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온로드가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엣지컴퓨팅 장비 AI-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를 공개했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인공지능(AI)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최근 열린 '2025 ITS 수원 아태총회'에서 ‘AI-MEC’을 비롯한 미래형 AI 교통분석 솔루션과 디지털트윈, AI 에이전트 등 신개념 AI 교통 기술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라온로드는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AI-MEC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AI-MEC는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해 제작된 엣지 컴퓨팅 장비로 고화질 CCTV 4채널 이상에서 차량 및 보행자 객체 인식은 물론 LiDAR, Radar, RSU 등 다양한 기기와 연동해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세대 AI 교통 솔루션이다. 경찰청 표준 환경시험 성능평가 15종에 대한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안양시 스마트교차로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면서 악천후나 방수, 방진과 같은 극한의 야외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 성능을 입증했으며 미래 교통 및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V2X 정보 제공과 함께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제공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기술영역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라온로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시 등 약 40여개의 국내외 교통 관련 기업 및 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신 교통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글로벌 기업인 TomTom, Miovision과 교통운영 시스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교통운영 시스템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교통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DSS(Decision Support System) 등 AI 기반의 교통 최적화 기술을 공개하고 AI 교통분석 솔루션 TAS(Traffic Analysis System)와 빅데이터 기반 교통 운영관리 솔루션 TMS(Traffic Management System), 교통 디지털트윈(DTN: Digital Twin Network) 등 첨단 AI 교통 기술을 공개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교통 디지털트윈(DTN)의 경우 정확한 교통 실험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신호 개선 및 지체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확인시켜줬으며 신호변경을 통한 교통실험, 교차로 비교 분석 및 분석 리포트 자동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지자체 교통 운영 방안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디지털트윈은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험 및 제공함으로써 교차로 및 도시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라온로드는 AI 에이전트 기반 교통 의사결정 시스템(DSS)을 활용해 CCTV 등에서 수집된 반복 및 비반복 정체, 교통사고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예측은 물론 교통 분석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 안전과 실시간 흐름 최적화에 기여하고 교통 상황 분석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스마트시티로의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병기 라온로드 부사장은 “국내 주요 지자체 및 기업은 물론 글로벌 ITS 유수 기업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향후 글로벌 ITS 시장, 특히 동남아시아와 북미 지역 확장을 목표로 기술을 현지화하고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수원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37개국에서 4200여명의 전문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1 10:13:35[파이낸셜뉴스] 교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로드가 경찰청 표준환경 인증 등 공인평가 3건을 완료하고 국산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소프트웨어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온로드는 코스닥 상장사 라온피플의 자회사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관제용 고성능 AI 엣지 영상분석기 및 응용서비스 개발사업’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의 실용성과 성능을 입증하고, 국산 NPU 기반의 고성능 AI 엣지형 영상검지기를 개발해 교통 관제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라온로드 컨소시엄은 모빌린트의 'Aries 칩'을 탑재해 개발한 임베디드보드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임베디드보드 대비 향상된 성능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경찰청 표준환경 인증, 임베디드보드 시험 등 3건의 평가를 완료했다. 라온로드는 AI 모델 최적화를 통해 객체인식 정확도를 97.15%까지 끌어올리고, 차량 번호 인식과 차량 재인식 처리과정에서 GPU 사용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NPU 기반 영상분석 서버에서는 기존 대비 400% 더 많은 영상 처리를 통해 교통 관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국산 NPU 클라우드 기반 도시교통정보 관리체계 실증사업에서는 NPU 클라우드 환경(KT 클라우드)에 구축된 자사의 교통 관리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및 모델 정확도 인증에 성공하면서 상용화 단계까지 기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엔비디아 GPU에서 구현 가능한 성능을 '리벨리온 ATOM' 기반의 국산 NPU에서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낮은 전력 소비를 통해 목표 성능을 달성하고, 72시간 테스트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며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시스템이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신뢰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24 12:57:2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스마트 교통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라온로드가 미국에서 스마트 교통 및 디지털트윈 분야 AI 기술 특허를 받았다. 라온로드는 최근 AI 기반의 ‘영상검지 장치와 이를 포함하는 신호제어 시스템 및 신호제어 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영상검지 장치를 활용해 교차로의 영상을 촬영, 교통 정보를 비롯한 도로 위 돌발 상황에 대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하고 차량의 정체 여부와 주변 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를 제어하거나 제어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를 등록하고 테스트와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라온로드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차량 자체의 자율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차량간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기술 역시 차량의 주행과 안전에 필수 요건이 되면서 AI 교통 관련 특허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통을 관리하는 교통국별 컨트롤타워의 데이터, 신호관제 및 영상 데이터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간의 교통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분석 및 제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면서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온로드는 AI 기술 특허와 연계해 실제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세계에 디지털트윈을 구현하고 모의 교통 상황 검증을 통해 현실 세계에 적용하는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전 검증이 어려운 도시교통정책이나 건설정책 등 정부 대형 프로젝트에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디지털트윈 솔루션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는 올해 'CES 2024'에서 초거대 AI와 로봇, 자율주행 등 AI 융합 솔루션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이번 특허를 통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09 17:00:3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업 라온로드가 지자체 스마트 교통관제 및 도시관제 시스템에 적용하는 고성능 AI 엣지 영상검지기 개발 및 응용서비스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 라온로드는 우수한 성능의 국산 AI 반도체로 외국산 AI 반도체(GPU)를 대체하면서 고성능 AI 엣지 영상검지기를 개발해 상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도로와 차량 등 교통혼잡도 분석은 물론 3D 객체인식을 통해 보행자나 동물 등 객체의 이동 방향과 시선, 이상 행동까지 검지가 가능하다. 또 지진이나 태풍 등 재해검지까지 가능해 교통관제는 물론 도시 및 환경관제까지 하나의 AI 엣지 영상검지기로 3가지 모델을 동시에 관제 및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단순 관제용 CCTV도 라온로드의 AI 엣지 영상검지기와 결합하면 다채널 복합 AI 검지가 가능하고 돌발상황이나 범죄예측, 환경감시는 물론 양질의 데이터 확보로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엣지 영상검지기는 전국 교차로 뿐만 아니라 CCTV와 연동하거나 단독 사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지역과 용도에 따라 옥외에서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엣지형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의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함으로써 우수한 성능의 AI 엣지 영상검지기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교통효율성과 주행환경, 교통안전에도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과제 수행을 통해 AI 반도체 및 엣지 솔루션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건설, 플랜트와 같은 기간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31일 1차 사업이 종료된다. 이어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31 16:43:2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라온피플의 자회사로 알려진 인공지능(AI)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가 '2023 ITS 유럽총회'에 참석해 스마트교차로 등 AI 기반 교통 기술을 선보였다. 31일 라온피플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ERTICO(ITS EU)가 주최한 'ITS 유럽총회'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획회(ITS KOREA)는 라온로드 등 국내 ITS 전문기업들과 한국관을 열고 최신 스마트교차로 기술 발표에 나섰다. 이날 한국관에서 기술 발표에 나선 라온로드는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ITS 사업과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AI 교통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유럽 도시교통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병기 라온로드 부사장은 “세계적인 교통 솔루션 기업인 유넥스(Yunex), 피티브이(PTV) 그룹과 스마트교차로에 관한 글로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스페인의 세계적인 교통 컨설팅 기업인 아이돔(IDOM)과 남미 교통 솔루션 구축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국내에서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과 첨단 ITS 기술이 융합된 교통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ITS 유럽총회'에서는 57개국에서 2500여명의 도시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율협력주행 모빌리티, 새로운 모빌리티서비스, 디지털화와 데이터 벨류체인 등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또 유럽의 미래 교통서비스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관에서 진행된 기술 전시 및 솔루션 시연에는 EU 모빌리티교통 총국장, ITS 유럽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유럽 주요 도시 및 기업 담당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31 11:27:2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스마트도시 창업을 주제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해커톤에 멘토로 참여했다. 2일 라온피플에 따르면 서울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이 주최한 ‘2022 서울대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은 스마트도시 창업 및 산업 혁신을 주제로 서울대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간 무박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데이터 혁신기업 라온로드를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함께 스마트도시 문제해결 및 혁신성장 사업화 아이디어 도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총 5팀이 수상했다. 스마트도시 혁신 산업인 도시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Inventio’ 팀은 '수요 대응형 센서 플랫폼(Sensors on Demand)'을, ‘움직이면 쏜다!’ 팀은 '이동형 서비스 연계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는 등 미래형 스마트도시 설계와 관련한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시했다. 직접 멘토링 및 시상에 나섰던 강병기 라온로드 부대표는 “서울대와 산학 협업을 통해 우수 인재들과 스마트도시 모빌리티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 스마트도시공학 전공과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스마트도시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스마트도시에 관심있는 혁신인재들이 전문가들과 함께하면서 현장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관련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은 물론 스마트도시 분야의 창업 기회도 많아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커톤의 후원사로 참여한 라온로드는 AI 기반 영상 및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스마트도시의 교통 데이터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또 다른 후원사로 참여한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은 전기차 충전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강점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02 15:40:3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엔비디아 커넥트 멤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엔비디아 커넥트(NVIDIA Connect)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및 서비스 공급업체를 지원하는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로 고급 개발 리소스, 기술세션 및 교육 등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다양한 리소스를 통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비롯한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분야의 솔루션을 위한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라온피플의 AI 영상관제 솔루션 라온센티넬(Laon Sentinel)과 라온어시스턴트(Laon Assistant), 이지플래닛(EZ PLANET) 등의 제품이 커넥트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다. 엔비디아의 최첨단 기술 자원에 대한 접근 및 혁신 가속화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 멤버로 선정된 것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은 자회사 라온로드와 함께 올해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AI 특별관에서 라온센티널(Laon Sentinel) 등 AI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엔비디아코리아 등 8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AI 기반 교통 및 위험 관제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최근에는 태국 정부로부터 스마트시티 구축에 따른 재난 및 안전분야 영상관제 시범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3 09:34:33[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의 1차년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사업 주관을 통해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고성능 및 초저전력 연산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AI반도체의 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내 국산 AI반도체 점유율을 확대시켜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AI반도체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올해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3개년에 걸쳐 △국산 AI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AI 응용서비스 실증 등 3가지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인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사피온코리아 등 국내 주요 AI반도체 기업과도 협업을 진행한다. 또 라온로드, 업스테이지, 시너지에이아이, 노타 등 AI서비스 기업과 공동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의료, 관제 등 AI응용서비스를 실증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사업을 주관하며, AI반도체 실증을 위해 3년간 메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연산용량 3.5PF(페타플롭스)를 구축하고 사업수행 계획에 따른 세부사항 추진과 사업목표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지휘한다. 참여사인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각각 메인 NPU 3.45PF, 10PF 달성과 사업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실증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한다. 3사는 서브 NPU 연산용량 1PF도 각자 구축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06 13:50:15【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를 개최한다. 서울-부산경남 경마공원을 대표하는 3세 이상 국산 암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1400m 경주로 총상금 4억5000만원을 두고 펼쳐진다. 작년 챔피언 국산 암말 강자인 라온퍼스트 뒤를 이어 또 하나 역사를 만들어갈 경주마는 누가 될까. 올해 ‘트리플 티아라(Triple Tiara’ 석권으로 여왕 자리에 오른 골든파워부터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2019년 챔피언 다이아로드까지 명승부를 예고한 출전마 중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주마를 소개한다. ◇골든파워(암, 한국, 3세, 레이팅72, 권승주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45.5%) 골든파워는 3세 암말 대상 삼관마 경주인 ‘트리플 티아라(Triple Tiara)’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올해 가장 핫한 암말로 부상한 경주마다. 여기에 골든파워를 맡고 있는 권승주 조교사(33조)도 최근 400승을 달성하며 분위기는 최고조라고 할 수 있다. 1400m는 올해 1월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초반 하위권을 기록하다 4코너 이후 안쪽을 공략해 6마신 대차로 1착을 따냈다. ‘경기도지사배(GⅢ)’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원정길에 오르는 만큼 원정 부담을 덜고 ‘KNN배(GⅢ)’에서 아쉬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마주는 손병철이다. ◇라온더스퍼트(암, 한국, 3세, 레이팅84,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80%) 라온더스퍼트 2세 시절 하반기 3연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이며 ‘트리플 티아라(Triple Tiara)’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루나Stakes(L)’에서 3착, ‘경기도지사배(GⅢ)’와 ‘코리안오크스(GⅡ)’에선 골든파워에 이어 2착으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7월 1800m 일반경주 우승, 그리고 마침내 ‘코리아컵’ 주간에 열린 ‘STC(싱가포르) 트로피’ 특별경주에서도 값진 우승을 따냈다. 골든파워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만 이번 경주에서 과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다만 1400m 도전은 처음이라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마주는 손천수다. ◇퀸즈투어(암, 한국, 4세, 레이팅74, 문병기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50%) 올해 개업한 신예 문병기 조교사(21조) 마방을 대표하는 경주마로 퀸즈투어 역시 올해 3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1400m에는 총 4번 출전해 3착 밖을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준수한 성적을 가지고 있으며 경주마 첫 우승을 1400m에서 따낸 경험도 있다.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는 장거리 경주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어 오랜만에 참가하는 1400m 거리 적응 여부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4월에는 국산 4세 이상 암말 대상으로 열렸던 ‘GC(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암말들과 대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강자 면모를 선보였다. 마주는 안희철이다. ◇위시미(암, 한국, 5세, 레이팅83, 최용구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83.3%) 위시미는 미스터파크와 같은 전설적인 경주마를 배출한 엑톤파크의 자마로, 출전마 중 최근 3회 상금 2위를 달릴 정도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2위에 그치면서 마지막 한방과 지구력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올해 퀸즈투어 시리즈 중 제2관문 ‘뚝섬배(GⅡ)’와 제3관문 ‘KNN배(GⅢ)에 출전해 모두 2위를 했고, 가장 최근 치러진 STC(싱가포르)트로피 특별경주에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이미 1위를 굳힌 라온더스퍼트를 따라잡지 못하고 4마신 차 2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1400m가 주력거리인 만큼, 이번 경주에서 막판 뒷심만 잘 발휘하면 우승까지도 기대해볼만하다. 마주는 강무웅이다 ◇다이아로드(암, 한국, 6세, 레이팅114, 송문길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83.3%) 다이아로드는 2019년 데뷔 이후 2021년 상반기까지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1~2위로 들어오며 꾸준히 실력을 증명했고, 2020년 ‘동아일보배(L)’, ‘뚝섬배(GⅡ)’에서 큰 마신차 우승을 거두며 암말 강자로 발돋움했다.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우승 경력과 114라는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고, 출전마 중 1400m 최고, 평균기록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어 과거 전적만 놓고 보면 우승후보 0순위다. 하지만 작년 10월 이후 오른 앞다리 건염으로 장기 회복기간을 가지는 변수가 있었기에, 과연 1년 만에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회복된 기량으로 과거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송문길 조교사는 다이아로드 복귀전에 대해 “부상 없이, 무사히 잘 뛰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주는 손병철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8 23:43:24【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1분 10초 내외로 결정되는 짧고 굵은 명승부가 오는 19일 다시 서울경마공원에 찾아온다. 제30회 SBS스포츠스프린트(GⅢ, 혼합 3세 이상, 레이팅 오픈, 1200m. 총상금 4억5000만원)가 이날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로 치러진다.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단거리 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프린터’ 시리즈 마지막 관문이 SBS스포츠스프린트다. 스프린터 시리즈 최우수마에 선발되면 1억원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오는 9월4일 예정된 ‘코리아스프린트(GⅠ/IGⅢ)’ 국제경주 출전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IG(International Grade)는 세계경마연맹에서 인정한 경주 등급이다. 4월24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렸던 첫 번째 관문 부산일보배(GⅢ)는 어마어마가 우승을, 두 번째 서울마주협회장배(GⅢ)는 블랙머스크가 각각 승리를 따냈다. 이번 마지막 관문 SBS스포츠스프린트배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또한 SBS스포츠스프린트 2020년 챔피언 모르피스와 작년 챔피언인 어마어마의 맞대결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라이벌과 신예들 혼전이 예상되는 이번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우승 영예는 과연 누가 차지할지, 일요일 출전을 앞두고 담금질에 여념이 없는 ‘스프린터’ 5두를 조명한다. ◇어마어마(수, 미국, 5세, 레이팅133, 송문길 조교사, 승률 68.8%, 복승률 81.3%) 작년 SBS스포츠스프린트 경주 우승마이자 올해 스프린트 시리즈 첫 관문 부산일보배 원정을 제패한 승자로 이번 경주 우승후보 1순위라고 할 수 있다. 라이벌 라온더파이터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부담감도 한층 덜었다. 7연승 신화를 쓰며 그야말로 화려했던 작년에 비해 올해 상반기는 다소 주춤했지만 부산일보배 우승으로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실버울프와 다이아로드 등 명마를 배출한 송문길 조교사(40조) 마방에서 요즘 가장 핫한 경주마로 그에게 또 다른 대상경주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주 복귀를 앞두고 있는 문세영 기수와 찰떡 호흡도 계속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마주 ㈜나스카. ◇블랙머스크(수, 미국, 4세, 레이팅117, 김동균 조교사, 승률 61.5%, 복승률 76,9%) 스프린트 시리즈 두 번째 관문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에서 깜짝 우승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말이다. 라온더파이터, 모르피스, 심장의고동 등 쟁쟁한 경주마 사이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고 결승선을 200m 앞두고 총알 같은 주력을 선보이며 막판 짜릿한 코차 역전승을 따냈다. 선입-추입이 능수능란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만큼 이번 경주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함께하며 3승이란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유승완 기수가 이번에도 함께하면 승부는 예측불가다. 올해 3월 1등급 1400m 경주에서 어마어마와 대결에서 승리했던 경험도 있는 만큼 또 한 번 반전 승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주 김한수. ◇소울메리트(수, 미국, 5세, 레이팅83, 박대흥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0%) 작년 11월 복귀한 이래 4연승을 기록 중인 경주마로 올해 활약이 눈부시다. 부마가 2015년 미국 삼관마였던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h)다. 아버지를 따라 위트 있는 이름을 지닌 이 말을 명장(名將) 박대흥 조교사가 맡고 있다. 혈통-조교-훈련 면에서 결코 부족함이 없다. 최근 경주 형태를 살펴보면 특히 후반에 빛을 발했던 만큼 이번 경주 역시 단거리이지만 후반부를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다만 5세 나이에도 전적이 많지 않고 대상경주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란 점은 변수라 할 수 있다. 마주 박남성 ◇클린업해피(거, 한국(포입마), 5세, 박재우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68.8%) 작년 8월부터 1200m 경주만 6번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따내며 단거리 강자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번 경주도 1200m라는 점에서 거리 적응은 이미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반 선입이나 선행에 강한 말로 선두권을 유지했던 경주에서 성적이 좋았다. 혈통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부마는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경주마 닉스고(Knicks Go)를 배출한 페이트너(paytner), 외조부는 2017년 북미 리딩 사이어(당해 최고 씨수마)로 선정됐던 언브릴즈 송(Unbridled’s Song)이다. 이제 스스로 챔피언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다. 마주 씨유네트워크. ◇모르피스(거, 미국, 7세, 레이팅128, 이관호 조교사, 승률 27.8%, 복승률 47.2%) 7세 베테랑 노장으로 2020년 SBS스포츠스프린트 챔피언이다. 모르피스에게 대상경주 우승을 허락했던 경주 또한 SBS스포츠스프린트다. 만만치 않은 후배들 사이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다수 대상경주 경험과 노련함에서 나오는 승부사로서 면모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지난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에서 출전마 중 가장 나이가 많았는데도 블랙머스크 라온더파이터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부활 징조를 엿보였던 만큼 이번 경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마주 박남성.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8 22: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