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아시아 스쿼시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첫 대회 우승컵은 홍콩에 돌아갔다. 한국은 지난 13일 대구 달서구 미광스포렉스 내 스쿼시 코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안타깝게 승점을 1점도 보태지 못해 종합점수 19점으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까지 홍콩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던 한국은 이날 홍콩을 만나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양팀 각각 다섯 명씩 맞붙은 경기에서 단 한 명의 한국 선수도 승점을 보태지 못한 것. 반면 홍콩은 사흘간 치러진 25경기 동안 단 한 경기만 내주는 완벽한 플레이로 정상에 올랐다. 최종 스코어는 24점. 이로써 홍콩은 동아시아 스쿼시 맹주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국에 이어 일본팀이 3위(17점)에 올랐고 대만은 4위(9점)로 대회를 마감했다. 중국과 대만은 각각 5위와 6위에 그쳤다. 한편, 국제대회가 국내에서 열림에 따라 많은 스쿼시 동호인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보기 위해 사흘간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이 대회는 내년에는 일본에서 개최된다. / freegolf@fnnews.com 김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5-14 14:50:46ⓒ뉴시스 중국이 호주를 꺾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EAFF 동아시안컵’ 최종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까지 합해 1승2무를 기록한 중국은 이어 열릴 한국과 일본의 경기의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중국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전반 4분 순시앙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바오가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호주의 골망을 가른 것. 일격을 당한 호주는 전반 29분 애런 무어가 중거리 슈팅으로 중국의 골문을 열어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 다시 중국이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디바오의 슈팅이 호주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순케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중국이 리드를 잡았다. 호주는 선수 교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이어가던 중국은 후반 41분과 후반 43분 양수와 우웨이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호주는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두 골을 따라 잡으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결국 중국이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마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28 19:27:08[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지구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마라톤 행사에 단독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일 진행된 나눔 마라톤 행사 '2024 세이브 레이스, 런 포 에브리 차일드(Save Race, Run For Every Child)'에 공식 파트너사로 단독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카카오뱅크가 함께 개최하며, '달리기를 통해 지구와 미래세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메달을 제공하고 일회컵 대신 다회용 컵을 활용한 급수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됐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00명의 참가자들은 사전 이벤트와 더불어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월드컵대교까지 왕복 10㎞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이날 행사를 즐겼다. 행사 참가비는 전액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되며, 기부금은 동아시아 국가 기후 위기 대응과 해당 국가 어린이들을 지원하는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롯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1 10:02:48[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친환경·기부 마라톤 대회 '2024 세이브 레이스, 런 포 에브리 차일드(Save Race, Run for Every Child)'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처음으로 주관하는 '2024 세이브 레이스'는 다음달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총 10㎞를 뛰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메달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했다. 또 대회 도중 낭비되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쓰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됐다. 마라톤 행사 참가비 5만원은 전액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아시아 국가 기후 위기 대응과 해당 국가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에도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10억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2024 Save Race'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 3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0월 18일 오후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당첨 여부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러닝캡, 러닝벨트, 티셔츠, 짐색, 마켓백, 러닝삭스 등 6종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러닝캡과 러닝벨트, 완주메달 등은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24 Save Race는 최근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은 마라톤에 카카오뱅크의 나눔의 가치, 친환경 경영 이념을 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04 09:45:36【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마련한 유소년 대상 MICE 행사인 2024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과 제12회 로보컵 코리아 오픈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국내 유소년 농구 발전과 국제 교류를 위한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은 역대 최고 규모인 아시아 12개국 80개 팀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홍천종합체육관 등에서 진행됐다. 또한 로보컵 코리아 오픈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3 로보컵 아시아 퍼시픽에 이은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로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 1000여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해 17일부터 1박2일 동안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렸다.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로봇과 스포츠 등 유소년 행사의 연속적 유치를 통해 강원자치도를 유소년 MICE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로봇과 스포츠를 주제로 유소년들이 모여 다시 한 번 경쟁하고 교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며 “도내에 MICE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18 12:49:15[파이낸셜뉴스]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이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북한과 8강에서 맞붙는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지난 28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홍콩을 5-0으로 대파했다. 미얀마, 필리핀, 홍콩을 잇따라 꺾고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북한과 8강에서 만난다. 한국과 북한은 여자 국가대표 상대 전적은 1승 3무 15패로 한국이 열세다. 유일한 승리는 2005년 전주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컵에서 1-0으로 이긴 경기다. 이후 최근 12경기에서 2무 10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북한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무려 17골을 기록하며 가공할 공격력을 뽐냈다. 또 무실점 경기를 했다. 남북 대결 외에는 대만-우즈베키스탄, 중국-태국, 일본-필리핀의 대결로 8강 대진이 정해졌다. 벨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북한과의 경기가 가진 중요성을 안다”며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별리그 3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했는데도 동아시아 강호인 북한과 ‘어려운 여건’을 감수하고 격돌해야 하는 점에 불만도 드러냈다. 벨 감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6팀이 각각 다른 경기 수를 치러야 하는 시스템에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며 “북한은 다음 경기(한국전)를 준비하기 위해 이틀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우리는 오직 (휴식 시간을) 하루만 받았다. 또한 우리는 조별리그 3경기를 했지만 북한은 2경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래 17팀이 경쟁할 예정이었다. 이에 조직위는 조별리그를 5개로 나뉘어 A∼C조는 3개 팀씩, D조와 E조는 4개 팀씩 배정했다. 그런데 대회 직전 캄보디아가 돌연 철수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속한 D·E조에는 4팀이 경쟁하는데 북한이 있는 C조에는 두 팀만 편성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16팀이 출전하는 대회면 4팀씩 네 조로 나눠서 공평하게 경기 수를 보장하는데, 일정이 촉박해서인지 대회 조직위원회는 조 편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29 01:32:25[파이낸셜뉴스] ‘케이(K)-컬처 원조’ 대백제가 세계로 비상한다. 2023 대백제전이 23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국내외에서 1만 4000여 명 참석 이날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1만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려현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대백제전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김일중·정호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 선언, 성공 기원 퍼포먼스, 김태흠 지사 개회사, 멀티 불꽃쇼, 개막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참가 인사들이 무대에서 터치버튼을 눌러 불·물·금·나무·흙 등 5원소를 모아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아가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밤하늘 수놓은 백제의 꿈·열정 멀티 불꽃쇼는 무령의 꿈, 무령의 열정, 백제의 번영 등을 주제로 10분 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K-컬처의 원조, 백제 무령왕’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은 대백제의 위대한 기상을 21세기에 되살린 총체극으로 △백제로 간 미래 소녀 △문화강국 문화사절단 △해상강국, 바닷길을 열다 △갱위강국, 위대한 대백제 등 4장으로 구성했다. 축하공연에는 에잇턴, 정동원, 드림노트, 백지영,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라며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바다에 해상교역의 토대를 만들고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백제,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 써” 이어 “이를 바탕으로 백제금동대향로와 칠지도, 마애삼존불과 같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백제의 문화는 광활한 바다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아갔다”라며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멀리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번 대백제전을 통해 이러한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의 정체성도 확립할 것”이라며 “백제문화촌과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을 세우는 한편, 2000채가 넘는 한옥을 지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께서는 갱위강국, 즉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라며 “백제의 혼을 이어받는 충남은 다시 한 번 갱위강국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13년 만에 ‘활짝’ 한편 이번 대백제전은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백제문화제 세계화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용 관광 활성화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화 △엠지(MZ) 세대 축제 참여 및 체험 확장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등을 위해 도와 공주시·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이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마련했다. 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로 잡았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총 65개다. 폐막식은 다음 달 9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퓨전 국악 식전 공연, 주제공연, 축하공연, 멀티 불꽃쇼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수상 멀티미디어쇼 등 프로그램 다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공주·부여 수상 멀티미디어쇼 △공주·부여 미디어아트관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흥(興)나라 △무령왕의 길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예(禮)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을 마련했다. 대백제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인 수상 멀티미디어쇼는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연다. 공주는 ‘무령, 천상의 물길로 한류를 이루다’를, 부여는 ‘평화의 여전사,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다음 달 8일까지, 매일 공주는 세차례 부여는 두 차례에 걸쳐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미디어아트관은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가동한다. 공주는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을 실감형 디지털 기술로 표현하고, 부여는 백제의 자연과 교류, 생명, 기상을 실감 콘텐츠로 표현해 ‘700년 백제’의 감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은 무령왕 일대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로, 오는 27∼29일과 다음 달 4∼5일 5일 동안, 매회 오후 8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선보인다.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흥(興)나라’는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을 스토리텔링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만드는 행진으로, 다음 달 1일과 7일 오후 4∼6시 공주 중동교차로∼연문광장에서 펼친다. 무령왕 장례 행렬인 ‘무령왕의 길’은 다음 달 3일 오후 3시 공주 공산성 공북루∼연문광장에서 진행한다.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은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인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禮(예)’는 오는 24, 28, 29, 30일과 다음 달 7, 8일 6회에 걸쳐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다. ‘백제의 문화’ 담아낸 퍼레이드 오는 29·30일(오후 7∼8시) 등 행사 기간 중 2회에 걸쳐 부여군 일원에서 펼치는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는 백제금동대향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만든 행진 프로그램이다. 백제의 위상을 전하는 대규모 퍼포먼스인 ‘백제군 출정식’은 대백제전 기간 중 백제문화단지에서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4·29일, 10월 3·7일 등 4차례에 걸쳐, 매회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올해 대백제전에서는 이와 함께 △13개 시군 문화예술 공연 △중국·일본 등 해외 초청공연 △학술대회 △전통문화공연 △ 제민천 아트프로젝트 △왕릉음악회 △백제마을 고마촌 △백제 혼불 채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갱위강국 1500년 영산대재 △백마강 옛다리 △사비의 밤 △2023 대백제전 캠핑데이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신명의 거리 in 사비 △사비백제 체험 △태학박사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공주와 부여 일원을 수놓는다. 행사장 내 1회용 종이컵 제한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부여군은 대백제전 성공개최를 위해 두 행사장 일원에 주차장 1만 5019면을 확보하고, 순환 버스 4개 노선 11대(평일 부여군 6대)를 투입하며, 화장실 67개동을 설치했다. 또 식당과 푸드트럭, 쉼터, 수유실, 그늘막, 파라솔, 평상 등을 대거 확충했으며, 쓰레기로 인해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근무반을 편성·가동한다. 충남도는 특히 일상 속 탄소중립 실현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사장 내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23 12:32:07[파이낸셜뉴스] 심판의 말도 안되는 퇴장 휘슬이 경기를 망쳤다. 이날 한국대표팀 변성환 감독은 격한 항의를 하다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은 심판 판정에 야유를 보냈다. 전반전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한국과 일본은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다. 이 대회에서 역대 두 차례 우승(1986년·2002년)을 맛본 한국은 변성환 감독과 함께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일본에게 패했다. 한국은 태국과의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 라인업에서 왼쪽 풀백만 황지성(대건고)에서 서정혁(영생고)으로 변경하고 나머지 인원은 그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명준(포항제철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좌우 날개에 양민혁(강릉제일고)과 윤도영(충남기계공고)을 배치한 4-1-4-1 전술로 나섰다. 중원에는 진태호(영생고)와 백인우가 앞으로 나서고, 임현섭(매탄고)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강민우-고종현(매탄고)이 센터백 조합을 맞췄다. 좌우 풀백은 서정혁과 이창우(보인고)가 담당했고, 골키퍼는 홍성민(포항제철고)이 맡았다. 경기 전 내린 비로 인해 경기장 곳곳에 물이 고였고, 이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자주 미끄러져 넘어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한국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일본을 몰아붙였다. 전반 20분 백인우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가 왔으나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초반 분위기는 확실하게 잡고 있다. 문제의 상황은 전반 44분 나왔다. 한국은 전반 44분 경합 도중 옐로카드를 받은 중앙 수비수 고종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그리고 일본은 왼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나와타 가쿠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가까운 골대 상단 구석을 찌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가뜩이나 억울한 숫적 열세에 상태에 몰린 한국은 선제골까지 일본에 빼앗기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들이 여러 차례 나왔다. 전반 44분에는 수비 상황에서 고종현이 상대를 손으로 잡아채거나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이 아닌 어깨로 상대를 밀어내는 몸싸움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축구에서 몸싸움 과정에서는 옐로카드가 잘 나오지 않는다. 이어 프리킥 위치 역시 고종현이 반칙을 범한 지점보다 앞선 위치로 지정됐다. 후반에는 주부심끼리도 상황을 다르게 이해해 코너킥과 스로인 사이에서 혼란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작 후반 38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먼저 공을 터치한 한국 김명준이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진 상황에서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심판이 아닌 말 그대로 神판이었다. 석연치않은 판정속에 한국은 완전히 흐름을 잃었다. 후반 21분 가쿠에게 2번째 골을 허용했다. 이날 멀티 골을 작성한 가쿠는 5득점으로 이 대회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일본 유타카의 오른발 슈팅까지 허용하며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 남자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인 2021년 3월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당한 0-3 완패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인터내셔널 드림컵(0-3 패), 같은 달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전(0-3 패)까지 모두 일본에게 패했다. 지난해 7월에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3차전에서 0-3으로 졌고, 이날 U-17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0-3으로 패하며 남자 대표팀은 최근 5경기 연속 연령을 막론하고 일본에 0-3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을 갖고 있던 일본은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고, 직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U-17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03 00:33:01[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벤투호’의 마지막 소집훈련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의 10월 소집 훈련 명단 27명을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벤투 감독은 이후 11월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다. 최근 벤투 감독이 선발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발탁된 가운데, 오현규(수원 삼성)는 처음로 A대표팀에 선발됐다.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소집에서 제외됐던 이상민(FC서울)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9월 열린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2연전에 제외됐던 구성윤(무소속),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박민규(수원FC), 김진규(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현대)도 다시 선발됐다. 다만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의 선수들은 소집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해외파 선수 중에는 사우디 리그에서 활약중인 김승규(알샤바브),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이 각자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 날짜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계획이다. 일본 J리그의 권경원(감바 오사카), 중국 슈퍼리그의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팀과의 협의에 따라 소집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국가대표팀 10월 소집훈련 및 11월 11일 평가전 참가 선수 27명은 다음과 같다. △공격수(FW) :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수원 삼성) △미드필더(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 권창훈,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현대), 양현준(강원FC) △수비수(DF) :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박지수(김천 상무), 이상민, 윤종규(이상 FC서울),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홍철(대구FC), 박민규(수원FC)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구성윤(무소속)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21 13:19:46크래프톤은 내년도 '펍지: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프로팀 창단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e스포츠 프로팀 창단 지원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전 세계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프로팀 창단 지원에 선정되는 신규 및 아마추어 팀에는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EAST ASIA)'와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ATTLEGROUND SMASH CUP)' 등 2022년 동아시아 지역 프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크래프톤은 선정된 팀의 브랜드 홍보도 적극 지원한다. 신규 프로팀으로 선정된 팀들은 배틀로얄 장르인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홈페이지, 대회 방송, 콘텐츠, 경기장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공간에서 팀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다. 또 2021년 활약한 기존 프로팀들과 동일한 팀 운영비를 지급받는다. 글로벌 대회에 진출할 때 e스포츠 아이템 판매 수익도 분배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다. 프로팀 창단은 e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프로팀 운영 계획서와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필수 제출 서류를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크래프톤 e스포츠 프로팀 창단 지원 담당장에게 e메일로 제출하면 심사 절차를 통해 최종 프로팀이 선정된다. 김미희 기자
2021-10-03 18: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