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2025년까지 20만달러(약 2억732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떠도는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계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 소속 디지털 자산리서치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이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노트에서 한 말이다.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조달러(5464조원)에 도달한다.[파이낸셜뉴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비트코인이 핫 이슈로 떠올랐다. 조 바이든 정부가 가상자산시장에 '규제'를 강조하고 있는데 반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대해 사뭇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결제 허용" 트럼프 1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의 올해 말 목표 시세를 15만달러(약 2억490만원), 내년 말 시세를 20만달러로 보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289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1년 반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3배가 오른다는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의 재무 위기가 부각되면서 지금과 정반대로 ‘약(弱) 달러’ 시대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과도한 부채에 허덕이는 미국 정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부채의 화폐화’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의미다. SC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행한 국채 규모가 바이든 행정부와 비교해 훨씬 컸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동안 미국 정부 부채의 연간 평균 순매도액은 2070억달러(282조7620억원)에 달한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에는 550억달러(75조1300억원)에 그쳤다. 이에 미 국채 시장에 대한 신뢰가 하락함에 따라 매입자들의 철수가 가속화할 수 있다고 SC는 전망한 것이다.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면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자산을 찾아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수요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켄드릭은 “시장은 비트코인이 미 국채 신뢰 하락 환경에서 좋은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여길 것”이라고 판단했다. SC는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시선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비트코인을 두고 ‘사기(scam)’라고 칭한 적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전망의 근거로 삼았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재취임할 경우 “때로는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하며 “생각해 보면 비트코인은 또 다른 형태의 통화”라고 수긍했다. "수탁 안돼" "세금 내" 바이든 반면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자산에 여전히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는 엄격한 규제권에 있는 금융 회사들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을 수탁(커스터디)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과거 바이든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가상자산 연구 분석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사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달에도 바이든 행정부에서 가상자산 거래에 44%의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 채굴에 세금을 부과하고, 가상자산에도 주식처럼 ‘워시 세일 규칙’을 적용해 세금 회피를 위한 의도적 손절매 행위를 근절하는 내용을 담은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예산안을 공개했다. 가상자산 전문가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가상자산 시장엔 보다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데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 매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는 “바이든 행정부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 위협이 된다. 오는 11월에 치러질 대선 이전에 미국에서 디파이와 셀프 커스터디를 불법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디지털 자산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 리드 스타크 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인터넷 집행국장도 “트럼프 행정부의 SEC가 바이든 행정부의 SEC보다 가상자산에 대해 훨씬 더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 모기업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20%가 다가오는 대선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가상자산을 꼽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10 09:32:20[파이낸셜뉴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상자산 대부업체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이하 제네시스)이 이르면 이번주 파산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모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과 채권단이 수차례 비밀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파산 신청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 DCG 관계자는 "협상은 진행 중이며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가상자산 헤지펀드인 쓰리애로우캐피털과 세계 3대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막대한 자금을 대출했다가 이들 회사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7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특히 FTX 파산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몰리자 지난해 11월 신규 대출과 환매를 중단했다. 당시 제네시스는 "당장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이 없다"면서 "파산 신청 없이도 합의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영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제네시스는 백방으로 뛰었다. 지난해 8월 직원 20%를 감원한 데 이어 지난 5일 직원 30%를 추가로 정리해고했다. 투자은행 ‘모엘리스 앤 컴퍼니’를 구조조정 고문으로 활용해 자금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채권단이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채권단을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앨라배마주 증권위원회가 제네시스의 증권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인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위원회는 회사가 적절한 등록 없이 증권성격의 상품을 광고·판매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2일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와 제네시스가 협력해 출시한 금융상품 '제미니언'를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하고 제미니와 제네시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제미니언'은 가상자산을 예치한 고객에게 최대 8%의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제네시스의 자금인출 중단으로 인해 제미니언에 투입된 자금도 동결된 상태다. 제네시스와 DCG는 제미니 이용자에 9억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1-19 15:44:25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미는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370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 신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Z벤처캐피탈(ZVC), 기존 투자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스트롱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ZVC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벤처캐피탈(VC)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VC로 알려져 있다. 고팍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금액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고객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스트리미는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1세대 블록체인 회사다. 고팍스는 해킹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과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기관크 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기도 했다. 최근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약 체결 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바 있다. 이준행 대표(사진)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첫번째 가상자산거래소라는 저력과 꾸준히 미션을 추구해 온 팀의 잠재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로 승부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2022-05-23 18:07:56[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미는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370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 신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Z벤처캐피탈(ZVC), 기존 투자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스트롱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ZVC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벤처캐피탈(VC)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VC로 알려져 있다. 고팍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금액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고객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스트리미는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1세대 블록체인 회사다. 고팍스는 해킹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과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기관크 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기도 했다. 최근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약 체결 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바 있다. 이준행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오픈한 첫번째 가상자산거래소라는 저력과 꾸준히 미션을 추구해 온 팀의 잠재력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로 승부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20 17:02:10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북은행의 실명계좌를 확보하면서, 국내 5번째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로 변신할 채비를 갖추는 등 성장성이 확인된 직후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스트리미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원 정도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존 주요 투자사들도 추가 후속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리미는 지난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 주도 시리즈A에서 80억원 투자유치했고, 2021년에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DCG는 이를 계기로 스트리미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오랫동안 꾸준하게 미션을 추구한 우리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본다"며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훌륭한 역량을 가진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고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고팍스는 운영 이후 해킹 사고 이력이 없다.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업체인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기도 했다. 최근엔 전북은행과의 실명인증 가상계좌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원화마켓 재개를 준비 중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KB금융그룹이 건전한 벤처캐피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2018년부터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설영 기자
2022-02-27 18:07:4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북은행의 실명계좌를 확보하면서, 국내 5번째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로 변신할 채비를 갖추는 등 성장성이 확인된 직후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스트리미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원 정도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존 주요 투자사들도 추가 후속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리미는 지난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 주도 시리즈A에서 80억원 투자유치했고, 2021년에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DCG는 이를 계기로 스트리미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오랫동안 꾸준하게 미션을 추구한 우리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본다"며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훌륭한 역량을 가진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고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제1금융권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고팍스는 운영 이후 해킹 사고 이력이 없다.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업체인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기도 했다. 최근엔 전북은행과의 실명인증 가상계좌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원화마켓 재개를 준비 중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KB금융그룹이 건전한 벤처캐피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2018년부터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2-24 13:04:47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의 실명계좌 확보에 성공했다. 고팍스는 원화-가상자산 거래를 중개할 수 있는 가상자산사업자로 정부 신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어서, 정부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 도입 이후 '빅4' 거래소 체제로 경쟁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銀 실명계좌 확보 "신뢰도 제고 노력 인정받은 것" 고팍스는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발급확인서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고팍스가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최초로 취득하고 상장 정책을 공시를 도입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것을 전북은행이 인정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고팍스는 여러 시중은행들과 실명계좌 협상을 진행했지만,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상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시한인 지난해 9월 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비트코인(BTC)마켓만 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해 놓은 상태다. 이번 실명계좌 확보로 고팍스는 국내 5번째 원화마켓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를 위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 특금법상 원화마켓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에는 ISMS인증과 실명계좌 계약 확인서를 첨부해야 하는데, ISMS 인증은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고팍스 측은 향후 절차는 은행·금융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원화마켓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를 할지, 기존 BTC마켓 사업자 신고를 변경하기 위한 신고서를 제출할지 등 세부절차와 내용 등 협의할 것이 많다는 설명이다. 신고서를 제출한 후에는 전북은행과 계정을 연결하기 위한 추가 개발 등도 진행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요건을 갖춘 사업자가 신고를 할 경우 관련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상자산 시장 경쟁 확대 신호탄 될까 업계에서는 고팍스의 실명계좌 확보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빅4 중심의 가상자산 시장에 경쟁을 확대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까지 가상자산 시장 확대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이재명·윤석열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면 안된다는 경쟁 확대 정책 방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후보들의 정책을 보면 제5, 6의 원화마켓 가상자산사업자가 나올 가능성이 보인다"며 "거래소들의 시중은행의 실명계좌 확보 움직임이 본격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고팍스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200여개 블록체인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기관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기도 했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고팍스는 시중은행과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북은행은 비대면화로의 시장변화에 발맞춘 디지털 혁신과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은행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2-16 18:07:5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대표 이준행)가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체결, 확인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5번째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전북은행 측에서 고팍스의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최초 취득, 정보보호공시 유공 표창, 상장정책 최초 공시 등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해준 결과"라며 "앞으로 전북은행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팍스는 지난해 9월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했지만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상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시한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원화마켓 사업자로 신고하지 못하고 비트코인(BTC)마켓만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실명계정 계약 체결로 고팍스는 5번째 원화마켓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특금법상 원화마켓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에는 ISMS인증과 실명계좌 계약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고팍스 관계자는 "향후 절차는 전북은행과 잘 협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팍스는 지난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전세계 200여개 가상자산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기관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는 등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고팍스는 시중은행과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북은행은 비대면화로의 시장변화에 발맞춘 디지털 혁신과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2-15 20:10:5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는 전북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완료, 발급확인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계기로 고팍스는 시중은행과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북은행은 비대면화로의 시장변화에 발맞춘 디지털 혁신과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팍스 관계자는 “전북은행 측에서 고팍스의 ISMS정보보안인증 최초 취득, 정보보호공시 유공 표창, 상장정책 최초 공시 등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해준 결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전북은행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팍스는 해킹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평가기관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는 등, 국내외에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거래소로 평가되어 왔다. 또한 작년에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21년 100대 영향력 있는 회사이자 코인베이스 등 전세계 200여개 가상자산 회사를 포트폴리오사로 보유한 디지털커런시그룹(DCG)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디지털커런시그룹 포트폴리오엔 코인베이스 뿐만 아니라, 가장 신뢰도 높은 가상자산 전문 언론사인 코인데스크,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버크셔해서웨이, 넷플릭스보다 더 높은 투자포트폴리오 비중을 차지하는 GBTC(Grayscale Bitcoin Trust BTC)의 발행주체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전 세계 가상자산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회사인 제네시스 등 가상자산업계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주요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2-02-15 20:04:18[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3월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세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예고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내년에 대폭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시장 유동자금이 줄어들면서 가상자산이 대규모 매도세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분석업체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는 2022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올해 연간 73%의 상승률을 기록, 28% 상승한 S&P 500 지수나 7% 하락한 금에 비해 높은 수익을 올린 자산으로 평가된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게 될 것이며,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에 주식 시장의 역풍과 그것이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궤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4만7299달러(약 5614만원)로 좀체 4만7000달러 선에서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메타버스서 타임스퀘어 신년맞이 행사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타임스퀘어의 신년맞이 행사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린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모기업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유명 부동산 그룹 제임스타운(Jamestown)과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서 가상 신년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뉴욕 동부시간 12월 31일 23시에 시작되며 가상 볼 드롭 행사 및 신년맞이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DCG 부동산 책임자 사이먼 코스터(Simon Koster)는 "이번 행사는 현실세계의 문화행사를 가상현실에서 개최하는 첫 사례"라며 "뉴욕에 직접 와서 타임스퀘어 볼 드롭 행사에 직접 참석할 수 없던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타임스 스퀘어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26층 높이 건물로, 매년 옥상에서 신년맞이 볼 드롭 행사를 진행한다. 로빈후드, 내년 1월 자체 가상자산지갑 서비스 공개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서 서비스 로빈후드가 내년 1월 자체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서비스를 본격 활성화하는 것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내년 1월 중순 자체 개발 가상자산 지갑서비스의 베타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로빈후드는 "현재 160만명 이상 사용자가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들은 1월 중순 이후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자산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빈후드는 지난 9월 자체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개발을 공식화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2-30 06:5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