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동산금융 활성화 위해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인 '캠코동산금융지원(주)'를 출범시킨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6일 캠코양재타워(서울 도곡동 소재)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 및 기업지원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인 '캠코동산금융지원(주)'의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한 캠코동산금융지원(주)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과제인 '혁신금융 역할 강화' 정책에 따라 금융회사가 보유한 동산담보 대출채권 회수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캠코가 400억원을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캠코동산금융지원(주)는 금융회사와 동산담보 대출채권에 대한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부실이 발생하는 경우 동산 담보물 관리ㆍ처분을 담당한다. 캠코동산금융지원(주)는 시중은행이 보유한 약 50억원 규모의 동산담보 부실채권 인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상반기 중 금융회사와 협약 등 추진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동산금융지원(주) 설립이 동산담보 대출·관리·회수 인프라 구축 및 동산담보의 안정성 제고 등 동산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장 유망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0-03-26 09:37:33[파이낸셜뉴스] 동산담보대출 잔액이 약 1조3000억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정부는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주요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기술-신용평가 통합여신모형'을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현재 신용등급 평가 보조지표로만 활용되던 기업들의 '기술금융' 부문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기술금융 평가결과에 따라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개선돼 보다 원활한 대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동산금융 혁신사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우수 동산금융 혁신사례로 핀테크 기업인 팝펀딩과 기업은행의 '이커머스 동산 담보 대출'이 소개됐다. 온라인 쇼핑시장(이커머스)은 올해 110조원에 달할 정도로 확대됐지만 판매자 대부분 영세 소상공인이다보니 시중은행 등 1금융권에서 대출 받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시중은행은 온라인쇼핑 판매자의 재고자산에 대한 가치평가나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재고자산 담보대출 취급을 기피해왔다. 지난 3월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돼 대출 심사 등이 가능한 핀테크 기업인 팝펀딩은 IBK기업은행과 '재고자산 연계 대출상품'을 출시해 온라인 쇼핑 판매자들에게 중저금리 대출을 제공중이다. 팝펀딩은 자체 확보한 창고에 온라인쇼핑 판매업자의 재고를 보관하고 이를 바탕으로 1차 대출심사를 한 뒤 기업은행이 2차 심사를 통해 중저금리의 운전자금을 대출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팝펀딩은 판매자들의 재고관리와 출고·배송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물류서비스'까지 제공해 이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500억원 규모의 대출(11월6일 기준)이 이뤄질 정도로 온라인 쇼핑 판매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9월말 기준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1조2996억원(동산·채권 등 담보 7902억원·IP담보 5094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정부는 앞으로 이같은 혁신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동산담보법 개정 △캠코 내 '회수지원기구 설치'를 통한 동산담보 대출 부실 위험성 최소화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 △기술-신용평가 통합여신모형 단계적 도입 △기업간 상거래 신용을 지수화해 활용한 '기업 상거래 신용지수'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또 다른 동산금융 혁신사례가 은행권에서 탄생해 보다 많은 혁신·중소기업이 혁신의 과실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9-11-26 11:13:27#OBJECT0#
2018-05-23 11:16:24국내 은행들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올해 동산담보대출 취급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5.2배 늘어난 1조8000억원으로 정했다. 또 올해부터는 동산담보대출 범위가 돼지 등으로 확대되고, 취급 기관도 카드, 캐피털 등 여신 전문금융기관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은행들이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연말까지 취급실적은 3495억원(1369개 업체)으로 당초 취급목표액(2000억원)의 1.7배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유형자산이 38.1%(1329억원), 재고자산 37.8%(1317억원), 매출채권 21.5%(749억원), 농축수산물 2.6%(90억원) 등이다. 동산담보대출이란 기계, 가축 등 동산을 담보로 지원하는 대출로 유형자산의 경우 절삭기, 사출기, 분쇄기 등과 같은 범용성 기계 위주이고 재고자산은 철강, 아연, 동판, 석재, 골재 등 다양하게 취급됐다. 농축수산물은 쌀(60억원), 소(20억원), 냉동수산물(10억원)이 담보물로 취급됐다. 은행들이 올해 동산담보대출 취급 목표액을 1조8000억원으로 정함에 따라 연말까지 누적액은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이 1500억~3000억원, 지방은행이 300억~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동산담보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점 경영성과평가(KPI) 시 중소기업대출보다 동산담보대출 실적에 높은 가중치(120~200%)를 두거나 특별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또 이달 중 은행권과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여신대상자 및 담보물 인정범위 확대, 담보인정비율 상향 조정 등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농협은 올해 하반기부터 돼지 담보대출을, 전북은행이 농축수산물 담보대출을 신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에 이어 올해 3·4분기 중 여신전문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공동TF를 구성해 제2금융권의 동산담보대출 제도 도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2013-02-04 17:32:23하나증권이 선제적 ESG금융시장 개척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에서 ESG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하나증권은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과 1445억원 규모의 5년 만기 'ESG연계 채권선도거래'로 ESG금융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 방침에 맞춰 목표로 잡은 ESG수치 개선 시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된다. 하나증권의 이같은 ESG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t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고 연간 기준 나무 3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1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HSBC와 아시아 최초로 ESG연계 금리통화스왑을 체결했다. 글로벌 ESG채권 발행 등 직접투자 관련 ESG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ESG활동은 임직원들에게 전파돼 회사의 정책을 넘은 직원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등 전사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ESG경영에 기반한 단기적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장기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이 반영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에 기반한 강력한 추진력과 대표이사의 ESG 생활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어 가능했다. 하나증권은 10대 과제를 선정해 전 임직원의 ESG 생활화 및 1인 1기부 1봉사 실천을 목표로 올해부터 임직원들과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진행중이다. 1인 1봉사를 마친 본부 매칭 사회복지시설에는 회사가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임직원의 실천과 ESG경영이 하나되는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에 실시했던 전국 전역의 사회공헌 활동 지속 연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중한 약속을 진심으로 이행하고자 성실한 상생 활동도 진행 중이다. 올해 5월에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맹학교 아이들과 놀이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으며, 6월에는 대전에 위치한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7월에는 충남 금산 향림원을 방문해 아동들의 여름 물놀이를 함께하며 급식 지원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탄소배출권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해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해 지원했다.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와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나증권은 사랑나눔, 생명나눔, 희망나눔 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CONNECT 시리즈도 전개하고 있다. 사랑나눔 부문은 이웃돕기 활동이다. 지난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해 손님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객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 원큐프로에서 기부 참여 배너를 클릭해 참여 가능하며, 하나증권이 1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임직원의 경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동일 금액만큼 회사와 매칭돼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아진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활동에 쓰였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연탄 3000장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와 마스크 6000장을 지원했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 원인동 일대에서는 임직원 40여명이 연탄 6000장을 어르신의 가정으로 배달 및 기부하고 식료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원주지역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두하나데이'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생명나눔 부문은 의료지원 활동이며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에도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2주 동안 집중헌혈기간을 운영해 본사는 물론 전국 영업점 임직원들 역시 지역별 헌혈의 집을 통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올해 3월에도 하나금융그룹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희망나눔 부문은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다. 서울맹학교의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도구를 전달하며 인연을 맺었다. 하나증권 임직원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점자도구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국립서울맹학교 아이들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오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대1로 매칭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식물원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계절별 의류 기부 캠페인을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의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또한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8 19:00:2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선제적 ESG금융시장 개척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에서 ESG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하나증권은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과 1445억원 규모의 5년 만기 ‘ESG연계 채권선도거래’로 ESG금융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 방침에 맞춰 목표로 잡은 ESG수치 개선 시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된다. 하나증권의 이같은 ESG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t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고 연간 기준 나무 3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ESG금융시장 선제적 개척 1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HSBC와 아시아 최초로 ESG연계 금리통화스왑을 체결했다. 글로벌 ESG채권 발행 등 직접투자 관련 ESG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ESG활동은 임직원들에게 전파돼 회사의 정책을 넘은 직원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등 전사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ESG경영에 기반한 단기적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장기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이 반영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에 기반한 강력한 추진력과 대표이사의 ESG 생활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어 가능했다. 하나증권은 10대 과제를 선정해 전 임직원의 ESG 생활화 및 1인 1기부 1봉사 실천을 목표로 올해부터 임직원들과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진행중이다. 1인 1봉사를 마친 본부 매칭 사회복지시설에는 회사가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임직원의 실천과 ESG경영이 하나되는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에 실시했던 전국 전역의 사회공헌 활동 지속 연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중한 약속을 진심으로 이행하고자 성실한 상생 활동도 진행 중이다. 올해 5월에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맹학교 아이들과 놀이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으며, 6월에는 대전에 위치한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7월에는 충남 금산 향림원을 방문해 아동들의 여름 물놀이를 함께하며 급식 지원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탄소배출권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해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해 지원했다.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와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사랑·생명·희망 테마 캠페인 전개 하나증권은 사랑나눔, 생명나눔, 희망나눔 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CONNECT 시리즈도 전개하고 있다. 사랑나눔 부문은 이웃돕기 활동이다. 지난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해 손님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객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 원큐프로에서 기부 참여 배너를 클릭해 참여 가능하며, 하나증권이 1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임직원의 경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동일 금액만큼 회사와 매칭돼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아진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활동에 쓰였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연탄 3000장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와 마스크 6000장을 지원했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 원인동 일대에서는 임직원 40여명이 연탄 6000장을 어르신의 가정으로 배달 및 기부하고 식료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원주지역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두하나데이’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생명나눔 부문은 의료지원 활동이며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에도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2주 동안 집중헌혈기간을 운영해 본사는 물론 전국 영업점 임직원들 역시 지역별 헌혈의 집을 통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올해 3월에도 하나금융그룹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희망나눔 부문은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다. 서울맹학교의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도구를 전달하며 인연을 맺었다. 하나증권 임직원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점자도구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국립서울맹학교 아이들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오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대1로 매칭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식물원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계절별 의류 기부 캠페인을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의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또한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10:53:15은행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명품·예술작품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한 토큰증권(STO)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들은 발행·유통부터 데이터 검증, 계좌 관리까지 가능한 'STO 종합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사업 전략을 짜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STO 제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오는 2030년까지 약 367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STO 시장에서 사업 주도권을 쥐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이다. 은행 중심 금융지주에서는 STO 사업이 은행과 증권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WM)와도 연계가 가능한 만큼 STO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 중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6대 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은행 현안 간담회를 갖고 STO 제도화에 대응해 은행권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은행권은 당시 회의에서 "STO 계좌관리 기반으로서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규제 샌드박스, 실증사업 참여 준비 등으로 STO 제도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되는 STO는 코인과 달리 주식처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게 특징이다. 투자자들이 부동산 뿐 아니라 예술작품, 가축 등 동산에도 투자하고 향후 수익을 내면 투자금에 이익까지 더해 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NH농협은행이 STO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정부의 '2024년 블록체인 민간 분야 집중·확산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투자자·발행인에게 사용자 인증, 토큰증권 관리, 증권 신고서, 투자자 지갑 토큰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은행(계좌관리기관)과 연결하는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토큰증권 사업이 은행업계뿐 아니라 농축산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신한, 하나, 우리은행에서도 STO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투자자금 유치가 필요한 기초자산 기업들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STO 사업추진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및 청약 예치금 관리 솔루션 제공(예치금 관리) △토큰증권 규제 준수 및 발행 지원 인프라 제공(계좌관리기관) △토큰증권 투자상품 판매 대행 및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상품 확대)의 3단계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미술품 조각투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는 부동산 조각투자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과 연계해 발행 및 유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그룹차원에서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함께 토큰 증권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하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조각투자사로 연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에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STO 발행·유통과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STO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예대마진에 기댄 국내 은행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에서도 자본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STO 법제화 등에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STO 허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큰 만큼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관련 법안이 조속히 재발의돼 국회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7-24 18:23:26#OBJECT0# [파이낸셜뉴스]은행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명품·예술작품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한 토큰증권(STO)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들은 발행·유통부터 데이터 검증, 계좌 관리까지 가능한 'STO 종합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사업 전략을 짜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STO 제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오는 2030년까지 약 367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STO 시장에서 사업 주도권을 쥐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이다. 은행 중심 금융지주에서는 STO 사업이 은행과 증권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WM)와도 연계가 가능한 만큼 STO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 중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6대 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은행 현안 간담회를 갖고 STO 제도화에 대응해 은행권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은행권은 당시 회의에서 "STO 계좌관리 기반으로서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규제 샌드박스, 실증사업 참여 준비 등으로 STO 제도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되는 STO는 코인과 달리 주식처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게 특징이다. 투자자들이 부동산 뿐 아니라 예술작품, 가축 등 동산에도 투자하고 향후 수익을 내면 투자금에 이익까지 더해 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NH농협은행이 STO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정부의 '2024년 블록체인 민간 분야 집중·확산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의 STO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농협은행은 투자자·발행인에게 사용자 인증, 토큰증권 관리, 증권 신고서, 투자자 지갑 토큰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은행(계좌관리기관)과 연결하는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토큰증권 사업이 은행업계뿐 아니라 농축산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신한, 하나, 우리은행에서도 STO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투자자금 유치가 필요한 기초자산 기업들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STO 사업추진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및 청약 예치금 관리 솔루션 제공(예치금 관리) △토큰증권 규제 준수 및 발행 지원 인프라 제공(계좌관리기관) △토큰증권 투자상품 판매 대행 및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상품 확대)의 3단계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미술품 조각투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는 부동산 조각투자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과 연계해 발행 및 유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그룹차원에서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함께 토큰 증권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하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조각투자사로 연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에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STO 발행·유통과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STO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예대마진에 기댄 국내 은행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에서도 자본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STO 법제화 등에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STO 허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큰 만큼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다면 관련 법안이 조속히 재발의돼 국회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7-23 15:51:06[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오는 15일 부터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5년 상품의 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한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5년물 금리를 5bp(0.05%p) 올린다. 최근 일부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가계부채가 급증하자 일부 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하루 전인 지난 9일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주기형(5년 변동) 금리를 0.1%p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역시 상품에 따라 최대 0.15%p 인상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2%p 올렸다. KB국민은행도 3일부터 가계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13%p 올렸다. 우리은행도 오는 12일부터 5년 주기형 주담대와 2년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를 0.1%p 인상할 예정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5조3415억원 증가하면서 2년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는데, 이달 들어서도 나흘 만에 2조1835억원 급증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현장 점검할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2일 임원 회의에서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10 15:47:43주요 은행들이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지방소멸과 관련한 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은행권의 비금융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공공성'이 있는 분야에 우선적으로 진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다음달 은행권 혁신을 위한 실무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한 가운데 동산금융 활성화 방안 재추진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연계된 다양한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비금융사업 '공공성'에 중점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과 은행연합회는 지난 22일 '은행권 혁신을 위한 실무회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은행의 비금융 사업 진출 등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권 제도개선 TF 후속조치로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점검해보는 차원에서 시작했다"면서 "실무적으로 이슈들을 정리하고 제도개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들의 숙원인 비금융 사업 진출과 관련해서는 '공공성'이 있는 사업을 필두로 논의를 진행했다.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은행들이 총괄해서 농기구 임대차 사업을 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컨설팅 자문을 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향후 업무위탁 제도 합리화, 저출산 고령화 시대 지방소멸과 관련 은행의 역할에 대해서도 실무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은행권 자체적으로도 지난주 첫 실무 회의를 갖고 지방소멸 시대 은행의 역할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에서도 내달부터 은행과 회의를 시작해 정례화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 의견을 들을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라며 "별도 TF는 아니고, 은행권 제도개선 TF 후속조치와 관련 은행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매주 1개 과제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이날 은산분리 규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사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로 나아가려면 첨단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게 기본 생각"이라면서 "그런 측면에서 과서 금산분리가 (혁신을) 막는 것이 있다면 혁파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산금융 활성화 방안 재추진도 주목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으로 지난 2020년 논의된 동산금융 활성화 방안이 재추진될 지 주목된다. 동산금융이 활성화되면 기계설비, 재고 자산, 농축수산물, 매출 채권과 지식재산권(IP) 등 동산을 담보로 중소·신생기업과 자영업자, 농어민 등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해진다. 은행에서는 사후관리 과정에서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은행들이 동산 금융을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담보물 조사·평가기관에 투자하고, IoT 전문기업 및 기계유통서비스 기업과 협업하는 등 유관사업으로의 영역 확장 또한 기대된다. 실제 KB국민은행에서는 KT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IoT 전용 통신망을 활용해 동산 담보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동산 등기부를 디지털로 열람·관리하는 시스템(KB PIM)을 구축한 바 있다. 향후 회의에서는 은행 업무위탁과 대리업, 비이자수익 확대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은행권 제도개선 TF에서는 핀테크 등 IT기업의 금융업무 수행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기존에 핀테크 기업이 대출심사를 위한 신용조사, 담보물 평가 등을 하지 못했는데 금융과 IT간 협업 차원에서 이를 허용해주는 것이다. 투자자문업 및 신탁업 혁신을 통한 은행 자산관리서비스 활성화, 은행을 통한 금융과 비금융 융합 촉진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9 18: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