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타르항공이 오는 5월부터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 신규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두브로브니크행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인 A320으로, 12개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과 132개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된다. 신규 취항 초기에는 주 3회로 운영되며, 2020년 6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주 5회로 확대 운영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중세시대의 성곽과 도시를 온전하게 보존하여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크로아티아 최대 여행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답게 도시 전체가 하나의 체험 박물관을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카타르항공은 아울러 올해 하계 시즌에 맞춰 그리스 산토리니에도 5월 4째주부터 한시적으로 항공편을 운항한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산토리니산 와인을 즐기는 와인 투어, 산토리니 화산섬 3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화산섬 투어 등 볼거리가 많다. 아크바르 알 베이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 경영자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이어 이 아름다운 국가로 여행하는 두 번째 관문으로 두브로브니크를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같은 시기에 그리스의 산토리니에도 신규 취항함으로써, 카타르항공은 전 세계 170여개 이상의 여행지로 운항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항공사 가운데 하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허브 공항인 하마드국제공항(HIA)를 기반으로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여행지로 운항하는 25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타르항공은 2019년 모로코 라바트(Rabat)를 비롯해, 터키 이즈미르(Izmir), 필리핀 다바오(Davao), 포르투갈 리스본(Lisbon), 소말리아 모가디슈(Mogadishu), 말레이시아 랑카위(Langkawi), 그리고 보츠나와 가보로네(Baborone)에 취항했다. ·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20-02-01 21:10:48다음에서 설명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힌트 하나. ‘유럽의 화약고’ 발칸반도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도는 자그레브다. 힌트 둘. 축구 신흥 강호로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수케르의 나라다. 세계지리와 축구에 관심있는 이라면 이 2가지 힌트를 듣고 어렵지 않게 나라 이름을 맞힐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정답은 유럽 아드리아해 동부해안과 접해 있는 크로아티아다. 한국인들에게 크로아티아는 대개 위의 2가지 이미지로만 각인돼 있다. 그래서 ‘관광지 크로아티아’ 하면 왠지 어색해 지는 것이 사실이다. 한때 치열한 내전까지 겪었던 곳이 관광지라니 얼핏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라는 아드리아해를 가장 잘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90년대 내전 당시 아드리아해 연안의 한 도시가 폭격을 받자 세계 각국의 지성인들이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지켜야 한다”며 집단시위를 벌였을 정도다. 이런 크로아티아 내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도시가 아드리아해의 달마티아 해변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쪽빛 바다와 중세 건물들이 어우러져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두브로브니크에 따라 다니는 ‘아드리아의 진주’(시인 바이런), ‘세계의 지상낙원’(극작가 버나드 쇼) 등의 수식어도 전혀 무색하지 않다. 응당 매년 여름이 되면 한바탕 ‘소란’을 피할 수 없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여름 휴가를 지내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이때 두브로브니크를 찾는 사람은 무려 백만명에 달한다. ‘게르만족의 대이동’이 매년 발생하는 셈이다. ■‘자연의 법칙’ 위에 있는 아름다움 두브로브니크는 ‘자연의 법칙’이 통용되지 않는 신비의 공간이다. 도시의 외양을 둘러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3가지 색깔이다. 새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빨간색과 노란색 건물이 도시 전체를 수놓고 있다. 파랑, 빨강, 노랑이 조합된 도시라 해도 무방하다. 파랑, 빨강, 노랑이 뭉치면 원색보다 어두워지게 된다. 이것이 학창시절에 배웠던 3원색의 ‘감산혼합’ 원리다. 이 원칙에 따르면 세가지 색깔을 뿜어내는 두브로브니크 역시 어둡게 보여야만 한다. 하지만 두브로브니크는 세상 어떤 도시보다도 투명에 가까울 정도로 맑다. 이런 ‘비과학적 현상’에 대해 이유를 알아내려고 하지 말자. 당신은 관광객이지 과학자가 아니다. 단지 자연의 법칙을 뛰어넘는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움에 취하기만 하면 된다. ■풍요와 비극의 역사가 한곳에, 과거와 공존하는 지상낙원 매혹적인 풍경이 두브로브니크의 전부는 아니다. 풍광만 내세우는 도시라면 백만명의 인파를 끌어들일 수는 없다. 두브로브니크의 진짜 매력은 역사와 도시가 합치돼 자유로운 영혼을 만들어 낸 점이다. 풍요의 역사, 비극의 역사 모두가 도시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두브로브니크를 ‘아드리아의 아테네’라 부르는 것도 그 때문이다. 풍요의 역사부터 살펴보자. 두브로브니크에는 전기 낭만주의와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을 쉽사리 찾을 수 있다. 덩그러니 들어앉아 ‘나홀로 화려함’만 뽐내는 건축물과는 격이 다르다. 돌로 지어진 성곽과 궁전, 성당들이 서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람의 손으로 지어진 건 모두가 문화재인 셈이다. 유네스코도 두브로브니크의 이런 ‘조화미’에 감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바 있다. 두께 6m, 높이 15m에 달하는 두브로브니크 성곽은 꼭 둘러봐야 한다. 성곽 위에 서면 도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도시 곳곳에 뻗어 있는 골목길 뿐 아니라 수많은 가로수길과 계단까지 다 보인다. 시선을 도시 구석구석에서 전체로 옮기면 도시가 새롭게 보인다. 마치 하나의 거대한 돌조각을 보는 것만 같다. 조각이 어떤 모양인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 직접 실천해 보자. 비극의 역사는 먼 곳에 있지 않다. 도시 전체가 ‘비극의 유산’이기 때문이다. 두브로브니크의 가옥들이 거의 빨간색 지붕인 것이 그 실증사례다. 가옥들의 지붕은 원래 노란색과 빛바랜 붉은색. 하지만 지난 1991년부터 2년여간 세르비아인들에게 폭격당하면서 대부분의 가옥들이 파손됐고 내전 후 주민들은 지붕을 보수해야만 했다. 이때 지금의 ‘빨강 지붕 행렬’이 다져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두브로브니크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 3원색은 비극이 가져다 준 ‘선물’이었던 셈이다. ■여름에만 열린다. 예술·문화 페스티벌 매년 7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브로브니크는 축제의 도시로 변모한다.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축제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터지며 시작된다. 그후 5주동안 시내의 공원과 광장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예술가들이 ‘접수’한다. 오페라, 콘서트, 독주회, 연극, 전시회, 시낭독회, 무도회 등 예술과 관련된 모든 행사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사진설명=아드리아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라고 불린다. 특히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는 도시를 수놓고 있는 빨간색 지붕들이 아드리아해의 쪽빛과 어우러져 매혹적인 풍광을 빚어낸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15 14:37:37[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인천-자그레브 유럽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티웨이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티웨이항공의 첫 유럽 노선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행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오전 인천에서 자그레브로 향하는 첫 TW505편의 탑승률은 97%로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하여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 재급유 후 오후 5시 10분 비슈케크 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7시 55분 자그레브공항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총 15시간 50분(급유를 위한 경유 포함)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되며,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후 3시 2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소요된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무상 기내식이 각 2회씩 제공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의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 단독으로 취항하는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지중해성 기후로 봄부터 가을까지 온화해 여행하기 좋으며, 대표적으로 크로아티아 성 마르코 성당, 자그레브 대성당, 돌라치 시장, 돌의 문 등의 관광지가 있다. 크로아티아 교통의 허브로 불려 플리트비체 호수,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자다르 등 주변 관광지 및 도시에 방문하기도 편리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 최초의 유럽 노선인 자그레브로의 여정에 티웨이항공이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탑승객분들이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6 14:46:57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색다른 유럽을 경험할 수 있는 발칸반도 3국 패키지상품 '올웨이 위드 티웨이 9일'을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한국인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 구성됐다. 신규 취항한 티웨이항공의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이용하며, 오는 5월 16일 첫 출발한다. 예약과 동시에 출발이 100% 확정되는 상품으로, 전 일정 4성급 호텔에 숙박한다. 현지 특식으로는 송어구이와 체밥치치, 해물 스파게티 등이 제공된다. 또한 버스 이동 시간을 최소화해 보다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는 자그레브 대성당과 성마르크 성당, 반 옐라치치 광장 등을 방문한다. 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두브로브니크에서는 고풍스러운 시가지를 둘러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발칸반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는 트레킹을 즐기면서 천혜의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가 된 언덕 위 작은 마을 모토분도 방문한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수도 류블랴나를 비롯해 알프스 빙하가 녹아 생성된 푸른빛의 블레드 호수,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포스토이나 동굴을 차례로 둘러본다. 이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는 중세 시대 정취가 가득한 모스타르와 메주고리예 등을 찾는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 단 한번의 여행으로 발칸반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반드시 가봐야 할 관광지를 엄선했다"며 " 앞으로도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1 17:34:40[파이낸셜뉴스] 노랑풍선은 ‘가심비’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동유럽&발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존 상품에서 업그레이드된 호텔과 식사를 제공하는 '노랑플러스'와 팁·옵션·쇼핑이 없는 '프리미엄' 등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기획전은 2024년 10월 30일까지 출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라하, 비엔나, 할슈타트, 부다페스트, 두브로브니크, 블레드 등 동유럽과 발칸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여행할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노랑플러스는 전 일정 4·5성급 호텔 숙박이 가능하며 선택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채로 알려진 '프라하 성' △화려한 건축물을 자랑하는 '벨베데레 궁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쉔부른 궁전' 등을 둘러본다. 프리미엄 상품은 노옵션·노쇼핑·노팁을 원칙으로 여행객들의 부담을 없앴다. 투어 기간 △잔잔한 호수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헤리티지 카페&바' △잘츠부르크 성 내에 있는 '성 페터 스티프트스쿠리나리움 레스토랑' △비엔나 대표 맛집 '사람브로이' 등 국가별 미식을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6 16:34:48[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 해변에서 음악을 너무 크게 틀면 최대 3만6000유로(약 5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달 7일(현지시간) 유럽 뉴스 전문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포르투갈 국립 해양청(AMN)은 최근 해변에서 휴대용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행위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AMN이 발표한 규정에 따르면 휴대용 스피커로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음량의 소음을 유발할 시 개인의 경우 200~4000유로(약 28만원~570만원), 단체는 2000~3만6000유로(약 285만원~5000만원)를 부과하고, 음악을 튼 휴대용 스피커 등이 압수될 수도 있다. 또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구기, 캠프장 밖에서의 야영 또는 불 피우기 등이 금지되는데 이는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적용된다. 이러한 조치는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포르투갈 해변으로 몰리다 보니 제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관광객으로 인해 불편을 겪자 여러 규제를 두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관광객들이 담배꽁초를 너무 많이 버리고 가자 지난해 여름 해변에서의 흡연을 금지했다. 크로아티아의 관광도시 두브로브니크에서는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을 도시 내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 시 230유로(약 32만7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관광객들이 캐리어를 끌면서 내는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내놓은 조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07 13:20:19[파이낸셜뉴스] '아드리아 해의 진주'로 불리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에서 이제 '캐리어' 등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을 끌면 벌금을 내야 한다. 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최근 두브로브니크 시 당국은 관광객들에게 구시가지 거리에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 못하도록 경고했다. 해당 조치는 이 지역 주민들이 소음 공해로 불만을 토로하면서 이뤄졌다.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는 길바닥이 돌과 자갈 등으로 포장돼 있다.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캐리어 바퀴와 바닥이 마찰하면서 내는 소음이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관광객들이 이번 조치를 어길 경우 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금지령은 관광객들이 두브로브니크에 캐리어를 아예 들고 오지 못하도록 하는 계획의 일부로 알려졌다. 당국은 오는 11월부터 관광객들이 시 외곽에 캐리어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일정 비용을 지불한 뒤 캐리어를 맡기면 전기 자동차를 이용해 미리 요구한 주소로 가방을 배달된다. 한편 두브로브니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매년 15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그 수는 상주하는 주민 4만 1000명의 약 40배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05 08:12:49[파이낸셜뉴스] 올해는 토요일 49일, 일요일 53일,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휴일을 포함한 공휴일 15일을 더해 모두 117일을 쉴 수 있다.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인은 공휴일과 연차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가까운 아시아부터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도 노려볼 수 있다. 20일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올해 여행 가기 좋은 달과 시기별 최적의 여행지를 담은 캘린더를 공개했다. 올해 가장 길게 쉴 수 있는 시기는 9~10월이다. 9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이 모여 있어 사이사이에 4일간의 연차를 내면 최장 12일의 휴가가 가능,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가장 유리하다. 트리플은 이 기간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독일 뮌헨,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캐나다 토론토, 볼거리가 넘치는 미국 뉴욕 등을 추천했다.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5월에는 근로자의 날(5월 1일)과 어린이날(5월 5일) 사이 샌드위치 연휴를 잘 활용하면 9일간,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5월 29일)을 낀 27~29일에 이틀 연차를 덧붙인다면 5일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5월 초순에는 일본 삿포로·미국 하와이·프랑스 파리·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를, 5월 말에는 필리핀 세부·일본 오사카 등을 제안했다.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면 삼일절(3월 1일) 앞뒤로 이틀씩 연차를 내거나 설 연휴에 1월 25~27일 3일간의 연차를 더한다면 각각 9일 연속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외에 하루만 연차를 내고 3박 4일의 휴가를 떠날 수 있는 시기로는 6월 현충일 주간, 8월 광복절 주간, 12월 크리스마스 주간이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20 08:13:16[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리오프닝을 대비해 내국인 대상 펀(fun)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세계면세점은 3일부터 온라인몰에서 가고 싶은 여행지에 투표하는 이벤트와 더불어 MBTI 유형별 여행 스타일과 여행지를 추천해준다고 밝혔다. 온라인몰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첫 구매 회원에게는 적립금과 해피머니 온라인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면세점 공식 온라인몰 로그인을 한 후 이벤트 페이지 내 '나의 여행 취향'에 있는 9개 여행지 중 가장 설레는 여행지에 선택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최대 2곳에 투표 할 수 있다. 9곳의 여행지로는 다양한 볼거리와 생동감 넘치는 도시 '뉴욕'과 사막 위의 기적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서유럽의 대표도시이자 박물관 및 미술관의 도시 '런던', 도시 곳곳이 아름다움 그 자체인 '바르셀로나'와 낭만의 도시 '리스본', 그리고 로맨틱한 휴양지 '두브로브니크'가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으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코타키나발루'와 액티비티 천국 '라오스'가 있다.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투표에 참여하면 응모한 모든 회원에게 12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적립금 8000원이 지급된다. 첫 구매 및 신규 회원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해피머니 온라인 상품권 3000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3-03 09:02:1920여년간 정치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책정보위원회 위원장. 그는 전작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으로 삶과 역사와 정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낸 타고난 이야기꾼 '소설가 신영'이기도 하다. 해군과 해병 장교를 육성하는 과정인 해군사관후보생대(OCS) 출신으로 해군장교로 병역을 마친 저자는 해군의 도시 진해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어디에서 결말을 맞이해야 할까 오랫동안 고민했다. 마요르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게 된 저자는 여기라면 오디세우스처럼 세계를 방황하던 그의 주인공이 진정한 영혼의 안식을 맞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확신을 얻게 됐다. 이 책은 다층적인 구조를 가진 소설이다. 해군장교를 거쳐 당당한 사내로 성장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현실과 이상 사이를 오디세우스처럼 방황하며 세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이뤄지지 않을 줄 알았던 사랑이 결국에는 운명처럼 이뤄지고 마는 것을 목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영혼을 공유한 진정한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이다. 여기에 해군학사장교 출신인 김석철 화백의 서정적인 삽화가 소설의 감동을 높인다. 진해역, 흑백다방, 초계구축함, 마요르카의 풍경 등 소설의 핵심을 포착해서 그대로 녹여낸 그림이 독자들을 소설 속 세계로 안내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20 17: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