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하절기를 맞아 자치구,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백화점과 대형 쇼핑센터, 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61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 검사는 보건소에서 다중이용시설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다.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해 기준 균수 미만 확인 등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레지오넬라균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 총 527건 중 9.7%에 해당하는 51건에서 균이 검출됐다. 시설별로 대형건물의 냉방시설 운영을 위한 냉각탑이 21.3%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고, 온수시설 14.2%, 냉수시설 2.2% 순으로 나타났다. 제3급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 형태로 존재하다가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나, 병에 걸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50세 이상이다. 임상 증상은 역학적인 특징에 따라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구분되며, 건강한 사람은 비교적 경미한 증상인 독감형으로 발생하지만 의료기관 등에서 면역력이 매우 약화된 환자가 레지오넬라 폐렴에 걸리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은 병원의 입원환자, 노약자 등 면역이 저하된 고위험군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는 냉각탑과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수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1 15:28: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하절기를 맞아 오는 9월까지 백화점 및 대형 쇼핑센터, 병원, 대형 건축물 등 다중이용시설 230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및 관리방법은 보건소에서 다중이용시설의 환경 검체를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기준치 이상이 검출되면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 등 관리하는 방식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 형태로 존재하다가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임상증상은 역학적인 특징에 따라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구분되며, 면역력이 매우 약화된 환자가 레지오넬라 폐렴에 걸리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냉·온수 공급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지난 2019년 501명, 2020년 368명, 2021년 383명, 올해 7월 현재 119명이 발생했으며, 광주에서도 2019년 14명, 2020년 13명, 2021년 15명, 올해 7월 현재 5명으로 계속해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해 광주지역 레지오넬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총 580건 중 9.7%에 해당하는 56건에서 균이 검출됐다. 시설별로는 대형건물 냉방시설 운영을 위한 냉각탑이 27.1%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으며, 목욕장 등 온수공급시설 12.3%, 냉수시설 3.3% 순으로 나타났다. 홍상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급수시설, 대형 목욕탕 욕조수 등에 대한 철저한 청소 및 소독 등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9 17:34:31[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여름철 질환인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검사를 실시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13일 “다중이용시설은 냉각탑 청소와 소독, 적절한 수온 관리로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집중검사로 기준 이상 균수가 검출된 시설에는 청소와 소독 조치를 취하고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집중검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물놀이장, 대형쇼핑센터, 요양병원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17개소의 냉각탑수와 냉·온수 검사로 진행됐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폐렴과 독감을 유발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냉방기를 많은 사용하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질병이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도에서 번식하며 주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샤워기, 물놀이장 등 오염된 물에 잠복해 있다가 물 속의 균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 감염되는 질환이며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주요 증상으로는 권태, 두통, 고열, 오한, 마른기침, 복통 등이 있으며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기능 저하자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13일 “다중이용시설은 냉각탑 청소와 소독, 적절한 수온 관리로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집중검사로 기준 이상 균수가 검출된 시설에는 청소와 소독 조치를 취하고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13 14:12:08부산시가 목욕탕.찜질방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하는 물의 환경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6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중간 검사 결과, 1201건 중 206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17.2%의 검출률을 보였다. 시설별로는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83건 중 18건(21.7%), 병원시설의 냉각탑수, 온수, 냉수 910건 중 145건(15.9%), 목욕탕 사용수(온수, 냉수) 208건 중 43건(20.7%)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은 길이 2~20μm, 폭 0.3~0.9μm의 막대기 모양을 한 박테리아의 일종이다. 냉각탑수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균이 에어로졸(균이 포함된 공기방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에서 번식하고 37∼42℃에서 급증하므로 연중 사용하는 시설에서 온수의 경우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중요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은 해당 보건소에 결과를 통보해 청소.소독 등의 조치를 실시토록 안내하고,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찜질방, 대형건물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간검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것으로, 나머지 검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9-13 18:07:49부산시가 목욕탕·찜질방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하는 물의 환경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6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중간 검사 결과, 1201건 중 206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17.2%의 검출률을 보였다. 시설별로는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83건 중 18건(21.7%), 병원시설의 냉각탑수, 온수, 냉수 910건 중 145건(15.9%), 목욕탕 사용수(온수, 냉수) 208건 중 43건(20.7%)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은 길이 2~20μm, 폭 0.3~0.9μm의 막대기 모양을 한 박테리아의 일종이다. 냉각탑수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균이 에어로졸(균이 포함된 공기방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에서 번식하고 37∼42℃에서 급증하므로 연중 사용하는 시설에서 온수의 경우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중요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은 해당 보건소에 결과를 통보해 청소·소독 등의 조치를 실시토록 안내하고,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찜질방, 대형건물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간검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것으로, 나머지 검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9-13 14:24:46▲ 사진=뉴스 캡쳐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으로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최근 인천시 소재 숙박업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레지오넬라증 환자 A씨(47·남)가 확인됐다며 숙박업소의 급수 시스템 등 환경수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A씨는 해당 업소에 투숙한 후 몸살증상과 기침, 가래가 시작되고 호흡곤란 등 폐렴 증상이 발생했다. 지난 달 25일부터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8일 퇴원했다. 신고를 받은 질병관리본부는 해당업소의 1~2차 환경검사 결과, 물저장 탱크와 수도꼭지, 샤워기, 각층 객실 냉·온수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에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분수대, 분무기 등에서 서식하다가 공기를 타고 전파돼 폐렴, 독감 등을 일으킨다. 폐렴형은 2~10일의 잠복기를 거쳐 권태감,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과 마른 기침,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동반된다. 24~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보이는 '독감형'은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2~5일 내에 회복된다. 3군 법정전염병이다. 올해 레지오넬라증은 지금까지 75명이 신고됐으며 지난해(45명)의 배 가까이 증가했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8-28 19:33:56인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하고 모텔의 샤워기와 수도꼭지 등 시설 여러 곳에서 허용범위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사실상 폐쇄 조치됐다. 시설 곳곳에서 균이 균이 발견되며 보건당국이 투숙객의 입실 중지 조치를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레지오넬라로 인한 영업시설이 통째로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지난달 25일 인천의 한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A(47)씨가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신고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환자는 투숙 후 몸살 증상과 기침, 가래가 나타나고 호흡곤란 등 폐렴 증상이 발생해 인천의 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뒤 난 8일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해당 모텔을 대상으로 환경검사를 한 결과 모텔의 물 저장 탱크, 수도꼭지, 샤워기, 각층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5일 해당 모텔에 레지오넬라균이 허용범위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투숙객 입실을 중지할 것을 조치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숙박시설에서 이번처럼 곳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퍼진 것은 드문 사례로 광범위하게 오염된 만큼 추가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폐쇄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레지오넬라는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에어컨, 샤워기, 호흡기 치료기기 등을 통해 비말(날리는 침) 형태로 호흡기를 거쳐 감염되며 권태,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 흔히 동반되기도 한다.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매년 수십 명씩 발견된다. 특히 지난 25일까지 75명이 발생해 지난해 전체환자수(45명)를 훌쩍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하여 일선 지자체에 대형시설, 병원 및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수 및 수계시설 관리와 더불어 숙박업소의 정기적인 급수시스템 점검.소독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8-28 16:07:01서울시는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187곳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47개소(25%)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 업소는 330㎡ 이상의 목욕탕과 찜질방, 어르신 복지시설, 종합병원, 요양병원, 2000㎡ 이상의 숙박시설 등이다. 시는 해당 시설의 욕탕 냉·온수와 샤워기 냉·온수, 냉각탑수, 화장실에서 레지오넬라균 서식 여부를 점검했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고 냉각탑수, 목욕탕, 샤워기, 수도꼭지 등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호흡기를 통해 사람 몸으로 들어온다. 지난 23일 현재 전국의 레지오넬라증 환자 수는 13명이며 이 중 3명은 서울에서 발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은 급성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으로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며 "8월까지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 대형건물에 대해서도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4-07-31 12:58:44대형목욕탕과 찜질방이 급성호흡기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레지오넬라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대형건물 냉각탑, 목욕탕·찜질방 탕내온수, 종합병원, 쇼핑센터, 노인복지시설, 분수대 등을 대상으로 총 333건을 검사한 결과, 80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장소별로 대형목욕탕과 찜질방(330㎡ 이상)이 46건으로 가장 많고, 대형건물 12건, 종합병원 10건, 백화점과 쇼핑센터 9건, 요양병원 3건으로 나타났다. 노인복지시설과 분수대에서는 레지오넬라균이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기가 찬 환경에서 잘 번식하며 냉각탑 수나 샤워기 등 오염된 물속에서 서식하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폐렴형은 발열부터 근육통과 의식장애 등 증상을 동반하고, 독감형은 2~5일간 발열과 기침,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3-08-23 13:17:55서울시는 호흡기 감염증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이 찜질방, 병원 등 시내 대형 건물에서 무더기로 검출돼 적발했다. 18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시내 찜질방, 목욕탕, 병원 등 236곳의 샤워기와 수도꼭지, 냉온수, 냉각탑 수 735건을 검사한 결과 전체의 6.8%인 50건에서 기준치(1000CFU(세균 집락수)/ℓ 이상)를 초과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은 호흡기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조기 치료하면 완쾌가 가능하지만 폐렴이 동반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5∼30%의 치명률(병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비율)을 보인다. 장소별로는 찜질방과 목욕탕 37건, 병원 10건, 대형건물 2건, 호텔 1건순으로 기준치를 초과한 레지오넬라균이 나왔다. 반면 노인요양시설(76건)에서는 기준치를 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시 보건당국은 레지오넬라균 기준을 초과한 목욕장, 병원 등 40곳(50건)의 건물주 또는 현장책임자에게 청소·살균·소독 등을 하도록 한 뒤 다시 검사 중이다. 7∼9월에는 백화점, 대형할인점, 분수대, 대형건물 등을 상대로 검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은 수소이온농도(�) 7.2∼8.3, 기온 25∼45도의 환경조건에서 생존한다"며 "냉각탑의 청소나 소독 후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더라도 방치하면 10일 정도 후 청소나 소독 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수도꼭지와 냉각탑 수 등 1200건을 검사해 17.5%인 210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으나 재검사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30명의 레지오넬라균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서울에서 9명이 발병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전국 17명, 서울 1명이 감염된 상태다. /dikim@fnnws.com김두일기자
2011-07-18 19:13:42