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 '랩잇'을 잇달아 미국 아마존에 입점시키며 북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29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지난 9월 '닥터지'에 이어 한 달 만에 비비드로우, 랩잇이 아마존에 입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측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데 힘입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 비비드로우, 랩잇 등 신규 브랜드까지 입점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비비드로우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닥터지 이후 19년 만에 선보인 비건 전문 브랜드다. 자연 유래 슈퍼푸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추출한 기능성 비건 화장품 라인업이 특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미국 내 K뷰티 및 비건 브랜드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해 비비드로우 미국 출시를 결정했다. 미국에 출시한 비비드로우 제품은 △나이아신 어니언 올 클리어 앰플 △애플 비니거 포어 타이트닝 앰플 △체리 콜라겐 퍼밍 캡슐 앰플 △화이트 토마토 글루타치온 래디언스 앰플 △바오밥 하이드로겔 투 드롭 앰플 등 5종이다. 랩잇은 지난 8월 말레이시아 가디언 오프라인 입점에 이어 두 번째 진출 국가로 미국을 택했다. 랩잇은 잘파세대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올해 3월 선보인 이래 국내에서 판매가 활발히 이뤄진다.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랩잇 제품은 △클렌징 폼 △필링 젤 △크림 △세럼 △토너 등 포어 라인 5종이다. 업사이클링 꼬마 풋감에서 추출한 독자 원료인 '탄닌그린'을 함유하며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통해 모공 속 과도한 유분은 비워내고 수분은 채워준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 비비드로우, 랩잇의 공식 미국 진출을 결정했다"며 "이번 아마존 출시를 시작으로 틱톡,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일본과 미국, 베트남 등 13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K뷰티 기업이다. '1인 기업가 육성', '일·가정 양립' 등 인재 경영을 통해 구성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실천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9 12:11:11[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Lab.it)'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2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랩잇은 이달 초부터 말레이시아의 대표 H&B 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 500개 매장에 '포어 라인' 6종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디언은 아시아 9개국에 16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 채널이다. 말레이시아에 론칭되는 랩잇 제품은 '포어 라인' 6종으로, 업사이클링 꼬마 풋감에서 추출한 독자 원료 '탄닌그린'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통해 모공 속 과도한 유분은 비워내고 수분은 가득 채워주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높은 습도와 열대성 기후로 인해 모공 관리에 대한 현지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말레이시아를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6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달 중순에는 미드밸리 메가몰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마스코트 '러빗'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활동을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준 고운세상코스메틱 해외영업팀 매니저는 "국내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론칭 5개월 만에 말레이시아 시장 대규모 입점을 성사시켰다"며 "말레이시아 내 제품 라인업 확장은 물론,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 및 호주, 몽골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12 11:02:48[파이낸셜뉴스] '닥터지'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화장품 업계 상위권에 진입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최근 잇달아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내 10개 화장품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3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최근 메이크업(색조) 브랜드 '힐어스'를 선보였다. 이 회사가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힐어스는 편안한 메이크업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번 브랜드 출시와 함께 첫 힐어스 라인업 '숨결 글로우'를 선보였다. 숨결 글로우는 △에센스 성분을 70% 함유한 '숨결 쿠션 글로우'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숨결 파운데이션 글로우' △커스토마이징 멀티 팔레트 '숨결 컨실러 팔레트' 등 3종으로 구성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메이크업을 하는 동안 본연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는 힐링 메이크업 힐어스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0년 설립한 이후 △닥터지 △비비드로우 △힐어스 △랩잇 등 브랜드를 운영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중 비비드로우, 힐어스, 랩잇 등 무려 3개 브랜드가 최근 2년 새 출시됐다는 것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2003년 첫 브랜드 닥터지를 선보였다. 닥터지는 국내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1세대 브랜드로 기록됐다. 이후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닥터지 브랜드로 △블랙 스네일 △레드 블레미쉬 △더모이스처 배리어.D △두피랩 등 화장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중 블랙 스네일 크림은 누적 판매량 3000만개 이상을 기록하면서 '국민크림'으로 등극했다. 레드 블레미쉬 크림 역시 누적 20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닥터지 브랜드를 앞세운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22년 매출액이 1971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닥터지 신화'를 일군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최근 브랜드 확장 전략을 구사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초 웰니스 뷰티 브랜드를 표방한 '비비드로우'를 공개했다. 닥터지 이후 무려 20년 만에 선보인 브랜드였다. 비비드로우는 비건 인증 원료로만 만든 친환경 화장품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색조 브랜드 힐어스를 공개하는 등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여기에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위한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까지 선보였다. 랩잇 '포어 라인' 8종은 모공 수축과 피지 조절, 피부 보습을 돕는 '탄닌' 성분을 함유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10년 내 닥터지에 견줄 만한 화장품 브랜드를 1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닥터지와 비비드로우, 힐어스, 랩잇과 같은 자체 브랜드 외에 브랜드 인수 등 전략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29 11:16:47[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향후 사업 전략을 담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ESG 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초 새롭게 정립한 '건강한 피부로 누구나 고운세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세 영역 성과를 소개한다. 먼저 환경 영역에서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원료와 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 출시한 '랩잇'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풋감을 원료화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그린 드롭' 공법을 도입해 열수추출공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9.5% 절감했다. '닥터지', '비비드로우' 역시 친환경 공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37.5%, 35% 감축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공병수거 캠페인 및 100% 종이 재질 쇼핑백 전환, 포장재 재질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자원 재활용에도 앞장선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오는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센터 제품에 대한 지속가능성 인증 원재료 비율을 평균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한 피부를 넘어 모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기업 철학에 발맞춰 △건강과 복지 △불평등 완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분야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시각장애인들의 건강한 피부를 돕기 위해 2012년부터 전 제품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 지난해 본품 기준 점자 표기 적용을 전년 대비 11.3% 확대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전 제품 단상자에는 점자를 100% 적용한다. 저소득층 소아화상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과 심리사회 재활 프로그램, 자립준비 청년 지원 프로그램 '청자기', 인재양성을 위한 '아이리더' 등 후원 사업도 전개한다. 지역사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피부과학연구재단에 매년 5000만원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건강하고 자유로운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라는 경영철학을 가진 K뷰티 기업으로 구성원 커리어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고운클래스 △독서경영 △세미나데이 등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확대 운영한다. 나아가 연대와 협력에 대한 조직문화를 지속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 및 경영진과 직원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 그 결과, 고운세상코스메틱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개인과 회사의 동반 성장 기업문화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일 7.5시간 근무 △주 2회 재택근무 △최대 2년 육아휴직 △임신 기간 단축근무 △난임 치료비 지원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실천 중이다. 올해부터는 남성 직원을 위한 가족친화 제도도 확대했다. 이러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2022년 기준 임직원 평균 합계출산율은 국내 평균(0.78명) 3배인 2.7명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2017년 264억원에서 지난해 1984억원으로 연평균 40% 성장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ESG가 기업 경쟁력 핵심 지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실천 의지를 담은 약속"이라며 "'건강한 피부로 누구나 고운세상'이라는 비전처럼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행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일본과 미국, 베트남 등 13개국에 진출한 K뷰티 기업이다. ‘1인 기업가 육성’, ‘일·가정 양립’이라는 인재경영을 통해 구성원과 회사 동반 성장을 실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1 17:14:27고운세상코스메틱이 'K뷰티' 흐름을 타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 올 상반기에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러한 흐름이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사상 처음 2000억원 이상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 정도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해 매출액 1984억원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올해 첫 2000억원 이상 매출액 달성에 파란불이 켜진 셈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거둬들인 실적 중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0% 정도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며 "전 세계 각지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우리나라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1세대 브랜드 '닥터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닥터지 브랜드로 △블랙 스네일 △레드 블레미쉬 △더모이스처 배리어.D △두피랩 등 화장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블랙 스네일 크림은 누적 판매량 3000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국민크림'으로 등극했다. 레드 블레미쉬 크림 역시 누적 20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최근 닥터지를 이을 브랜드 확장 전략을 구사하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해 초 웰니스 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를 공개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닥터지 이후 무려 20년 만에 선보인 브랜드였다. 비비드로우는 비건 인증 원료로만 만든 친환경 화장품이다. 이후 1년 만인 올해 초 또 다시 색조(메이크업) 브랜드 '힐어스'를 공개하는 등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Z세대를 위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까지 선보였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현재 △닥터지 △비비드로우 △힐어스 △랩잇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특히 전 세계적인 K뷰티 트렌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보이넥스트도어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티스트들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뒤 해외 각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실제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샤이니 콘서트 일정에 맞춰 도쿄 시부야 쇼핑몰에서 닥터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최근에는 랩잇 브랜드가 말레이시아 H&B스토어 가디언 500개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서도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는 화장품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매출액이 2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5 18:28:41[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K뷰티' 흐름을 타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 올 상반기에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러한 흐름이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사상 처음 2000억원 이상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 정도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해 매출액 1984억원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올해 첫 2000억원 이상 매출액 달성에 파란불이 켜진 셈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거둬들인 실적 중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0% 정도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며 "전 세계 각지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우리나라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1세대 브랜드 '닥터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닥터지 브랜드로 △블랙 스네일 △레드 블레미쉬 △더모이스처 배리어.D △두피랩 등 화장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블랙 스네일 크림은 누적 판매량 3000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국민크림'으로 등극했다. 레드 블레미쉬 크림 역시 누적 20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최근 닥터지를 이을 브랜드 확장 전략을 구사하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해 초 웰니스 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를 공개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닥터지 이후 무려 20년 만에 선보인 브랜드였다. 비비드로우는 비건 인증 원료로만 만든 친환경 화장품이다. 이후 1년 만인 올해 초 또 다시 색조(메이크업) 브랜드 '힐어스'를 공개하는 등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Z세대를 위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까지 선보였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현재 △닥터지 △비비드로우 △힐어스 △랩잇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특히 전 세계적인 K뷰티 트렌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보이넥스트도어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티스트들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뒤 해외 각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실제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샤이니 콘서트 일정에 맞춰 도쿄 시부야 쇼핑몰에서 닥터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최근에는 랩잇 브랜드가 말레이시아 H&B스토어 가디언 500개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서도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는 화장품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매출액이 2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3 04:17:51'닥터지'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화장품 업계 상위권에 진입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최근 잇달아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내 10개 화장품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3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최근 메이크업(색조) 브랜드 '힐어스'를 선보였다. 이 회사가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힐어스는 편안한 메이크업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번 브랜드 출시와 함께 첫 힐어스 라인업 '숨결 글로우'를 선보였다. 숨결 글로우는 △에센스 성분을 70% 함유한 '숨결 쿠션 글로우'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숨결 파운데이션 글로우' △커스토마이징 멀티 팔레트 '숨결 컨실러 팔레트' 등 3종으로 구성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메이크업을 하는 동안 본연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는 힐링 메이크업 힐어스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0년 설립한 이후 △닥터지 △비비드로우 △힐어스 △랩잇 등 브랜드를 운영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중 비비드로우, 힐어스, 랩잇 등 무려 3개 브랜드가 최근 2년 새 출시됐다는 것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2003년 첫 브랜드 닥터지를 선보였다. 닥터지는 국내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1세대 브랜드로 기록됐다. 이후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닥터지 브랜드로 △블랙 스네일 △레드 블레미쉬 △더모이스처 배리어.D △두피랩 등 화장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중 블랙 스네일 크림은 누적 판매량 3000만개 이상을 기록하면서 '국민크림'으로 등극했다. 레드 블레미쉬 크림 역시 누적 20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닥터지 브랜드를 앞세운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22년 매출액이 1971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닥터지 신화'를 일군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최근 브랜드 확장 전략을 구사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초 웰니스 뷰티 브랜드를 표방한 '비비드로우'를 공개했다. 닥터지 이후 무려 20년 만에 선보인 브랜드였다. 비비드로우는 비건 인증 원료로만 만든 친환경 화장품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색조 브랜드 힐어스를 공개하는 등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여기에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위한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까지 선보였다. 랩잇 '포어 라인' 8종은 모공 수축과 피지 조절, 피부 보습을 돕는 '탄닌' 성분을 함유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10년 내 닥터지에 견줄 만한 화장품 브랜드를 1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닥터지와 비비드로우, 힐어스, 랩잇과 같은 자체 브랜드 외에 브랜드 인수 등 전략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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