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라인비즈플러스와 라인넥스트는 16일까지 대규모의 경력직 개발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라인비즈플러스는 라인의 핀테크법인이며, 라인넥스트는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플랫폼 자회사다. 라인비즈플러스는 모바일 결제·송금 서비스인 라인페이(LINE Pay) 등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인넥스트는 글로벌 NFT 플랫폼과 라인블록체인(LINE Blockchain) 관련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을 총괄한다. 라인넥스트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의 론칭을 준비 중이다. 두 회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전 세계 약 2억명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위한 글로벌 핀테크 및 NFT 서비스 개발에 함께할 인재를 찾는다. 이번 개발자 채용의 모집 부문은 △웹 △서버 △클라이언트 △품질보증(QA) △메인넷 △인프라 △데이터 등 7개 분야에 걸친 20개 포지션으로, 총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라인비즈플러스와 라인넥스트 2개 법인에 동시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 시 입사할 법인을 선택하게 된다. 접수 마감은 16일 오후 11시로, 지원서 제출 후 최대 72시간 내 서류 합격 여부가 안내된다. 이후 서류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 및 사전과제 과정을 진행하며, 2차례에 걸친 면접까지 모든 과정은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원자가 현직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커피 챗(Coffee Chat) 세션을 마련했으며,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편 라인은 최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직원이 신규 직원의 적응을 돕는 라인메이트(LINE MATE),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의 혼합형 근무 제도인 하이브리드워크1.0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7월부터는 해외 재택근무 여부를 비롯해 한층 발전된 하이브리드워크2.0을 도입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5-03 17:19:41[파이낸셜뉴스]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4700만 달러(약 1955억원)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달성했다. 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BCWW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방송영상 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국내외 286개사, 2581여 명 바이어 참가 이번 BCWW에는 △씨제이이엔엠 △쿠팡플레이 △하이브 △BBC 스튜디오 △고몽TV △아이치이(iQIYI) △요우쿠(YOUKU) △텐센트 비디오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 등 14개국 286개 기업과 △카날플러스(Canal+) △스카이댄스 미디어 △뷰(Viu) △아마존(Amazon) △후지 텔레비전 △쇼박스 △훌루 등 35개국 2581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방송영상 콘텐츠에 대한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과 교류를 모색했다. 2년 연속 BCWW에 참가한 BBC 스튜디오의 라이언 시오타니 아시아&중화권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콘텐츠 배급부터 포맷 판매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파트너들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며 “역동적인 콘텐츠 산업을 갖춘 한국과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독립부스로 BCWW에 참여한 국내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전 세계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에게 매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BCWW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며 "쿠팡플레이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BCWW 기간 중 BBC 스튜디오 및 동남아 대표 OTT 플랫폼 뷰(Viu)와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4700여명 몰린 콘퍼런스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미래 조망 콘퍼런스에는 산업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의 관심을 모으며 전년 대비 135% 증가한 총 4703명이 참여했다. 총 21회에 걸쳐 △스페셜세션 △트렌드세션 △글로벌세션 등 글로벌 방송영상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AI·FAST·OTT·IP·글로벌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재(배우/감독) △권한슬(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감독) △김보통(만화가/각본가) △김도현(CJ ENM 해외콘텐츠사업 팀장) △권미경(Studio N 대표) △소니아 라투이(Contents Chief Officer, 미디어완 테마틱스) △마릴리즈 오제(Digital Director, 카날플러스), △난 야펑(Vice President, 크레이지 메이플 스튜디오) △안드레 르노(SVP, Global Format Sales lead, BBC 스튜디오) △마리안 리(Chief of Content Acquisition and Development, Viu) 등 국내외 주요 연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콘텐츠·K-포맷 쇼케이스서 글로벌 신작·주력 콘텐츠 소개 콘텐츠 쇼케이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터키, 독일 등 해외 방송영상 기업들의 참여 확대가 눈에 띄었다. △문화방송(MBC) △엘지유플러스 스튜디오 X+U △스튜디오S △롯데컬처웍스 △인터 미디어(Inter Medya) △캘린더 스튜디오(Calendar Studio) △차이나 화책 필름&TV(China Huace Film&TV) 등 국내외 22개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하반기 신작 콘텐츠를 선보였다. K-포맷 쇼케이스에는 △썸씽스페셜 △KBS미디어 △홍픽처스 △스튜디오아예중앙 △SLL 등 국내 8개사가 나서 K-포맷의 우수성을 글로벌 주요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서유럽 권역 최초로 프랑스가 참여해 △미디어완 아틀란티크 △엘레펀트 인터내셔날 △페데라시옹 스튜디오 △고몽 TV △미디어완 이마지시메 등 총 5개사가 각사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도 진행됐다. 콘진원 제작지원작 유통 후속지원 위한 BCWW 온에어 성료 콘진원 제작지원작의 유통 후속지원을 위해 마련된 BCWW 온에어(On Air)에서는 중소 방송제작사 2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8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182건의 상담을 통해 767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BCWW 온에어에 참여한 아이엠티브이 이상현 부사장은 "방송영상물의 경우 제작지원 이후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서 홍보와 프로모션, 매칭 등 후속 비즈니스가 중요하다”며 "이번 BCWW 온에어 참여를 통해 채널 관계자, 투자사 등과 소통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글로벌 전략 세션에서는 50여 명의 국내 중소 방송제작사 관계자의 참여 아래 BBC 스튜디오와 뷰(Viu)가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콘텐츠 제작·유통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 중소 방송제작사의 FAST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FAST 피칭에서는 △삼성 TV 플러스 △LG 채널 관계자 7인이 참여해 이엘티비의 ‘한식 랩소디’ 시리즈 등 7개사의 콘텐츠 피칭을 참관했다. FAST 피칭을 참관한 삼성전자 박정아 프로는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들을 통해 국내 중소 방송제작사의 FAST 사업 참여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국내 OTT 플랫폼 4개사 작품 전시한 K-OTT 홍보관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K-OTT 플랫폼 4개사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K-OTT 홍보관은 콘진원 제작지원작 및 국내 OTT 플랫폼의 하반기 라인업 등 총 22개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총 7일간 운영된 K-OTT 홍보관은 OTT 퀴즈, OTT 콘텐츠 큐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콘진원은 이번 BCWW 오프라인 행사 기간 이후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교류의 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오는 6일까지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BCWW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2 14:10:15[파이낸셜뉴스] “일본판 ‘최강야구’를 제작할 예정이다. 팬덤이 확인되면 (한국과 같이) 도쿄돔 직관과 커머스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황오영 JTBC 중앙 투자국 및 예능 전문 스튜디오 세이(Say) 콘텐츠 사업국장이 28일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 기간 중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팬덤 문화가 만들어가는 K-예능’을 주제로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와 예능 콘텐츠가 팬덤에 유리한 콘텐츠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황 국장은 먼저 자신의 업무로 “콘텐츠 기획부터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의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팬덤에 대해 “기존엔 팬들이 방송사 앞으로 갔다면, 이제는 콘텐츠 소비 역시 파편화, 개인화되어가고 있다. 시청자와 콘텐츠 간 거리가 축소됐다”고 변화를 짚었다. 젠지(GEN Z)를 중심으로 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데는 커뮤니티 SNS 기반으로 담론이 활성화되는 환경과 유튜브와 같은 국경 없는 콘텐츠 트렌드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 황 국장은 콘텐츠산업에서 팬덤이 중요해진 이유로 “경제적 흐름을 창출해낼 수 있는 적극적 행동은 오직 팬들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팬덤이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팬덤 형성에 유리한 콘텐츠는 무엇일까? 그는 “드라마보다는 예능”을 꼽았다. “드라마는 가상의 이야기고 일시적이며, 정해진 서사가 있는 반면 예능은 현실이고 지속성이 있으며 상호 작용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공개된 예능 중에서 팬덤향 예능을 꼽는다면 무엇일까? 그는 ‘최강야구’와 ‘연애남매’, ‘환승연애3’와 ‘크라임씬’을 꼽았다. 그는 “‘유 퀴즈 온더 블록’과 ‘나 혼자 산다’는 화제성이 높으나, 팬덤 콘텐츠로 보는 덴 한계가 있다”며 “스포츠를 소재로 한 ‘최강야구’와 ‘뭉쳐야찬다3’를 비교하면 ‘뭉쳐야찬다3’는 시청률이 더 높지만, 화제성지수는 ‘최강야구’가 더 높다. 화제성 지수가 6배 정도 차이난다”고 설명했다. ‘최강야구’는 JTBC와 티빙에서 방송됐으나 화제성에 힘입어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로 편성이 확대됐다. 그는 “사실 기획 초기엔 우려가 컸지만, 장시원 PD의 장점 중 하나가 캐릭터를 살리는 역량이 뛰어나 그것을 믿고 시작했다”며 “‘최강야구’에 대한 반응을 바탕으로 팬덤의 수치를 데이터하여 (오프라인) 직관을 진행했고, 팝업스토어 등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며 성공의 과정을 돌이켰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로 나갈 계획으로 일본판 ‘최강야구’를 제작할 예정이다. 현지 팬덤이 확인되면 도쿄돔 등 직관과 커머스 확대도 고려중”이라고 부연했다. 기존 팬덤 있는 프로 스포츠를 예능으로 풀어낸 게 주효 ‘최강야구’의 팬덤을 확보한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황 국장은 “프로 스포츠 문화를 예능으로 풀어낸 게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야구 팬덤을 끌어옴과 동시에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다”고 부연했다. 황 국장은 또 팬덤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디지털과 글로벌”이라고 꼽았다. 그는 “기존에 팬덤을 갖고 있던 분야를 어떻게 잘 끌어올지가 시작이라면, 두 번째는 아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연애남매’의 경우 기존 연애 예능에 남매라는 새로운 요소를 가미하여 캐릭터 구축 및 단단한 빌드업을 거쳤다. 담론 활성화를 위한 소재와 장르를 선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밸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팬덤이 확장되게 해야 한다. 팬덤 확장을 위해 글로벌로 나아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예능전문 스튜디오 세이 콘텐츠사업국은 올 하반기 새로운 예능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최강 럭비’와 ENA·웨이브의 ‘여왕벌 게임’ 그리고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그것이다. 이중 어떤 예능이 팬덤향 예능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BCWW는 K-콘텐츠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방송영상마켓이다. 올해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BCWW, 글로벌 무대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마켓 △콘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매칭 △시상식 △On Air △K-OTT 홍보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총 13개국 277개 기업이 전시 마켓에 참가하고, 사전등록 기준 국내외 34개국 1022명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초로 서유럽 권역인 프랑스가 국가관으로 참여했다. 국내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와 △롯데컬처웍스 △하이브도 올해 처음으로 독립부스로 참여했다. △씨제이이엔엠(CJ ENM) 등 국내 대표 미디어 기업부터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후지 텔레비젼, 중국 △아이치이(iQIYI), 싱가포르 △비비씨 스튜디오(BBC Studios) 등 세계 각국 미디어 기업들이 참여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8 16:26:26[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가 오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에서 스페셜 세션 연사로 나선다. 22일 콘진원에 따르면 배우 겸 제작자 이정재가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의 끝없는 도전기를 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BCWW는 K-콘텐츠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방송영상마켓이다. 올해는 ‘BCWW, 글로벌 무대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마켓 △콘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매칭 △시상식 △On Air △K-OTT 홍보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우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K-콘텐츠 글로벌 영향력 맞춰 규모 확대.. 13개국 277개사 참가 이번 행사는 총 13개국 277개 기업이 전시 마켓에 참가하고, 사전등록 기준 국내외 34개국 1022명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초로 서유럽 권역인 프랑스가 국가관으로 참여한다. 프랑스 국가관에는 프랑스 최대 미디어 그룹 △미디어완(Mediawan)과 △고몽TV(Gaumont Télévision) 등 프랑스 영상·미디어 관련 5개 기관 및 프랑스 방송영상 총괄기관인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유니프랑스(UNIFRANCE)도 참여해 국내 콘텐츠기업과 협력을 논의한다. 국내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와 △롯데컬처웍스 △하이브도 올해 처음으로 독립부스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케이비에스미디어(KBS Media) △문화방송(MBC) △씨제이이엔엠(CJ ENM) 등 국내 대표 미디어 기업부터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후지 텔레비젼, 중국 △아이치이(iQIYI) △요우쿠(YOUKU)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싱가포르 △비비씨 스튜디오(BBC Studios) 등 세계 각국 미디어 기업들이 참여한다. 인공지능, FAST, IP, OTT 등 최신 산업 트렌드 담은 콘퍼런스 진행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방송영상 산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산업 주요 이슈인 인공지능(AI), OTT, IP,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총 21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특히, 스페셜 세션에서는 △글로벌 스타 배우 겸 제작자 이정재가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의 끝없는 도전기를 전한다. 이어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 2관왕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권한슬 감독이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는 AI’를 주제로 패널 토의에 참여하고,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제작사 △본팩토리, 콘텐츠 유통 담당 △씨제이이엔엠, 해외 서비스 플랫폼 △라쿠텐 비키가 글로벌 성공전략을 공유한다. 국내 중소 방송 제작사 비즈니스 지원 위한 ‘BCWW On Air’ 콘진원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을 선보이는 ‘BCWW On Air’도 올해 처음 코엑스 2층 더플라츠에서 진행된다. 9월 KBS 방영 예정인 ‘아이엠티브이’의 '개소리', 10월 엘지유플러스 모바일 TV에 공개되는 ‘유니크 스튜디오스’의 '리얼전투 48' 등이 ‘뉴타이틀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국내외 바이어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별 세션으로는 국내 FAST 플랫폼의 선두 주자인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피칭하는 ‘FAST 피칭’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총 26개 제작사가 참여해 피칭을 진행하는 등 국내 중소 방송제작사들의 FAST 시장을 향한 뜨거운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콘진원 제작지원작 및 국내 대표 OTT플랫폼사의 신작을 홍보하는 ‘K-OTT 홍보관’은 8월 24~30일 7일간 코엑스 1층 프리뷰에서 진행된다. 홍보관에는 콘진원 제작지원을 받은 국내 OTT 플랫폼 방영작 15개와 체험존, OTT 퀴즈 등 다양한 OTT 체험 이벤트들이 준비 되어있다. 특히 이곳에는 올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는 △엘지유플러스 모바일 TV 예능 '끝내주는'(24년 OTT특화 제작지원작) △쿠팡플레이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선정작)와 지난 상반기 OTT 화제작 △웨이브 예능 '남의 연애 시즌3'(2023년 OTT특화 제작지원작)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2023년 OTT특화 제작지원) 등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랑의 하츄핑' '싱크로유' 등 국내외 주력·신작 콘텐츠 한자리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된다. 글로벌 바이어 대상 콘텐츠를 소개하는 △콘텐츠 쇼케이스, 국내 방송제작사의 포맷을 선보이는 △K-포맷 쇼케이스, 국내 우수 뉴미디어 콘텐츠 발굴, 포상 및 제작 활성화를 위한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도 진행한다. 그중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케이비에스미디어의 '싱크로유', 에스에이엠지엔터에인먼트의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대만 인기 배우 허광한이 출연하는 캘린더 스튜디오스의 드라마 '정강경찰서' 등 국내외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BCWW가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를 넘어 방송영상 트렌드와 미래 성장동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 콘텐츠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세계 콘텐츠 시장의 주류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2 08:42:0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2’가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BCWW는 ‘새로운 콘텐츠의 시작(Play the New Content, Dive into the BCWW)’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36개국 이상의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비즈니스 미팅, 유통상담회와 같은 B2B 프로그램부터 콘퍼런스, 쇼케이스, 콘텐츠 시상식 등 B2C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상호 교류 및 사업 기회 확대의 장이 될 예정이다.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다루다 방송영상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BCWW 콘퍼런스’는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부터 글로벌 협업 전략, 바이어가 원하는 콘텐츠 분석과 K-콘텐츠의 매력 분석 및 확장 가능성 제고 등 특별 세션을 포함해 총 9건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특별 세션에서는 세계 20개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고, 미국 CNN에서 취재할 정도로 높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상백 제작자와 유인식 감독을 초청하여 ‘글로벌 시장의 K-드라마 콘텐츠 영향력과 제작사의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새로운 방송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다룬다. 또 `협력의 시대 : 해외파트너와의 성공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영국 아이티비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부문 대표이사인 마이크 빌,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사업담당 박현 상무, SLL 박준서 제작총괄이 국제공동제작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K-콘텐츠와 한류, 세계시민의 문화 지평을 넓히다’ 세션에서는 하이브의 장혜선 실장이 BTS의 방방콘과 디즈니플러스 다큐멘터리 제작 사례를 통한 K-콘텐츠의 세계적 공감대 형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워너 브라더스 포맷 개발 파트의 부사장 애덤 스타인먼 등이 연사로 참가해 K-콘텐츠와 포맷 등 성공을 위한 글로벌 트렌드 분석하고, 전략도 모색한다. BCWW 2022 콘퍼런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되며, BCW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전 세계 미디어 기업, 바이어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모색 이번 BCWW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된다. 콘진원은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의 비즈매칭을 중점으로 두고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BCWW 마켓’ △하반기 주요 예정작을 공개하는 `신작 발표회’ △기획 아이디어를 피칭하는 `국제 포맷기획안 피칭’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나의 해방일지'의 ‘초록뱀미디어’ △'핑크퐁 아기상어'의 ‘더핑크퐁컴퍼니’ 등이 참가한다. 총 17개국, 168개 사가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미디어 기업과 바이어의 참가 열기도 뜨겁다. △아마존 프라임 △워너미디어△NBC 유니버설 △아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피시시더블유(PCCW)’ △중국 최대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등 세계 유수의 방송영상 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올해는 31개국 6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드라마, 예능 신작 쇼케이스부터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까지 풍성한 부대행사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31일에는 하반기 방영 및 해외 판매 예정 작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신작발표회를 진행한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2일에는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작품상 및 특별상 수상자(작)들이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되어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우수 작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제로 공모한 ‘사회적 가치 숏폼 영상 공모전’의 선정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한다. 웹툰 및 소설 IP 영상화를 위한 11개 작품의 피칭·상담회도 9월 2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처음 프랑스대사관과 협업하여 프랑스 IP 3개 작품을 국내외 방송제작사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BCWW는 지난 22년간 국내 방송영상 산업과 함께 성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으로, 오늘날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의 밑거름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8-24 08:19:2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업체 라인플러스 및 계열사(이하 라인)는 ‘2022 소프트웨어(SW) 개발 신입 라이너(LINER)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두 자릿수다. 모집 대상은 메신저, 콘텐츠, 금융, 전자상거래(e커머스), 광고,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폭넓은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함께할 인재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100% 온라인 신입 공채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모집하는 법인은 라인플러스, 라인비즈플러스, 라인 넥스트이다. SW 개발, 인프라, 시큐리티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지원서를 접수한 후, 온라인 코딩테스트, 온라인 필기테스트 및 서류 전형, 1차 및 최종 면접 순으로 이어진다. 채용 기간 동안 라인 서비스 및 문화에 대해 궁금한 ‘미래 라이너’를 위한 온라인 채용 직무설명회도 열린다. 부문별 현직자가 소속 조직 및 업무뿐 아니라 라인에서 어떤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을지 소개한다. 지원자는 채팅창을 통해 현업 담당자에게 생생한 조언과 지원 팁에 대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해당 설명회는 10일부터 이틀간 라인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라인은 ‘신입 라이너’들의 첫 비대면 사회생활을 위해 짜임새 있는 온라인 입문 교육도 마련했다. 라인 메신저 및 라인 그룹콜 등 다양한 채널로 선배들과 회사 및 조직, 업무 프로세스와 스킬, 네트워킹에 대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한편, 라인은 지난 1일 Z홀딩스 주식회사와 경영 통합 1주년을 맞이했으며, 전 세계 약 2억 명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NFT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자회사 ‘라인 넥스트’를 설립하는 등 신기술 서비스에 한발 앞장서기 위해서 앞으로도 뛰어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07 10:25:42[파이낸셜뉴스] 전시전문업체인 글로벌비즈마켓은 '제13회 2022 에듀플러스위크'를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에듀테크쇼+초등교육전'으로, 올해 더 확대 개최된다. 에듀테크쇼, 에듀컨텐츠페어, 초등교육박람회, 평생교육엑스포로 구성될 계획이다. 2022 에듀플러스위크는 △비대면학습 △AR·VR 교육 △AI 교육 △SW 코딩교육 △교육 플랫폼 △교과교육 △창의교육 △체험학습 △교육 플랫폼 △직업교육 △성인교육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에듀테크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연평균 약 17%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2680억 달러 시장규모였고, 2025년에는 404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업계에서는 2035년까지 에듀테크 기반 학습인구가 총 27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 에듀플러스위크는 온·오프라인 융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교육산업계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된 교육기술과 컨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신제품홍보관, 참가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홍보관, 현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IR을 위한 스튜디오 등을 준비한다. 또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하여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훈 글로벌비즈마켓 대표는 "온·오프라인 동시개최를 통해서 참가기관은 전시장 현장부스와 온라인 플랫폼으로 동시에 홍보할 수 있고, 국내 및 해외 관람객의 정보접근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2-02-16 17:13:52[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처음으로 설립하는 자회사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가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는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상반기 출범한다. 금감원 자회사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는 오는 15일까지 경영관리(관리자급)와 종합행정 등 정규직 직원 채용 서류를 받는다. ■금감원 첫 자회사 행정직 정규직 채용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는 금감원 경비, 시설관리, 환경위생 등 업무를 수행한다. 채용부문은 행정직이다. △경영관리(관리자급) △종합행정 △경비지도사 △경리 총 4명이다. 지원조건은 학력과 연령, 성별 등의 제한은 없다. 남성은 군필자 또는 면제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19일 유선 및 e메일로 전달된다.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3월8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이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자회사 법인 설립 테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금감원에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를 설립했다. 법인명은 금감원의 영문 약자인 FSS를 딴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시설관리와 환경·위생, 경비 등 3개 직군의 137명이다. ■금융기관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잇달아 기존 금융 공공기관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 등은 2019~2020년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캠코는 자회사를 2개로 신설해 680명을 정규직(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전환했다. 자회사 ㈜캠코시설관리는 국·공유재산 위탁개발 건물 등 사업시설 유지관리·경비·미화를 맡고, ㈜캠코CS는 고객지원상담·스캔업무를 담당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자회사 신보운영관리를 설립하고 총 203명의 정규직 전환을 이뤄냈다. 국책은행으로 분류되는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도 정규직 전환이 이어졌다. KDB산업은행은 2019년 자회사 KDB비즈를 설립해 용역직원 약 500명을 100% 정규직 전환했다. 수출입은행은 기간제(8명)·파견직(88명)은 직접고용 했다. 또 용역직원 90명은 자회사 수은플러스를 설립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8년 하반기 일찌감치 자회사를 설립해 용역직원 19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금융권 관계자는 "용역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으로 복리후생비 지급, 건강검진 등 처우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각 금융기관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2-13 22:27:54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비대면 경제 활동을 주도하며 플랫폼 비즈니스 강자로 자리매김한 양사는 올해 구독경제 시장 선점을 통해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를 적극 공략할 것이란 관측이다. ■e커머스-핀테크-웹툰, 신사업 성장세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업계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6조3883억원, 1조4206억원이다. 네이버가 오는 28일 발표할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관련 컨센서스도 매출 5조3402억원, 영업이익 1조1974억원이란 점에서 상승세가 뚜렷하다. 다음 달 9일 실적 발표를 앞둔 카카오 역시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컨센서스가 4조1326억원, 4494억원이다. 올해 매출과 영업익도 5조3907억원, 7618억원으로 급등할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미래에셋대우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관련 분석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는 커머스와 핀테크 성장 사업 중심으로 매출 구성이 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는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던 광고 비즈보드 매출이 급증하는 한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재팬 픽코마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웹툰IP 글로벌화-구독경제 확대 전망네이버와 카카오는 특히 올해 Z세대가 선호하는 구독경제 부문에서 이용자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락인(자물쇠)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글로벌 웹툰 경쟁력이 높은 네이버는 CJ ENM과 올 1·4분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위한 '티빙(TVING)' 서비스 출시하는 한편, '스위트홈' 웹툰 IP로 넷플릭스까지 진출한 상태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오는 3월 일본 내 라인과 야후재팬 경영통합은 물론 웹툰 중심으로 해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네이버 웹툰은 글로벌 월실사용자(MAU)가 6700만에 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거대한 콘텐츠 생산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생활가전 렌탈과 식품·화장품 정기배송 등 구독경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교보증권 박지원 연구원은 "카카오가 최근 선보인 구독경제 서비스는 결제 수수료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자들이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카카오톡 안에서 커머스-페이-광고 유니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20 17:50:05[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비대면 경제 활동을 주도하며 플랫폼 비즈니스 강자로 자리매김한 양사는 올해 구독경제 시장 선점을 통해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를 적극 공략할 것이란 관측이다. ■e커머스-핀테크-웹툰, 신사업 성장세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업계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6조3883억원, 1조4206억원이다. 네이버가 오는 28일 발표할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관련 컨센서스도 매출 5조3402억원, 영업이익 1조1974억원이란 점에서 상승세가 뚜렷하다. 다음 달 9일 실적 발표를 앞둔 카카오 역시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컨센서스가 4조1326억원, 4494억원이다. 올해 매출과 영업익도 5조3907억원, 7618억원으로 급등할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미래에셋대우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관련 분석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는 커머스와 핀테크 성장 사업 중심으로 매출 구성이 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는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던 광고 비즈보드 매출이 급증하는 한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재팬 픽코마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웹툰IP 글로벌화-구독경제 확대 전망 네이버와 카카오는 특히 올해 Z세대가 선호하는 구독경제 부문에서 이용자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락인(자물쇠)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글로벌 웹툰 경쟁력이 높은 네이버는 CJ ENM과 올 1·4분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위한 ‘티빙(TVING)’ 서비스 출시하는 한편, '스위트홈' 웹툰 IP로 넷플릭스까지 진출한 상태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오는 3월 일본 내 라인과 야후재팬 경영통합은 물론 웹툰 중심으로 해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네이버 웹툰은 글로벌 월실사용자(MAU)가 6700만에 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거대한 콘텐츠 생산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생활가전 렌탈과 식품·화장품 정기배송 등 구독경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교보증권 박지원 연구원은 “카카오가 최근 선보인 구독경제 서비스는 결제 수수료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자들이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카카오톡 안에서 커머스-페이-광고 유니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19 15:3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