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투비소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디지털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공기관들의 디지털 행정서비스가 확대된다는 소식에 투비소프트가 관련 수혜주로 거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2시 11분 현재 투비소프트는 전일 대비 70원(24.22%)상승한 359원에 거래되고 있다. 퇴근 행정 서비스 구비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하고 디지털 인감을 도입하는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향후 공공IT 시스템은 필수불가결한 영역이 됐다는 평가다. 이에 발맞춰 투비소프트는 수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 DX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투비소프트의 수주 부문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할 만큼 전국 수백여 곳 공공기관의 DX를 지원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기준 공급 현황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농촌진흥청,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투비소프트의 UI/UX 솔루션 '넥사크로 N'을 도입해 점유율 1위(60.2%)를 차지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의 경우 2022년부터 넥사크로를 활용해 약 200여 단위 업무의 UI를 모두 전환 중이며 올해까지 약 120개 업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 운영 ERP 고도화 사업'을 통해 약 50개 단위 업무 UI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과제지원시스템, R&D 포탈시스템 등 연구지원시스템 통합 구축을 위해 넥사크로 N을 적용했다. 이 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광역시도시공사,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차세대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에 넥사크로 N을 도입했으며, 대구시청과 안산시청 등은 콜센터 고도화 사업을 위해 투비소프트 솔루션을 채택했다. 향후 투비소프트는 공공DX 확대에 따라 넥사크로 플랫폼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해 넥사크로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1위 UI/UX 기업으로서 더 많은 기관, 기업들의 DX를 도울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넥사크로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5 14:14:37[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전 세계 디지털정부를 선도하고, 한국형 공공행정 확산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이싱만 장관이 포르투갈과 미국을 방문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상민 장관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디지털 네이션스(Digital Nations)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디지털네이션스는 디지털정부를 선도하기 위해 2014년에 한국과 영국이 주도해 창설된 장관급 회의체이며 영국, 에스토니아, 덴마크 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일한 아시아지역 회원국이다. 회원국들은 디지털정부 관련 정책과 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연구하여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정부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포르투갈이 의장국을 맡아 주관하는 올해 회의는 10개 회원국 중 8개 회원국 대표단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포르투갈은 ‘더 나은 데이터, 더 나은 사회’를 주제로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기술의 윤리적 개발과 사용 등을 제안한다. 회의에 참여한 디지털정부 선도국들은 주최국인 포르투갈의 제안에 동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지난 9월, 대한민국 정부는 자유.공정.안전.혁신.연대 등 5대 원칙으로 구성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영국과 포르투갈 정부 대표와 회담을 갖는다. 이어 16일부터 17일까지 공공행정 국제협력과 한국형 공공행정 확산을 위해 이상민 장관을 단장으로 한 공공행정협력단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16일 협력단은 재난안전 분야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미국 국토안보부(DHS)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상호 경험과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고, 양국 국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FEMA 재난관리상황실도 방문해 미 연방정부의 현장 대응 시설과 관리 전략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대한민국은 디지털정부 선도국가로서 데이터의 공정한 접근과 기술의 윤리적 개발과 사용을 위한 디지털정부 국제규범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라며, “지난 9월 발표한 대한민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이 세계의 디지털정부 표준규범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상민 장관은 “대한민국은 디지털정부 선도국가로서 데이터의 공정한 접근과 기술의 윤리적 개발과 사용을 위한 디지털정부 국제규범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라며, “또한, 지난 9월 발표한 대한민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이 세계의 디지털정부 표준규범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11-10 21:46:2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디지털 인사혁신을 통해 업무처리를 자동화하고 이를 부처 간 공동 활용해 정부 인사행정 예산을 373억원 절감했다. 인사혁신처는 연말정산 자동화와 가족수당 이중수급 방지, 부처 합동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운영 등 6가지 주요 디지털 인사행정 혁신 사례를 통해 37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인사처는 가상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최초로 6개 부처(인사처, 보훈부, 법제처, 행복도시건설청, 질병청, 새만금청)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를 지난해 구축했다. 센터 공동 운영을 통해 정부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운영시설 공유로 구축비 72억원, 연간 운영비 86억원을 절감하는 등 지난 2년간 총 15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지난해 7급 공무원 수험생의 개인정보를 탈취할 목적으로 해외에 개설된 '가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누리집'를 신속하게 탐지, 당일 폐쇄시켜 수험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장애 발생을 실시간 탐지하고, 신속 대처가 가능한 장애탐지체계(시스템)를 공개 소프트웨어를 활용, 자체 개발해 6개 부처와 공동으로 활용하며 운영비, 개발비 등 예산 약 12억원을 아꼈다. 국세청과 협업을 통해서는 국가공무원 연말정산을 원클릭에 실행할 수 있도록 처리 절차를 단축해 연 58억원의 예산을 줄였다. 연말정산을 함에 있어 전자인사관리체계(e-사람)를 통해 각 기관 자료를 일괄 제공받아 불필요한 수작업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선관위, 헌법재판소,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군인 등과 자료를 공유해 수작업으로 확인하던 '가족수당 이중수급 검증 방식'을 자동화해 업무처리 시간을 절감하고 잘못 지급되는 사례를 차단했다. 인사처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과 공무직까지 가족수당 이중수급 검증 자동화 서비스 대상이 확대되면 연간 59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인사처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일하는 환경·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부 최초로 전 직원 대상 '무선(5G) 업무망'도 구축했다. 출장 등 이동 시 전국 어디서나 시·공간적 제한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직원들이 협심해 수백억 원 예산 절감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사 혁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9-14 15:25:56인사혁신처는 정부 인사행정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하는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구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24년부터 3년간 3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6년 본격 가동한다. 인사처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갖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계획 및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사처는 데이터를 활용한 인사행정이 가능하도록 노후화된 현 시스템을 미래형으로 재설계한다. 인재 확보부터 퇴직까지 인사행정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처리하고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RPA)하는 등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시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 성과와 보완점에 대한 의견(피드백)을 수시로 주고받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관리도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인공지능 채팅로봇(AI챗봇)이 경력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알려주는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택, 유연근무 등 다양해진 근무 형태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실현한다. 인사처는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시스템을 구축한다. 모든 부처가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은 오는 2026년이다.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은 74개 중앙행정기관(한시위원회 포함) 38만 명이 사용 중이다. 국가공무원 인사·복무·급여에 관한 업무를 처리한다. 지난 2000년 공무원 인사기록의 전산화를 위해 처음 구축됐다. 2011년 도입된 2세대 시스템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정민 인사처 기획조정관은 "데이터 기반의 인사관리, 인사정책을 수립해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6-02 18:20:03[파이낸셜뉴스] 인사혁신처는 정부 인사행정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하는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구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24년부터 3년간 3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6년 본격 가동한다. 인사처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갖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계획 및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사처는 데이터를 활용한 인사행정이 가능하도록 노후화된 현 시스템을 미래형으로 재설계한다. 인재 확보부터 퇴직까지 인사행정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처리하고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RPA)하는 등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시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 성과와 보완점에 대한 의견(피드백)을 수시로 주고받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관리도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인공지능 채팅로봇(AI챗봇)이 경력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알려주는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택, 유연근무 등 다양해진 근무 형태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실현한다. 인사처는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시스템을 구축한다. 모든 부처가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은 오는 2026년이다.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은 74개 중앙행정기관(한시위원회 포함) 38만 명이 사용 중이다. 국가공무원 인사·복무·급여에 관한 업무를 처리한다. 지난 2000년 공무원 인사기록의 전산화를 위해 처음 구축됐다. 2011년 도입된 2세대 시스템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정민 인사처 기획조정관은 "데이터 기반의 인사관리, 인사정책을 수립해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6-02 10:36:4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행정안전부 차관에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이 9일 임명됐다. 한 차관은 중앙-지방행정, 조직 혁신, 디지털정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행정 관료로 꼽힌다. 한 차관은 1967년생으로 경북 상주 출신이다. 행정고시 34회(1991년)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인사실 윤리과장,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주캐나다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인사기획관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다. 한 차관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18년 8월부터 1년4개월여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로 일하며 지방 행정경험을 쌓았다. 이어 2019년 12월부터 실장급인 정부청사관리본부장, 정부혁신조직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20년 9월부터 정부혁신조직실장을 맡으며 코로나19 백신접종 안내 국민비서 개통,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시, 국민 생애주기별 온라인 민원서비스 확대, 국민 기본권인 청원권 온라인시스템 구축 등 국민 체감형 디지털 정부서비스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 차관은 일 처리가 매끄럽고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 ▲1967년 경북 상주 출생 ▲상주고 ▲연세대 행정학과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행안부 인사실 윤리복무관실 윤리과장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공사 참사관·총영사 ▲행정자치부 의정관 ▲행안부 인사기획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본부장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5-09 15:09:14정부가 2일 확정한 2021년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은 국민들의 참여와 협력,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요약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민의 생각을 국가 정책으로 만드는,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 운영을 위한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체감도가 높은 국민제안을 신속하게 정책화하기 위한 패스트트랙을 4월부터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 2018년 3월 대통령 주재 정부혁신전략회의에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 매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그간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선제적·예방적·맞춤형 공공서비스 확충, 디지털 기반 행정 구현 등에 집중했다. 성과는 좋았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UN 등이 주관하는 디지털정부 관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도 3년 연속 올라 지난해 33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도 정부는 이같은 국민체감, 디지털 행정 혁신을 가속화한다. 정부가 제공하는 전자증명서를 올해 300여종으로 늘리고, 보조금 신청 등과 같은 생활밀접 서비스를 디지털화한다. 정부는 내달 국민참여 패스트트랙 도입을 비롯해 지역 내 모바일 기반 소통을 활성화한다. 부처별 국고보조사업을 특히 현재 기관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국민참여 창구를 연계해 정책제안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층 진화하는 공공서비스 혁신도 주목된다. 이달 중 시행되는 카카오톡·네이버 등을 통한 '국민비서' 서비스가 국민들의 생활민원 처리를 한층 편리하도록 돕는다. 정부가 제공하는 전자증명서는 지난해 100여종에서 올해 가족관계증명서 등 300여종으로 확대된다. 국민 4700만명이 쓰고 있는 네이버 앱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받아보고 제출도 가능한 서비스가 그 중 하나다. 어르신·장애인·다문화·일자리·취업 등 5개 분야에 대한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팅·정책자금 등 기업이 창업에서 업종전환·폐업까지 받을 수 있는 기업 생애주기 서비스도 도입한다. 디지털 소외·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해 서울지역에서만 가능한 취학통지서 온라인발급서비스도 1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공직문화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정부는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를 시행하고 적극행정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특히 데이터 친화적으로 행정문서를 생산·유통해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시대의 행정문서 혁신계획'도 마련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민간 수요가 많은 주요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6월부터는 사업자 등록정보 진위여부 실시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사기를 방지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도 지원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3-02 16:52:08【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 소재 새빛섬 채빗 1층 애니버셔리에서 '제3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개발원과 독일의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AI로 여는 지방의 미래, 혁신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외른 바이서트(Jorn Beibert) 주한 독일 부대사를 비롯해 중앙·지자체, 유관기관, 공공·학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1·2부로 나뉘어 개최되며, 1부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안문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로 포럼의 서막을 연다. 2부에서는 두 세션이 진행되며, 각 세션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좌담회로 구성된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은 'AI시대, 스마트 행정으로의 전환 : 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지방행정의 미래'라는 주제로,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와 캐런 유(Karen YU) 대만 산업기술협회장의 발표를 맡는다. 이어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가 좌담회 좌장으로 참여해 패널들과 디지털 혁신이 지방정부에 미칠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AI, 법과 제도의 경계를 넘다: 법적 도전과 윤리적 고려사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와 셀린 나우어(Celine Nauer) 독일 나우만재단 AI 전문가가 발표를 진행하며,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이 좌담회를 이끈다. 한편, 포럼은 디지털 분야에 종사하는 민·관·학계 관계자면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사전등록 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개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박덕수 원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은 행정 서비스의 질과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스마트행정을 위한 필수불가결 요소가 됐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들이 다뤄짐과 동시에 AI를 활용한 진정한 지역디지털 혁신의 미래상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1 10:18:24[파이낸셜뉴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림 분야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제24회 디지털산림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숭실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 한국국토정보공사, 민간기업 등 디지털·AI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트윈, 원격탐사, 빅데이터 등 최신 ICT를 활용한 디지털 산림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정부·학계·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과학 분야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궤도'를 초청해 '산림과 과학의 연결고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를 통해 과학적 관점에서 산림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 '2024년 산림 분야 딥테크·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산림양묘 병해충 발생시기 예측 서비스 '시들링' △AI 기술을 활용한 반려식물 대화 앱 '속싹임'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산림위성·공간정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시스템 △AI 산림수종 측정 등 신기술 동향을 선보였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과학기술을 접목한 산림자원조사와 산림공간정보 체계를 구축해 산림경영의 효율과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며 "산림현장업무 부담을 줄이고 과학적인 산림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0 14:31:08[파이낸셜뉴스] A씨는 몇 해 전 걸려온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통신사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유한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녹음데이터를 활용해 통화 중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경고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 혁신 공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책임운영기관은 전문성이 높아 성과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거나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행정·재정상 자율성을 부여하고 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한 기관이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48개 기관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올해 책임운영기관 서비스 혁신 공모에는 33개 기관에서 59개 혁신 사례를 신청했고, 이 중 12개 기관 우수 사례가 본선 무대인 이날 공유대회에 진출했다. 행사에서는 ▲ 꿀벌의 개체 수 회복을 위해 새로운 먹이원을 발굴한 사례(국립산림과학원) ▲ 최근 지원자 수가 급증한 한국어능력시험의 디지털 전환 추진 사례(국립국제교육원) 등 우수 서비스 사례가 소개된다. 행안부는 대회 심사를 거쳐 6개 사례를 선정해 행안부 장관상을 주며, 12개 기관에 시상금 총 2천3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작년 대회에서는 국립소방연구원의 '실내 화재 현장 소방관 시야 개선 장비 개발' 사례가 대상을 받은 바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20 13: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