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돌 지망생 연하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한 여성이 이별 후 위자료 5000만원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3년 전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아이돌 지망생이었던 남자친구(B씨)를 만났다. 화장실도 없는 옥탑방에 친구 4명과 사는 그가 불쌍해 제가 살고 있던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변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B씨가 자격증을 따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말에 학원비도 대줬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엄마에게 B씨와의 교제 사실을 들켰다. A씨는 가족여행 때 B씨를 데려갔고, 엄마는 "결혼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데 나중에 골치 아파질 수 있으니 빨리 헤어져라"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이렇다 할 미래가 보이지 않는 B씨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은 B씨는 “사실혼 관계였다”며 재산분할 명목으로 A씨에게 5000만원을 요구했다. A씨는 “3년 동안 학원비, 용돈 등 B씨에게 쓴 돈이 얼만데 재산분할까지 요구받으니 황당하다”며 “아직도 B씨가 집 앞에 찾아오는 상황인데 진짜 재산분할을 해줘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도움을 청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A씨와 B씨의 사이에는 사실혼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실혼 관계를 전제로 한 B씨의 재산분할금 청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혼 관계는 일반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부부공동생활을 하고 있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 법률상 부부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라며 “단순한 동거 등의 사정만으로는 사실혼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B씨가 계속 돈을 요구하면서 접근할 경우 스토킹 행위자에게 서면 경고, 접근 금지 등을 명하는 ‘잠정조치’를 수사기관에 요청할 수 있다”면서도 “처벌로 이어지려면 스토킹행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6 14:41:04[파이낸셜뉴스]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 남편을 뒷바라지해 온 여성이 남편의 외도 정황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온 남편을 뒷바라지해 온 아내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남편은 4년 만에 시험에 합격했지만 업무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소외까지 당하는 듯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수척해지던 남편은 몇 달 전부터 밝아졌는데 수상한 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먼저 남편은 휴대전화를 자주 들여다보거나 A씨가 전화를 걸면 통화 중일 때가 잦았다. 그러다 A씨는 남편의 통화 목록을 보게 됐고, 매일 낯선 번호와 전화를 걸고 받은 것을 확인했다. A씨는 구체적 증거를 찾기 위해 남편 차 안에 녹음기를 넣어 일주일간 확인했지만, 남편과 여성이 따로 데이트한 정황은 없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남편에게 상황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남편은 “적응하기 어려운 공무원 사회에서 유일한 즐거움이 여직원과 대화하는 것 이었다”며 “자신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여직원과의 대화가 더 편하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해당 여직원을 직접 만났다는 A씨는 “여직원은 남편과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자주 대화를 한 건 사실이지만, 밖에서 데이트하거나 스킨십은 안 했다면서 불륜은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 통화한 게 바람피운 것이 아니라면 대체 뭐냐. 저도 상간 소송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이채원 변호사는 “판례는 성관계 등 신체적 접촉이 없더라도 연인처럼 호칭으로 상대방을 부르고, 애정이 담긴 대화를 나누거나 밖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했다면 정조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봐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연자의 남편은 매일 출퇴근길과 직장에서 여직원을 만나 대화를 주고받았고, 이성적 호감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인정했기 때문에 상간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2 09:33:39고민녀의 공시 생활을 뒷바라지해준 남자친구가 회사에 사표를 던진 사연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늘(4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44회에서는 공시생 28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공시생인 고민녀는 동갑내기 회사원 남자친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와 함께 살면서 금전적인 지원부터 응원을 아끼지 않고, 고민녀는 이런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한다. 공시생 3년 차에 고민녀는 합격을 하고 앞으로 꽃길만 걷게 될 것을 예상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대기업에 다니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퇴사를 선언한다. 그동안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왔고 고민녀가 합격할 때까지 버텨왔다는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면 당황할 수 있다. 잘못하면 내가 먹여 살려야 하니까"라며 고민녀 입장을 생각하고, 주우재는 학교를 다니다가 모델 일에 뛰어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당시 만났던 여자친구가 나를 볼 때마다 칭찬 해줬는데 자존감이 높아지더라"며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 연인이 힘이 됐던 경험을 털어놓다.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서포트 해주기로 결심하고, 남자친구는 스타트업을 준비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는 사업이 대박날 것 같다며 기대에 부풀어 오른다. 고민녀는 한다면 하는 남자친구를 믿고 기쁘게 기다린다. 하지만 한혜진은 "어떻게 사업을 준비하자마자 잘 되겠냐"며 불안해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는 초조해보이고 고민녀도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과연 고민녀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남자친구와 예전처럼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44회는 오늘(4일) 밤 8시 3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2022-10-04 15:03:51최근 취업에 성공한 20대의 A씨는 이제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돼 부모님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안심이 됐다. 그러나 부모님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A씨의 부모님은 두 딸을 뒷바라지하느라 정작 본인들의 노후준비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A씨는 향후 언니와 본인이 모두 결혼하고 자녀를 양육하게 되면 부모님께 생활비를 지원해 드리는 것은 물론 큰 비용이 발생될 것이 부담이라며 금융감독원에 재무상담을 신청했다.금감원에 따르면 A씨의 아버지(53), 어머니(52)는 모두 직장생활을 하지만 직장이 큰 회사가 아니어서 월급이 많지 않은 편이다. 아버지, 어머니의 월 세후 소득은 총 390만원이다. 주택담보대출 50만원, 보험료 55만원 등 고정비는 105만원이다. 저축액은 청약 30만원, 저축보험 20만원으로 총 50만원 수준이다. 자녀들의 청약과 보험료까지 부모님이 대신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생활비 등의 변동비는 120만원에서 170만원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매월 지출액은 적게는 275만원에서 많게는 325만원 수준이다. 지출하고 남은 금액은 입출금 통장에 그대로 남겨둔다. A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정년은 60세이지만 회사 상황에 따라 조기퇴직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일단 5년 정도 소득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도 노후대비를 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자산을 살펴보면 A씨 부모님은 주택시세 3억원 정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 1억5000만원은 주택담보대출이다. 매월 50만원씩 갚아나가야 하는 것으로 잔여기간도 22년이나 남았다. 금융자산은 청약예금, 저축보험, 입출금 통장 모두 합쳐 3500만원 수준이다. A씨 부모님이 65세부터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은 총 120만원 정도다. 금감원은 소득과 지출현황을 확인하고 예산부터 세워 조정할 것을 권했다. 금감원은 우선 부모님이 두 자매를 대신해 내주는 청약과 보험은 자녀들이 직접 관리할 것을 권했다. 자녀들의 청약, 보험을 제외하면 부모님이 매일 내야 하는 저축액(청약+저축보험)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들어 부담을 덜게 된다. 또 보험료, 주택담보대출 등의 고정비도 10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줄어든다. 금감원은 생활비, 부부 용돈 등 변동비는 120만원선에서 유지할 것을 권했다. 연간 비정기적 지출을 위해 25만원을 따로 떼두는 부분도 중요하다. 이렇게 되면 A씨 부모님의 노후준비가능 금액은 월 130만원이 생기게 된다. 늘어난 금액을 활용하는 법도 중요하다. 금감원은 노후준비가능 금액으로 빨리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라고 조언했다. 매월 나가는 고정비는 노후생활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 22년이 아니라 5년 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할 것을 권했다. 월 상환액 50만원에 130만원을 추가로 상환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국민연금 납입기간을 최대한 늘릴 것을 조언했다. 납입기간이 늘어나야 수령금액도 최대한 늘어나기 때문이다. 저축보험은 현재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리라고 말했다. 부채상환 이후에는 월 180만원씩 저축할 것을 권했다. 주택대출을 상환하면 주택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기준으로 60세부터 월 60만원 정도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또 은퇴 후 소득 공백기 동안에 주택연금(월 60만원 예상)을 수령하고 부족자금은 부부퇴직금(5000만~6000만원 예상)과 저축자금을 활용하라고 말했다. 이후 국민연금수령 시기가 되면 국민연금(월 120만원)과 주택연금(60만원), 자녀 용돈(20만원)으로 월 생활비 200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파인을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8-08 18:19:26자녀에 대한 경제적 뒷바라지, 언제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할까?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8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혼여성 10명 중 6명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경제적으로 돌봐야 한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2018년 15~49세 기혼여성 1만1205명을 대상으로 자녀를 경제적으로 언제까지 부양하는 게 적당한지 조사했다. 그 결과 '대학 졸업 때까지'가 5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할 때까지'(17.4%),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14.7%), '혼인할 때까지'(7.1%), '언제까지라도'(1.6%) 등의 순이었다. 2015년 조사 때는 62.4%가 자녀를 대학 졸업 때까지 경제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기혼여성의 자녀에 대한 부양책임 의식이 다소 약해졌다는 풀이가 나온다. 한편 2018년 월평균 자녀 양육비는 자녀 수가 1명인 가구는 73만3000원, 2명인 가구는 137만6000원, 3명인 가구는 161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자녀 양육비에서 의복, 장난감, 분유, 기저귀, 육아 용품비, 용돈 등과 같은 필수 비용을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교육비(공교육비, 사교육비)였다. 연구진은 자녀별로 지난 3개월간 직접 지출한 어린이집·유치원 이용료(수업비, 특별활동비 등), 공교육비(등록금, 방과후 학교 등), 사교육비(학원, 학습지, 과외비 등), 돌봄 비용(조부모, 친인척, 비혈연), 기타(의복, 장난감, 분유, 기저귀, 육아 용품비, 용돈 등)의 항목을 합하는 방식으로 자녀 양육비 현황을 조사했다. #엄마 #아들 #딸 #대학 #졸업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03-22 14:47:35▲ 류준열 영어 / 사진=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 캡처 류준열 영어 류준열이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뽐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 첫 회에서는 한국에서 아프리카로 떠난 '응팔'의 고경표, 류준열, 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류준열에게 “인스타그램에 여행 사진이 많은 걸 봤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류준열은 “여행을 평소에도 정말 좋아한다. 일본,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다양한 지역을 많이 다녀봤다”고 밝혔다. 또한 류준열은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선보였고, 박보검은 "준열이 형은 엄마 같았다. 뒷바라지를 다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2-20 09:36:21- E1채리티여자오픈,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에쓰오일챔피언스 3주 연속 요진건설산업 선수단 우승 - 요진건설산업, 우승자에게 고급차량 선물부터 해외여행 지원까지, 전폭적인 지지 최근 요진건설산업 소속 선수가 3개 대회에서 3주연속 우승의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상반기 요진건설산업 여자골프단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보경 선수가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여자오픈과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다음주 에쓰오일챔피언스에서 변현민 선수가 정상에 등극하면서 3주연속 우승이라는 ‘대박’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아직 창단 3년차의 신생팀이지만 강호팀들이 판치는 여자 골프계에 요진건설산업 골프단은 창단이후 꾸준한 성적으로 보이며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요진건설산업 여자골프단의 우승에는 선수들의 국보급 실력 외에도 전방위지원을 아끼지 않는 요진건설산업의 ‘뒷바라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요진건설산업의 최준명 회장은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직접 현장을 다니며 공사 현장을 점검한다. 최 회장의 이러한 마인드는 골프단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쳐 모든 대회현장에 본사직원을 파견해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또, 익스플로러 밴 차량을 선수단에게 제공해 보다 안락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반기 대회가 끝난 뒤 선수들이 일본, 홍콩 마카오 등의 휴양지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골프단 초대우승자인 심현화에게 우승 보너스로 9,000여만원 상당의 벤츠 SUV 차량(ML300)을 구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골프단 운영에 대해 “기업 홍보보다는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피나는 노력을 겸비한 인재에 대해 미래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창단된 요진건설여자골프단은 조영란, 남민지, 심현화, 안소연, 남송이, 오지수, 김초희 등 총 7명의 선수로 출발해 2013년 현재 10년간 미국 LPGA에서 활약하고 국내에 들어온 맏언니 이정연을 주축으로 김보경, 변현민, 남소연, 김초희, 서연정 선수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최근 3주연속 골프대회 우승으로 요진건설사업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변기식 요진건설 여자골프단장은 “소속 선수들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14년 전부터 준비해온 ‘주상복합 일산 요진 Y시티’ 분양과 맞물려 회사와 상품을 동시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Y-CITY)는 요진건설산업이 일산동구 백석동에 분양 중인 주상복합으로 2,404세대의 대단지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서 주거, 문화, 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많은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13-07-25 10:17:48김현숙 친오빠(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현숙이 친오빠의 학업과 결혼까지 뒷바라지 해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는 김현숙이 출연해 집안의 자랑거리인 의사 오빠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숙은 “홀어머니에 3남매로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많았다”라며 “가족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 돈을 벌었고, 오빠가 등록금으로 고민할 때 바로 텔레뱅킹으로 입금해줬다”고 오빠의 대학 등록금을 자신이 뒷바라지 했음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김현숙은 “그런데 오빠가 의사가 되자마자 장가를 간다고 했다”라며 “여기저기서 선을 보라는 권유가 들어왔는데 오빠는 ‘가식적인 사랑은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사랑을 찾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그사이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어머니께 새집을 사드렸는데, 어머니가 재혼을 하고 밀양으로 가셔서 그 집이 빈집이 됐다”며 “오빠가 돌아왔을 때 집이 비어있었기 때문에 고스란히 그 집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해 오빠가 의사가 된 후에도 집까지 장만해줬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자기야’에는 함익병, 최양락, 팽현숙, 유현상, 최윤희, 남재현, 조민희, 김성주, 홍경민, 윤정수, 박휘순, 김진, 김지현, 김현숙, 정가은, 권진영, 강미형, 최정임 등이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08 09:44:52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기업인들이 정말 신바람나게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기 5년간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당선인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이날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업경영하는데 애로사항에 대한 검토나 연구는 모두 마쳤다”면서 “애로요인을 해결하는데 위원회를 설치하거나 용역을 줘서 시간을 끄는 일은 없을 것이며 집행만 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기업들도 수지가 맞아야 투자를 하는 것 아니겠냐”면서 “새정부는 기업이 수지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인들이 상대하는 공무원들을 변화시켜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좋은 여건이었는데도 4%대 성장에 그쳤다”면서 “올해는 고유가 서브프라임사태 등 여건은 좋지않지만 기업환경여건을 바꾸면 1∼2% 추가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이 당선인은 “과거 길거리나 무직자에게 신용카드를 남발해 잠시 경기가 부양됐지만,결국 그 후유증이 컸다”면서 무리한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안기름지역에 누가 동원하지도 않았는데 한달만에 100만명을 돌파해 세계기록을 세웠는데 우리 국민들은 무슨 계기만 되면 상상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한다”면서 “새정부는 기업(인)들이 그같은 마음을 갖고 경영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당선인은 “노조가 자원봉사하는 자세만 갖는다면 그 기업이 10% 성장하는데 어렵지 않다”면서 “기업인들도 넓은 마음으로 근로자들을 신뢰하면 목표치 이상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이자리에서 당선인에게 기업인들의 건의가 있었는데,부산상의 신정택 회장은 “7% 성장이 되면 물가불안이 우려된다”면서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안정에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대구상의 이인중 회장은 “지방경제는 건설업 비중이 큰데, 현재 미분양아파트가 10만호에 달해 어려움이 크다”면서 수도권과의 부동산및 세제정책의 차별화를 건의했다. 또, 수도권에서 지방이전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건의했다. 아울러 지방에서 오랜기간 경영을 해온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상의 김정치 회장은 “각종 규제로 인해 경제자유구역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투자와 관련된 걸림돌을 제거해달라고 말했다. 중국한국상회 오수종 회장은 “중국 진출 기업들이 중국환경변화로 야반도주하거나 베트남 등지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한국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회장은 이당선인이 친기업정책을 쓸것으로 기대해 많은 중국진출기업들이 한국으로 귀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이에대해,이당선인은 “고성장에 따른 부작용이 없도록 챙기고,부동산 투기를 막으면서 거래를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부동산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려면 서비스업이 활성화되어야 하며 이를위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외국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메리트 방안을 연구하고,일본을 벤치마킹해서 외국에서 돌아오는 한국기업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이날 행사에는 당선인측에서는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 맹형규 기획조정분과위 총괄간사, 이한구 정책위의장과 임태희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상공회의소 측에서는 손경식 회장과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김정치 인천상의 회장, 송인섭 대전상의 회장,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 등 회장단과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사장, 이종희 대한항공 대표이사, 김신배 SK텔레콤 대표이사 등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했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2008-01-11 14:56:28고민녀의 공시생활을 지원해준 남자친구가 사업에 망한 후 3개월째 좌절하는 가운데, 고민녀가 이별을 고민 중이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44회에서는 28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공시를 준비한지 3년 만에 합격했다. 그리고 고민녀가 합격하자 남자친구는 회사에 바로 사표를 내고 스타트업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서포트해주기로 마음먹었지만 남자친구의 사업은 시작하기도 전에 망해버렸다. 그렇게 남자친구는 세 달 째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고민녀는 자신에게 늘 힘이 되어주던 남자친구가 무너지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면서도 매일 누워있는 남자친구에게 지쳤다. 김숙은 "좌절해서 누운 사람과 희망 품고 공부하는 사람을 지원해주는 건 완전히 다르다. 누워 있는 사람 시중 드는 건 못 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예민해진 남자친구는 전날 밤엔 고민녀에게 헤어지자고 소리쳤고, 다음 날엔 밥을 차려놓으며 반성했다. 고민녀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남자친구가 버거우면서도 여전히 사랑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남자친구 곁에 남아 있어도 괜찮은 것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한 번 좌절하고 재취업 하는 거라 난이도가 더 높다. 예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의욕 없는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면 놓고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혜진은 "냉탕과 온탕을 너무 자주 왔다 갔다 하면 헤어지기가 너무 힘들다. 이게 사람 미치게 하는 거다"라면서도 "한때 미래를 함께 꿈꿨던 남자라면 그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를 맛보았을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 했다. 곽정은은 "고민녀가 남자친구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부채의식도 있을 거다. 어느 정도 돈을 돌려줘라. 또한 동거를 하는 이상 물리적으로 뒤엉켜 있게 되니 분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남자친구 정도로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을 믿고 평생 함께 할 수 있을까. 헤어지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2022-10-05 09: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