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세대 NK 세포치료제 및 관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인게니움 테라퓨틱스는 최근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 파트너스, 케이그라운드, 라플라스 등이 팔로우온 투자(후속투자)에 나섰다. 대우당헬스케어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였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인게니움 테라퓨틱스는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을 확보한 인게니움은 승인받은 2상 임상시험과 해외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난치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 대한 젠글루셀의 상업화 임상은 곧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독 또는 병용투여를 포함해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하면서 치료 효과도 뛰어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여 암치료의 패러다임을 한단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인게니움 테라퓨틱스는 2022년 4월 6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은 후 이번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40억원이다. 최주식 대우당헬스케어 대표는 "인게니움의 신약 개발을 위한 선도적인 기반 구축, 파이프라인의 명확한 매커니즘, 17년간 누적된 충분한 임상 데이터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진옥 인게니움 대표는 국내 사업개발의 전문가로서, 1조원 이상의 신약 라이센스 아웃을 총괄했다. 중외제약,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제약영업을 시작으로 한국에자이제약에서 제약마케팅 경력을 쌓았다. 그 이후 일본 에자이 본사와 싱가폴 에자이 아시아 본부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했었다. 국내에서는 한국먼디파마 BD담당이사, 코오롱생명과학 글로벌사업담당이사를 역임했다. 30년 이상의 세포치료제 전문가인 인게니움 연구소장(CSO)인 최인표 박사팀과 함께 산업계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공정, 품질, 생산 팀원들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고 대표는 "연구개발과 사업개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소의 20여년간의 기술과 임상데이터 및 노우하우를 모두 받은 회사다. 이번 투자 유치는 어려운 투자 여건 속에서도 기술력과 검증된 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를 인정받아 그 의미가 매우 높다.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차질없이 진행해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1 08:42:50[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인 D2SF(D2 스타트업팩토리)가 투자한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가 팁스(TIPS)에 선정,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전자상거래(커머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관련 중소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라플라스 애널리틱스’ 기술 역량 및 시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것이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측 설명이다.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커머스 기업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다. 웹에서 카페24,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아임웹 등 커머스 데이터를 연결하면 시각화된 인공지능(AI) 대시보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 대시보드를 통해 비즈니스 문제점을 진단받고, 동종업계 대비 자사 서비스 성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현재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170여 곳으로 총 거래액은 약 3500억 원을 돌파했다. 투자사 및 기업 파트너들도 라플라스 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과 성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라플라스는 창업 9개월 만에 매쉬업엔젤스, 롯데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네이버 D2SF로부터 추가 투자도 받았다. 박병민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커머스 중소기업(SMB) 사업자가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내년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한편, 급성장하는 SMB를 빠르게 파악해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연계, 금융 투자 비즈니스 등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프로덕트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전 직군 채용 중에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5-13 07:55:48[파이낸셜뉴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와 ‘롯데벤처스’는 커머스 기업을 위한 AI(인공지능) 기반의 대시보드 및 매출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한국투자증권 주식 매매시스템을 개발한 뒤 카카오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이 있는 박병민 대표를 주축으로 카카오 출신의 빅데이터 엔지니어, 개발자들이 함께하는 2020년 10월에 설립된 곳이다. 카카오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초기 기업들이 적은 인력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과 커머스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해주는 통계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점을 착안해 ‘라플라스’를 개발하게 됐다. 라플라스는 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반의 대시보드 및 매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플라스 웹사이트에서 카페24, 스마트스토어, 데이터베이스, 엑셀 파일 등의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AI가 비즈니스 문제점으로 진단한 지표들을 요약해 시각화된 대시보드로 자동 생성해 준다. 객단가, 코호트 재구매율, LTV, 구매 채널별 매출 등의 지표를 요약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또 진단된 지표들을 조합해 성장 방정식을 설계해주며 비즈니스 성장률 측정도 가능하다. 커머스 기업은 이러한 데이터와 성장 지수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략 설계가 가능하다. 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빠르게 출시해 커머스 데이터 수집 및 AI기반 대시보드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올해 4·4분기에 정식 버전 론칭을 목표로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는 “국내 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커머스 기업들이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고용과 통계 분석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라플라스는 뛰어난 기술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커머스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데이터 분석 기능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준영 롯데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데이터 통합 및 대시보드 설계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의 교육과 숙련도가 요구되며 실효성 있는 지표와 인사이트 도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라플라스는 낮은 사용자 진입장벽 및 비용 절감 효과와 커머스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확장성만으로도 충분히 시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말 했다. 한편, 라플라스는 현재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19 09:19:54"재창업의 기본은 단연 콘텐츠입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법무, 세무, 투자, 마케팅 등에 대한 이해 또한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멘토링과 창업자간의 네트워킹, 자금 확보가 새로운 출발에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두 번의 뼈저린 실패 끝에 성공가도에 올라선 라플라스 조용호 대표(34·사진)는 결국 재기의 핵심이 '노하우'와 '펀딩'에 있다고 강조했다. 물고기를 쥐어주기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도록, 물고기를 잡는 도구를 낚시꾼이 직접 꾸려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2011년 컴퓨터 그래픽 및 프로그래밍 개발회사를 운영하다 한 차례 폐업을 경험했다. 여행 전용 가방이라는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야심차게 업종을 전환, 라플라스를 설립해 승승장구하나 했지만 투자 철회 등을 겪으면서 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그는 "투자, 마케팅은 물론 창업 생태계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패인이었다"며 "투자유치를 결정짓고 난 뒤 자금을 끌어다 제품생산을 강행하고 유통업체와 납품계약까지 체결했는데 투자자가 갑작스럽게 철회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사기꾼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투자자의 생리를 잘 알았더라면 지금보다는 행복한 그림이 그려졌을 것이라고 조 대표는 전했다. 그는 "밴처캐피탈 등이 투자심사에 대해 투명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창업자에게는 말해주지 않는 뒷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창업진흥원 등이 제공하는 재창업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했다. 각종 창업경진대회에 나가 연이어 수상하면서 사업 가능성도 확인했다. 그는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밴처캐피탈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동료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아이디어 공유 등 상호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자칫 회사를 큰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법무나 세무 관련 상담 역시 큰 도움이 됐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 그러나 자금 측면에서는 정부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지원금은 규모가 작고 사무실 등 현물로 제공되는 경우가 잦은 데다 대부분 시제품 개발, 마케팅 등으로 용도가 제한돼 마음놓고 쓸 수 없어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이야기다. 민간시장에서 재창업 기업이 자금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자금 확보야말로 재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셈이다. 조 대표는 "재창업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한 차례 대출을 받았던 이들이 낮은 신용도 등으로 두 번째 기회를 쉽게 얻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라플라스는 창업경진대회 수상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등 2여년간의 준비를 거쳐 올 6월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첫 초도 물량 1200개는 두 달만에 완판됐다. 최근 스위스, 독일에서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조만간 일본, 미국과의 계약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샘소나이트를 위협하는 가방 브랜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각종 지원에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해 나가야 하는 시기인 만큼 매출 확대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를 딛고 일어서려는 창업자를 위한 조언으로 그는 "대표의 역할은 네트워크를 만들고 기회를 찾아가는 것"이라면서도 "무기가 될 콘텐츠를 탄탄하게 만들되 정부지원책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2015-09-24 17:53:21진양제약(대표 최윤환)은 기존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스트라’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핫제형의 ‘케스트라플라스타’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디자인을 고급화했으며 특히 약효와 안전성면에서 효과를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케스트라플라스타’는 또 유효성분인 케토프로펜(Ketoprofen)을 함유, 기존 제제보다 약물의 피부 투과율이 높고, 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통증부위에 작용해 신속하고 강력한 소염·진통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위장장애라는 부작용 때문에 사용에 한계가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케토프로펜’이 국소적으로만 작용하는 플라스타 제형으로 돼 있다. 따라서 환부에 고농도의 약물을 직접 전달해 경구제보다 약효가 더욱 신속하고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케스트라플라스타는 이밖에도 우수한 부착력과 4방향 신축성이 있어 관절과 같은 굴곡진 신체 부위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통기성 구조로 피부 적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진양제약 관계자는 “패취제를 떼어낸 후 잔여물로 인한 알레르기반응 등이 거의 없어 피부가 약한 환자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부착력이 뛰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샤워, 수영시에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2004-07-15 11:31:08[파이낸셜뉴스] 독서 플랫폼 윌라의 올해 콘텐츠 서비스 이용 총 재생 시간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라의 구독자 인당 월평균 콘텐츠 재생시간은 18시간에서 20.8시간으로 약 15% 늘었다. 11일 윌라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콘텐츠 서비스 이용 총 재생시간은 전년 대비 33% 늘었고, 회원들의 독서량 추이는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윌라에서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구독자가 찾은 콘텐츠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라플라스의 마녀’ 오디오북이다. 이어 ‘태백산맥 1’, ‘마음의 지혜’가 2, 3위를 차지했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 기념작으로 오디오북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뇌의학을 중심으로 공상과학적 상상력과 미스터리 장르의 집대성으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1’도 베스트 오디오북으로 단연 돋보였다. 한국 문학사의 영원한 고전을 윌라 대작 라인업으로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가 삶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전하는 ‘마음의 지혜’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고민에 직면한 이들의 관심이 심리학에 쏠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윌라를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윌라는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콘텐츠 서비스의 성장과 구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입증했다”며 “계속해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통합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역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2-11 10:53:27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사 '루센트블록'과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인게니움 테라퓨틱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루센트블록은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벤처스, 하나증권, 산업은행, 교보증권, ETRI홀딩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루센트블록의 누적 투자액은 340억원이 됐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용자 입장에서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밌고 안전한 투자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도 최근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케이그라운드, 라플라스가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대우당헬스케어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40억원이 됐다. 고진욱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차세대 NK 세포치료제 및 관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고 대표는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차질없이 진행해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유하 기자
2023-11-26 18:21:33[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사 '루센트블록'과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인게니움 테라퓨틱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루센트블록은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벤처스, 하나증권, 산업은행, 교보증권, ETRI홀딩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루센트블록의 누적 투자액은 340억원이 됐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소유는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증권화해 소액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5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재지정됐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는 투자 가치가 있는 더 많은 건물을 상장하고 거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쉽고 안전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지속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용자 입장에서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밌고 안전한 투자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도 최근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케이그라운드, 라플라스가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대우당헬스케어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40억원이 됐다. 고진욱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차세대 NK 세포치료제 및 관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고 대표는 1조원 이상의 신약 라이센스 아웃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국내 사업개발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인게니움은 메모리NK 관련 핵심 기술과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2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 후 임상 및 신규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인게니움의 파이프라인으로는 메모리NK인 젠글루셀과 규격품 메모리NK인 IGNK002 등이 있다. 지난 17년간 진행된 1, 2상 임상시험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에 효과와 안전성을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2상 임상시험과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고 대표는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차질없이 진행해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23 14:16:37[파이낸셜뉴스]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 '매스커레이드 게임' 오디오북(사진)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스커레이드 게임'은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시작으로 이브, 나이트에 이어 5년 만에 출간된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일본에서는 출간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고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올해의 책' 1위에 올랐다. 소설은 법이 정한 처벌의 범위와 인간의 정의가 부딪힐 때 일어날 수 있는 첨예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세 건의 살인 사건과 세 개의 수수께끼를 둘러싼 화려한 가면무도회가 펼쳐지는 가운데 가면 속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밖에도 윌라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라플라스의 마녀', '조인계획', '백조와 박쥐'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많은 명작을 오디오북으로 공개한 후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정수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25 10:39:39스노우플레이크는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고객사, 파트너, 데이터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 최대 데이터 클라우드 컨퍼런스인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는 전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글로벌 행사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은 한국 행사에는 프랭크 슬루트만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부사장 등 본사 임원진과 최기영 신임 한국 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차세대 혁신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된 기조 연설에서 프랭크 슬루트만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는 근본적으로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분산돼 있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하나의 유니버스 형태로 관리하고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데이터 사이언스의 잠재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일환으로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신규 데이터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는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는 더핑크퐁컴퍼니, 아모레퍼시픽, LG유플러스, 카카오게임즈 등 스노우플레이크의 국내 고객사가 기조연설 연사로 나서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한 데이터 클라우드 여정에 대한 이야기와 실제로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는지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도큐먼트 AI,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를 설명했다. 오후 세션은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한 △데이터 워크로드 현대화 △업무 환경 개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세 개 트랙으로 진행됐다. 각 트랙은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LM)과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설명하는 세션, 스노우플레이크의 국내 고객사와 파트너가 직접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데이터노우즈, 힐링페이퍼, LG유플러스, 더핑크퐁컴퍼니, LG화학, 팀프레시, 넥슨코리아, P.bees,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의식주컴퍼니, 아모레퍼시픽, 에이아이스페라 등 여러 산업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및 관리의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최기영 지사장은 “급변하는 데이터 환경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이슈 및 관리 방안, AI/ML을 기반으로 한 대형 언어모델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더욱 강화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활용에 관한 새롭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5 15: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