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전남 여수에서 해양수산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정책 현장 체험 및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책 현장 체험은 해양안전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안전 총괄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2030 자문단도 함께한다. 2030 자문단은 여수 청소년 해양교육원에서 생존수영, 구명뗏목 작동·탑승 등을 체험하고 해양안전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여수 오동도 등대를 방문해 우리나라 등대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등대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과 효과적인 홍보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한다. 해수부는 2030 자문단의 의견 중 참신하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2030 자문단의 정책 현장 체험과 토론회는 청년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9 14:03:08#OBJECT0#【 평택(경기도)=김준석 기자】 "등대공장이 '등대공장'을 만들어 드립니다." 송시용 LG전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18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LG 디지털파크에서 개최한 LG전자 생산기술원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의 비전을 이렇게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018년 이후 매년 2회씩 선정하는 등대공장은 등대가 밤하늘 속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첨단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뜻한다. LG전자가 경남 창원과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지능형 자율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산업안전·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LG전자는 향후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주요 축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점찍고 조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스마트팩토리 담당을 신설해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2030년 조 단위 사업 목표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원년인 올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주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진두지휘 중인 생산기술원은 올해 말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는 2차전지 제조업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이다. LG전자는 향후 반도체, 제약·바이오, 식음료(F&B) 등 공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의 외부 매출액을 조 단위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사장)은 "LG 그룹사의 다양한 공장들의 효율화, 합리화, 지능화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했다"면서 "특히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LG전자가 축적한 경험과 확보한 디지털 자산을 결합해 사업화로 이어가겠다는 게 현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들이 현재 주 타깃"이라면서 "미국 내 공장을 세우려는 기업 가운데 인력 효율화 등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생산 효율·안전' 두 토끼 잡는다 이날 LG전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망라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시연했다. 생산시스템 설계 및 운영 솔루션은 디지털트윈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공장 설계에 앞서 실제와 똑같은 가상의 공장을 만들고 향후 구축될 실제 공장의 생산과 물류 흐름을 미리 살펴 공장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스마트팩토리 전반에 활용되면서 공정의 효율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안전성도 강화됐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누구나 음성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비전 AI 기반 실시간 감지 시스템을 통해 폐쇄회로(CC) TV와 연계해 이상 상황이나 온도, 불량 등을 감지한다. 제품의 이상 외에도 생산현장에 안전모나 작업조끼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도 구별할 수 있고, 기계에 팔이 끼거나 돌발 상황이 벌어질 시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는 등 안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공장 자동화 차원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도 장점이다. 자율주행 이동로봇(AMR)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부품·자재를 공급한다. AMR에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다관절로봇(MM)은 부품·자재 운반과 동시에 로봇 팔을 활용한 조립, 불량검사 등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끊김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 송신웅 책임은 "원래 5㎏ 협동 로봇 등을 제작했는데 현재는 로봇 자체를 만드는 것보다 로봇에다가 AI 기반의 요소 기술들을 탑재하는 쪽으로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자체 로봇 브랜드인 클로이를 비롯해 자체 스마트팩토리용 로봇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18 15:54:1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 강원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시대와 공간을 잇는 등대 문화 가치 확산'을 주제로 '제6회 세계 등대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세계 등대의 날은 2018년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세계 등대총회에서 등대의 가치를 알리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됐다. 올해 기념식에는 항로표지 관련 종사자와 일반 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기념식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등대의 보존 및 활용, 항로표지 스마트화, 고정밀 해양 PNT 기술 개발 등 항로 표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 항로표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에게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 등대를 대상으로 한 사진·영상·문학 공모전 시상, 주제 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및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역사와 문화가 있는 등대를 잘 보존하고 그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며 "첨단 항로 표지 개발을 적극 추진해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02 13:47:1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7일 전국 14개 등대, 국립등대박물관 등 21곳에서 '제1회 대한민국 등대주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선박 안전을 위한 등대의 중요성과 해양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등대의 날(7월1일)'을 맞아 올해부터 매년 7월 첫째 주를 등대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 팔미도 등대에서는 등대 체험교실(4일), 여수 오동도 등대는 등대 체험 부스 운영(4~6일), 강릉 주문진 등대에서는 등대 음악회(6일) 등이 열린다. 이번 등대 주간을 맞아 해수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콘텐츠 홍보 강화를 위해 협업한다. 해수부가 주최하는 다양한 등대주간 행사와 등대 스탬프투어, 코리아 둘레길에 포함된 주요 등대를 문체부 누리집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 문체부의 코리아 둘레길 코스 달성 이벤트 당첨자에게 해수부가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4개 등대 숙박 시설에 대한 우선 이용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대한민국 등대주간 동안 전국에서 개최하는 등대 문화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의 협업을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이 해양 문화를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해수부와 함께 해양문화 관광 콘텐츠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국민들이 더 다양한 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7 11:37:36[파이낸셜뉴스] 우미희망재단이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여식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장학재단 배성근 장학이사와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은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과 저소득층 1인가구 대학생에게 생활비 및 주거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는 50명을 선발해 1학기에 200만원 생활비 장학금과 100만원 꿈이룸 장학금을 지급하고, 2학기에 생활비 장학금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총 3억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14 09:23:05[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이 한국장학재단이 기부 문화 형성에 기여가 높은 단체에 수여하는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홈앤쇼핑은 2020년부터 '푸른등대 홈앤쇼핑 홈앤스마일 기부장학금'을 만들어 방송 및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을 비롯해 택배업 종사자 또는 대학생 자녀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가계소득과 성적을 고려해 생활비 장학금을 전달해 왔는데, 현재까지 총 7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 놓인 미래 인재들을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미래를 꿈꾸는 학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은 의미가 더욱 크다"며 "지원받은 학생이 뜻을 이어 받아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해 기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아동보호시설 대면 봉사, 주거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기부 등 취약 청소년과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9 12:58: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은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기장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19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의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민관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의 6500만원 모금액으로는 17개의 사업을 진행해 취약계층 347명을 지원했다. 군은 올해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내 민간 복지기관과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장수사진 촬영, 집수지 지원, 청소년 학습 플랫폼 지원, 밑반찬 지원, 아동·청소년 학원비 지원, 주방용품 지원 등이 있다. 정종복 군수는 “지역특색 반영한 나눔사업을 추진해 기장에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민관협력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28 17:05:01[파이낸셜뉴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서 나란히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된 LS일렉트릭과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관련 동맹관계를 구축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LG전자 생산기술원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S일렉트릭은 LG전자와 함께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동 프로모션 협력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대응에 따른 기술협력 및 지속적인 정보 교류 △국내 및 해외 고객 대상 양사 보유 솔루션 및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PTC, PWC 등 LS일렉트릭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영역별 전문성을 지속 확보한다.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된 양사의 제조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팩토리·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있어 양사 파트너사를 근간으로 하는 전문성 있고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솔루션을 확보하고 공동 프로모션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국내외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06 08:57:29해양수산부는 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최초로 사무관(5급)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2일 밝혔다. 영예의 첫 사무관 승진자인 김흥수 사무관(56)은 1990년 서해안의 영해기점 도서인 격렬비열도 등대 근무를 시작으로 영도·가덕도·오륙도 등대에서 일하는 등 33년간 등대 관리·운영 업무에 매진해 왔다.해수부는 해양수산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달 31일자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자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김 사무관은 "등대 근무 직원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02 18:38:0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최초로 사무관(5급)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2일 밝혔다. 영예의 첫 사무관 승진자인 김흥수(56) 사무관은 1990년 서해안의 영해기점 도서인 격렬비열도 등대 근무를 시작으로 영도·가덕도·오륙도 등대에서 일하는 등 33년간 등대 관리·운영 업무에 매진해 왔다. 등대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사무관 정원이 생겼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달 31일자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자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김 사무관은 "등대 근무 직원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바다에는 운항 중인 선박의 안전을 위해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 시설 3341기가 운영 중이다. 해수부 직원 157명이 등대에 상주하거나 주기적으로 방문해 등부표 현장점검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02 11: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