전환시키 에너지 독립하겠다며 수소 산업 육성에 전력 ― 중국은 왜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에 목을 매고 전력을 다하고 있나. ▲ 에너지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은 지속적인 성장과 전략적인 위상 강화 등 에너지 자립을 위해서는 꼭 확보해야 할 기술로 보고 전국가적인 힘을 모으고 있다. 탄소 중립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려 안감힘을 쓰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세계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번 성장 동력은 수소 에너지라는 생각이 강하다. 수소 에너지는 차량 뿐 아니라 항공기, 선박, 기계 설비 등 각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넓다. 동력원의 출력도 크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 수소 동력원은 어떤 장점이 갖고 있나. ▲가솔린 차량과 유사한 5분 내외의 충전을 마치면, 롱레인지 냉장차를 기준으로 550 ~ 650km를 달릴 수 있다. 국가 공인 차량인증테스트 수치도 567km를 기록했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가 크다. 이 때문에 중량이 많이 나가는 트럭 등 상용차에는 아직 적합하지 않고, 주행거리도 짧아 먼 거리를 다닐 수도 없다. 전기차는 추운 겨울에는 배터리 소모가 많아져서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트럭, 버스, 트램, 기차 등의 경우에서도, 수소가 전기차를 보완하는 에너지 전환의 대안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내년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한 단계 강화된 수소산업 육성 전략 준비 ― 중국 내 수소차를 둘러싼 시장 상황은 어떤가. ▲수소차 1위 국가인 중국에서는 이미 7300여대의 수소 차량이 다니고 있다. 60여개의 시스템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10개 주요 기업들의 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화통, 리파이어 등이 앞서나가고 있는데 시범구역이 현재 5개 지역에서 더 늘고 시장이 더 커지면서 비싼 수소차 제조원가, 수소충전가격 등의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 중국 내 시범 도시군의 변화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원가의 절감 등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다. 결국 4~6개 기업들이 주도하는 시장될 가능성이 높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중국 수소차 시장에서도 1위 기업의 위치를 고수해 나가겠다. 6500기 수소연로전지시스템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인 우리도 상황을 보면서 점진적으로 증설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0-29 14:18: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26일(현지 시간) 하오 펑(郝鹏) 랴오닝성 서기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에 뜻을 함께했다고 27일 밝혔다. 랴오닝성은 선양시를 비롯한 인천시 3개 자매우호도시(선양, 다롄, 단둥)를 관할하는 중국 동북 3성의 경제중심지다. 이날 유 시장은 양 성·시 간 교류와 우호 협력 강화, 양 도시 간 경제·물류 분야 협력을 위해 상호 기업정보 플랫폼 구축과 인문 교류 확대, 박람회 개최 지원 등 구체적 교류를 제안했다. 하오 펑 서기도 이에 적극 호응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소 회장과 팡바오궈(庞宝国) 랴오닝성 무역촉진위원회 회장도 함께 참석해 양 성·시 기업인들의 경제무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정보교환과 기업활동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정부 교류, 인문교류, 수출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인프라) 구성, 경제산업 교류 등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하오 펑 서기는 “인천시와의 협력은 양측 모두에게 이익을 줄 중요한 기회다. 양 도시 간 경제 발전을 의해 상호 협력하자”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7 11:07:13【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최대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4~27일 3박 4일 일정으로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에서 하오펑 랴오닝성 서기, 왕신웨이 선양시 서기와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하고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현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와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해 인천의 대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의 우수한 투자 인프라와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의 역할을 설명한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9-22 19:02:18【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속에 장례 지출마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 묘지·장례 서비스 기업인 푸서우위안의 올 상반기 매출은 11억위안(약 200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 푸서우위안이 지난달 말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상반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업체의 순이익은 2억9900만위안(약 56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억6500만위안(약 879억원)에 비해 35% 이상 감소했다.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상하이 지역 매출은 2억 위안(약 380억원) 넘게 줄었고, 동북 지역 랴오닝성 매출도 40% 가까이 떨어졌다. 푸서우위안의 묘지 평균 가격은 10만위안(약 1900만원)을 웃돈다. 이 업체는 올해 상반기 가격을 0.2% 인하했지만 판매량은 31.5% 줄어든 6682곳에 그쳤다. 묘지 매출도 31.7% 감소했다. 업체 측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억눌렸던 수요가 풀려 개선된 작년 실적의 기저 효과와 올해 지속 중인 경제 위축 상황이 매출 급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푸서우위안은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전반적인 경제 환경과 기대치의 영향으로 소비자 지출이 더 신중해졌고, 구매 전 의사 결정 주기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장례 서비스 업체들을 위한 지방 지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대형 묘지 서비스 업체 가운데 하나인 푸청도 올해 상반기 장례·묘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6% 줄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에선 연간 902만명이 태어나고 1110만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2억969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를 차지해 '중등도 고령화 사회'(중국정부 분류)에 진입했다.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비싼 묘지'를 택하는 세태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대도시 묘지보다 가격이 싼 교외 도시 아파트를 유골 보관 장소로 정하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9-22 14:36: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최대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4~27일 3박 4일 일정으로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에서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서기, 왕신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와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하고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와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해 인천의 대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의 우수한 투자 인프라와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의 역할을 설명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랴오닝성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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