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연수구 선학동 선학경기장 장애인체육센터 앞 주차장에 코로나19 유증상자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접수부터 검체채취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유증상자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3월 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전국적인 확진자 급증과 병원 내 환자·의료진 간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의 불안감과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상급종합병원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병원과 보건소에 31개소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이후 검사 건수가 급증하고(선별진료소 방문자 23일 381명→24일 1068명) 선별진료소와 내원 환자들의 동선이 분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한 곳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에서 본인의 차안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받는 방법을 도입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는 입구(접수)→문진표작성→체온측정→의사진료→검체체취→출구(검사결과 통보 안내문) 등 일련의 과정이 차량 탑승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이때 선별진료센터 이용 차량은 공기순환 방식을 내부순환 모드(외부공기 유입 방지) 변경 후 진입이 가능하며 일방통행만 가능하다. 모든 감염원으로부터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검사안내는 대형모니터를 통한 안내 및 의료진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접촉을 최소화한다. 체온 확인, 검체 채취 등 도 창문은 5㎝만 내리고 실시하고, 유증상자가 접촉한 모든 공간은 반드시 소독한다. 시는 우선 선학경기장 주차장 내 2개소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설치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총 28명이 2교대로 근무하고, 앞으로 수요 요구도에 따라 인력을 증원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 서구의 아시아드경기장 등과 같이 차량이동 동선의 확보가 충분하고, 주택가와 멀고 교통정체를 유발하지 않으며, 의료폐기물 보관 등이 가능한 공간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김혜경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안전한 곳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추가 확대하고, 상급종합병원은 치료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2-27 14:51:0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특별대책을 운영하고, 특별지원을 왕성하게 전개했다. 이런 노력에 시민 마음도 움직였다. 초등학생 격려 글이 담긴 부채부터 감사편지가 담긴 간식, 기업체 물품 기부, 시민단체 방역구호차량 기증 등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때 전국 최초로 ‘차량형 이동선별검사소’를 제작해 운영했다. 백신 접종 때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예진 시스템을 도입했고, 정부보다 먼저 마스크와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민심과 동행했다. 파주시가 ‘시민과 함께한 파주방역 730일’이란 부제가 달린 ‘코로나19 백서’를 펴냈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아 백서 마지막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이 장식했다. 혹시라도 유사한 상황이 일어나면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파주시는 코로나19 백서를 전국 공공기관과 파주시 산하-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마스크 53만개 특별공급…집합제한명령 선제발동 2020년 1월20일,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유입되면서 한 달 만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다. 파주시는 공적 마스크가 판매되기 하루 전인 2월27일부터 마스크 1만1000매를 자체 공급했다. 3월6일까지 KF94 마스크 총 53만2900매를 하나로마트-축협 등 34곳을 통해 특별 판매했다.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업무과중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등 2214명이 약국 현장에 투입됐다.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해 순면 수제 마스크 3만개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부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파주시는 관내 대형 커피전문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선제적으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제2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2020년 8월16일부터 2주간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 마스크 착용 및 출입자 명부관리 등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9월3일부터 11일간은 야간시간대(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편의점 내외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가 하면, 대형 커피점은 시간과 상관없이 포장-배달만 허용한다는 행정명령을 추가 실시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기하급수적인 증가와 1, 2차 집단감염을 선제 차단했다. 정부와 경기도 등은 이를 인정해 다른 지자체에서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차량형 이동선별검사소 운용…키오스크 예진시스템 도입 2020년 2월3일,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로 업무를 전환하고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타 지역 확진자 유입으로 늘어난 검사건수는 승차진료검사(드라이브 스루형)를 병행했고, 도보형(워킹 스루) 검체 부스도 추가로 운영했다. 3차 유행이 시작된 12월에는 운정-문산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했다. 작년 8월에는 외국인 확진이 늘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광탄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했다. 특히 작년 1월부터 차량을 이용한 ‘이동선별검사소’를 전국 최초로 운영했다. 농촌 및 교통취약지 등을 찾아가는 차량형 이동선별검사소는 파주 전역을 순회했다.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3월8일부터 15일간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검사 시행을 적극 알렸다. 업체별 검사현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등 모든 외국인 노동자가 검사를 받도록 했다. 차량형 이동선별검사소는 3개월 만에 파주시민 1만4215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5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냈다.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접종 지연과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예방접종센터에 ‘키오스크 예진시스템’을 도입했다. 접종 전 수기로 예진표를 작성하는 대신 키오스크에 인적사항 및 건강상태를 간편하게 입력함으로써 예진표 작성 시간을 2분 이내로 단축했다. ◇1,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골목상권 활력↑ 코로나19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자, 파주시는 ‘비상경제대책반’을 중심으로 무너져가는 경기 살리기에 집중했다. 평균 매출 60%가 급감한 전통시장과 43.2%로 줄어든 관광객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업종을 직접 지원했다. 일반-재난 예비비 160억원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아예 ‘중소기업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대응에 나섰다. 중국 수출입 관련 피해기업은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대상 총 50억원 특례보증도 지원했다. 파주화폐 사용 월 한도 확대 및 할인기간 연장으로 골목상권도 지켰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차인에게 임대료 100만원씩 총 50억원을 지급하고, 특례보증-이자지원 총 80억원과 이자차액 지원도 했다. 전통시장이 많은 파주는 특별방역은 물론 ‘전통시장 시설 개선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3월24일 파주시는 1인당 10만원씩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전국 최초로 파주시가 나서서 전체 시민을 대신해 선불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4월 이후 긴급생활지원금 439억원이 지역사회로 유입되면서 전통시장 이용객이 20% 증가했다. 상가별 평균 매출액은 크게는 60%로 상승하면서 소상공인이 웃음을 되찾았다. 5월3일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까지 지급되면서, 누적대상자는 89만4939명(1차 43만9944명, 2차 45만4995명), 평균 지급률은 96.7%를 기록했다. 지원금 중 894억원은 음식점-식품소비(69%)에 주로 쓰였고, 의류-뷰티-잡화(10%), 병원-건강(5.8%), 문화-레저-도서(4.8%) 순으로 사용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8 10:37:49【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하루빨리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109만 인구에 걸맞은 산업시설과 일자리 마련이다. 서울 위성도시로 ‘베드타운’이란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서다. 올해는 이런 숙원을 해소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 대형 인프라 건설 사업이 연달아 진행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1일 “테크노밸리 등 대형 일자리사업과 철도교통망을 확대하면서 맞춤형 복지지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구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으로 사람이 중심에 놓인 살기 좋은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일자리’ 테크노밸리-방송영상단지-킨텍스 제3전시장 건설 순항 일산테크노밸리는 대화동 일원 약 87만㎡(26만평)에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약 85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8월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올해 연말 착공 예정이다. 방송영상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사업은 지난 5월 기공식을 가졌다.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일원 70만㎡에 총사업비 6738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생산유발효과 2342억원, 일자리창출 1423명 효과가 전망되며 오는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전시면적 7만㎡, 연면적 29만3735㎡규모로 조성된다. 완공되면 킨텍스는 세계 20위권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한다. 총 4853억원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전문공연장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건립된다. 최첨단 공연시설로 세계 최초 메타버스 결합형 ‘버추얼 아레나’를 동시에 구현한다. 실내 2만명, 야외 4만명 수용이 가능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 ◇GTX-A, 서해선, 인천 2호선 등 11개 철도망 확보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시 구간 7개 철도노선이 반영돼 철도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발전한다. 고양은평선(고양시청~새절역),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일산서구~인천서구),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삼송~용산),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뿐만 아니라 조리금촌선(통일로선, 삼송~금촌), 교외선(능곡~의정부)이 포함돼 고양시가 건의한 사업 7개 노선이 모두 최종 확정됐다. 작년 GTX-A노선에 창릉신도시 창릉역이 추가로 포함됐다. 고양에는 킨텍스-대곡-창릉 등 3개 GTX-A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고양에서 서울역, 강남까지 20여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2023년 1월 개통 예정인 서해선은 당초 고양대곡~부천소사 구간이나 작년 일산역까지 노선을 연장했다. 대곡~소사 구간과 일산역 연장구간은 동시에 개통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에는 올해 1월부터 경의선 급행열차가 탄현역에 정차하기 시작했고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창릉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열차증량(4량→8량)도 반영됐다. 식사지구에는 신교통수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외선은 2024년 재개통을 목표로 내년부터 선로-신호-역무시설 개량을 추진한다. KTX 강릉선 행신역 출발을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육아-독거노인-노동취약계층 고양형 맞춤복지 지원 고양시는 출산지원금을 첫째 자녀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전국 최초로 한시적 양육비와 미혼모-부 양육 생계비를 지원하고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도 지원한다. 중산-대화-원당 등지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안심무인택배함, 비상용 생리대 무료지급기도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찾아가는 복지과’를 신설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제공하는 ‘고양 든든밥상’, 민관협력 세탁 지원, 생활위기비상금 지원, 나눔 행사 등을 실시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있다. 사회 참여와 소득 창출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도 활발해 올해는 6074명이 참여했다. 아파도 쉴 수 없는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유급병가, 배달노동자 안전장비 구입지원,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지원했다. 올해는 고양시주거복지센터, 향동종합사회복지관, 내년에는 지축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한다. 코로나19 방역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안심카(드라이브 스루)선별진료소, 전화 한 통으로 출입관리가 가능한 ‘안심콜’, 가족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안심숙소’ 제공 등 고양형 안심시리즈 정책을 선도적으로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도시는 결국 사람을 위한 공간이며, 최우선 가치는 사람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복지정책과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조례 제정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차별과 소외를 해소하고 인간 존엄이 살아 꿈틀대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2 01:59:58[파이낸셜뉴스]국립대병원 경영실적 평가에서 충남대병원이 3년 연속 우수(A) 평가를 받았다. 한국사학진흥재단도 교육부 산하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의 2020년도 경영실적 평가를 9일 발표했다. 14개 국립대병원과 5개 산하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올해는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사회적 책임과 성과', '주요사업 관리와 성과' 외에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성과'를 가점으로 3점 반영했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받은 '탁월'(S) 등급은 올해도 없었다. 90점 이상 우수(A) 5곳, 80점 이상 '양호'(B) 10곳, 60점 이상 '보통'(C) 7곳이었다. '미흡'(D)이나 '아주 미흡'(E)을 받은 기관도 없었다.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경북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곳이 A등급을 받았다. 산하기관 중에서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충남대병원은 2017~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에 이어 3회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한국사학진흥재단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 업무 부담 등을 고려해 국립대병원의 2019년도 경영실적 평가는 생략하고 5개 산하기관만 평가했다. 특히 경북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사례'에서, 경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은 '한국판 뉴딜 추진 성과'에서 각각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경북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도입하고 국내에서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한국사학진흥재단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외국인 유학생과 감염의심자 격리시설로 행복기숙사를 활용하고, 행복기숙사 내 임대업체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준 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경영평가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표 개선과 환류 체제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11-09 10:40:41[파이낸셜뉴스] 까다로운 설치기준으로 인해 전국에 76곳에 불과한 학대 피해아동 쉼터를 2주택 연접형 쉼터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규제를 개선하고 조기에 구축한 사업이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7일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2·4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발표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총 627건을 제출했는데, 지난 1·4분기(373건)보다 68% 많은 규모다. 올 2·4분기 우수사례를 보면, 경기도 의정부시는 2주택 연접형 쉼터를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해 전국적으로 학대피해아동 쉼터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아동학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즉각 분리제도 도입·시행으로 학대 피해아동 쉼터가 더 필요하다. 하지만 까다로운 설치기준(전용면적 100㎡ 이상, 방 4개 이상)으로 인해 전국에 76개소에 불과하다. 이에 의정부시는 학대 피해아동 쉼터를 창의적으로 고안해 지난 3~4월 LH 업무지원 협약(3월30일) 및 시범운영안을 복지부에 건의·승인받았다. 의정부시는 현재 LH 매입임대주택 2채를 임차 운영하고 있다. 이기영 행안부 지방규제혁신과장은 "연령별 아동 분리 보호, 전용 심리치료 공간 운영 등 연접형 시설의 장점을 살린 학대피해아동 쉼터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노후 전통시장을 지식산업센터로 전환, 중소기업에게 저렴한 생산시설 입지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 대구시는 노후시장 재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국토부 유권해석을 받아 사업부지 소유권의 신속한 확보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토지보상 매뉴얼을 주도적으로 제작하고 주민과 적극 소통해 적기에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할 수 있었다. 경상남도는 목재펠릿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재를 매립해 처리하는 대신,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농업용 비료 생산, 매립비용 절감 등 연간 216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기존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목재펠릿 화력발전소 재는 많은 비용을 들여 매립해야 했다. 경상남도는 행안부, 국무조정실, 농촌진흥청과 적극 협의했다. 그 결과 농진청에서는 비료관리법의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 고시(2021년 1월15일 시행)를 개정, 화력발전 재를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 횡성군은 가축분뇨 퇴비화 규제 강화에 따른 영세 가축사육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보급형 축분 관리기를 개발, 보급했다. 영세 농가는 가축분뇨 배출농가의 부숙도(퇴비화 과정서 식물·토양에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 검사 의무화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횡성군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퇴비교반장비(가축분뇨를 공기와 섞이도록 하고 미생물 제제나 악취 저감제를 살포하는 장비)를 개발, 특허를 출원 중이다. 향후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청양군은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으로 영세농가의 생산성을 높였다. 청양군은 소규모 농가가 과채류 시설하우스의 90%를 차지한다. 하지만 시설과채류 재배단지 시설 노후화와 높은 고령농 비율로 인해 스마트팜 구축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귀농인 등 초보 농업인이나 영세 농가의 스마트팜 시스템 활용도는 낮은 상황이었다. 청양군은 지난 2019년 스마트농업 통합관제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농장 110호에 스마트농업 센서 설치, 청양팜(CYF) 앱 개발 및 스마트 관제 플랫폼 개발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비대면 기술지도 컨설팅도 시행 중이다. 박재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자치단체와 함께 국민이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 2019년 적극행정을 제도화한 이후 지자체의 다양한 적극행정을 발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8-17 11:27:25[파이낸셜뉴스]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경기 고양시에 마련된 안심카(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카라반 안심숙소 등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김 총리는 고양시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찜통더위 속에서 휴가는 커녕 방호복조차 벗지 못하고 있는 방역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총리로서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한다"며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확진자 증가로 일선 의료진·방역관계자들이 자칫 '번 아웃'(burn-out)될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선별진료소에서 대기하는 시민들을 위해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만든 '안심 아이스체어'를 언급하며 "작은 것에서부터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방역과 행정 곳곳에 녹아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있는 카라반 안심숙소와 안심콜 이용업소 등도 찾았다. 김 총리는 "중앙정부의 대책들과 지자체의 창의적인 노력들이 합쳐져서 지금의 비상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온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경기도 4호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입소자들의 불편함은 없는지 살폈다. 김 총리는 "경증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서 적기에 치료해 중증환자로 악화되는 것을 막고, 가정과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게 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상황에서 방역체계 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또 "최근 추세가 지난 3차 유행에 비해 범위와 속도 면에서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생활치료센터 관계자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이번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7-16 20:33:38[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서 운영해왔던 ‘신도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14일부터 세종시청 야외광장으로 이전·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 일 평균 확진자수가 1000명을 웃돌면서, 시민들이 보다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장소 이전을 결정했다. 또 여름철 폭염이 시작되면서 의료진들이 대기 차량 매연, 열기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어 드라이브스루 운영 방식을 잠정 중단하고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운영키로 했다. 워킹스루 방식은 여름철 운영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드라이브스루 방식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역의 다양한 후보 부지를 대상으로 적합한 장소를 검토했지만 넓은 부지 확보, 드라이브·워킹스루 병행 가능성, 지역사회 전파로부터의 안전성, 교통편의(접근성), 임차용이성 등에서 세종시청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다수의 피검자가 몰리는 경우 시청 앞 잔디광장을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세종시청 야외광장으로 선별진료소를 이전·운영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검사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력적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3 08:19:22[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경상남도 고성군보건소 상황실로 중년 남자의 위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얼마 전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인 캄보디아 출신 만삭의 아내가 진통이 시작됐는데 병원을 구할 수 없어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산모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이었다. 고성군보건소 박정혜 주무관은 즉시 119구급대원과 연결해줬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국내 진료기록이 없고, 자가격리자는 받아줄 수 없다며 입원을 거부했다. 박 주무관은 직접 병원마다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섰지만 선뜻 나서주는 곳이 없었다. 박 주무관은 일단 가장 가능성이 높은 병원으로 무작정 119응급차량을 출발시켰다. ㄱ병원은 박주무관의 간절한 설득과 산모의 딱한 사정을 듣고 급히 음압병실 준비하고 곧바로 출산을 도와 딸을 순산할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캄보디아 이주여성의 출산을 자신의 일처럼 도운 박정혜씨(고성군 보건소)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총 9명을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영웅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감동사례의 주인공들이다.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와 협업해 지난달 인천·경기를 시작으로 매달 발표한다. 채수경 행안부 자치행정과정은 "'우리동네 영웅' 선정은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이웃들을 돕고 있는 주인공들의 감동사례를 공유하며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연대를 위한 것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우리동네 영웅'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부산의 영웅으로 선정된 정정국씨(동구 자원봉사센터)는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매달 두차례 이상 반찬 배달을 하며 들여다봤다. 또 정씨는 자율방역단을 조직해 방역 활동도 솔선수범했다. 송규진씨(한국자유총연맹 부산 동구지회)는 사비 2500만원을 들여 저소득 자녀의 장학금과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선행을 했다. 김나미씨(부산시 새마을부녀회)는 부녀회에서 면마스크 500장을 만들어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울산에서는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대규모 기업체 전수조사(2만여 건)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기여한 황향숙씨(동구보건소)가 선정됐다. 또 △주민자율방역단으로 활동하며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과 소외계층 마스크 제작(2000장) 지원에 힘써온 이순옥 씨(염포동 여성자원봉사회)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매주 방역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온 최병국씨(자유총연맹 울주군지회)도 울산의 영웅으로 뽑혔다. 경상남도의 '우리동네 영웅'은 국내 입국후 자가격리 중 주말 출산이 임박한 캄보디아 이주여성의 안전한 출산을 도운 박정혜 씨(고성군 보건소)가 선정됐다. 노준석 씨(산청지역자활센터)는 코로나19로 경로당과 지역복지관이 문을 닫아 끼니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반찬을 배달하고 저소득층 가정 청소와 방역을 지원했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박강덕씨(창원시)는 태권도복 대신 방역복을 입고 관내 104개소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도왔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들 뿐아니라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이 곳곳에 더 많이 있다. '우리동네 영웅'의 선행이 계속 이어지고 확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5-12 11:02:25[파이낸셜뉴스]울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가 올해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울산·대전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청, 경상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권에 오르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다. 매년 전년도에 수행해 온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국가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한다. 이번에는 코로나19 방역업무 과중 상황을 고려해 총 116개 평가지표 중 44개의 목표치를 하향 또는 산식 수정하거나 평가를 유예하는 방식으로 지자체 부담을 낮췄다. 평가 결과는 당초 7월에서 4월로 3개월 앞당겨 발표해 지자체가 당해연도 업무 추진·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104개 중 78개 정량지표의 목표 달성도는 인구 수·면적·재정 규모 등 지역 여건에 따라 목표치에 차등을 둬 평가했다. 정성지표 26개는 시·도를 구분해 각 2건을 선정한 후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쳤다. 정량평가 부문 시(市) 단위에서는 세종(89.5%), 울산(88.0%), 대전(84.0%)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도(道)에서는 경남(91.0%), 제주(90.8%), 강원·전북(88.5%) 순으로 높았다. 정성평가 부문 시 단위에서는 대구(15건), 대전(10건), 울산(8건)이 각각 선정됐다. 도에서는 경북(9건)과 경기·전남(8건)이 각각 뽑혔다. 이로써 울산과 대전은 정량과 정성 평가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울산·대전과 함께 세종, 경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권에 오르게 됐다. 국민이 직접 선정한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로는 총 15건이 선정됐다. 부산·대구·세종·전남이 각 2건, 서울·인천·울산·경기·강원·경북·경남이 각 1건이다. 대표적 사례로는 △부산의 양방향 도보이동형 채담부스 개발 및 도입-워크스루(Walk-Thru) 선별진료소 △대구의 K-방역의 주역-세계가 주목한 대구 생활치료센터 △인천의 팬데믹시대 소상공인-코로나 웹-지도가 응원합니다 △경기의 전국 최초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도입 등이 있다. 행안부는 우수 지자체에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업무추진 유공자를 포상한다. 우수 사례를 알리기 위한 책자 발간도 계획 중이다. 반면 성과가 저조한 지자체에게는 맞춤형 행정컨설팅을 실시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 총력대응 상황에서도 지자체들이 국정과제와 국가 주요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들이 나타났다"며 "앞으로 대표성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해 지자체들이 중요한 국정성과를 창출하도록 촉진하는 동시에 평가 부담은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4-28 12:23:1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메디시티 대구'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 의료메카로 우뚝섰다. 대구시는 의료도시 대구 브랜드 '메디시티 대구'가 20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도시 부문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브랜드상이다. '메디시티 대구'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의료도시(최초 상기도) △의료도시로 잘 알고 있는 도시(보조 인지도) △의료도시와 관련된 기사나 방송을 접한 경험이 있는 도시(마케팅 활동)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도시라고 생각하는 도시(브랜드 선호도) 등 4가지 평가 분야 모두 타 도시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9년 의료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정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의료기업 및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또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 7개 대형병원, 의료기기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으로 구성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함께 시의 주요 의료정책 결정과 병원 간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등 의료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병원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힘써왔다. 이같은 민관협력 시스템은 유사 이래 최대의 위기였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도입, 고위험군 집단시설 전수 검사,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 등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자원의 동원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K‐방역 모델'을 선도한 것이 수상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7년 연속 의료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 의료기관과 산·학·연의 노력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기관·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메디시티 대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첨단의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R&D지구는 그동안 국책기관 13개, 의료기업 144개를 유치했다. 2020년 말 기준 129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단지 내 본사가 위치한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이 연평균 14% 이상 증가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4-20 14: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